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면세구역이 연말을 맞아 해외로 여행을 떠나는 탑승객들로 붐비고 있다.
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이 사무직 직원을 채용하면서 외모 등의 사유를 들어 지원자를 서류전형에서 불합격 처리한 사실이 적발됐다. 교육부가 21일 공개한 학교법인 가톨릭학원과 가톨릭대의 종합감사 결과를 보면 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은 2016년 사무직 채용을 위한 서류전형 심사에서 별도의 심사위원 구성없이 A씨 등 직원 2명이 서류평가를 했다. 이들은 지원자에게 외모 점수 최저 2점, 최고 25점의 가점을 부여하고 천주교 신자에게 3점의 가점을 부당하게 준 것으로 드러났다. 이 때문에 가점이 없었다면 서류전형을 통과할 수 있었던 12명이 불합격 처리됐다. 서류전형 탈락자 중에는 '외모 하(下)'라는 사유로 떨어진 경우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류전형 1순위 평가 점수를 받은 지원자는 면접 탈락 이력이 있다는 이유로 역시 탈락했다. 고용정책기본법에 따르면 사업주는 근로자를 채용할 때 성별, 연령, 신체조건 등으로 차별해선 안 된다. A씨는 2016년 9월 아들이 사무직 직원 채용에 지원했는데도 채용 과정에 부당하게 참여한 것으로 드러났다. 아들의 어학성적이 2년이 지나 성적 효력이 없었음에도 어학 점수를 주고 직무 자격 점수도 임의로 부여했다. 아들이 서류 전형을
21일 오후 인천시 연수구 대한적십자사 인천광역시지사에서 열린 '혹한기 취약계층 방한용품 지원을 위한 2022 나눔선샤인 행사'에서 자원봉사자들이 취약계층에 전달할 방한용품을 상자에 담고 있다.
눈이 내린 21일 오후 경기도 용인시 에버랜드에서 한국호랑이가 눈밭을 걷고 있다.
행정안전부와 한국소비자원은 한겨울로 접어들며 스키·썰매 등 겨울 스포츠 활동이 늘어나는 가운데 안전사고 예방에 각별히 주의해달라고 21일 밝혔다. 최근 3년 6개월간(2019년 1월∼2022년 6월)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으로 접수된 겨울 스포츠 관련 안전사고 1천33건을 보면 스키장 사고가 약 75%를 차지했다. 스키를 타다가 발생한 사고가 42.8%(442건)로 가장 많았다. 스노보드 32.5%(336건), 스케이트 16.4%(169건)가 그 뒤를 이었고, 눈썰매 사고도 5.9%(61건) 발생했다. 연령대별로는 스키와 스케이트 관련 안전사고가 전 연령대에서 골고루 발생했다. 스노보드 사고는 10대에서 40대까지 주로 발생했고, 상대적으로 쉽게 탈 수 있는 눈썰매 사고는 10세 미만과 60세 이상에서 많았다. 다치는 원인별로는 미끄러지거나 넘어지는 사고가 89.6%(926건)로 가장 많았고, 부딪힘 사고 5.1%(53건), 날카로운 스케이트 날에 다치는 사고도 2.7%(28건) 발생했다. 스키와 스노보드를 안전하게 타려면 타기 전에 충분한 준비운동으로 무릎, 손목, 발목 등 관절과 근육을 부드럽게 풀어줘야 한다. 안전모, 스포츠용 장갑, 보호대, 보
눈이 내린 21일 경기도 고양시에서 산수유 위로 눈이 쌓여 있다.
눈이 내린 21일 경기도 고양시에서 한 시민이 산책로를 오르고 있다.
21일 오전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경수대로에서 차량이 서행하고 있다.
21일 오전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경수대로에서 차량이 서행하고 있다.
경기 김포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21일 김포도시철도 일부 전동차가 폭설로 차량기지에 발이 묶여 운행에 나서지 못해 승객 불편이 빚어졌다. 김포골드라인에 따르면 이날 출근 시간대인 오전 6시 51분께 양촌역 차량기지에 있던 전동차 5편성(10량)이 야외 선로에 쌓인 눈 때문에 노선에 투입되지 못했다. 이에 따라 노선 운행 전동차가 기존 21편성에서 16편성으로 줄었고, 배차 간격이 기존 3분 30초에서 4분가량으로 늘어났다. 10개 전체 역에는 승객이 계속 몰리고 있지만, 전동차 도착이 늦어지면서 불편이 빚어지고 있다. 특히 풍무역은 승강장이 승객으로 가득 차 연결된 이동통로까지 대기 줄이 이어지는 등 불편이 가장 극심한 곳으로 파악됐다. 김포공항역에서는 오전 8시 10분께 승객이 몰린 전동차에 타고 있던 한 여성이 호흡곤란 증상을 호소해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지기도 했다. 승객 40대 홍모씨는 "풍무역에 왔는데 전동차가 늦게 도착하면서 1시간째 기다리고 있다"며 "승강장과 연결된 계단까지 승객들이 서서 전동차를 기다리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김포골드라인은 양촌역 차량기지 야외 선로에서 제설작업을 하고 있으며 직원들을 각 역에 분산 투입해 승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