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패를 끊은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의 승리 비결은 동료의 빈 자리를 빈틈없이 메우는 선수들의 팀플레이에 있었다. 전자랜드는 24일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LG를 89-72로 꺾고 2연패를 마감, 단독 4위로 올라섰다. 전자랜드에서는 가드 박찬희가 고관절 염좌로 두 경기 연속 자리를 비우면서 전력에 구멍이 난 상황이었다. 부담이 커질 김낙현과 짐을 나눠서 질 선수가 필요했다. 전자랜드 유도훈 감독은 이 자리에 정영삼과 종아리 부상을 딛고 돌아온 임준수를 기용했다. 이 카드가 톡톡히 효과를 봤다. 정영삼은 이날 22분 22초를 뛰며 12득점 4어시스트를 기록했고, 임준수는 10분 32초를 뛰며 3점 슛 1개와 3어시스트를 올렸다. 전자랜드는 3쿼터 후반 김낙현이 4반칙으로 파울 트러블에 걸려 벤치로 잠시 물러나면서 위기를 맞을 뻔했다. 하지만 남은 선수들이 고루 활약하면서 기세는 사그라지지 않았다. 정영삼과 임준수가 버텨준 데 이어 헨리 심스가 4쿼터에만 14득점을 올려 공격에 앞장섰다. 동료의 빈 자리를 척척 메워준 선수들 덕분에 전자랜드는 여유롭게 승리를 챙겼다. 경기가 끝난 뒤 유도훈 감독은 정
가수 홍진영이 대학 석사 논문을 표절했다는 최종 결론이 나왔다. 조선대는 23일 대학원위원회를 연 뒤 "홍진영 석사 논문을 표절로 판정했다"며 "이에 따라 학위 취소를 위한 행정조치 절차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선대는 "2011년부터 논문지도 교수에게 부여했던 논문 표절 등 연구 윤리 위반 방지를 위한 지도, 감독 의무를 강화하고 연구 윤리 관리 시스템도 더욱 철저히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홍진영의 조선대 석사와 박사 학위가 취소될 것으로 보인다. 홍진영은 가수 데뷔 후 신인 때 '박사 가수'로 알려지는 등 인기를 구가했었다. 석사 논문이 표절로 최종 결론 나면서 신뢰를 잃게 됐고, 대중에게 영향력이 큰 연예계 생활에 적잖은 타격을 받을 것으로 분석된다. 홍진영의 조선대 무역학과 석사학위 논문 '한류를 통한 문화콘텐츠 산업 동향에 관한 연구'는 표절 심의 사이트 '카피킬러' 검사 결과 표절률이 74%라는 언론 보도가 나오면서 논란에 휩싸였다. 홍진영은 이후 사과문을 내면서도 "당시 관례로 여겨졌던 것들이 지금에 와서 단지 몇 퍼센트라는 수치로 판가름 나니 제가 어떤 말을 해도 변명으로 보일 수밖에 없어 답답하고 속상할 뿐"이라고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공식전 통산 100골을 눈앞에 둔 손흥민(28)이 석연치 않은 판정에 한 골을 날렸다. 손흥민은 24일(한국시간) 영국 스토크온트렌트의 베트365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토크시티와의 2020-2021 리그컵(카라바오컵) 8강전을 벤치에서 시작, 후반전을 시작할 때 투입돼 끝까지 경기를 소화했다.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EPL) 정규리그에서 11골, 모든 대회를 통틀어서는 14골을 기록 중인 손흥민은 이날은 득점을 추가하지 못한 채 토트넘 입단 이후 공식전 통산 '99골'에 묶였다. 토트넘은 2부리그 팀인 스토크시티를 3-1로 물리치고 리그컵 준결승에 진출, 우승 도전을 이어갔다. 준결승은 다음 달 초 단판 승부로 열리며, 대진은 에버턴-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8강전 종료 이후 결정된다. 28일 울버햄프턴과의 경기부터 일주일 사이 EPL 3경기가 이어지는 만큼 토트넘은 이날 일부 로테이션을 가동, 손흥민을 벤치에 두고 시작했다. 해리 케인이 최전방에 서고, 양 측면엔 루카스 모라와 개러스 베일이 선발로 출전했다. 토트넘은 전반 22분 해리 윙크스의 크로스를 베일이 헤딩 선제골로 연결해 리드를 잡았지만, 경기를 주도하고도 추가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와 한국문화재재단은 궁궐 호위군 사열 의식인 첩종(疊鐘)을 다룬 단편영화 '첩종-조선을 지켜라'를 제작해 오는 31일 오전 10시에 온라인으로 공개한다고 23일 밝혔다. 첩종은 임금이 신하를 사열하거나 군대를 호출할 때 사용한 큰 종으로, 문무백관과 병사들이 집합해 점검을 받는 의식을 의미하기도 한다. 영화에는 '태양의 후예', '미생' 등에 출연한 배우 태인호(국왕 역), 그룹 걸스데이 출신 배우 박소진(공주 역), 신인배우 유의태(겸사복장 겸은 역)와 우지현(내금위장 겸위 역) 등이 경복궁 수문군들과 함께 출연한다. 영화 '동갑내기 과외하기'의 김경형이 감독을 맡고, 영화 '명량'의 신재명 무술감독 등이 제작에 참여했다. '첩종-조선을 지켜라'는 문화재청 유튜브(www.youtube.com/user/chluvu), 궁중문화축전 유튜브(c11.kr/i65r)에서 볼 수 있다. 24일에는 예고편이, 31일에는 본편이, 다음 달 4일에는 제작과정 영상이 공개된다. 자세한 내용은 궁능유적본부 누리집(royal.cha.go.kr), 한국문화재재단 누리집(www.chf.or.kr) 참조.
자녀 입시비리와 사모펀드 투자 의혹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1심 판결이 23일 나온다. 조 전 장관이 지난해 8월 장관으로 내정되면서 제기된 여러 의혹에 대한 법원의 본격적인 판단이 1년 4개월여 만에 나오는 셈이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임정엽 권성수 김선희 부장판사)는 이날 사문서위조 등 15개 혐의로 기소된 정 교수의 선고 공판을 연다. 정 교수는 2013∼2014년 동양대 총장 명의 표창장을 비롯한 서류를 위조하거나 허위로 발급받아 딸의 서울대·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입시에 제출해 입학전형 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조 전 장관이 청와대 민정수석에 취임하자 공직자 윤리 규정을 피하려고 사모펀드 운용사를 통해 차명으로 투자하고, 허위 컨설팅 계약을 통해 1억5천여만원을 횡령한 혐의도 있다. 검찰 수사를 앞두고 자산관리인 김경록 씨를 시켜 자택과 동양대 연구실 PC를 숨기거나 코링크PE 직원에게 사모펀드 관련 자료를 인멸하게 한 혐의도 받는다. 정 교수는 재판 과정에서 표창장 등을 위조한 적도 없고 딸의 경력 내용도 일부 과장이 있을 뿐 조작한 것은 아니라고 주장해왔다. 사모펀드 관련해서도
스타 역사 강사 설민석이 자신의 이름을 걸고 진행하는 tvN '설민석의 벌거벗은 세계사' 속 역사 왜곡 논란에 대해 결국 직접 사과했다. 설민석은 2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내가 많이 부족하고 모자라서 생긴 부분인 것 같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여러분들의 말씀들, 더 잘하라는 채찍질로 여기고 더 성실하고 더 열심히 준비하는 설민석의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하겠다"며 "이번 일로 불편해하셨던 여러분들, 그리고 걱정해주셨던 많은 분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앞서 '설민석의 벌거벗은 세계사' 이집트 편 방송 후 곽민수 한국 이집트학 연구소장이 설민석의 강의 중 상당 부분이 사실과 다르다고 문제를 강력하게 제기했고, 제작진이 이와 관련해 "방대한 고대사의 자료를 리서치하는 과정에서 일부 오류가 있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논란이 수그러들지 않자 설민석은 이날 영상에서 "제작진은 아무런 잘못이 없다. 내 이름을 건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모든 잘못은 나한테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사과했다.
박철우(35·한국전력)가 한국프로배구 V리그 사상 최초로 6천 득점을 달성했다. 하지만, 박철우는 팀이 완패해 웃지 못했다. 박철우는 22일 경기도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KB손해보험과의 도드람 2020-2021 V리그 남자부 방문경기, 2세트 11-15에서 오픈 공격으로 이날 10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경기 전까지 5천990점을 기록 중이던 박철우가 6천 득점을 채우는 순간이었다. 프로배구가 출범한 2005년부터 득점 행진을 시작한 박철우는 439경기, 1천520세트 만에 6천 득점을 완성했다. 박철우는 2018년 12월 31일 V리그 남자부 최초로 5천 득점 고지를 밟았다. 남녀를 통틀어 최초로 5천 득점에 성공한 선수는 여자부 현대건설의 황연주였다. 박철우는 이후에도 득점을 쌓았고, 이젠 남녀 최초로 6천 득점 금자탑을 세웠다. 남자부 2위는 4천500득점의 문성민(현대캐피탈)이다. 여자부에서는 5천722점을 올린 양효진(현대건설)이 개인 통산 득점 1위에 올라 있다. 이날 박철우는 경기 11번째이자, 개인 통산 6천1번째 득점은 하지 못했다. 장병철 한국전력 감독은 경기가 기울고, 박철우도 체력적인 부담을 느끼자 3세트부터는 박철우를 기용하지 않았다.
다산학 연구에 평생을 바친 한문학계 원로 죽부(竹夫) 이지형 성균관대 명예교수가 21일 오후 5시께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9세. 고인은 지난 2003년 '역주 매씨서평'을 내놓아 실학이라는 단일 키워드만으로는 다산을 결코 이해할 수 없음을 명쾌하게 보여줬다. 다산 탄생 250주년을 기념해 다산학술문화재단이 2012년 완성한 역작 '정본(定本) 여유당전서' 편집운영위원으로 참여하기도 했다. 제1회 다산학술상, 국민훈장석류장을 받았고, 저서 '다산의 경학사상', '성호경학의 실학적 전개', '이희제의 사상과 그 세계', '한국사상대계', '대동문화연구원대동야승', '여한십가문초', '중용,주역을 통해본 다산의 경학사상연려실기술' 등을 남겼다. 고인은 경남 밀양 출신으로 성균관대 동양철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상명여고 교사를 거쳐 모교인 성균관대에서 후학을 가르쳤고, 한문교육학회장, 문화체육부 국어심의회 한자분과위원회 위원, 심산사상연구회장을 지냈다. 유족으로는 부인 신현남 씨와 아들 이성하·이완 부부, 딸 성완·성숙·성정·성온 씨가 있다. 빈소는 경기도 용인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4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4일 오전 7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기승을 부리면서 신규 확진자 수가 연일 1천명 안팎으로 나오고 있다. 지난 16∼21일 닷새 연속 1천명대를 기록한 뒤 휴일 검사 건수 감소 영향으로 21일 900명대로 내려왔지만, 확산세가 꺾인 것으로 단정하긴 어렵다. 22일 신규 확진자도 1천명 아래를 나타낼 가능성이 있지만, 그간의 주간 환자 발생 흐름으로 볼 때 이번 주 중반부터는 다시 확진자가 늘어날 공산이 크다. 신규 확진자 수뿐만 아니라 중환자와 사망자도 급증하는 등 방역 지표 전반에 빨간불이 켜진 상태다. 정부는 다각도의 방역 대책을 마련하면서도 향후 확산세가 다소 꺾일 수 있다는 기대 속에서 막대한 사회·경제적 피해를 야기할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에 대해서는 여전히 신중한 입장을 취하고 있다. 정부는 대신 수도권 5인 이상 모임 금지, 성탄절과 새해 연휴 기간 특별조치 등 '핀셋 방역'을 통해 확산세를 억제해 보겠다는 계획이다. 이 조치로도 안 되면 남은 카드는 3단계 격상밖에 없다. ◇ 이틀 연속 1천명 아래 가능성…1주간 일평균 확진자는 989명, 사망자 24명 최다 기록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전날 0시
고고학자로부터 공개 저격을 당한 tvN '설민석의 벌거벗은 세계사' 측이 긴 시간 고민 끝에 결국 사과하며 내용을 보완할 것을 약속했다. 앞서 고고학 전문가인 곽민수 한국 이집트학 연구소장은 지난 20일 페이스북에 "설민석의 벌거벗은 세계사' 클레오파트라 편을 보고 있는데 사실관계 자체가 틀린 게 너무 많아서 하나하나 언급하기가 힘들 지경"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클레오파트라 시대의 배경이 된 장소와 알렉산드리아 도서관과 관련된 정보, '왔노라, 보았노라, 이겼노라'에 대한 일화 등 프로그램에서 소개한 많은 이야기가 사실과 다르다고 강조했다. 곽 소장은 "'역사적 사실'과 풍문을 함께 이야기하는 것은 역사 이야기를 할 때 관심을 끌기에 분명히 좋은 전략이지만, 하고자 하는 것이 그냥 '구라 풀기'가 아니라 '역사 이야기'라면 그 두 가지를 분명하게 구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러한 비판에 tvN은 고심 끝에 21일 밤늦게 입장을 내고 "방대한 고대사 자료를 검색하는 과정에서 일부 오류가 있었던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방송 시간에 맞춰 압축 편집하다 보니 역사적인 부분은 큰 맥락에 따라 진행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생략된 부분이 있었지만 맥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