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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산업단지 100만평

기업하기 좋은 지자체 건설

"깨끗한 도시, 기업하기 좋은 도시 그리고 문화가 살아 숨쉬는 도시로 거듭나는데 최선을 다하겟습니다" 이동희 안성시장은 올해 화장실과 거리환경의 획기적인 변화와 더불어 2006년 산업단지 100만평 시대에 대비한 착실한 준비, 중요 정책을 입안하거나 법규를 제·개정 할 때 수시로 주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반영해 행정의 민주화에 주력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동희 시장으로부터 새해 안성시 발전상에 대해 자세히 들어보았다.
-쾌적한 안성시 어떻게 가능할까.
▲지역의 경쟁력은 문화수준에 있다. 물론 보여지는 부분도 중요하지만 보여지지 않는 의식화된 문화수준을 어떻게 바꿔 내느냐가 성패를 좌우하는 관건이다. 예산을 들여 화장실을 고치고, 도로변을 치울 수는 있지만 이는 결코 한계를 극복하지 못할 것이다. 우리는 이를 위해 각계 각층과 사회단체를 비롯한 전 시민의 자율적인 참여를 유도해 나가 깨끗한 안성 만들기 사업을 통해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삼는 시민운동으로 전개해 보고자 한다.
이와 함께 녹지 훼손을 최소화하고 자연 친화적인 생활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주제가 있는 가로수 거리를 조성할 것이다. 또 숲 가꾸기 사업과 도로변 공지에 가로 공원 쉼터를 조성해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명산 가꾸기 사업도 준비하고 있다. 푸른 안성맞춤21 실천과제도 착실히 실천해 나갈 생각이다.
-문화·관광산업에 대한 전략이 있다면.
▲미국의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을 알 것이다. 영화 쥬라기공원 한 편으로 8억5천만 달러를 벌어 자동차 15만대를 수출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거뒀다고 한다. 이렇듯 문화산업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풍부한 문화창출 능력을 갖춘 전문인력이 배출돼야 한다. 안성시립 ‘남사당 풍물단’의 남사당 여섯 마당을 복원, 남사당 풍물하면 안성으로 가야한다는 말이 구전돼 전국에서 몰려와 배울 수 있도록 해 나가는 동시에 전국의 전문인력은 안성에서 배출하는 기능까지 담당하도록 할 것이다. 또 ‘바우덕이’ 축제를 세계 10대 축제로 키워나가겠다. 그렇게 하기 위해 이에 대비한 인프라와 세계 민속 예술인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고유 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갈 것이다.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은.
▲한 지역의 발전은 적정한 인구가 있어야 하고, 경제활동을 위한 적정한 일거리가 있어야 한다. 적정 인구는 문화·복지·소비시설 등 적정한 활동공간을 필요로 한다. 그러기 위해 인프라 구축에 더욱 노력할 것이다. 2006년까지 산업단지 100만평 시대를 열겠다. 경기도에서도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건실한 기업이 지역에 많이 유치될 수 있도록 투자여건을 개선해 나가겠다. 대형 마트 입점으로 인한 재래시장 보호대책도 아직까지는 필요하다고 본다. 재래시장 활성화 5개년 계획에 따라 시장 환경개선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상권이 활성화 되도록 할 것이다. 지역간 균형발전을 위한 도로망 확충사업과 택지개발계획도 구체화하겠다. 이를 위해 2006비전과 전략과제가 방향성을 갖고 추진되도록 단계적 집행계획을 수립하겠다.
-새해 복지시책은.
▲우리 시의 경우 이미 고령화 사회에 진입했고 청·장년층의 실직과 청소년 문제, 그리고 여성인력의 취업에 따른 영아보육 문제 등 사회적 복지문제를 해소해 나가기 위해 노인 종합복지회관 신축 등 시설확충과 청소년 문화의 집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보급해 가도록 할 것이다. 내년 6월 보건소 청사가 신축되면 시민에 대한 보건의료 서비스가 한 차원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축산업의 발전 전략은.
▲아직 농축산업은 안성의 소득기반이며 생업의 근간이다. 이런 가운데 WTO 등 농산물 수입이 개방됨에 따라 이 분야는 남다른 노력과 발전 전략이 필요하다고 본다.
결국 고부가가치의 농업이나 마케팅 전략 등 농업구조를 근본적으로 바꿔야 안성이 살고 국가가 살 수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친환경 농업, 바이오 농업으로 차별화해 대외 경쟁력을 높여 나가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체험농장, 인터넷 직거래 장터 등 소비자의 구매조건이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마케팅 전략을 위해 5개년 계획을 수립하고, 브랜드 농산물에 대해서는 엄격한 품질관리를 통해 소비자들 뿐 아니라 외국의 소비자들에게도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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