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이 설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 납품대금 조기 지급 및 취약계층 지원 등 적극적인 상생 활동에 나선다. 현대차그룹은 명절을 앞둔 협력사들의 자금 부담 완화를 위해 납품대금 2조 446억 원을 당초 지급일보다 최대 19일 앞당겨 지급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이번 조기 지급은 직원 상여금 등 각종 임금과 원부자재 대금 등 명절 기간 일시적으로 집중되는 협력사들의 자금 운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취지다. 납품대금 조기 지급은 현대자동차, 기아, 현대모비스, 현대건설, 현대제철, 현대글로비스, 현대트랜시스, 현대위아, 현대오토에버 등 현대차그룹 소속 주요 그룹사에 부품 및 원자재, 소모품 등을 납품하는 6000여 개 협력사가 대상이다. 또한 1차 협력사들도 설 연휴 이전 2 ∙ 3차 협력사들에 납품대금을 미리 지급할 수 있도록 유도해 수혜 대상을 늘리고 납품대금 조기 지급의 효과를 확산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차그룹은 매년 설, 추석 명절 전 협력사들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납품대금을 선지급해왔으며, 지난해 설과 추석에도 각 2조 1447억 원, 2조 3843억 원의 대금을 조기 집행한 바 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고금리, 고환율 등으로 경제 불확실성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운정중앙~서울역 구간이 지난달 28일 개통되면서 인근 랜드마크 대단지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지만, 거래는 미미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프롭테크 기업 직방이 아파트 종합 정보 플랫폼 호갱노노를 통해 분석한 결과 운정중앙역 인근 힐스테이트운정, 운정신도시센트럴푸르지오, 운정신도시아이파크 등 이른바 '힐·푸·아'의 호갱노노 방문자 수는 12월 넷째 주(23~29일) 기준 2만 8100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개통 전인 12월 셋째 주 방문자 8302명과 비교해 3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아울러 개통일 이후 이달 8일까지 12일 동안 세 개 단지에 등록된 이야기 수는 281개로 직전 동기(84개) 대비 3배 이상 증가했다. GTX 개통에 따른 수요자들의 기대가 크다는 방증이다. GTX-A 노선 운정중앙-서울역 구간은 지난해 3월 최초 개통한 수서-동탄 구간에 이어 두 번째로 개통된 구간이다. 총 길이 32.3km, 5개 역사(운정중앙역·킨텍스역·대곡역·연신내역·서울역)를 운행한다. 경기 파주시 운정신도시에서 서울역까지 22분 내 주파가 가능해지며 접근성이 크게 개선됐다. 운정신도시 인근에선 수요자 문의도 증가하는 분위기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안전한 귀향길을 위한 무상점검을 실시한다. 현대자동차와 기아는 설 연휴를 맞아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간 전국 서비스 거점에서 설 특별 무상점검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설 특별 점검은 ▲기본항목(브레이크 패드·공조장치·타이어·등화장치) ▲엔진룸(오일류·냉각수·워셔액·배터리) ▲전기차(냉각수 및 고전압 배터리) 등으로 구성돼 있다. 점검을 마친 고객에게는 부가 서비스로 워셔액을 무상 지급한다. 무상점검을 받고자 하는 고객은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마이현대·마이기아·마이제네시스 등 차량 점검 애플리케이션(앱)을 설치한 다음, 쿠폰을 다운로드하면 된다. 그 다음 현대차와 제네시스 차주는 전국 블루핸즈 1223곳, 기아 고객은 오토큐 750곳을 방문해 점검을 받으면 된다. 현대차·기아는 “설 귀향길 장거리 운행에 나서는 고객에게 도움이 되고자 무상 점검 서비스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안전 운전할 수 있도록 차량 점검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농협 경기검사국은 설 명절을 앞두고 지난 10일 소흘농협 하나로마트에서 식품 안전 특별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유통기한 경과 제품이나 임의로 변조된 제품이 있는지, 원산지 표시가 정확하게 이뤄지고 있는지, 식품 안전 관리자가 제대로 지정되어 운영되고 있는지, 수입 농산물을 취급하는 경우 관련 규정을 준수하고 있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확인했다. 유승민 국장은 “이번 특별점검을 통해 설 명절 농협 하나로마트를 찾아주시는 고객들에게 안전한 먹거리가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농협 경기검사국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식품 안전 점검을 통해 소비자 식탁의 안전을 지키는 데 앞장설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롯데건설이 올해 도시정비사업 마수걸이 수주에 성공했다. 롯데건설은 지난 11일 서울 용산구 한강로2가 2-116번지 일원에 위치한 ‘신용산역북측 제1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 시공자 선정 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신용산역북측 제1구역은 연면적 11만 5622.50㎡, 지하 7층~지상 38층, 3개 동 324가구 및 부대복리시설을 새롭게 조성하는 사업으로, 공사비는 약 3522억 원 규모다. 롯데건설은 용산구에서 용산 시티파크, 용산 롯데캐슬 센터포레, 최고급 주택단지 나인원 한남, 하이엔드 리모델링 단지 이촌 르엘, 한강변 랜드마크 용산 산호에 이어 이번에 수주한 신용산역북측 제1구역과 함께 용산구 일대에 프리미엄 주거 단지를 선사할 예정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롯데건설은 끝까지 사업을 완수하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수 차례 진행된 입찰에 참여했다”며 “한강대로변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서 ‘신용산 르엘’을 완성하기 위해 롯데건설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아낌없이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건설은 지난해 도시정비사업에서 1조 9571억 원의 수주실적을 기록하며 건설업계 6위에 올랐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SK온이 전고체 배터리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국제 학술지에 잇따라 연구 성과를 발표하며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SK온은 최근 초고속 광소결 기술을 활용한 고분자-산화물 복합계 전고체 배터리 제조 공정을 고도화하는 데 성공했다. 이 기술은 기존 고온 열처리 공정의 단점을 극복하고 배터리 성능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망간리치 양극재를 황화물계 전고체 배터리에 적용하는 연구를 통해 배터리 수명을 개선하는 방안도 찾아냈다. SK온은 이번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2027년과 2029년 각각 고분자-산화물 복합계와 황화물계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 시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올해 하반기에는 대전 배터리연구원에 차세대 배터리 파일럿 플랜트를 완공하고, 본격적인 양산 체제를 구축할 예정이다. 박기수 SK온 R&D 본부장은 "SK온은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를 앞당기고, 차세대 배터리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삼성전자가 14일부터 '갤럭시 간편보상' 프로그램을 시작하며 중고 스마트폰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신제품 구매 없이도 기존 갤럭시 스마트폰을 삼성닷컴에서 판매하고 보상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갤럭시 S23, S22 등 인기 모델을 대상으로 하며, 중고폰 상태에 따라 엑설런트, 굿, 리사이클 등 3가지 등급으로 나눠 보상금을 차등 지급한다. 삼성전자는 이를 통해 갤럭시 스마트폰의 가치를 보존하고, 나아가 순환 경제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특히, 중고폰 수거부터 보상까지 전 과정을 파트너사 라이크와이즈가 담당해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 삼성전자는 국내를 시작으로 해외 시장에도 이 프로그램을 확대할 예정이다. 정호진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갤럭시 간편보상 프로그램을 통해 갤럭시 제품의 장기적 가치를 높이고 순환 경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삼성전자의 2025년형 Neo QLED TV를 비롯한 주요 모델들이 글로벌 인증을 획득하며 눈 건강까지 신경 쓴다는 사실을 입증했다. 독일 시험·인증 전문 기관 VDE로부터 ‘아이 케어 생체리듬 인증’을 받아 시청 시간과 환경에 따라 휘도와 색온도를 자동 조절, 사용자의 생체리듬에 맞춰 편안한 시청 환경을 제공한다. 특히, 낮에는 자연광과 유사한 밝기로 눈의 피로를 줄이고, 밤에는 휘도와 색온도를 낮춰 편안한 수면을 유도한다. 또한, 글로벌 안전 인증기관 UL 솔루션즈로부터 ‘눈부심 방지 검증’까지 받아 다양한 시청 환경에서도 눈의 부담을 최소화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인증을 통해 단순히 화질 개선을 넘어 사용자의 눈 건강과 안정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손태용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앞으로도 사용자 중심의 가치를 실현하며 TV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르노 그룹이 전기차 모델 '르노 5 E-Tech 일렉트릭'과 '알핀 A290'으로 '2025 유럽 올해의 차'를 수상하며 2년 연속 영예를 안았다. 이는 르노 그룹의 전기차 기술력과 디자인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쾌거다. 특히, 르노 5 E-Tech 일렉트릭은 1970년대 큰 인기를 얻었던 르노 5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모델로, 레트로 디자인과 첨단 전기차 기술을 완벽하게 조화시켜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알핀 A290은 르노 5 E-Tech 일렉트릭을 기반으로 스포츠카 성능을 강화한 모델로, 뛰어난 주행 성능과 역동적인 디자인으로 주목받았다. 르노 그룹은 이번 수상을 통해 전기차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다지고, 앞으로도 다양한 전기차 모델을 출시하며 시장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롯데가 설 명절을 맞아 1만여 개 중소 파트너사에 6863억원 규모의 납품대금을 조기 지급하며 상생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롯데호텔 등 26개 계열사가 참여하며, 납품대금은 평균 9일 앞당겨 지급될 예정이다. 롯데는 2013년부터 매년 명절마다 파트너사에 납품대금을 조기 지급해왔으며, 상생결제시스템 도입, 동반성장펀드 조성 등 다양한 상생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중소 파트너사의 해외 진출도 지원하며 동반 성장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롯데 관계자는 "파트너사의 자금 부담을 덜고 상생 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이번 조기 지급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상생 활동을 통해 파트너사와의 동반 성장을 이끌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