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신태양 등 14개의 유망 수출 종소기업이 입지한 화성시 팔탄면 공장지대의 물류수송로 900m가 15일 개통됨에 따라 이 지역의 물류수송에 숨통이 트이게 됐다. 시는 이날 손학규 경기도지사, 박봉현 화성시장 권한대행, 화성시 기업인 및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43번 국도변 팔탄면 가재리~하가등리간 팔탄공단 진입로 개통식을 가졌다. 이 도로는 30여개 중소기업이 공장 진입로로 사용해오다 지난해 8월 폭 4m의 마을안길 도로의 주인이 바뀌면서 폐쇄돼 막대한 수출차질로 업체들은 부도위기까지 내몰렸다. 더욱이 사유도로였던 이 도로통행을 놓고 땅 주인과 기업체간 법적분쟁으로 까지 비화됐으나 기업들이 패소함에 따라 해결점이 보이지 않는 상태였다. 이같은 기업애로 민원을 접한 손학규 경기도지사는 '기업하기 좋은 경기도 만들기' 역점사업 일환으로 경기도와 화성시가 각각 20억원의 시책사업비를 투자해 공사 착공 9개월만에 폭 11m의 2차선도로로 확장, 준공했다. 이날 손학규 도지사는 “공사착공 9개월 만에 도로개통을 해준 화성시 공직자들과 시공사 직원, 기업체의 노고에 감사하다”며 “공직자들이 화려하지는 않더라도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다양한 사업
안성시보건소(소장 석종화)는 최근 양성면사무소 회의실에서 흡연자와 가족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성면 금연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개최된 금연 발대식은 흡연대상자들을 대상으로 흡연에 대한 폐해를 실감할 수 있는 교육을 실시한 후 개별 상담을 통해 금연서약서를 받는 등 금연 분위기를 확산시켰다. 흡연자들의 금연을 도와주기 위해 판넬을 이용한 금연홍보물을 전시하고 기초설문조사, 니코틴 의존도 평가, CO측정 등을 해주는 한편 금연수첩을 배부해 정해진 금연 시스템에 따르도록 했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올해부터 매년 발대식을 개최해 금연 붐 조성에 선도적인 역할을 주도하고 국민건강 증진에 앞장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07년 세계정구선수권대회가 열리는 안성시에 국내 최초로 국제규모의 정구 전용 돔구장이 건립된다. 시는 12일 "8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보개면 양복리 종합운동장내에 내년 9월 완공 목표로 지하 1층, 지상 3층 국제규모의 돔구장을 지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국제정구장 건립공사 기본설계에 착수했으며 이날 이동희 시장을 비롯 견경수 시정구연맹회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설계 용역 중간보고회를 가졌다. 시에 따르면 정구 전용 돔구장은 국내 처음이며 모두 8개면에 1천500석의 관람석과 최신 전자스코어판, 조명라이트 시설도 함께 설치된다. 2층에는 정구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정구기념관과 국제수준의 통역실, 통신실, 프레스센터 등을 설치해 세계대회를 소화해 내는데 부족함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또 문화예술도시 안성과 생활스포츠로서의 정구를 조형적으로 표현하는 상징조형물도 설치키로 했다. 50여년 전통의 안성여고와 안성시 정구부는 지난해 전국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했으며 안성시는 국내 정구의 메카임을 내세워 2007년 제13회 세계정구선수권대회를 유치했다.
안성시는 경로효친을 솔선 실천하며 투철한 봉사정신을 바탕으로 지역사회 발전과 화합하는 사회분위기 조성에 공헌한 안성시여성상후보자를 오는 30일까지 추천 받는다. 안성시여성상은 숭고한 부덕과 어진 심성으로 경로효친을 실천하고 사랑과 자애로 건전한 가정을 이루어 온 여성과 투철한 봉사정신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여성을 대상으로 훌륭한 어머니·효행·사회봉사부문 등 3개분에 걸쳐 선발해 매년 표창해오고 있다. 추천 후보자는 30일 현재 관내에서 5년 이상 거주한 자로 부문별 선발기준에 해당되어야 하며 안성시장상 또는 경기도지사 이상의 상을 받고 3년이 지나지 않은 자는 후보자 추천에서 제외된다. 후보자를 추천하고자 할 경우 오는 30일까지 읍·면·동에 비치돼 있는 추천서와 후보자의 주민등록등본, 공적사항을 기재해 읍·면·동에 제출하면 된다. 안성시여성상 수상자로 확정되면 오는 6월중 열릴 예정인 제19회 안성시 여성의 날 행사시 상장과 60만원 상당의 부상을 수여받게 된다.
이동희 안성시장을 비롯한 간부공무원과 시 공무원 200여명이 주민과 함께하는 쓰레기 분리 현장 체험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6일 시에 따르면 6일과 7일 이틀간 안성시 중리동에 있는 환경안정화 시설에서 실과소 담당급 이상 공무원을 대상으로 쓰레기 분리수거에 직접 참여해 분리배출에 대한 중요성을 체험토록 했다. 이날 이 시장을 비롯 박정오 부시장 등 쓰레기 분리 현장 체험에 나선 공무원들은 출근과 함께 환경안정화 시설에 도착해 담당자로부터 분리수거에 대한 설명을 듣고 4인1조로 조를 편성해 분리수거에 들어갔다. 이들은 그동안 우천 등으로 중리동 환경안정화 시설에 쌓여있던 약 5톤의 소각용 쓰레기를 불연성 쓰레기와 가연성쓰레기, 일반재활용품, 필림포장재 등 품목별로 재분류해 마대에 담아 옮겨 쌓는 작업을 마쳤다. 이날 이동희 시장은 "이렇게 궂은 일에 솔선수범하는 공무원들의 열성에 고마움을 느낀다"고 말하고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서는 분리수거보다 가정이나 산업체에서 발생되는 쓰레기를 줄이려는 의지가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시의 한 관계자는 "보개면 안성시자원회수시설 설치 문제로 그동안 주민들과 빚어오던 마찰이 완전히 타결돼 내달부터 정상가동 되고 환경안
안성시의 쓰레기 소각장 운영에 관한 협약이 전격 타결됨에 따라 그동안 보개면 소각장반대 대책위원회와 빚어오던 모든 문제를 청산하고 시험가동을 거쳐 다음달부터 본격 가동될 전망이다. 안성시와 보개면 소각장 반대대책위원회는 최근 시청 시민의방에서 이동희 안성시장과 대책위원회 신영섭 위원장 등 주민대표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성시 자원회수시설 설치 운영 및 생활폐기물 정책 협약서'를 작성, 서명하고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체결된 협약사항은 생활폐기물의 효율적인 처리정책 협의추진을 위한 '안성시 폐기물 정책협의회'를 구성하여 운영하는 방안을 비롯해 총 12개 사항이다. 오는 8월말까지 구성해 운영키로 한 폐기물 정책협의회는 지역주민과 관련 사회단체, 관련 공무원 등이 참여해 생활폐기물 처리방안과 폐기물 처리시설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사항 들을 협의하게 된다. 소각장 주변지역의 환경오염을 최소화하기 위해 다이옥신 배출기준은 0.08나노그램으로 가이드 라인을 설정해 법에서 정하는 기준보다 엄격히 관리하고 측정주기는 연 2회 정기적으로 실시하되 측정기관은 주민지원협의체에서 추천하는 기관 또는 업체에 의뢰키로 했다. 아울러 토양 오염을 막기 위해 토양오염 측정망을 설
화성시의 한 마을 지하수에서 환경기준치의 1만배가 넘는 사염화탄소 등 신경계통 장애물질 또는 발암물질이 검출돼 환경단체들이 관계 당국에 철저한 원인 규명 및 인근 지역 주민들에 대한 영향실태 조사를 요구하고 나섰다. 4일 오산.화성 환경운동연합 등에 따르면 지난 1월 화성시 양감면 대양리 안모씨가 농업용으로 쓰기 위해 개발한 관정 물에서 심한 악취가 발생, 도 보건환경연구원에 수질분석을 의뢰했다. 분석결과 이 지하수에서 신경계통에 장애를 유발할 수 있는 1.1-디클로로에틸렌이 130.768㎎/ℓ, 간장.신장에 장애를 유발하는 것은 물론 발암성 물질인 사염화탄소(테트라클로로메탄)가 0.683㎎/ℓ가 검출됐다. 이는 먹는물 수질 기준치와 비교할 때 1.1-디클로로에틸렌은 4천350배(기준치 0.03㎎/ℓ 이하), 사염화탄소는 340배(기준치 0.002㎎/ℓ 이하), 1.1.1-트리클로로에탄은 18배(기준치 0.1 ㎎/ℓ 이하)에 해당하는 수치다. 더욱이 이 용수는 최근 보건환경연구원의 2차 수질분석에서 1.1-디클로로에틸렌과 사염화탄소가 음용수 기준치의 3천60배와 1만1천700배(23.478㎎/ℓ)가 검출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 용수의 2차 검사시 함께 검사를
안성소방서는 불의의 화재로 어려움에 처한 이재민들의 신속한 피해복구 지원을 위한 소방서 내에 '화재피해 주민 지원센터'를 설치, 1일 현판식을 가졌다. 이날 정광석 서장은 “화재피해를 입은 시민들이 각종 행정정보에 대한 접근이 어렵고 피해복구관련 정보를 제공받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어 지원센터를 설치했다"고 말하고 "지원절차를 매뉴얼화 해 생활구호물품의 지원알선, 행정정보 제공, 상담 등을 실시 화재피해 주민들의 조기 안정을 위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성교육청은 지난 28일 본청 회의실에서 정홍만 교육장을 비롯 윤석선 정민재단 이사장, 장학생 및 학부모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5년도 제11회 정민장학금 수여식을 가졌다. 이날 장학금 수여식에서는 중학생 27명에 15만원씩, 고등학생 21명에 20만원씩, 대학생 5명에 80만원씩 등 총 53명에게 1천225만원이 지급됐다. 올들어 11번째를 맞은 정민장학금은 고삼면 출신으로 오랫동안 외교관으로 재직하고 외부무 차관을 역임한 윤석헌 선생이 만든 정민재단을 통해 수여되고 있다. 이날 정홍만 교육장은 격려사를 통해 "정민재단의 높은 뜻을 받들어 이 지역사회, 나아가 우리 나라를 이끌어 갈 인재로 성장해 21세기의 주역이 되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화성시가 팔탄면 매곡리 일원에 추진 중인 자생화 식물원 조성사업이 실시설계가 완료돼 오는 5월 본격 착공에 들어간다. 28일 시에 따르면 지난 2003년부터 4개년 계획으로 90억원을 투입해 추진 중인 이 사업은 3만5천770여평의 부지에 중앙전시관, 자생화 관련 테마공원, 산림욕장, 전망대 등의 주요시설이 들어선다. 시는 실시설계가 완료됨에 따라 오는 5월중 업체선정 및 공사 착공에 들어가 2006년까지 조경 및 부대시설을 준공하고 2007년 5월 완공할 계획이다. 완공된 식물원에는 찰피나무, 일월비비추, 털중나리, 금마타리 등의 우리나라 자생수목 600종과 복수초, 할미꽃, 노루귀, 수선화 등 이름만 들어도 정겨운 자생식물 2천종을 식재할 계획이다. 또 생태원에는 열대수련 100종과 자생련을 식재하고 곤충사육관과 초중고생 식물 학습원도 조성해 수도권 시민들에게 선보인다. 특히 800평 정도의 대형유리온실을 건립해 겨울에도 자생식물을 관람할 수 있도록 해 식물원을 사계절 내내 개방할 방침이다. 식물원은 서해안고속도로 상·하행선 및 인근 82번·43번국도와 인접, 수도권 시민이 1시간 내 도달이 가능해 새로운 일일 문화체험 장소로 호응이 예상된다. 시 관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