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지속 중인 가운데 17일 신규 확진자 수는 1천400명대 중반을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1천455명 늘어 누적 17만6천500명이라고 밝혔다. 전날(1천536명)보다 81명 줄었으나, 확진자 수 자체는 국내 코로나19 사태 이후 네 번째로 큰 규모다. 신규 확진자는 지난 7일(1천212명)부터 11일 연속 네 자릿수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 14일(발표일 기준) 1천615명까지 치솟으며 최다 기록을 세운 뒤 사흘 연속 소폭 감소했으나 확산세는 여전한 상황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1천404명, 해외유입이 51명이다. 이달 들어 수도권을 중심으로 본격화한 4차 대유행은 비수도권으로까지 점차 확산하는 양상이다. 최근 1주간(7.11∼17)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1천324명→1천100명→1천150명→1천615명→1천599명→1천536명→1천455명이다. 이 기간 1천100명대와 1천500명대가 각 2번이고, 1천300명대·1천400명대·1천600명대가 각 1번이다.
아이보시 고이치(相星孝一) 주한 일본대사가 최근 국내 언론 매체와 오찬 면담 자리에서 부적절한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진 주한 일본대사관 고위 관계자에게 "엄중히 주의를 주었다"고 일본대사관이 17일 밝혔다. 아이보시 대사는 이날 오전 일본대사관이 국내 언론에 배포한 '아이보시 고이치 주대한민국특명전권대사의 보도자료'를 통해 "소마 (히로히사) 공사의 이번 발언은 간담(懇談) 중 발언이라 하더라도 외교관으로서 지극히 부적절하며 매우 유감"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앞서 JTBC 뉴스룸은 전날 정상회담 가능성 등 한일관계 현안에 대한 일본 측 입장을 듣기 위해 지난 15일 일본대사관 고위관계자와 점심을 겸한 자리에서 이 관계자가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부적절한 성적 표현을 썼다고 보도했다. 아이보시 대사는 "한국 언론 보도에서 저희 대사관의 소마 공사가 한국 언론 관계자 분들과 가진 간담 자리에서 부적절한 발언을 했다는 기사가 있었다"며 "즉시 소마 공사에게 이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확인한 바에 따르면 대화 중에서 보도와 같은 표현을 사용한 것은 사실이지만 이것은 결코 문재인 대통령님에 대한 발언이 아니었으며 소마 공사가 간담 상대인 기자님에게 그 자리에서
주한 일본대사관 고위 관계자가 국내 언론 매체와 비공식적 오찬 면담 자리에서 한 발언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JTBC 뉴스룸은 16일 정상회담 가능성 등 한일관계 현안에 대한 일본 측 입장을 듣기 위해 전날 일본대사관 고위관계자와 점심을 겸한 자리에서 이 관계자가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부적절한 표현을 썼다고 보도했다. 이 관계자가 "일본 정부는 한일 문제에 신경 쓸 여유가 없다"면서 문 대통령 혼자서만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는 취지로 얘기하다 입에 담기 힘든 표현까지 썼다는 것이다. 그는 바로 자신의 발언이 부적절했다고 사과한 뒤 해당 발언을 철회했다고 JTBC는 전했다. 이 관계자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비공식 자리이기는 하나 부적절한 발언을 한 것은 인정한다"면서도 "문 대통령을 향한 표현은 아니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 발언이 적절치 않다고 깨닫고 바로 철회하고 사과했다"며 "일반론적으로 한국이 일본과 협상할 때 일종의 패턴이 있다고 설명하는 과정에서 그 발언이 나왔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보도를 전제로 한 것이 아닌 식사 자리에서는 배경설명이나 참고가 될 만한 얘기를 하게되는데 이렇게 보도가 됐다"고 덧붙였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지속해서 확산하고 있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14일(발표일 기준) 1천615명까지 치솟으며 국내 코로나19 사태 이후 최다 기록을 세운 뒤 조금씩 줄어드는 양상이지만 아직 확산세가 누그러진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 특히 4차 대유행이 전국화 양상을 보이는 가운데 전파력이 더 강한 인도 유래 '델타형' 변이 바이러스가 빠르게 확산하는 데다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까지 앞두고 있어 확진자 규모는 언제든 더 커질 수 있는 상황이다. 이에 정부는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최고 수준인 4단계까지 올린 데 이어 비수도권도 2단계로 격상했다. 제주를 비롯한 일부 지자체는 아예 한 발짝 더 나아가 3단계 상향 조치를 취했다. 비수도권의 사적모임 인원 제한 역시 '5인이상 금지'로 강화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미 각 시도의 의견을 수렴했으며, 이르면 18일 오후 비수도권 5인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를 발표할 예정이다. ◇ 오늘 1천500명 아래…1주간 지역발생 일평균 1천337명 17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전날 0시 기준 국내 신규 확진자는 1천536명이다. 직전일(1천599명)보다 63명 줄었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이유로 도쿄 올림픽 불참을 통보했던 북한이 독도 표기 문제를 놓고 일본과 국제올림픽위원회(IOC)를 동시 비난했다. 북한 올림픽위원회는 17일 대변인 명의 담화를 통해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가 홈페이지 일본 지도에 독도를 다케시마(竹島·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로 표시한 것과 관련, "이러한 행위는 전 세계 체육인들과 인류의 평화 염원에 대한 우롱이며 우리 민족의 자주권을 유린하는 용납 못 할 도발"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올림픽을 주최하는 기회를 악용해 도쿄올림픽 경기대회조직위가 자행하고 있는 비열한 행위에는 앞으로 국제 체육경기 행사마다 독도를 '일본 영토'로 표기할 수 있는 전례를 마련하고 독도 영유권을 국제적으로 인정시키려는 음흉한 기도가 깔려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우리의 고유한 영토를 강탈하기 위해 신성한 올림픽 운동의 이념과 정신도 어지럽히는 일본 체육계의 파렴치성이 극도에 이르고 있다"며 "이제라도 독도를 '일본 영토'로 표기한 올림픽 봉화 이어달리기 지도를 수정(하라)"고 강조했다. 이 같은 상황을 묵인하고 있는 IOC를 향해서도 "이를 묵인·조장한 국제올림픽위원회의 이중적인 처사에 대하여서도 책임
올해 상반기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발주가 작년 대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LNG선은 선가가 높을 뿐만 아니라 한국의 수주점유율이 90%가 넘는 '효자' 선종으로, LNG선 특수가 올해 하반기까지 이어질지 업계 관심이 쏠리고 있다. 17일 영국 조선·해운시황 분석업체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전 세계에서 152만9천421CGT(표준선 환산톤수)의 LNG선이 발주돼 지난해 같은 기간(36만3천629CGT) 대비 4배(321%) 넘게 급증했다. 한국은 올해 상반기 발주량의 94%인 143만3천562CGT를 수주하며 압도적 점유율을 보였다. 지난해 같은 기간 한국의 LNG선 수주량이 '0'이었던 것을 고려하면 큰 차이다. 특히 이달 들어 2주간 LNG선 발주량이 60만6천44CGT를 기록하는 등 LNG선 주문은 하반기 들어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한국은 이 중 52만323CGT(86%)를 거머쥐었다. 이는 올해 LNG선 수주잔량이 충분해 발주가 미진할 것이라던 업계 전망을 뛰어넘은 것으로, 가스 수요 증가가 발주를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LNG선 발주 증가는 국내 조선업체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LNG선은 영하 163도 아래로
인천시의회 의원들이 미얀마인들과 6인 모임을 하는 등 방역수칙을 위반했다는 민원이 접수됐으나 관할 지방자치단체는 3개월간 조사 끝에 과태료 처분 대상은 아니라는 결론을 내렸다. 17일 인천시 부평구에 따르면 지난 4월 26일 한 시민은 A씨 등 인천시의회 의원 3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위반하고 5인 이상의 사적 모임과 식사를 했다는 민원을 부평구에 제기했다. 이들 시의원은 같은 달 24일 오후 3시 30분께 인천시 부평구 부평역 인근 한 식당에서 미얀마인 3명과 만났다. 미얀마 군부의 쿠데타에 맞선 민주화운동과 관련한 논의를 하는 자리였다. 당시 식당에서 미얀마인들은 음료와 다과를 함께 제공했으며 시의원 중 일부는 이를 먹었다. 한 시민은 이들 시의원 중 1명이 당시 사진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시한 것을 보고 이들이 방역수칙을 위반했다고 민원을 넣었다. 당시 인천에서는 5인 이상의 사적 모임이나 식당 내 5인 이상 식사가 금지되던 시기다. 그러나 부평구는 인천시에 관련 내용을 질의하고 시의원들로부터 의견을 제출받아 최초 민원 접수 뒤 3개월만인 최근에야 이들이 과태료 처분 대상은 아니라고 판단했다. 이들이 미얀마인들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세 번째 영어 곡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가 미국 빌보드와 함께 대표적 팝 차트로 꼽히는 영국 오피셜 차트에 16위로 진입했다. 16일(현지시간) 오피셜 차트 발표에 따르면 지난 9일 발매된 '퍼미션 투 댄스'는 최신 오피셜 싱글 차트에서 첫 주 16위를 기록했다. 지난 5월 먼저 발매된 '버터'는 8주째 차트를 지키며 34위를 차지해 BTS의 두 곡이 동시에 차트에 들었다. 영국의 음악 순위 제공업체 오피셜 차트 컴퍼니가 매주 집계해 발표하는 오피셜 차트는 빌보드와 함께 팝 시장을 대표하는 권위 있는 차트로 인정받는다. 앨범과 싱글을 포함해 50여 가지의 차트를 집계하며, 이중 싱글 차트는 스트리밍과 음원·음반 판매량 등을 토대로 영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곡의 순위를 매긴다. BTS는 팝 시장에서 팬덤과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오피셜 싱글 차트 상위권에 꾸준히 진입해왔다. 이들의 오피셜 싱글 차트 최고 순위는 영어 곡들인 '다이너마이트'와 '버터'가 지난해와 올해 각각 기록한 3위다. 지난해 '라이프 고스 온'(10위), 2019년 '작은 것들을 위한 시'(13위) 등 한국어로 부른 곡으로도 높은 순위
정부가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 대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입장을 공개 반박한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에게 신중히 발언할 것을 요청했다. 윤 전 총장이 언론 인터뷰에서 중국 정부 입장과 배치되는 발언을 하고, 싱 대사가 이를 지적하면서 중국이 대선에 개입하려는 게 아니냐는 논란이 일었기 때문이다. 외교부 당국자는 17일 "주재국 정치인의 발언에 대한 외국 공관의 공개적 입장 표명은 양국 관계 발전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는 싱 대사가 지난 16일 중앙일보에 기고한 '윤석열 인터뷰에 대한 반론'에 대한 외교부 입장이다. 앞서 윤 전 총장은 지난 15일 이 매체와 인터뷰에서 '수평적 대중관계'를 주문하며 "(중국이) 사드 배치 철회를 주장하려면 자국 국경 인근에 배치한 장거리 레이더 먼저 철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싱 대사는 기고에서 중국의 레이더는 한국에 위협이 되지 않으며 박근혜 정부 당시 배치한 사드가 중국의 안보 이익과 양국 간 전략적 상호 신뢰를 해쳤다고 지적했다. 야권 유력 대선주자에 대한 반박을 두고 대선 개입이자 외교적 결례라는 비판이 일각에서 제기됐으며, 국민의힘 박진 의원은 외교
서울의 한 대학 인근 고시원에 사는 취업준비생 A(26)씨는 겨울밤보다 여름밤이 더 힘겹다. 창문조차 없이 침대와 책상 하나가 겨우 들어가는 월 20만원짜리 방 한 칸에서 여름이면 밤마다 더위와 사투를 벌여야 한다. 에어컨이 없어 건물 공용 냉방시스템에 기대야 하는데, 그마저도 가동시간이 정해져 있어 더위를 식히기에는 부족하다. A씨는 17일 "겨울에는 추우면 전기장판을 켜고 두꺼운 옷을 껴입으면 되지만, 여름에는 피할 곳이 없다"며 "전에는 24시간 카페라도 있었는데 요즘에는 밤 10시면 영업을 마쳐 꼼짝없이 방에 있어야 한다"고 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가뜩이나 갈 곳이 없어진 상황에서 폭염까지 겹치자 이른바 '지옥고'(반지하·옥탑방·고시원) 등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혼자 사는 청년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옥고'가 아니더라도 도시 청년들의 주요 거주공간인 원룸도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다. 에어컨이 있더라도 냉방비 걱정으로 마음껏 틀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원룸에 사는 대학생 김모(25)씨는 "전기요금이 많이 나올까 봐 보통은 선풍기를 튼다"며 "그동안 낮에는 시원한 곳을 찾아 나갔는데 요즘은 코로나19로 집에서 버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