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혹한기 건설현장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대대적인 안전점검에 나선다. 국토교통부는 11일부터 다음 달 20일까지 30일간 전국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겨울철 안전사고를 예방을 '동절기 대비 건설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에는 국토부·국토안전관리원 등 12개 기관이 참여해 동절기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곳 등 전국 1977개 현장에 1373명의 인력을 투입해 점검한다. 이번 점검은 겨울철 기온 저하로 인한 한중 콘크리트 시공 부실, 폭설·강풍에 취약한 안전시설물 관리 부실 등 겨울철 건설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지반 동결로 인한 흙막이 가시설 변형 가능성을 꼼꼼히 살펴 지반 침하 사고 예방에도 힘쓸 계획이다. 각 관계기관의 중복 점검에 따른 건설현장의 부담 완화를 위해 1500억 원 이상 규모의 건축공사 현장에 대해서는 고용노동부와 합동점검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사망사고 발생 현장과 중대재해 관련 현장에 대한 특별 점검도 병행한다. 또한, 지난 우기 점검 시 산하기관 자체 점검 현장에 대한 무작위 확인 점검을 실시해 점검의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국토부는 이번 점검을 통해 부
삼성전자가 TV '더 프레임'을 통해 故 박서보 화백의 단색화를 전시한다. 삼성전자는 11일 '삼성 아트 스토어'를 통해 단색화의 거장 고 박서보 화백의 작품 15점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에 ▲묘법 No.34-79 (1979년 작) ▲묘법 No.900719 (1990년 작) ▲묘법 No.081105 (2008년 작) 3점을 포함한 총15점을 '삼성 아트 스토어'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박서보 화백은 한국 현대 미술계를 이끈 단색화의 선구자로, 작가의 생각을 캔버스에 시각화하는 서양 미술과 달리 자아를 비워내는 예술인 단색화를 구체화하며 평생 묘법 제작에 몰두했다. 강렬한 색감과 입체감 있는 질감, 일정한 간격으로 자연과의 합일을 추구하는 작품들은 ▲국립 현대 미술관 ▲리움 미술관 ▲일본 도쿄도 현대 미술관(MOT) ▲뉴욕 현대 미술관(MoMA) 등 세계적 권위의 미술관에 소장돼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7월 미국 록펠러센터 전시에서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 '더 월 올인원'을 통해 박서보 화백의 대표작을 146인치 4K 스크린을 통해 선보인 바 있다. 김용수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팀장은 "한국 현대 미술의 선구자로서 변화를 선도한 박서보 화백의
보안 업계 1위 기업 에스원이 CCTV에 이상이 발생하면 고객에게 즉시 알리고, 신속한 A/S를 지원해 감시 공백을 최소화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에스원은 CCTV 운영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높여주는 '영상기기 이상 모니터링 서비스'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공공기관 CCTV 설치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176만 7894대의 카메라가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렇게 설치된 CCTV는 범죄 예방효과를 톡톡히 해내고 있다. 경찰대 치안정책연구소에 따르면 CCTV를 설치한 뒤 범죄가 평균 16% 감소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이러한 가운데 가 업체가 난립하며 고장 난 CCTV가 그대로 방치돼 제 역할을 못하는 사례들이 늘고 있다. CCTV 운영이 어려운 이유는 관리를 인력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이다. 영상 관제, 녹화 상태 확인, 기기 유지 보수까지 사람이 직접 현장에서 확인하고 점검해야 해 기기에 문제가 생겼을 때 실시간으로 확인이 불가능했다. 실제로 한국도로공사에서 발표한 '최근 5년 CCTV 고장 발생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7년부터 2021년까지 도로에 설치된 CCTV 고장은 총 1만 6538건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
부동산 시장에서 ‘얼죽신’(얼어 죽어도 신축 아파트 선호)이라는 신조어가 생길 정도로 새아파트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신축과 비신축 아파트 가격 차이가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직방이 직방 시세를 기준으로 입주 5년 이내 아파트 매매 가격을 분석한 결과, 11월 기준 전국 5년 이내 입주 아파트의 3.3㎡당 매매가격은 2145만 원으로, 5년을 넘긴 아파트 3.3㎡당 매매가 1635만 원에 비해 1.31배 높았다. 집값 고점기였던 2021년 1.27배와 비교해 가격 차가 더 벌어진 것이다. 서울의 경우 5년 이내 아파트의 3.3㎡당 매매가격이 5559만 원 수준으로 5년 초과 아파트(3960만 원)와 비교해 1.40배 비쌌다. 서울은 강남권의 재건축 추진 단지 영향으로 입주 연한이 오래된 아파트값이 높은 편이지만 도심 재건축 완료로 대단지 아파트가 대거 들어서면서 최근에는 새아파트 매매가격이 크게 상승했다. 또한 주상복합아파트가 편리한 주거생활과 도심입지를 장점으로 높은 매매가격을 형성한 영향도 더해졌다. 개별 자치구별로 신축과 비신축 가격 격차를 보면 성동구가 3.19배로 가장 격차가 컸다. 성수동 내 아크로서울포레스트(2020년
정부가 전기차 배터리에 대한 안전성 인증제를 시행해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이와 함께 배터리에 식별번호를 부여해 생산부터 폐기까지 전 주기를 관리하는 이력관리제를 도입한다. 국토교통부는 내년 2월 배터리 안전성 인증제와 이력관리제 도입을 앞두고 오는 11일부터 하위법령 개정안을 42일간 입법예고한다고 10일 밝혔다. 배터리 안전성 인증제는 기존에 제작사가 스스로 안전성을 인증하던 자기인증 방식에서 벗어나 전기차 배터리에 대해서는 정부가 직접 안전성을 사전에 인증하는 제도다. 이와 함께 도입되는 배터리 이력관리제는 개별 배터리에 식별번호를 부여, 자동차등록원부에 등록해 전기차 배터리의 제작부터 운행·폐차까지 전 주기 배터리 이력을 관리하는 제도다. 개정안에 따르면, 배터리 안전성 인증을 받으려는 경우 국토부 장관에게 배터리 제작자·생산지 등이 기재된 배터리 제원표를 신청서와 함께 제출해야 한다. 배터리 안전성 시험은 현행 자기인증하는 배터리 시험항목을 준용한다. 항목은 진동, 열충격, 연소, 단락, 과충전·과방전·과열방지·과전류, 침수, 충격, 압착, 낙하 등 12개다. 배터리가 안전기준 등에 적합하게 제작된 경우 국토부가 인증서를 교부한다. 제작자는 알아보기
국토교통부가 법인용 차량임을 알리는 ‘연두색 번호판’을 피하기 위한 꼼수를 가려내고자 올해 법인차 등록건수에 대한 전수 조사에 들어갔다. 올 초부터 신규·변경 등록된 8000만 원 이상 법인 승용차에는 연두색 번호판을 달아야 한다. 10일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국토부는 최근 연두색 번호판 부착을 피하기 위한 '다운 계약'이 성행하는 것으로 보고 올해 신규·변경 등록된 법인 승용차의 취득 가격과 기준 가액을 비교해 차이가 큰 경우를 가려내는 작업을 시작했다. 수입차의 경우 국내 딜러사가 판매가를 조정할 수 있다. 이에 법인 승용차 구매자들이 이를 악용해 다운계약을 진행하고 연두색 번호판을 피하는 꼼수를 쓰고 있다는 지적이다. 예컨대 1억 원 차량은 7900만 원에 계약한 후 나머지 2100만 원은 현금으로 받는 식이다. 일각에서는 차량의 주민등록번호 역할을 하는 ‘차대번호’를 변경해 제작 연도를 거짓으로 바꿔 가격을 낮추거나, 고가의 차량을 우선 개인 명의로 등록한 다음 법인용 보험으로 변경하는 등의 수법도 쓰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국토부는 취득 가격은 등록 정보를, 기준 가격은 시가표준액이나 보험 가액 등을 기준으로 삼아 올해 등록된 법인 승용차에 대한
CJ그룹이 지난 9일 경기도 고양 소재 서울YMCA고양국제청소년문화센터에서 수영 유망주들을 위한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Locker Room with TEAMCJ(이하 ‘락커룸’)’는 글로벌 넘버원을 꿈꾸는 체육계 유망주들을 지원하는 CJ의 사회 공헌 프로그램이다. 이번 행사에는 전국의 수영 꿈나무 25명이 참가했고, 황선우·김우민 등 한국 남자 수영 제2의 전성기를 연 계영 대표팀 선수들이 총출동했다. 참가 학생은 대한수영연맹에 등록된 초등부(4~6학년) 선수를 대상으로, 지난 9월 27일부터 10월 11일까지 연맹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모집했다. 모집 기간 동안 100명이 넘는 수영 꿈나무가 신청했으며 최종 참가자는 무작위 추첨을 통해 선정됐다. 여기에 CJ그룹 임직원 자녀 5명을 더해 남녀 총 25명이 초청됐다. CJ의 후원을 받는 한국 수영 간판 황선우(강원특별자치도청), 파리 올림픽 자유형 400m 동메달리스트 김우민(강원특별자치도청), 이호준(제주시청), 양재훈(강원특별자치도청), 이유연(고양시청)은 강의실에서 학생들과 첫인사를 나눈 뒤 수영장으로 이동해 본격적인 멘토링과 레슨을 이어갔다. 대표팀 선수들의 자존심을 건 계영 시합도 열렸다. 각 선
이번 주에는 전국 10개 단지에서 입주자를 모집한다. 건설사들이 올해 막바지 밀어내기 물량 공급에 시동을 거는 모습이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오는 11일부터 17일까지 전국 10개 단지에서 총 7670가구(일반분양 5930가구)가 분양된다. 주요 단지는 인천 서구 마전동 '검단신도시푸르지오더파크', 경기 평택시 장안동 '평택브레인시티한신더휴', 충남 천안시 성성동 '천안아이파크시티' 등이다. 먼저 HDC현대산업개발은 충남 천안시 서북구 성성동 34-4번지 일원에 '천안아이파크시티'를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33층 11개 동, 전용면적 84~150㎡, 총 1126가구 중 892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이 단지는 경부고속도로 천안나들목(IC)과 지하철 1호선 두정역을 이용할 수 있고, 부성역(가칭, 2029년 예정) 개통 시 대중교통 여건이 개선될 전망이다. 삼성SDI천안사업장, 천안일반산업단지, 백석농공단지 등이 인접해 직주근접 여건이 양호하다. 천안성성초, 천안오성고 등이 도보 통학권이며 단지 앞 유치원, 초등학교 부지가 조성 예정이다. 성성호수공원이 가깝다. 대우건설은 인천 서구 마전동에 '검단신도시푸르지오더파크'를 한신공영은 경기 평택시 장안동 '평택
한국국토정보공사(LX) 안산지사가 대부동 지역주민을 위한 찾아가는 ‘지적측량 현장 접수처리제’ 운영을 시작한다. LX 안산지사는 8일 대부해양본부 회의실에 지적측량 접수창구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앞서 공사는 지난달 ‘지적측량 현장 접수처리제’운영을 위해 안산시 단원구와 협약식을 체결했다. 그동안 대부도는 고령 주민 비중이 높고 교통이 불편해 지적측량 업무를 위해 먼 길을 이동하거나 유선으로만 상담을 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이에 LX 안산지사는 안산시 단원구와 협력해 대부해양본부 회의실에 지적측량 접수창구를 마련하고, 매주 목요일 현장 접수를 진행하기로 했다. 김치훈 LX 안산지사장은 “현장 중심의 지적행정 서비스를 강화해 지역 주민들에게 보다 효율적인 지적측량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대우건설이 지난 7일 위례과천 광역철도 민간투자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 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통과란 민간 자본으로 사업을 추진해도 문제가 없음을 검증한 것으로 착공까지 9부 능선을 넘은 것으로 볼 수 있다. 위례과천선은 연장 28.25km, 정거장 약 15~17개소를 건설하는 사업이며 사업방식은 혼합형 방식(BTO+BTL)으로 알려져 있다. 위례과천선은 2008년 위례신도시 광역교통개선 대책에 처음 포함되고, 제3,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됐지만 부족한 사업성 및 지자체간 갈등 등으로 지연됐다. 그러다 대우건설이 21년 민간투자사업을 제안하면서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기 시작했다. 대우건설은 사업성 향상을 위해 과천, 위례, 압구정을 연결하는 Y자형 노선을 제안했다. 이에 따라 위례과천선은 경기도 과천시(정부과천청사)~강남구 신사동(압구정)까지 연결되는 남북 노선과 송파구 문정동(법조타운)까지 연결되는 동서 노선으로 운영된다. 위례과천선 민간투자사업은 내년 상반기 제3자 제안공고 후 하반기에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될 예정이다. 착공은 26년말~27년으로 예상되며, 예상 공기는 6년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위례․과천선을 통해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