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는 이달부터 발주하는 1천만원 이상의 모든 공사와 용역, 물품구매에 대한 공개입찰 및 수의계약에 업체와 관련 공무원이 공정계약 특수조건을 다는 '청심(淸心)계약제'를 운영한다 6일 시는 1천만원 이상의 사업을 추진할 경우 업체와 관련 공무원이 계약에 대한 특수조건을 달아 운영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1천만원 이상의 시에서 추진하는 각종 사업계약을 하는 업체는 청심계약에 따라 향후 입찰가격이나 특정인의 낙찰을 위한 담합 등 불공정행위와 금품.향응을 제공하지 않겠다는 이행계약서를 써야 한다. 해당 공무원도 계약을 위반할 때에는 어떠한 처벌도 감수해야 한다는 이행계약서를 써서 1부씩 교환해야 한다. 한편 청심계약제의 청심(淸心)은 다산 정약용 선생의 목민심서에 나오는 말로 지방관헌의 윤리적 각성을 다룬 용어이다.
푸른안성맞춤21 추진협의회가 안성의 미래비젼과 실천과제를 선포하는 '푸른안성맞춤21 의제 선포식'을 가졌다. 4일 안성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공동의장인 이동희 안성시장, 정운순 시의회의장을 비롯 기관단체장등 시민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벌이진 이날 의제 선포식에서는 환경분야 등 총 7개분야 25개기본목표와 434개 세부실천과제를 선정했다. 안성시는 그동안 시민들과 ‘생명문화예술도시 안성’을 만들기 위해 2년여에 걸쳐 연인원 2천여명과 관계공무원들이 참가한 가운데 2백여 차례의 회의를 거쳐 푸른안성맞춤21 의제 보고서를 만들었다. 푸른안성맞춤21 의제는 야생동식물이 살아나는 도시, 자원이 순환하는 도시, 나눔과 풍요가 어우러지는 살기좋은 도시, 인정이 넘치는 행복한 도시, 문화와 예술이 살아숨쉬는 관광도시, 인간과 자연이 어우러지는 도시, 정감어린 내고향 문화예술도시 등을 지향하는 것으로 푸른안성맞춤21 의제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깨끗한 도시, 기업하기 좋은 도시 그리고 문화가 살아 숨쉬는 도시로 거듭나는데 최선을 다하겟습니다" 이동희 안성시장은 올해 화장실과 거리환경의 획기적인 변화와 더불어 2006년 산업단지 100만평 시대에 대비한 착실한 준비, 중요 정책을 입안하거나 법규를 제·개정 할 때 수시로 주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반영해 행정의 민주화에 주력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동희 시장으로부터 새해 안성시 발전상에 대해 자세히 들어보았다. -쾌적한 안성시 어떻게 가능할까. ▲지역의 경쟁력은 문화수준에 있다. 물론 보여지는 부분도 중요하지만 보여지지 않는 의식화된 문화수준을 어떻게 바꿔 내느냐가 성패를 좌우하는 관건이다. 예산을 들여 화장실을 고치고, 도로변을 치울 수는 있지만 이는 결코 한계를 극복하지 못할 것이다. 우리는 이를 위해 각계 각층과 사회단체를 비롯한 전 시민의 자율적인 참여를 유도해 나가 깨끗한 안성 만들기 사업을 통해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삼는 시민운동으로 전개해 보고자 한다. 이와 함께 녹지 훼손을 최소화하고 자연 친화적인 생활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주제가 있는 가로수 거리를 조성할 것이다. 또 숲 가꾸기 사업과 도로변 공지에 가로 공원 쉼터를 조성해 시민들의
결혼 요구를 들어주지 않는다며 여성을 성폭행하고 나체사진을 찍어 피해자 딸에게 포토메일을 전송한 20대 파렴치한이 경찰에 붙잡혔다. 안성경찰서는 9일 황모(28. 충남 보령시)씨에 대해 감금치상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황씨는 지난달 14일 오후 7시께 충남 천안시 입장면 이모(38.여)씨 집에서 이씨를 강제로 끌고나와 차에 태운 뒤 충남 보령시 남포면 자신의 집 컨테이너 박스에 가두고 성폭행하는 등 수차례에 걸쳐 모두 5일동안 이씨를 감금 폭행한 혐의다. 황씨는 지난달 14일 새벽 3시께 카메라폰으로 이씨의 나체 사진을 찍은 뒤 이씨의 중학생 딸 핸드폰으로 사진을 전송한 혐의도 받고 있다.
8일 새벽 3시께 안성시 죽산면 M연립 2층 정모(36)씨 집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나 정씨와 부인 김모(27)씨가 불에 타 숨졌다. 불은 집 내부 15평을 모두 태워 1천200만원(소방서 추정)의 재산피해를 내고 20분 만에 꺼졌다. 경찰은 불이 나기전 3시간여 동안 정씨 부부가 심하게 말다툼을 벌였고 집안에서 '펑'하는 폭발음이 났다는 이웃들의 진술에 따라 방화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