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가 대규모 점포 등의 등록을 제한 해 지역 유통산업의 전통과 역사를 보존하기 위해 전통상업보존구역을 지정한다. 지정되는 지역은 서인동 13-1번지 일원 안성시장과 서인동 81번지 일원 중앙시장, 죽산면 죽산리 437-2번지 일원 죽산시장으로, 시장의 어느 하나의 경계로부터 직선거리로 1㎞ 이내의 범위를 전통상업보존 구역으로 지정한다. 전통시장 상업보존구역으로 지정되면 이 지역에서는 대규모·준대규모 점포의 등록이 제한된다. 시는 전통시장주변에 대규모 점포 등의 등록을 제한함으로써 지역경제의 발전과 유통산업의 균형을 도모코자 한다고 지정 취지를 밝혔다. 시는 전통산업보존 구역 지정(안)을 홈페이지 등에 공고하고 오는 12월 27일까지 주민의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 공고내용에 대해 의견이 있는 기관, 단체, 개인은 의견서를 작성, 시청 지역경제과에 우편, 팩스(☎031-678-2439) 또는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시 홈페이지(www.anseong.go.kr) 고시·공고란이나 전화(☎031-678-2439)로 문의하면 된다.
“지적장애인들이 안심하게 학교를 다닐 수 있는 학교를 만들고 싶고, 제 고향인 안성과 나라에 힘이 될 수 있는 인재들로 키우고 싶습니다.” 안성시 고삼면 가유리 일대에 장애인 직업전문 학교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한창섭(64) 복지법인 ‘한길’ 대표이사의 일성이다. 한 대표는 50여억을 들여 내년 3월 자신의 고향인 안성에 이 학교 개교를 추진하고 있다. 그는 지난 2008년 시 사회복지협의회 회장직을 맡게되면서 지적장애인에 많은 관심을 갖게 됐다. 한 대표는 “장애유형별로 모두가 본인 의견을 정확히 요구하고 있는데 유독 지적장애인들만 자기 의견을 내지 못하고 보호자의 의견에 기대는 것을 보고 느끼는 바가 있었고 도움이 될 수 있는 방법을 찾던 중, 고민하다 학교설립까지 하게됐다”고 말했다. 그가 설립을 계획 중인 이 학교는 초ㆍ중 교육과정이 아닌 고등학교다. 고등학교부터 설립한 것은 보통 학교를 졸업함과 동시에 갈 곳이 없어 전전긍긍하는 것을 막기위해서다. 이를 위해 지난 40여년 동안 사업을 하면서 마련한 부동산 약 13만2천231.4㎡(약 4만평)를 매각, 학교건축비와 각종 비용을 충당했다. 학교 진입로 확보를 위해 부지 1만2천508㎡를 기부했고, 통학
안성시는 지난 7일 시민회관에서 첫 ‘무료세무상담’을 실시했다. 시는 관내 관할세무서가 평택에 소재하고 있어 국세 등 세무상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을 위해 공인회계사 및 세무사의 도움을 받아 ‘무료세무상담’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무료세무상담 센터는 매주 수요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시민회관 2층 무료상담센터에서 관내 10명의 공인회계사 및 세무사가 매주 순차적으로 상담 자원봉사를 실시한다. 법률상담은 첫·셋째 월요일 오후 3시부터 5시, 부동산중개상담 매주 화요일 오후 1시부터 5시, 세무상담 매주 수요일 오후 1시부터 5시, 건축상담은 첫·셋째 목요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실시된다. 상담접수는 당일 방문상담도 가능하나 접수순에 의해 상담이 실시되므로 가능하면 시 홈페이지(www.anseong.go.kr) 민원상담 창구나 무료상담센터에 사전 예약 할 것을 권유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생활에 필요한 법률, 부동산중개, 세무, 건축민원 관련 상담을 받지 못해 받는 재산권 등 불이익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되며, 개별 운영되고 있는 무료상담실의 일원화로 시민편익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성시 미양면사무소는 지난 6일 회의실에서 위기가구 해결책 모색을 위한 ‘솔루션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개와 고양이 30여마리와 거주하고 있는 어르신의 열악한 주거환경과 고혈압과 영양부족으로 일상생활 유지 어려움, 입퇴원을 반복하고 있는 정신장애 자녀의 사후관리’에 대한 개입방안 등이 모색됐다. 최삼열(가정행복상담센터 소장) 솔루션 위원장이 진행한 이번 회의는 안성가정행복상담센터, 미양면사무소, 미양보건지소, 미양면 마을 이장, 안성시노인복지관, 무한돌봄센터, 동부·서부 무한돌봄네트워크팀이 참여해 각계 전문가들의 다양한 개입방안이 논의됐으며, 이성준동물병원 및 안성시정신보건센터에서 협력하여 이번 사례를 해결해 나가기로 결정했다. 서부무한돌봄네트워크팀 관계자는 “개별적으로 접근했던 관련 기관과 전문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문제해결을 위한 공동을 노력을 기울였다는데 큰 의미가 있었다”며 “이를 통해 위기상황 해소에 효과적으로 개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 무한돌봄센터는 솔루션 위원 15인(의료, 사회복지, 상담, 법률)이 위촉돼 운영되고 있
사회복지법인 ‘한길’은 안성시에 국내 최초로 직업중점 특수교육기관을 건립한다. 6일 ‘한길’에 따르면 시 고삼면 가유리 일원에 지적장애인 35명(고등부 3학급ㆍ전공과 1학급) 정원인 직업전문 특수학교 ‘한길학교’를 내년 3월 개교한다. 이 학교는 교육과학기술부의 ‘특수학교 설립 운영체제 개선방안’에 따라 진로·직업교육을 중점 교육하는 국내 최초 직업중점 특수교육기관이다. 이 학교는 한길 대표이사 한창섭(64)씨가 50억원을 출연해 설립하는 것으로, 현장중심교육·지역사업체개발 등 직업중점 교육을 하게된다. 한길학교는 앞으로 중학교 과정을 증설하고, 인근에 확보된 부지 1만4천688㎡에 근로작업장, 치료 학습장, 체육관 등 장애인 평생교육복지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지역 주민들에게 도서관을 개방, 지역주민과 함께 성장하는 특수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할 방침이다. 복지법인 사무국장 한미정씨는 “직업중점 교육을 통해 장애학생들이 더 이상 수혜적인 존재가 아니라 당당한 사회인으로 자립시키는데 도움이 되는 교육을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길학교는 지난 2009년 학교설립계획이 승인됐으며, 이달 말 2층 규모의 학교건물(대지면적 9천630㎡·건축연면적 1천791㎡
안성시 ‘활기찬 노후생활교실’은 한해를 마감하며 노인들에게 뜻깊은 자리를 마련해 주고자 코미디언 엄용수씨를 초청해 강연회를 갖는다. 이번 강연회는 ‘건강하게 살자, 웃으며 살자’라는 주제로 7일 서부지역(공도읍사무소 2층 대회의실)을 시작으로, 14일 동부지역(죽산복지회관), 15일 시 지역(시 보건소 지하강당)에서 오전 10~11시까지 열린다. 시는 지난 1996년부터 ‘십년 젊게 멋지게 살자’라는 구호와 함께 관내 65세 이상 노인 대상으로 에어로빅, 기체조 등의 신체 강화 활동과 정서적 활동을 위한 노래교실, 웃음치료, 레크레이션 등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공도 서부지역을 추가로 확대해 동부지역, 시 지역 등을 포함 3개 권역으로 나눠 주2회 2시간씩 노후생활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한국코미디협회장인 엄씨는 지난 1981년 개그콘테스트를 통해 데뷔, ‘유머1번지’, ‘코미디 세상만사’ 등에 출연했으며, 여러 지자체 및 중앙부처에서 웃음 특강 강사로 활약하고 있다.
안성시는 시 공무원들에게 2012년 안성세계민속축전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아이디어를 제안받았다. 사진은 2011 프레 안성세계민속축전 모습. 안성시는 5일 2012년 안성세계민속축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아이디어 발표회를 가졌다. 황은성 시장은 지난 10월 개최된 프레축전의 평가회를 개최한 뒤, 축전에서 보고된 내용을 토대로 각 부서별로 10건 이상의 아이디어를 제시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에 각 부서에서는 그동안 프레축전에서 문제점으로 제시됐던 사항들과 공무원들이 직접 축전에 참가하면서 느꼈던 사항을 아이디어로 제안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다양한 볼거리 제공을 위한 프로그램, 주차장 확보방안, 음식점 개선 방안, 외국인 방문객을 위한 서비스, 행사 정보 안내, 홍보 활성화 방안 등 총 281건의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황 시장은 “제시된 내용을 실무부서에서 면밀히 검토해, 실행 가능한 아이디어는 적극 활용 할 수 있도록 실행 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2012년 안성세계민속축전은 내년 10월1일부터 14일까지 안성맞춤랜드 일원에서 ‘세계민속을 통한 인류의 소통’을 주제로 해외 50여개국과 국내 10여개 단체 등, 총 2천여 명의 공연단이 안성
안성시 안성맞춤박물관에서 ‘안성사람의 일생의례’를 주제로 내년 6월 30일까지 기획전이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안성사람들이 일생동안 거쳐야 하는 통과의례에 대한 전시 및 체험 행사를 통해 박물관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안성 생활사를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전시유물은 총 236점으로 출생, 성장, 혼례, 장수기념의례, 상례, 제례 등 6가지 테마를 주제로 전시가 운영된다. 또 전시와 함께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행사도 마련했다. ‘포토 존’에서는 초례청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으며, ‘내인생의 통과의례’ 코너에서는 ‘태몽’, ‘돌잡이’ 및 이것들과 자신의 현재 모습과의 상관관계, 기억에 남는 내 인생의 통과의례를 적어 게시하고, 이들 중 한달에 5명씩 선정하여 전시도록을 증정하며 이외에 ‘소원의 돌탑 쌓기’ 등이 상시 운영된다. 더불어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는 1일 선착순 80명에 한해 12월 조롱박 합환주잔 만들기, 1월 골판지 노리개 만들기, 2월 복조리 만들기 등 무료 체험 행사를 운영한다. 시 관계자는 “전시회가 개최되는 안성맞춤 박물관은 ‘안성맞춤’의 대명사를 탄생시킨 안성의 유기를 중심
“독도사랑을 실천해 전세계에 독도가 우리 땅임을 알리고, 더 나아가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고 싶어요.” 안성교육지원청은 최근 안성 수덕원에서 관내 초·중 학교별 학생회장단 176명이 참석한 가운데 독도를 국내·외에 홍보하는 ‘독도사랑 안성 사이버외교관 출범식’을 가졌다. 출범식 사전 행사로 시는 한 달 동안 1천046명의 학생이 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 홈페이지에 가입 후 새내기 사이버 외교관 활동포부 및 소감을 남겼고, ‘독도사랑 디자이너’ 프로그램으로 1천813명의 학생이 흰 티셔츠에 독도를 디자인해 지원청 홈페이지에 작품 사진을 탑재했다. 또 ‘독도사랑 신문기자’ 프로그램으로 667명의 학생이 신문을 제작·제출했으며, 우수 작품으로 선정된 독도사랑 디자인 티셔츠와 신문은 출범식을 하는 수덕원에서 전시했다. 이날 출범식 식전 행사로 무대에 걸린 대형 세계지도 걸개 그림에 학생들이 독도에 대해 소개하고 싶은 나라와 어떻게 홍보할 것인지 다짐을 적은 ‘활동 포부’지를 붙여 각오를 다짐했다. 출범식은 설훈(안성초), 양준모(공도중) 학생의 선서를 시작으로, 이석기 교육장의 사이버외교관 선포가 이어졌으며, 사이버외교관임을 인증하는 뺏지를 참가자 전원에게 달아줬다
한가로이 풀을 뜯고 있는 송아지, 사람을 졸졸 쫓아다니는 사슴 등 다양한 가축들을 직접 만져보고 교감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체험형 놀이목장 ‘안성 팜랜드’가 시민들에게 첫 선을 보인다. 안성시는 지난 1969년 축산업 발전을 위해 시범목장으로 설립된 안성목장이 약 5년간의 조성공사를 마무리하고 레저·체험·휴식·교육 등의 다양한 기능을 갖춘 ‘안성 팜랜드’로 재탄생, 오는 7일 준공식을 갖는다. 이날 준공식 후 오후2시부터는 다비치, 박상민, 이루 등 6개팀의 행복 콘서트를 열어 안성팜랜드 개장을 축하할 예정이다. 지난 2007년부터 총 사업비 352억원을 들여 공도읍 신두리 일원에 129만㎡(39만평) 규모로 조성된 안성 팜랜드는 뛰어난 자연자원을 활용한 새로운 농업·농촌 비즈니스 모델로 ▲다양한 가축들과 농축산 체험을 할 수 있는 ‘무무빌’ ▲국내최초 실내 농축산전용 행사장 ‘아그리움’ ▲생활승마 활성화를 위한 ‘호스빌’ ▲129만㎡의 광활한 초원이 펼쳐진 ‘미루힐’ ▲국내 우수농축산물을 구입하고 맛볼 수 있는 ‘푸드빌’ ▲독일풍 건축양식의 체험관인 ‘도이치빌’ 등 6가지 체험형 테마로 구성된다. 자연과 인간의 조화로 풍요로운 삶을 가꾸게 되는 ‘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