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당호에 몸을 던져 자살하려던 여성을 구한 후 숨져 최근 보건복지부로부터 의사자(義死者)로 선정된 고 신성근(18·애견훈련학교원생, 화성시 태안읍)군 가족에게 의사자 증서가 23일 전달됐다. 최원택 화성 부시장은 화성 시청에서 신성근의 부모 신광석(47)씨와 안정옥(46)씨에게 의사자 증서를 전달하고 고인의 숭고한 살신성인 정신을 기리며 유족들을 위로했다. 신 군은 지난 6월25일 오전 8시50분께 애견훈련학교 인근 팔당리에서 개를 끌고 산책을 하던중 배모(20·여)씨가 강물에 떠내려 가는 것을 발견, 물속에 뛰어들어 배씨를 구하고 자신은 미처 나오지 못한 채 변을 당했다. 신군이 주소를 두고 있던 행정관청인 화성시청은 신 군을 의사상자로 예우하기위한 사실조사를 실시해 6월말 보건복지부에 의사상자로 보호신청한 결과 1급 의사자로 결정됐다. 신군의 유가족에게는 1억6천176만원의 보상금이 지급되고 의료보호, 교육급여 지원혜택, 수급자 사망시 장제급여 지원혜택이 주어지게 된다.
아테네 올림픽 문화 사절로 우리나라를 대표해 참가중인 이동희 안성시장과 김진석 시의회의장은 지난 20일아테네시청을 방문, 도라 바코야니스 아테네 시장과 20여분간 환담을 나누었다. 이 시장은 이 자리에서 아테네 올림픽의 성공을 기원하는 한편 안성시립남사당바우덕이풍물단의 연원과 활동내용을 설명하고 세계적인 문화공연단체로 육성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바코야니스 시장은 이 시장에게 아테네 문화 올림픽의 성공을 위해 대규모 바우덕이 풍물단을 이끌고 아테네를 방문해준데 대해 감사를 표하고 이번 아테네 올림픽은 테러 위협에도 불구하고 성공적으로 개최되고 있으며 아테네시민들도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방문 경험이 있는 바코야니스 아테네 시장은 한국문화에 대해 친숙함을 나타내고 남은 기간동안 문화 올림픽의 성공적 마무리를 위해 최선을 다해줄 것을 부탁했다.
안성시는 제14회 문화상 후보자를 추천받는다. 안성 문화상은 향토문화 발전과 민족문화 향상에 기여한 공적이 높은 시민을 발굴해 문화예술 창달과 지역문화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시상 분야는 학술, 문화예술, 교육, 지역사회개발, 체육 등 5개 부문이다. 접수는 다음달 10일까지 안성시 문화공보실에서 하며 수상자는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선정된다. 수상자는 10월1일 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60만원 상당의 순금 메달을 받게된다.
아테네 올림픽 문화축제에 우리나라 대표로 참가한 안성시립 남사당 바우덕이 풍물단의 남사당놀이 공연이 현지에서 40여개국 문화행사 공연중 최고의 상종가를 치며 성가를 드높이고 있다. 19일 안성시에 따르면 지난 15일부터 아테네시의 중심가인 오므니아 광장에서 1시간 30분씩 공연되고 있는 남사당놀이에는 공연때마다 매일 4천명 이상이 모이는데 그리스인들과 외국인들에게 색다른 감동과 흥겨움을 펼쳐보이며 코리아의 열풍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또 세계 각국 기자들도 아테네올림픽 문화행사에 참가한 공연중에서 안성 남사당놀이가 단연 금메달감이라는 찬사를 아끼지 않고 있다는 것. 지난 12일 그리스와 우리나라의 축구경기때는 응원단으로 참가해 흥겨운 풍물로 경기가 끝날 때까지 열띤 응원을 펼쳐, 함께 응원하던 그리스 관중들을 흥분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 양국의 축구경기가 2대2 무승부로 끝나자 안성 남사당이 뒤풀이 마당을 마련해 한국 응원단 400여명과 그리스 응원단 1천600여명이 1시간 동안 함께 어울려 격려하는 장이 연출되기도 했다. 그리스 국영방송인 ERT도 지난 12일(한국시간 13일) 밤 11시15분부터 25분간 생방송으로 남사당놀이를 자세히 소개해 그리스 전역에
17일부터 고용허가제가 시행됨에 따라 불법체류로 단속되는 외국인노동자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돼 전국 최대 수용규모인 화성외국인보호소의 인력과 예산 지원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지난 2000년 11월 개소한 화성외국인보호소는 현재 53명의 직원이 2개 보호동 31개 보호실에 수용된 425명의 불법체류 외국인노동자를 관리하고 있다. 여수(90명)와 청주(240명·10월 개소 예정) 등 나머지 2개 보호소와 10명 안팎을 수용하는 전국의 14개 출입국관리소에 비해 월등한 규모다. 올들어 지난 7월까지 화성외국인보호소에 수용됐다가 강제출국된 외국인은 5만5천여명으로 2002년과 지난해 각각 4만여명과 4만3천여명의 한해 전체 수용인원을 벌써 웃돌았다. 이같은 사정으로 화성외국인보호소는 지난 5월 8일 300명 수용 규모의 보호동 1개동을 증축했지만 인력 부족으로 3개월여간 시설을 놀리고 있다. 증축과 관련 80명의 정원 증원을 요청, 행정자치부에서 39명의 증원을 약속했으나 기획예산처와의 협의가 끝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예산부족으로 월 급여 65만원에 용역경비원을 채용, 평균 연령 53세의 지역민이 보호소 경비를 서고 있는 것도 문제다. 작년 9월과 지난 5월 각각
화성시민들이 지역 유일의 인문고교인 병점고를 키우기 위해 발벗고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올해 개교한 병점고는 화성지역 우수학생들이 수원 등 인근 대도시로의 유출을 막기 위해 파격적인 장학금 등 인센티브를 내걸어 10학급 314명의 학생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특히 중학교 성적 상위 3% 이내 학생이 90명을 넘었다. 지역 유지들이 십시일반, 3억7천만원을 모아 올해 초 출범한 화성제일장학회는 오는 30일께 기말고사 성적순으로 병점고 전체 학생의 50% 150여명에게 10만∼30만원씩 준다. 화성제일장학회가 올해 책정한 장학금만 7천만원에 이른다. 병점고 학생 전원은 지난 5월 화성제일장학회의 도움으로 3박4일간 베이징 자금성과 천안문 등지를 둘러보는 중국교육문화체험학습을 다녀왔다. 또 농협중앙회 오산.화성지부도 지역민의 취지에 공감, 지난 3월 이례적으로 장학회에 1억원을 기탁하기도 했다. 화성시도 올해 9억원의 예산을 책정, 신설 고교로는 드문 체육관을 짓는데 일조했다. 병점고 김기서(49)교감은 "태안지구 개발 등으로 화성지역에 학생수가 급증하지만 이렇다할 인문고가 없어 인재가 유출됐었다"며 "지역민들이 합심해 돕고있는 만큼 조만간 명문고로 도약할 것
화성경찰서는 11일 설계와 다른 엔진을 단 경비행기로 '체험비행' 영업을 한 혐의(업무상과실치상)로 이모(34.화성시)씨를 구속하고 이 비행기를 대여해 몰다 추락, 탑승객에게 중상을 입힌 혐의(업무상과실치상)로 임모(34.서울 중랑구)씨를 불구속 입건.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해 5월2일 오후 1시10분께 화성시 송산면 A비행장에서 본래 설계와 다른 엔진을 단 자신의 S2098 경비행기를 임씨가 조종하도록 대여해 주고 체험비행을 온 홍모씨를 동승시켜 홍씨에게 추락사고로 인한 하반신마비의 중상을 입힌 혐의.
안성시는 여성들의 경제적 자립기반 조성과 복지증진을 위한 2004년도 제3기 여성회관 교육생을 모집한다. 요리, 제과제빵, 미용, 패션양재, 컴퓨터, 서예, 영어 회화, 중국어 회화, 요가,재즈댄스, 댄스 스포츠 등 11과목 31개반 730명을 오는 20일까지 모집한다. 시는 특히 그동안 시간이 모자라 수강할 수 없었던 직장인들을 위해 피부관리 및 메이크업, 컴퓨터, 중국어 회화, 요가, 댄스 스포츠 등 6개 과목에 대한 야간반을 증설했다. 국민기초생활보장법 수급자와 모자가정 여성은 1과목에 한해 수강료를 면제받을 수 있으며 재료비는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교육기간은 9월2일부터 12월22일까지 4개월간이며 수강료는 1달에 1만2천원씩, 4만8천원으로 수강 전 일괄 납부해야 한다. 문의 672-6803
안성시는 전반적인 경기침체로 고액 체납자와 체납액이 계속 증가함에 따라 시 재정 운영에 많은 어려움이 따르고 있어 체납세 징수를 위한 `안성 세수 지킴이'를 운영키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안성시는 그동안 지방재정 확충과 체납세 정리를 위해 전 공직자를 대상으로 개인별로 체납자를 지정해 납세를 독려토록 운영해왔으나 담당업무 과중으로 실효를거두지 못하고 있다는 판단아래 오는 9일부터 11월30일까지 한시적으로 안성 세수 지킴이를 운영하게 된 것. 안성 세수 지킴이는 시 세무과에서 관내 체납자중 50만원이 넘는 체납자를 발췌, 전자결재문서 시스템인 게시판에 매월 10일, 20일, 30일 3회에 걸쳐 300여명의 체납자를 게재하게 된다. 전자시스템에 게재된 체납자 내역이 전 직원에게 전달되면 직원들은 본인 의사에 따라 자율적으로 대상자를 선정해 체납액을 내도록 독려하게 된다. 이 기간에 체납을 징수한 직원에게는 기준에 따라 1인당 100만원 이하의 징수포상금과 세무과에서 주관하는 해외여행 등의 인센티브를 받게 된다. 시는 안성세수지킴이 운영이 지방재정확충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예측하고 한시적인 운영기간을 통해 나타나는 문제점을 보완해 안성시 조례로 제정해 운영해
안성시의 `안성시립 남사당 바우덕이 풍물단'이 그리스 아테네에서 열리는 올림픽 문화행사 축제 참가에 앞서 오는 5일 오후 8시 안성천 둔치에서 `아테네올림픽 참가기념 공연'을 펼친다. 2시간동안 펼쳐질 남사당놀이 여름밤 콘서트는 안성시립 남사당 바우덕이 풍물단이 우리나라 풍물을 대표해 아테네 올림픽 문화행사에 참가하는 것을 기념하고 안성 시민들의 지원에 보답하기 위한 것이다. 남사당놀이 여름밤 콘서트는 세계인의 관심이 집중되는 아테네 올림픽에 문화행사에서 보여줄 남사당놀이 공연 내용을 처음부터 끝까지 똑같게 리허설 성격으로 공연해 안성속의 아테네 공연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안성시 관계자는 말했다. 남사당놀이는 풍물놀이를 비롯 어름(줄타기), 덜미(꼭두각시 인형극), 덧뵈기(탈놀이), 살판(땅재주놀이), 버나(가죽접시 돌리기), 무동놀이, 상모놀이 등 남사당놀이 여섯 마당의 진수를 맘껏 풀어 제치고 전통연희 공연으로는 설장구 합주와 풍물굿 거리행진, 사물놀이를 선보이게 된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세계 줄타기 기록 보유자인 권원태 상임단원과 서주향(초교 6년)·박지나(고교 1년)양이 외줄타기 공연에 함께 출연해 풍물놀이 등 땅에서 펼쳐지는 흥겨움과 더불어 공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