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서울 강남구 도곡동 DL이앤씨 주택전시관 4층.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자 감각적인 조명과 세련된 마감이 어우러진 인테리어 공간이 눈앞에 펼쳐졌다. 이곳은 DL이앤씨가 국내 건설사 최초로 맞춤형 인테리어 솔루션을 선보이며 마련한 ‘디 셀렉샵(D Select Shop)’이다. 기존 아파트에서 흔히 볼 수 있던 획일적인 디자인에서 벗어나, 고객이 원하는 스타일과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인테리어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 데이터 기반 맞춤형 인테리어 솔루션 ‘디 셀렉션’ DL이앤씨(디엘이앤씨)는 고객의 취향을 반영한 맞춤형 인테리어 솔루션 ‘디 셀렉션(D Selection)’을 도입하며 주거 공간 차별화에 나섰다. 기존 아파트의 천편일률적인 마감 대신, 고객이 원하는 스타일을 쉽고 편리하게 구현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위해 DL이앤씨 디자인 이노베이션 센터는 국내 대표 인테리어 플랫폼의 170만 건 이상의 데이터를 분석해 소비자 선호도를 반영한 스타일 패키지를 개발했다. 이를 통해 고객들은 개별 요소를 일일이 선택하는 번거로움 없이, 조화롭고 감각적인 인테리어를 손쉽게 적용할 수 있다. ◇ 맞춤형 인테리어 체험 공간 ‘디 셀렉샵’ DL이앤씨는 ‘디 셀렉샵
KG 모빌리티(KGM)가 1조 원이 넘는 누적 결손금을 해소하고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무상감자를 단행, 본격적인 경영 정상화에 나선다. KGM은 이번 감자를 통해 주주 가치를 높이고 친환경차 라인업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13일 KGM은 이사회를 통해 액면가 5000원의 보통주를 1000원으로 감액하는 무상감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으로 자본금은 9820억 원에서 1964억 원으로 줄어들지만, 발행 주식 수와 자본 총계는 변동이 없다. 이번 무상감자는 과거 쌍용자동차 시절부터 누적된 1조 1325억 원의 결손금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다. KGM은 감자를 통해 발생한 7856억 원의 차익으로 결손금을 보전, 재무 안정성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결손금 해소는 향후 배당 가능 이익 실현으로 이어져 주주 환원 정책의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KGM은 오는 26일 주주총회에서 감자 안건을 의결하고, 4월 10일부터 5월 8일까지 주식 거래를 정지할 예정이다. 감자 기준일은 4월 11일이며, 신주 상장은 5월 9일로 예정돼 있다. KGM은 지난해 2년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하며 경영 정상화 궤도에 올랐다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여전히 누
최근 디지털 도어록 사용자들이 비밀번호 유출과 해킹 범죄에 대한 불안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국내 대표 프롭테크 기업 직방(대표 안성우)이 혁신적인 AI 기반 스마트 도어록 '헤이븐(ZD-R90)'을 출시하며 스마트홈 보안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13일 직방이 지난해 6월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디지털 도어록 사용자들은 비밀번호 방식에 대한 만족도가 현저히 낮았으며, 비밀번호 누출 및 해킹 범죄에 대한 우려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응답자의 75.3%가 비밀번호 누출을, 44.4%가 해킹 범죄를 우려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조사에는 비밀번호 입력 방식이 대표적인 일반 디지털 도어록과 달리 전용 스마트폰 앱으로 IoT(사물인터넷) 기능을 쓸 수 있는 ‘스마트 도어록’ 이용 현황에 대한 문항도 포함됐다. 전체 응답자 중 스마트 도어록을 이용한다고 답한 비율은 36.6%(183명)로 집계됐다. 그러나 나머지 응답자 중 절반이 넘는 63.1%가 향후 스마트 도어록으로 교체 의향이 있다고 답해 스마트 도어록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시사했다. 특히 스마트 도어록으로 교체 시 가장 기대하는 기능(3순위 복수 응답)으로는 ‘실시간 도어록 상태 확인
HDC현대산업개발이 입주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차별화된 고객 지원에 나선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오는 22일 여주 아이파크에서 ‘홈커밍데이’ 행사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22~23일 여주 아이파크를 시작으로 29~30일 청주 가경 아이파크 3·4단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 기간 입주민들은 가정에서 사용되는 주방 도구 연마 서비스 등을 받을 수 있으며,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매직 버블쇼, 미니 콘서트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한, 단지 내 커뮤니티센터, 도서관, 공용부 등에 대한 살균·소독이 이뤄지며, 가족 단위로 참여할 수 있는 스탬프 투어, 푸드트럭, 즉석 사진 촬영 등 다양한 먹거리와 즐길 거리도 마련될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 고객 만족도가 높았던 ESG 프로그램과 관련해 이웃과 나눌 수 있도록 의류, 도서, 가전제품 등을 기부하는 사회공헌활동도 함께 진행될 계획이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아이파크 홈커밍데이는 입주민들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기획된 행사로, 입주 이후에도 고객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찾아가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차별화된 고객 지원 프로그램”이라며 “지난해 17개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북부지역본부가 13일 의정부사옥에서 건설현장의 안전을 기원하는 ‘안전기원제’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LH 경기북부지역본부장을 비롯한 임직원 30명이 참석했으며, 대형 안전모에 각자의 안전 다짐 문구를 적고 서명하는 이색적인 서명식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건설현장 종사자 및 관리자로서의 안전의식을 다지고 실천을 약속하는 시간을 가졌다. 앞서 LH 경기북부지역본부는 지난 6일, 양주회천 택지개발사업 조성공사 및 아파트 건설 현장, 임대주택 단지를 대상으로 해빙기 통합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해빙기에는 지반 동결과 융해로 인한 위험 요인이 증가하는 만큼, 이를 사전에 제거하고 안전 취약 분야를 점검하기 위한 조치다. LH는 오는 4월 초까지 경기북부 관내 51개 건설현장과 208개 건설임대 단지를 대상으로 해빙기 점검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김성연 LH 경기북부지역본부장은 “건설현장의 안전은 반드시 지켜야 할 최우선의 가치”라며 “모든 임직원의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더욱 강화해 무사고 건설현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DL건설이 오랜 기간 조경 분야에서 축적한 전문성과 혁신적인 설계·시공 능력을 인정받으며 업계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DL건설은 김명홍 부장이 제22회 조경의 날 서울특별시장 표창을 수여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4일 건설회관 중회의실에서 환경조경발전재단 주최로 ‘제22회 조경의 날’ 기념식이 개최됐다. 정부기관과 공공기관 관계자, 학계 및 업계 인사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행사는 국토 환경의 품격 향상과 국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한 조경업계 종사자의 성과를 격려하고 표창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조경학회, 한국조경협회, 대한건설협회 조경위원회 등이 주관하고, 국토교통부, 환경부, 산림청, 국가유산청, 서울특별시 등이 후원했다. 조경의 날은 지난 1967년 3월 3일 당시 공원법 제정 및 경주 안압지의 축조일을 기념해, 조경인들이 모여 대한민국 조경을 기념하는 날이다. 김 부장은 27년여간 서울시 공원녹지 및 공동주택 조경의 설계·시공에 헌신했다. 이를 통해 서울특별시의 도시경관 개선, 자연환경 보전, 시민 삶의 질 향상, 기후변화 대응 기반 마련에 공헌했다. 특히, 설계와 시공 경험을 바탕으로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공사가 추진되도록
롯데건설이 사내 지식 문서를 기반으로 한 AI 챗봇을 개발해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는 시공 품질 및 기술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업무 효율성을 향상시키고 있다. 롯데건설은 시공 품질 및 기술 노하우 등의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롯데그룹 자체 AI 플랫폼인 아이멤버(Aimember)를 기반으로 한 프리미엄 챗봇인 ‘롯데건설 챗봇’을 개발했다고 13일 밝혔다. 롯데건설 챗봇은 ▲현장 시공 사례 및 품질 관리 기준에 근거한 지식정보 ▲품질 규정 및 업무 매뉴얼 정보 ▲초고층 시공 기술 노하우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상용 챗봇의 경우 일반 지식이나 정보 데이터를 기반으로 데이터를 처리하는 반면, 롯데건설 챗봇은 사내 지식 문서를 기반으로 자체 테스트를 거친 데이터를 처리하기 때문에 보다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는 검색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또한, 롯데건설에서 자체적으로 관리하는 서버를 사용하기 때문에 정보유출에 대한 우려도 없다. 챗봇에 업무와 관련한 질문을 입력하면 이미지, 표 등 다양한 콘텐츠로 답변을 제공하고, 연관질문과 외부검색 등의 편의기능을 제공한다. 또, 답변에 대한 근거자료를 제공하고, 시공과 관련된 성공과 실패 사례를 공유하는 등 현장의 시공품질
DL케미칼이 임직원 간 신뢰와 긍정적 기업문화 확산을 위해 그룹웨어 및 실시간 플랫폼을 활용한 캠페인을 전개한다. DL케미칼은 전사 감사 캠페인인 ‘땡큐 하트(Thank you Heart)’ 및 ‘라이브 땡큐 온(Live Thank you On)’을 전개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구성원 간의 상호 신뢰를 확산하고, 이를 통해 긍정적 기업문화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상은 본사 및 여수공장 등의 전사 임직원이다. 우선 땡큐 하트 캠페인은 사내 동료에게 도움을 받았거나 칭찬한 동료가 있을 경우, 그룹웨어를 통해 감사의 마음을 전달할 수 있는 이벤트다. 사내 그룹웨어 내 칭찬 대상자에게 하트를 누른 뒤 ▲Act(감사한 행동 언급) ▲Action(대상 동료의 노력·역량) ▲Thank(감사표현) 등 ‘AAT(Atc·Action·Thank) 원칙’에 따라 칭찬 내용을 입력하면 된다. 일 1회 1명에게 하트 전달이 가능하며, 매월 하트 수를 정산해 복지포인트로 지급하고 있다. 라이브 땡큐 온 캠페인의 경우 임직원들이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 실시간으로 칭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해당일 전 임직원에게 실시간으로 칭찬할 수 있는 링크를 문자로 전달하고,
홈플러스가 기업회생 절차를 신청하면서 국민연금의 대규모 손실이 우려되고 있다. 국민연금은 MBK파트너스의 홈플러스 인수 과정에서 상환전환우선주(RCPS) 5826억 원을 포함해 총 6121억 원을 투자했으나, 홈플러스의 법정관리 신청으로 투자금 회수 가능성이 불투명해졌다. MBK파트너스의 과도한 차입과 리츠(REITs) 상장 실패, 점포 매각에 따른 수익성 악화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1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2015년 MBK파트너스의 홈플러스 인수 과정에서 RCPS 5826억 원, 보통주 295억 원 등 총 6121억 원을 투자했다. 현재까지 리파이낸싱과 배당금 등을 통해 3131억 원을 회수했지만, 남은 5000억 원 회수 가능성은 불확실하다. RCPS는 일정 기간 후 원금을 상환받을 수 있는 상환권과 특정 조건에서 보통주로 전환할 수 있는 전환권이 결합된 금융상품이다. 당시 MBK파트너스는 홈플러스 인수 자금 7조 2000억 원 중 7000억 원을 RCPS로 조달했고, 국민연금 등 기관투자자들에게 만기 5년, 배당 3%, 만기이자율 연 복리 9% 등의 조건을 제시했다. 그러나 MBK파트너스는 4조 3000
서울 인사아트센터에서 진행 중인 ‘영∙화 홍콩지: 홍콩만화X영화 전시 인 서울’ 특별전이 오는 15일과 16일 다양한 부대행사와 함께 관람객을 맞는다. 이번 전시는 홍콩아트센터(코믹스 홈 베이스) 주최, 홍콩특별행정구 경제무역대표부 후원으로 열리며, 홍콩과 한국 간 문화 교류 활성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먼저 15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는 홍콩의 신예 일러스트레이터 겸 만화가 펄 라우(Pearl Law)와 ‘닿음(TOUCH)’ 시리즈로 유명한 한국의 일러스트 작가 ZIPCY(집시)가 참여하는 라이브 드로잉 아트 잼(Art-jam)이 진행된다. 이어 저녁 5시 30분부터는 관람객들을 위한 칵테일 리셉션이 열린다. 16일 오후 1시 30분에는 ‘어둠의 도시 - 크로스오버와 각색’을 주제로 한 대담회가 열린다. 지난해 개봉한 홍콩 영화 ‘구룡성채: 무법지대’의 원작자이자 만화 버전 작가인 유이(Yuyi)와 주성철 씨네플레이 편집장이 홍콩 만화와 영화 산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오후 4시에는 펄 라우 작가가 진행하는 ‘영∙화’ 워크숍도 개최된다. 모든 프로그램은 온라인 사전 등록을 통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이번 특별전은 홍콩의 영화, 만화, 일러스트를 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