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COVID-19)로 인해 남편이 실직해 아르바이트로 힘들게 생계를 이어가던 중 저 또한 갑자기 건강이 크게 악화돼 우리 가족의 삶이 더욱 막막해졌습니다. 아이들이 학원을 다니고 싶다고 했지만 병원비조차 벅찬 형편이라 부모로서 아이들에게 죄책감과 미안함이 들었습니다. 힘든 나날을 보내던 5월 국세청에서 보낸 근로·자녀장려금 신청 모바일 안내문을 받게 됐습니다. 문자로 전송받은 개별인증번호와 주민등록번호만 입력하면 별도의 로그인 절차 없이도 휴대전화로 쉽고 간편하게 장려금을 신청할 수 있었습니다. 올해는 완화된 장려금 기준 덕에 장려금 최대금액을 지급받았고 신청할 때 등록한 계좌로 편리하게 받았습니다. 이제는 아이들에게 학원도 보내줄 수 있는 부모가 됐다는 안도감에 남편과 손잡고 울었습니다. 메마른 땅에 단비가 되어준 장려금은 저희 가족이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용기의 발판을 마련해줬습니다. (2024년 2월 체험수기 공모전에서 대상받은 분 사연) 국세청이 6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2024년 근로·자녀장려금 수급자를 대상으로 ‘근로·자녀장려금 체험수기’를 공모한다. 응모대상자는 올해 근로·자녀장려금을 지급받은 사람과 그 가족이다. 국세청 홈페이
롯데건설이 올해 수능을 앞둔 전 임직원의 자녀에게 선물박스를 전달했다. 선물박스에는 부모님의 응원이 담긴 자필편지와 함께 담요, 핫팩 등 방한용품과 방석, 텀블러, 이어플러그, 안대, 비타민 등 수능 당일과 준비기간 동안 유용하게 사용될 아이템들을 담았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부모님의 따뜻한 격려가 수험생 자녀에게 더 큰 힘이 될 것이라 생각해 이런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지금까지 노력해 온 만큼 이번 수능시험에서 만족할 만한 결실을 맺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수험생 자녀를 둔 한 직원은 “선물과 편지를 받은 딸이 좋아하니 저 역시도 많이 뿌듯했다”며 “오랜만에 아이와 함께 많은 대화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준 회사에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롯데건설은 지난 3월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임직원 자녀에게 축하선물과 함께 편지를 전달하며 가족친화경영 강화에 나선 바 있다. 이외에도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해 출산과 양육 등 남성 의무 육아휴직제와 여성 육아휴직 연장 시 최대 2년 가능, 유연근무제 등을 시행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잠실래미안아이파크'가 직방에서 운영하는 아파트 종합 정보 플랫폼 호갱노노에서 10월 인기 아파트 1위를 기록했다. 6일 호갱노노에 따르면 '잠실 래미안 아이파크'는 13만 6372명이 찾아봤다. ‘잠실래미안아이파크’는 2025년 12월 입주 예정인 2000세대 이상 대단지로 지난달 11일 분양 공고를 시작해 30일에 당첨자 발표를 마쳤다. 청약 평균 경쟁률은 268.69대 1을 기록했으며, 전용 84㎡ 분양가는 18억~19억 원 수준이다. 2008년 8월 입주한 신천동 '파크리오’ 전용 84㎡ 매물이 지난 17일 25억 7000만 원에 계약된 만큼 높은 시세차익을 기대해 볼 수 있으며, 잠실권역에서 오랜만에 선보이는 브랜드 대단지라는 점이 흥행 요소로 꼽혔다. 2위는 지난달 31일에 당첨자 발표를 마친 서울 동작구 노량진동의 ‘동작구수방사’(9만 2409명)가 기록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공공분양 주택으로 총 22가구에 대한 일반공급 청약 접수에 2만 5253명이 몰리며 1147.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 외에 10월 인기 랭킹 상위권은 대부분 분양·입주예정 단지가 차지했다. 3위를 차지한 서울시 강동구 둔촌동 ‘올림픽파크포레온’(8만 2650
정부가 서울 인근에 5만 가구 규모의 신규 택지를 공급하겠다고 발표한 가운데 부동산 시장은 기대보다 미온적 반응을 보이고 있다. 당장 집값 안정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고 그린벨트 훼손 우려는 물론 과거에 실패한 정책이란 비판도 나온다. 국토교통부는 5일 지난 8·8대책의 후속 조치로 서울과 약 10km 이내 지역 4곳, 5만가구 규모의 신규택지 후보지를 발표했다. 서울은 서리풀지구(2만 가구)가 선정됐고, 경기도는 고양대곡 역세권(9000가구), 의왕 오전왕곡(1만 4000가구), 의정부 용현(7000가구) 등 3곳을 지정해 3만 가구를 공급한단 계획이다. 후보지로 선정된 곳은 이미 훼손으로 환경적 보전가치가 낮다고 판단되거나 공장·창고 등이 난립해 난개발이 우려되는 곳이다. 국토부는 이들 후보지를 수도권 집중을 최소화하는 범위 내에서 기존 도심과 연계해 자족 기능을 갖춘 통합생활권으로 조성해 수도권 내 분산 다각화에 기여하는 성장거점으로 삼겠단 구상이다.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서리풀 지구'는 환경적 보전가치가 낮은 훼손지로, 공공주택 중심의 개발이 이뤄질 예정이다. 2만 세대 중 55%는 신혼부부용 장기전세주택으로 공급해 젊은 층과 신혼부부에게 주거 안정을
정부가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신규택지 후보지를 발표하면서 투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5일 국토교통부는 지난 '8·8대책'의 후속 조치로 서울과 약 10km 이내 지역 4곳, 5만 가구 규모의 신규택지 후보지를 발표했다. 서울에선 서리풀지구(2만가구)가 선정됐고, 경기도는 고양대곡 역세권(9000가구), 의왕 오전왕곡(1만 4000가구), 의정부 용현(7000가구) 등 3곳에서 3만 가구를 공급한단 계획이다. 국토부는 해당 지구와 주변지역을 즉시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해 투기성 토지거래 등을 차단한다.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선 일정 면적 초과 토지 취득 시 이용 목적을 명시, 관할 시·군·구청장의 사전허가가 필요하다. 구역 내 토지는 주민 등의 의견청취 공고 즉시 개발행위 제한이 시행돼, 건축물의 건축, 공작물 설치, 토지 형질변경, 토석 채취, 토지의 분할·합병, 식재 등의 행위가 제한된다. 앞서 공직자의 미공개 개발정보를 이용한 투기 여부 등을 확인하기 위해 국토부(6374명), 사업제안자(8901명) 등 1만 5000여 명의 전 직원 및 업무 관련자의 직계존비속을 대상으로 발표지구 내 토지 소유현황을 전수조사했다. 그 결과 LH 직원 1명이 해당
정부가 서울 및 수도권에 689만㎡(208만 평)의 신규택지를 조성해 5만 가구를 공급하는 계획을 5일 발표했다. 서울은 강남 생활권인 서초 서리풀지구(2만가구)를 선정했다. 경기도는 ▲고양대곡 역세권(9000가구) ▲의왕 오전왕곡(1만4000가구) ▲의정부 용현(7000가구) 등을 선정했다. 이번 계획은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 우려되는 ‘공급 절벽’ 상황을 완화하기 위한 대책으로 풀이된다. 구체적인 지구별 개발방향은 입지 특성, 지자체별 특화계획, 주변 지역과 연계개발 효과 등을 고려해 수립할 계획이다. 2026년 상반기 지구지정에 이어 2029년 첫 분양, 2031년 첫 입주를 목표로 한다. 다음은 국토부 및 지방자치단체 관계자와 일문일답 주요 내용. Q. 신규택지 조성이 부동산 시장 안정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까. A. 첫 분양은 5년 후에 이뤄질 수 있도록 관리한다. 양질의 주택이 시장에 공급된다는 믿음이 생기면 현재 시장 관리에도 큰 도움이 된다. 후대에 (주택이) 공급된다는 믿음이 없고 불안하면 빚을 내 ‘영끌’을 한다는 식의 수요가 붙을 수 있다. 양질의 주택이 공급된다는 것을 중앙정부와 단체장들이 같이 나와서 약속한다. 미래 대비용이지만 현재 상
대한전문건설협회가 서울지방국토관리청과 함께 건설현장의 불법행위를 근절하기 위한 캠페인에 나선다. 대한전문건설협회는 서울지방국토관리청과 오는 7일 평택 삼성 사무3동 신축공사 건설현장에서 불공정 및 불법행위를 근절하기 위한 합동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연말 공사 준공이 집중되면서 공사대금 미지급 등 건설업계의 어려움이 가중됨에 따라 마련됐다. 협회는 현장에서 불법행위 신고 포상금 지급 홍보를 강화하고 불법하도급, 공사대금 미지급 등 다양한 불공정 사례를 공유하며 근절 대책을 논의할 계획이다.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은 협회와 협력해 건설사업자 교육과 불공정 행위 합동점검을 추가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연말까지 건설사업자를 대상으로 불법하도급 방지 방안과 불법행위 신고제도에 대한 교육을 진행하고, 불법·부당행위에 대한 합동점검을 실시해 건설업계의 인식 개선을 도모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3월부터 불법행위 신고 포상금이 최대 200만 원으로 상향 조정됨에 따라 이번 캠페인을 통해 신고 제도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용욱 서울지방국토관리청장은 “이번 캠페인 등 홍보활동과 전문건설단체와의 협력으로 건설현장 불법행위를 근절하고 원·하도급자간의
대우건설이 내달 이사회를 통해 김보현 총괄부사장(사진)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한다. 5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정창선 중흥그룹 회장의 사위인 김 신임 대표 예정자는 1966년생으로 대한민국 공군 준장으로 예편한 뒤 2021년 대우건설 인수단장을 맡아 중흥그룹의 대우건설 인수 과정을 총괄했다. 2022년 중흥그룹에 대우건설이 편입된 후에는 고문직을 맡아 회사에 기여했고, 2023년부터는 총괄부사장으로서 경영에 직접 참여해왔다. 대우건설은 김보현 신임 대표이사의 선임에 대해 오랜 기간 군에서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합리적이면서 빠른 의사결정을 내리면서도 조직 구성원을 꼼꼼히 살필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으며, 책임경영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에서 결정됐다고 설명했다. 백정완 사장은 이사회에서 공식 사임 의사를 표명했지만, 사장직 임기는 2025년 2월 말까지 유지될 예정이다. 백 사장의 사임은 조직 안정화와 책임경영 체제를 마련하기 위한 결정으로 풀이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내년에도 건설시장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고, 이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빠른 의사결정과 책임경영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선제적인 신임 대표이사 체제 구축을 통해 위기를 극복할 것
SK텔레콤이 AI 기반의 스마트 안전 환경을 확대한다. SKT는 소방청과 한국안전인증원, 한국소방산업기술원, 한국소방안전원이 개최한 ‘제23회 대한민국 안전대상’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SKT는 전국 사옥에 설치된 AI CCTV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AI CCTV는 CCTV에 첨단 AI 기술을 적용해 외부인의 침입, 작업자의 낙상, 공장 화재 등의 사고를 즉시 파악하고 관리자에게 전달, 초동 조치를 위한 골든 타임을 확보할 수 있게 해주는 기술이다. SKT는 안전 관리 시스템을 모바일 앱으로 제작해 현장에서 근무하는 협력사의 편의를 돕는 한편, 영상인식 AI(Vision AI)와 지능형 안전기술(Intelligent Safety) 분야의 기술을 개발하는 등 산업 현장에도 AI 기반 안전 장치와 솔루션을 적극 도입하고 있다. SKT는 ‘중대 재해 제로’를 목표로 2021년 최고 안전보건경영책임자(CSPO, Chief Serious accident Prevention Officer)를 선임하고 안전 보건 관리 체계 세부 이행 지침을 사규에 포함시키는 등 중대 재해 예방 노력을 계속해왔다. SKT는 2023년에는 대전에 안전체험교육관을 신설했고
현대자동차가 '모터스튜디오 하남'을 미래 모빌리티 체험 공간으로 리뉴얼했다. 현대자동차는 경기도 하남시에 위치한 브랜드 체험 공간인 ‘현대 모터스튜디오 하남’이 리뉴얼을 마치고 새롭게 개관했다고 5일 밝혔다. 현대 모터스튜디오는 모빌리티 뿐만 아니라 예술ㆍ문화 등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는 현대자동차의 대표 브랜드 체험 공간이다. 현재 리뉴얼을 마친 하남부터 서울, 고양, 부산, 베이징, 모스크바, 자카르타까지 전세계 총 7개의 거점에서 각기 다른 테마로 고객들과 소통하고 있다. 특히, 현대 모터스튜디오 하남은 쇼핑 테마파크인 ‘스타필드 하남’ 내 전용 면적 401.11㎡(약 121평) 규모로 조성된 몰 타입 브랜드 체험 공간이다.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친환경 모빌리티’라는 컨셉 하에 고객들에게 미디어아트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해 2016년 개관 이래 총 340만 명이 넘는 방문객들이 다녀갔다. 현대 모터스튜디오 하남은 이번 리뉴얼을 통해 개관 당시 고객들에게 지속 가능한 비전을 전달하기 위해 국내 최초로 벽체 및 천장까지 구현한 4면 LED 디지털 미디어 월을 초기 설계를 담당했던 서아키텍스(Suh Architects) 건축사 사무소와 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