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률이 인구 대비 10%를 넘으면서 집단면역 형성에 대한 기대가 조금씩 높아지고 있다. 정부는 접종에 더욱 속도를 내 6월까지 1천300만명, 9월까지 3천600만명에 대해 1차 접종을 마무리해 '11월 집단면역'을 달성하겠다는 방침이다. 29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기준으로 백신 1차 접종자 수는 520만4천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인구(작년 12월 기준 5천134만9천116명) 대비 10.1% 수준이다. 지난 2월 26일 백신 접종이 시작된 지 91일만에 10% 선을 넘었다. 27일(65만7천192명)과 28일(51만3천명) 이틀동안 약 117만명이 접종하면서 접종률이 크게 올랐다. 정부는 접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만큼 상반기 내 누적 1천300만명에 대한 1차 접종을 마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6월 말까지 하루에 약 24만∼35만명 접종해야…예약 상황 '양호' 일단 사전 예약률, 접종 인프라, 백신 수급 상황으로 판단하면 이 목표는 달성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우선 6월까지 1천300만명에 대한 1차 접종을 완료하려면 앞으로 하루에 약 2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수석급 3명과 비서관급 5명을 교체한 것은 시기적 요인이 우선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 임기말 현상인 기강 해이를 막기 위해선 내부 쇄신이 필요하다는 판단이 작용했다는 것이다. 특히 민주당 출신 인사들을 요직에 배치했다는 점에서 5년 단임 대통령의 임기말 최대 리스크인 당·청 갈등을 피하고자 고심한 흔적도 엿볼 수 있다. ◇ 정무 이어 소통수석 교체…이철희·박수현, 국회 가교역할 주목 이번 인선에서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국민소통수석에 박수현 전 민주당 의원을 발탁했다는 점이다. 박 신임 수석이 민주당 대변인과 문재인 정부 초대 청와대 대변인을 지내는 등 대국민·대언론 소통에 능하다고 평가받는 점이 주된 인선 이유로 꼽힌다. 이에 더해 정치권에서는 그가 민주당 대표 비서실장, 전략홍보본부장 등 당 요직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았다는 점을 주목하고 있다. 여당과의 관계를 중시한 인선이라는 것이다. 의원 출신인 이철희 정무수석이 발탁된 지 한 달 만에 소통수석까지 전직 의원으로 교체했다는 점도 이런 해석에 힘을 싣는다. 박 수석의 경우 2017년 대선 경선에서 안희정 전 충남지사 캠프에서 대변인을 맡는 등 비교적 계파색이 옅은 인물로 꼽힌다.
문재인 대통령은 28일 정만호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을 교체하고 후임에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을 내정했다. 또 시민사회수석에 방정균 상지대 사회협력 부총장, 경제보좌관에 남영숙 주노르웨이 대사를 각각 발탁했다. 유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안정적 국정운영과 함께 새 동력을 마련해 문재인 정부의 성공적 마무리를 위한 계기로 삼고자 단행한 인사"라고 설명했다. 박수현 신임 국민소통수석은 2017년 대선 때 안희정 캠프 대변인으로 활동하다가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확정 후 문재인 캠프 대변인에 이어 문재인 정부 첫 청와대 대변인을 맡았다. 문 대통령의 '입'으로 9개월간 활약하다 2018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대변인직에서 물러났다. 지난 19대 총선에서 고향인 충남 공주에 출마해 처음으로 배지를 달았으며, 20대와 21대 총선에서 같은 지역구에 내리 출마했으나 현 국민의힘 정진석 의원에게 패배했다. 민주당 충남도당위원장·전략홍보본부장, 국회의장 비서실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당 대변인과 원내대변인에 이어 청와대 대변인을 지내는 등 언론과의 소통 최일선에서 활약했다. 박 신임 수석은 "국민과 눈높이를 맞추려면 허리 숙여 국민의 심장에 귀를 정중하게 맞춰야
65세 이상 고령층에 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가운데 정부는 지역에 따라 예약률에 차이를 보인다며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28일 백브리핑에서 60∼74세 고령층의 예방접종 사전 예약률을 거론하면서 "지역적으로 편차가 발생하고 있는데 최대한 접종에 동참해달라"고 밝혔다. 중수본에 따르면 이날 기준으로 60∼74세 어르신의 사전 예약률은 64.5%이다. 연령대별로 보면 70∼74세의 사전 예약률이 71.7%를 기록해 전날(70.1%)보다 소폭 올랐다. 65∼69세의 예약률은 67.4%, 60∼64세는 58.4% 등을 기록해 절반 수준은 넘은 상황이다. 손 반장은 "지역별로 보면 광주, 전남, 전북, 충북에서는 70%가 넘는 예약률을 보이는데 대구, 경북 지역에서는 60%가 조금 안 되는 50% 후반대를 나타내고 있어 편차가 있다"고 설명했다. 각 지역에 따라 고령층 비중이나 특성, 예약 상황 등이 다를 수는 있겠지만, 예약률이 낮으면 실제 접종에도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더욱이 정부가 기대하는 목표치(약 80%)를 위해서는 예약 인원이 더 늘어나야 하는 상황이다. 이미
홍원식 전 회장을 비롯한 남양유업 오너가(家)가 모든 지분을 사모펀드 한앤컴퍼니에 매각하는 '강수'를 둔 가운데 지난달 '불가리스 사태'로 촉발된 성난 소비자의 마음을 되돌릴 수 있을지 관심을 끈다. 28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홍 전 회장 외 2명은 보유한 남양유업 지분 전량인 53.08%를 한앤컴퍼니에 매각하는 주식매매 계약을 체결했다. 양도 대상은 남양유업 주식 37만8천938주로, 계약금액은 3천107억2천916만원이다. 이번 조치는 지난달 13일 '불가리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바이러스에 효과가 있다'는 문제의 발표 이후 44일 만이다. 홍 전 회장은 이날 임직원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최근 일련의 사태로 고통받는 남양유업 가족분들의 어려움을 잘 알고 있기에 쉽지 않은 결정을 했다"며 "기업가치는 계속해서 하락하고, 남양유업 직원이라고 당당히 밝힐 수 없는 현실이 최대 주주로서 마음이 너무나 무겁고 안타까웠다"고 적었다. 이어 "제 노력이 경영 정상화를 위해서는 터무니없이 부족하다는 한계에 부딪혔다"며 "오로지 내부 임직원의 만족도를 높이고, 회사의 가치를 올려 예전같이 사랑받는 국민기업이 되기를 바랄 뿐"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 선출을 위한 본선 레이스에서 세대 간 대결구도가 뚜렷해졌다. 30대 '0선' 이준석 후보(36)가 1위로 예비경선을 통과하면서 50∼70대의 4·5선급 중진들과 맞서는 형국이 된 것이다. 당내 신진세력이 세대교체를 앞세운 이 후보를 중심으로 결집할 가능성, 이를 추격하는 중진 후보들의 합종연횡 여부가 당권의 향배를 가르는 최대 변수로 떠올랐다. 이 후보가 일반 국민의 압도적 지지(51%)로 예비경선에서 선전했지만, 당원 여론조사에선 4선 출신의 나경원(58) 후보가 32%로 이 후보(31%)를 근소하게 앞섰다. 5선에 현역인 주호영(61) 후보도 당원 조사는 20%로 선전했다. 따라서 '당심'의 반영 비중이 50%에서 70%로 커지는 본경선은 예비경선과 다른 결과를 낳을 수도 있다. ◇ 신진, 이준석에 결집할까…계파정치 공방 심화 우려 애초 당 안팎에서는 이 후보 외에 김웅·김은혜 의원 중 한 명이 예비경선을 통과해 본선에서 소장파의 단일화가 이뤄지는 시나리오가 거론됐다. 두 사람이 모두 탈락하면서 이런 가능성은 사라졌다. 자연스럽게 신진 단일화를 이룬 이 후보로선 쇄신을 갈망하는 초·재선 의원 등의 소장 세력을 온전히 등에 업고 선거에
국민의힘 당대표 경선에서 '30대 청년' 이준석 전 최고위원이 1위로 예비경선(컷오프)을 통과하는 파란을 일으키자, 더불어민주당도 촉각을 곤두세웠다. 단순히 청년 정치인의 돌풍에 그치는 차원을 넘어, 차기 대선의 변수로도 작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여권 내 위기감이 증폭되는 모습이다. 수도권 지역구의 민주당 중진 의원은 28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야당 지지자들이 정권 교체를 얼마나 갈망하는지 보여주는 장면"이라고 평가했다. 서울 지역의 다른 의원도 "국민의힘이 4·7 재보선에서 서울시장 승리를 맛본 뒤 전향적인 전략적 판단을 하는 것 같다"며 "우리로서는 두려움을 갖고 대응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도부 관계자는 "국민의힘 경선룰에 따른 여론조사 반영비율 등을 보면 이 후보가 최종 당선되지 않을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라면서도 "이런 새로운 바람을 우리 당도 의미하게 받아들여야 한다는 분위기가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다만 "20·30 세대가 보수야권을 새롭게 주목하기 시작했다는 점에서는 이준석 현상에 대한 기대감으로 평가해야 하겠지만, 대표 당선시 대선 국면에서 야권의 원심력을 키울 가능성도 있지 않겠나"라고 덧붙였다. 실제 민주당에서는 이 후보가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었던 미국 시트콤 '프렌즈' 멤버들이 17년 만에 모인 특별편에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등장했으나 중국에서는 이들의 출연 분량이 모두 삭제됐다. BTS가 지난해 한국전쟁 발언으로 중국에서 미운털이 박힌 것이 문제가 된 것으로 보인다. 미국 연예 전문지 버라이어티는 27일(현지시간) '프렌즈: 더 리유니언'(Friends: The Reunion)이 공개됐지만 중국의 스트리밍 플랫폼에서는 BTS를 비롯해 레이디 가가, 저스틴 비버 등이 게스트로 나온 부분이 삭제됐다고 보도했다. '프렌즈' 특별판의 러닝타임은 1시간 44분이다. 그러나 연합뉴스가 28일 중국 3대 스트리밍 앱인 아이치이(愛奇藝)와 텐센트 비디오, 여우쿠(優酷)에 접속해보니 예외 없이 6분 가량을 자른 것으로 파악됐다. 중국에서 볼 수 있는 프렌즈 특별판은 1시간 37분 54초로 축소됐다. 중국 누리꾼들은 BTS 등의 출연 분량이 삭제된 것은 검열 당국의 지침 때문일 것으로 추측했다. BTS는 특별편에서 13초의 짧은 인터뷰로 '프렌즈'에 대한 애정을 표시했으며 멤버 RM은 "'프렌즈'는 내가 영어를 배우는 데 정말 큰 역할을 했고, 나에게 인생과 진정한 우정에 대해 가르쳐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미국 시상식 '아이하트라디오 뮤직 어워드'(iHeartRadio Music Award)에서 2관왕에 올랐다. 소속사 빅히트뮤직에 따르면 BTS는 27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 극장에서 열린 '아이하트라디오 뮤직 어워드 2021'에서 '베스트 뮤직비디오'와 '베스트 팬 군단'(Best Fan Army) 수상자로 발표됐다. BTS는 지난해 발표한 '다이너마이트'로 '베스트 뮤직비디오'를 수상했다. 지난해 '작은 것들을 위한 시'로 수상한 데 이어 두 번째다. 또 BTS 팬클럽 '아미'가 최고의 팬덤에 주어지는 '베스트 팬 군단' 상을 2018년부터 4년 연속 받았다. BTS는 영상을 통해 "팬분들이 없었다면 이뤄낼 수 없었을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아울러 '다이너마이트' 안무를 만든 빅히트 뮤직의 손성득 퍼포먼스 디렉터도 '페이보릿 뮤직비디오 안무'(Favorite Music Video Choreography) 부문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BTS가 후보에 오른 나머지 1개 부문인 '올해의 베스트 듀오/그룹'에서는 컨트리 듀오 댄 앤 셰이가 트로피를 가져갔다. 아이하트라디오 뮤직 어워드는 미국 온라인 라디오 방송사
국민의힘 당대표 선출을 위한 28일 예비경선에서 30대 이준석 후보가 1위를 차지하면서 이른바 세대 반란 현상이 사실임이 입증됐다. 연합뉴스 취재결과에 따르면 이 후보의 합산 득표율은 41%로, 2·3위인 나경원(29%) 주호영(15%) 후보와 상당한 격차를 보였다. 당원과 일반국민 2천명씩을 대상으로 진행된 2개 기관의 여론조사가 50%씩 반영된 수치다. 이 후보는 당원과 일반국민에서 각각 31%, 51%를 득표했다. 그동안 이 후보와 선두권을 다퉈온 유력 경쟁 주자들은 '이준석 돌풍'에 대해 대중적 인지도와 여론조사가 만들어낸 거품 현상쯤으로 치부해왔다. 당권 레이스 초반부터 세대대결 구도가 형성되면서 유일한 30대이자 최연소 주자에 여론의 시선이 쏠린 것에 지나지 않는다는 주장이었다. 중진들은 탄탄한 정당 경력과 조직력을 내세워 '당심'이 향배를 가를 것이라고 자신해왔다. 그러나 당원 득표율에서도 1, 2위인 나 후보(32%)와 이 후보(31%) 간 격차가 사실상 없을 만큼 당심에 기댄 중진들의 예상은 여지없이 빗나갔다. 이 후보는 특히 당원이 몰려있는 TK(대구·경북)의 유일한 주자인 주 후보를 크게 앞질러 주목된다. 주 후보는 당원 득표율은 20%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