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가 롯데렌탈을 매각하며 사업 구조 개편에 박차를 가한다. 롯데는 글로벌 사모펀드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와 롯데렌탈 지분 56.2%를 1.6조원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매각은 롯데가 지난 8월 비상경영체제 돌입 이후 추진해 온 포트폴리오 재편의 일환이다. 롯데는 렌탈 사업이 그룹의 미래 성장 전략과 부합하지 않는다고 판단, 매각을 결정했다. 대신 핵심 사업에 집중하고, 바이오, AI 등 신사업 투자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롯데렌탈은 업계 1위로 높은 수익성을 자랑하지만, 롯데는 모빌리티 사업을 전기차 충전, 자율주행 등 기술 기반 사업으로 재편하고, 롯데렌탈은 전문적인 투자자에게 맡겨 성장을 이끌어낸다는 전략이다. 어피니티는 롯데렌탈을 향후 3년간 별도 법인으로 운영하며, 롯데 브랜드를 사용할 예정이다. 또한, 롯데렌탈 직원들의 고용 안정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기로 했다. 롯데렌탈의 최대주주인 호텔롯데는 이번 매각으로 확보한 자금을 차입금 상환과 글로벌 진출에 활용할 계획이다. 롯데 관계자는 "이번 매각은 롯데렌탈의 미래 경쟁력 강화와 지속 성장을 위해 최적의 선택"이라며, "롯데렌탈 구성원들의 고용 안정을 최우선으로 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자동차가 수소버스 공급을 통해 충청남도의 수소교통 확대 정책에 적극 협력한다. 현대차는 6일 천안시청 대회의실에서 이병화 환경부 차관, 김태흠 충청남도 지사, 정유석 현대차 국내사업본부장 부사장, 김동욱 전략기획실장 부사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충청남도 수송분야 탄소중립 실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2030년까지 도내 경유버스 1200 대를 수소버스로 대체하는 등 본격적으로 수소교통 전환을 추진 중인 충청남도의 친환경 정책에 현대차가 동참하며 성사됐다. 현대차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올해부터 순차적으로 일렉시티∙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를 충청남도에 보급하고, 충청남도는 이를 시내외버스, 통학∙통근버스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세계 최초 도심형 수소전기버스인 일렉시티 수소전기버스는 교통 지체 구간 등 전기 소모율이 높은 노선 운행에 적합하며, 세계 최초로 고속형 대형버스급에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을 탑재한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는 1회 충전으로 최대 635km 주행이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 현대차는 이외에도 충청권에 수소 상용차 정비 서비스 거점 6개소를 구축하는 등 충청남도의 원활한 수소교통 운영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민환기 마인즈그라운드 대표는 6일 경희대학교에서 열린 ‘AI 코리아 2025 컨퍼런스’에서 ‘경험경제 시대를 리드한다’를 주제로 발표하며, AI 기술이 고객 경험 디자인에 가져올 변화를 강조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2025년 한국 AI 트렌드를 선도할 10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AI 산업의 미래를 조망하는 자리였다. 민 대표는 발표에서 “단순히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대는 지났다”며 “고객의 감정을 중심으로 설계된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경쟁력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AI 기술이 고객의 니즈를 정확히 분석하고 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기업들이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마인즈그라운드는 다양한 기술을 활용해 MICE 행사를 기획하는 전문 기업으로, 200여 개 이상의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날 민 대표는 AI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MICE 모델을 제시하며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이끌었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과학기술산업화진흥원 김봉수 원장, 경희대학교 교수진을 비롯해 180여 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해 AI 산업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KB금융지주가 주요 계열사의 최고경영자(CEO)를 대폭 교체하며 조직 쇄신에 나섰다. 임기가 만료된 KB국민카드, KB라이프생명, KB데이타시스템 대표이사는 새 인물로 교체되는 반면 KB증권은 현 대표 체제를 유지해 연속성을 강조했다. KB금융지주는 6일 계열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대추위)를 개최하고 KB증권 등 4개 계열사의 대표이사 후보를 추천했다고 밝혔다. ▲KB증권은 김성현·이홍구 현 대표이사를 재추천 ▲KB국민카드 대표이사 후보로 김재관 KB금융지주 부사장 추천 ▲KB라이프생명 대표이사 후보에 정문철 KB국민은행 부행장 추천 ▲KB데이타시스템 대표이사 후보로 박찬용 KB국민은행 부행장을 내정했다. 신임 CEO의 임기는 2년, 연임 CEO의 임기는 1년이다. 대추위는 이번 인사의 방향성을 '불확실한 금융 환경 속에서 안정과 변화를 병행하는 것'으로 제시했다. 특히, 검증된 성과를 바탕으로 현직 대표의 연임을 결정하는 한편, 혁신과 세대 교체를 통해 차세대 리더를 육성한다”는 데 방점을 찍었다. KB증권은 경영 연속성을 중시해 IB(기업금융)와 WM(자산관리) 부문 모두 현 대표를 재추천했다. 김성현 KB증권 IB부문 대표는 13년 연속 1위를 기록 중
현대차증권이 조직 개편과 인적 쇄신에 나섰다. 6일 현대차증권은 이날 본부장 및 사업부장 7명 중 6명을 교체하고 외부 인재를 영입한다고 밝혔다. 우선 현대차증권은 퇴직연금 비즈니스 경쟁력 및 VIP 자산관리 경쟁력 강화를 위해 리테일본부 산하에 연금사업실을 편제하고, WM솔루션팀을 설치한다. 또 IB본부는 1∼3본부로 흩어져있던 조직을 본부로 통합해 조직을 효율화하고 신사업추진단을 신설할 방침이다. 운용·트레이딩 기능 강화를 위해 S&T(Sales & Trading)본부도 신설한다. 경영지원사업부 산하에는 업무혁신실을 새로 두고 차세대 원장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이번 인사에서 특히 주목받는 점은 1970년대생 젊고 전문성을 갖춘 인재들을 대거 발탁했다는 점이다. 현대차증권은 사장 직급 바로 아래에 위치한 본부장·사업부장급 임원을 이번 기회에 대폭 교체하며 조직 전반의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본부·사업부장 7명 중 6명이 교체된다. 배형근 현대차증권 사장은 "유상증자를 통한 자본 확충에 앞서 수익성 제고, 비즈니스 경쟁력 강화 등을 위해 대대적인 인적 쇄신 및 조직 개편을 실시했다"며 "변화와 혁신을 기반으로 기업 밸류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겠
대형 SUV 시장의 독보적 강자 ‘팰리세이드’가 한층 웅장해진 모습으로 돌아왔다. 현대자동차는 6일 프리미엄 플래그십 대형 SUV ‘디 올 뉴 팰리세이드(The all-new PALISADE, 이하 신형 팰리세이드)’의 디자인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신형 팰리세이드는 2018년 11월 첫 출시 이후 6년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완전변경 모델로, 팰리세이드만의 독보적인 캐릭터를 계승하면서도 더욱 견고하고 고급스러워진 디자인으로 재탄생했다. 신형 팰리세이드는 강인한 인상을 강조하면서 더욱 과감한 비율과 디자인으로 눈길을 끈다. 전면부는 수직적인 주간 주행등(DRL)과 대담한 라디에이터 그릴이 결합해 팰리세이드만의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내며, 미래적이고 강렬한 느낌의 센터 포지셔닝 램프는 높은 후드와 완벽하게 균형을 이룬다. 이는 마치 웅장한 조형물을 보는 듯한 인상을 준다. 측면부는 프론트 오버행을 짧게, 휠 베이스와 리어 오버행을 길게 해 더욱 견고한 비율을 구현했다. 다이내믹한 감성을 자아내는 21인치 휠은 우아하면서도 깨끗한 측면 디자인과 조화를 이룬다. 후면부는 프론트 램프와 조화를 이루는 리어 램프를 배치해 넓은 스탠스를 강조하며, 팰리세이드 특유의 수직적
두산건설이 가정폭력 피해 가정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했다. 두산건설은 지난 5일 이웃들에게 따뜻한 온기를 나누기 위해 두산건설 본사에서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행사는 본사 내 구내식당에서 진행됐으며 이정환 대표를 포함한 임직원들과 두산건설 We’ve 골프단 임희정 프로가 참여해 200kg의 절임 배추를 정성껏 버무리고 포장했다. 올해 물가 상승으로 가계 부담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두산건설은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통해 담근 김장 김치 200kg와 더불어 다양한 생필품을 더해 1000만 원 상당의 물품을 피해자통합지원 사회적협동조합(이하 ‘빅트리’)을 통해 가정폭력 피해 가정에 전달했다. ‘빅트리’는 범죄 피해로 일상생활을 영위하는 것에 타격을 입은 범죄피해자 및 재난 피해자를 위해 심리적, 경제적상담 등을 지원하고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설립된 단체다. 안민숙 빅트리 이사장은 “전달받은 김장김치와 물품들은 가정폭력 피해 가정 중 경제적으로 취약한 한 부모 가정에 전달할 것"이라며 "두산건설의 이번 나눔을 통해 가정폭력 피해 가정에 반가운 소식을 전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두산건설은 “겨울철 어려
2025년 출시를 앞둔 PV5가 LCV 시장에 전동화 방향성을 제시하며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기아는 지난 5일 PV5가 영국의 LCV(Light Commercial Vehicle, 경상용차) 전문지 ‘왓 밴?(What Van?)’이 발표한 ‘왓 밴? 어워즈 2025(What Van? Awards 2025)’에서 ‘주목해야 할 차(One to Watch)’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왓 밴? 어워즈는 영국의 저명한 LCV 전문 매거진 왓 밴?이 주관하고 LCV 부문 전반에서 독립적인 심사위원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평가를 통해 선정된다. 주목해야 할 차 부문은 업계에 변화를 야기하거나 활력을 더하는, 심지어 영역을 파괴할 수 있는 가장 매력적이고 흥미로운 차량이 선정된다. 제임스 댈러스(James Dallas) 왓 밴? 에디터는 “다재다능한 모듈러 형식의 기아 PV5는 LCV 시장에 전동화 방향성을 제시한다”고 평가했다. 기아 관계자는 “기아의 LCV 시장 진입은 브랜드 사업 영역을 넓히는 획기적인 순간이며 중요한 산업 변화의 시점”이라며 “기아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갖춘 차량을 기반으로 상용차 비즈니스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차별화된 이점을 제공할 것이며,
롯데렌터카 G car가 대학생들과 함께 진행한 산학협력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이를 통해 얻은 신선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서비스 개선에 나선다고 밝혔다. 지난 9월부터 3개월간 진행된 이번 프로젝트는 롯데렌터카 G car의 브랜드 변경을 기념해, 주요 대학교 경영학회연합 학생들과 함께 통합마케팅커뮤니케이션(IMC) 전략 및 서비스 개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참가 학생들은 롯데렌터카 G car 서비스를 심층 분석하고, 젊은 세대의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롯데렌터카 G car는 이러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팝업스토어를 활용한 IMC 전략, 초보자 이용 편의성 증대 방안 등을 발굴하고, 2025년 서비스 개선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이번 산학협력 프로젝트는 단순히 아이디어를 공모하는 것을 넘어, 대학생들에게 실제 기업의 마케팅 과정을 경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롯데렌터카 G car 마케팅본부 허준호 본부장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대학생들의 참신한 시각으로 우리 서비스를 새롭게 바라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마케팅 활동을 통해 롯데렌터카 G car가 더욱 성장할 수 있
롯데이노베이트가 SKT와 함께 화성시에 조성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자율주행 실증 도시 구축 사업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롯데이노베이트는 이번 사업을 통해 자율주행 모빌리티 센터와 차세대 지능형 교통 시스템(C-ITS) 인프라 구축을 담당하며, 미래 모빌리티 시대를 선도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자율주행 리빙랩은 국토부를 비롯한 3개 부처의 연구개발 성과를 도시 단위에서 실증하는 사업으로, 화성시 서부권 일대에 조성될 예정이다. 이곳에서는 교통약자, 대중교통, 공유차 등 다양한 자율주행 서비스를 시민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롯데이노베이트는 자율주행 기술 시험을 지원하는 테스트 구간인 창의존에 구축할 센터시스템과 운영존 및 실증존의 ITS 기반 인프라 구축을 담당하여, 자율주행 기술 개발과 상용화를 위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롯데이노베이트는 자율주행 기술 개발 및 상용화를 선도하고, 스마트 시티 구축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