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보안 기술력이 글로벌 시장에서 인증 받으며 스마트 TV, 모니터, 사이니지 등 타이젠 OS 기반 제품들의 보안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자체 개발한 암호 모듈 '크립토코어(CryptoCore)'가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ational Institute of Standards and Technology, NIST)로부터 FIPS 140-3 인증을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 FIPS 140-3 인증은 미국 NIST가 발행하고 전 세계 10개국에서 상호인정되는 대표적인 암호 모듈 국제 인증이다. 암호 모듈의 안전성과 무결성, 신뢰성에 대한 모든 검증 단계를 통과해야만 발급 되는 까다로운 인증으로 개인정보에 대한 강력한 보안을 제공한다. 이번에 인증을 받은 크립토코어는 2025년부터 삼성전자 운영체제인 타이젠 OS에 적용돼 TV·모니터·사이니지 등 주요 제품들의 보안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크립토코어가 탑재된 타이젠 OS는 ▲기기에 로그인된 삼성 계정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암복호화하고 ▲스마트싱스(SmartThings)의 인증 정보를 안전하게 암복호화해 외부 해킹 위협으로부터 보호하며 ▲TV에서 시청 중인 콘텐츠의 저작권을 안전하게 보호해준다
한양대, 동덕여대, 가톨릭대, 홍익대 학생들로 구성된 ‘두손지킴이’ 팀이 현장직 노동자들의 수지절단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공익 캠페인을 진행해 주목받고 있다. 이들은 LG그룹 광고회사 HSAD가 주최하는 ‘YCC 공모전’ 본선에 진출해 ‘두손지킴 장갑’ 캠페인을 선보였다. 30일 고용노동부의 ‘2023년 산업재해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산업재해 사고 중 9.1%가 절단·베임·찔림 재해로 나타났으며, 특히 생산 현장에서의 수지절단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이에 ‘두손지킴이’ 팀은 현장직 노동자들이 항상 착용하는 장갑에 응급처치 방법을 인쇄하고, 수지절단 응급처치 키트를 제작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처를 돕고 있다. 이재훈 예손병원 수부외과 전문의는 “대기업은 산업 설비가 자동화되고 디지털화돼 손가락 절단 사고가 적지만, 중소 제조업체는 오래된 설비를 사용하는 곳이 많아 손가락 절단 환자가 자주 발생한다”고 말했다. 이어 “절단된 손가락을 기름, 먼지 등 오염물질로부터 위생적으로 보관하고, 신속한 응급처치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제조 공장에서 근무 경험이 있는 손도윤 학생은 “당시 공장 근처에서 손가락 절단 사고가 발생했
DL이앤씨가 6년 후 분양 전환 가능한 '뉴홈' 단지를 선보인다. DL이앤씨는 다음 달 충남 홍성군 내포신도시 RH16 블록에 공공분양 뉴홈 단지인 ‘e편한세상 내포 퍼스트드림’을 공급한다고 30일 밝혔다. 지는 지하 1층~지상 25층, 10개 동, 총 949가구 규모로, 전용면적 84㎡ 단일 평형으로 구성된다. 특히, 6년간 거주 후 입주자에게 우선분양권을 제공하는 뉴홈 선택형 단지로, 청약 통장 없이도 청약이 가능하고 주택 수에 포함되지 않아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DL이앤씨는 발코니 무료 확장, 시스템 에어컨, 중문 등을 무상 제공해 입주민들의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e편한세상 내포 퍼스트드림은 DL이앤씨만의 특화 설계인 ‘C2 하우스’를 적용해 전 가구를 4베이 판상형 구조로 설계, 조망과 채광을 극대화했다. 또한, 낮은 건폐율로 동간 거리를 넓혀 개방감을 높이고 세대 간섭을 최소화했다. 단지 내에는 약 7500㎡ 규모의 중앙공원과 다양한 테마 정원을 조성해 쾌적한 주거 환경을 제공한다. 단지 인근에는 한울초등학교가 위치하고 있으며, 홍북중학교가 내년 3월 개교 예정으로 도보 통학이 가능하다. 학원가도 형성돼 있어 교육 환경이 우
DL이앤씨가 하이엔드 아파트 브랜드인 ‘아크로(ACRO)’가 소비자 브랜드 선호도 조사에서 4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 이번 조사는 국내 최대 부동산 플랫폼 ‘다방’이 전국 10~50대 남녀 1만 671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전체 응답자 가운데 42.2%가 가장 선호하는 브랜드로 아크로를 꼽았다. 1위를 차지한 아크로와 2위 브랜드 간의 선호도 격차는 두 배에 달했다. 아크로는 다방이 조사를 시작한 이래 4회 연속 하이엔드 아파트 브랜드 선호도 1위를 기록했다. 특히 이번 설문 조사에서는 모든 성별, 전 연령에서 선호도 1위를 독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녀 응답자의 경우 각각 42%가 아크로를 선택했다. 연령별로는 ▲20대 42% ▲30대 43% ▲40대 42% ▲50대 39% 등으로 집계됐다. DL이앤씨의 아크로는 ‘아크로 리버파크’를 시작으로 ‘아크로 리버뷰’, ‘아크로 서울포레스트’ 등 서울 핵심 요지와 한강변에 상징적인 주거 공간을 선보이며 국내 대표 하이엔드 아파트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특히 아크로만의 다양한 특화설계와 디자인을 통해 독보적인 주거 가치를 선사하고 있다. 다방 관계자는 “하이엔드 아파트에 대한 인기가 지속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18개국 국세청장들이 서울에 모여 조세 행정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국세청은 오는 31일까지 서울 신라호텔에서 제53차 아시아·태평양 국세청장 회의(스가타·SGATAR)가 개최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18개국 과세당국의 수장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제통화기금(IMF) 등 주요 국제기구 관계자 등 180여 명이 참석해 글로벌 경제 환경 변화에 따른 조세행정의 미래 방향을 모색했다. 1970년 설립된 스가타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조세행정 발전과 협력 증진을 위한 국제 협의체로, 한국에서 개최된 것은 2013년 이후 11년 만이다. 특히 이번 회의는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기술의 발전, 디지털 전환 가속화 등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조세행정의 혁신과 국제 공조 강화라는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수석 대표회의에서 조세 분쟁의 효율적인 해결 방안, AI·빅데이터를 활용한 조세 행정의 디지털 혁신 등 시급한 현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강민수 국세청장은 우리나라의 과세전 적부심사 제도를 소개하고, 국제적 이중과세 분쟁 해결을 위한 협력 방안을 제시하며 국제 사회의
안전보건공단 경기지역본부가 경기도 내 외국인 근로자 및 가족을 대상으로 특별한 행사를 진행한다. 안전보건공단 경기지역본부는 고용노동부 경기지청과 다음 달 28일까지 ‘외국인 산업안전 사진·포스터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안전문화 확산사업의 일환으로 개최되며, 접수 방법은 산업재해 예방·안전의식 확산 메시지를 주제로 담은 사진·포스터를 QR코드 접속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접수되는 작품은 심사를 거쳐 12월 10일 이후 고용노동부 경기지청 홈페이지 등을 통해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며, 사진·포스터 각 부문별로 대상(1명 50만 원)·우수상(2명 30만 원)·장려상(5명 10만 원) 수상자에게 온누리상품권을 시상할 예정이다. 강운경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장은 “이번 공모전은 안전문화 확산으로 외국인 근로자들과 외국인 사용 사업장들의 안전에 대한 의식과 관심을 고취시키기 위한 차원”이라며 “경기도 내 외국인 근로자의 안전보건 확보를 위해 앞으로도 안전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석진 안전보건공단 경기지역본부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외국인 근로자들의 안전에 대한 관심이 보다 증가하길 바란다”며 “산업재해 예방과
경인지방통계청이 29일 수원 컨벤션센터에서 경인청과 수도권 광역•기초 지자체의 지역통계 전문가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수도권 통계발전 협의체'를 개최했다. 수도권 통계발전 협의체는 경인지방통계청이 2017년부터 매년 개최하는 회의로, 경인지방통계청이 개최한 지역통계 우수사례 공모전 우수기관 시상 및 우수사례 발표, 지역통계 정책활용 활성화 방안을 토의하는 자리다. 올해 공모전에서는 서울특별시와 경기도 양평군이 우수상을 수상했고, 서울시 동대문구, 강동구, 경기도 안산시, 이천시 등 4개 기관이 장려상을 수상했다. 시상에 이어 우수상을 수상한 서울시의 수도권 생활이동데이터 개발, 양평군의 교통약자 보호구역 지정분석, 장려상을 수상한 안산시의 소화전 최적지 분석 사례가 발표됐으며, 지역통계의 정책활용 활성화 방안에 대한 토의도 함께 진행됐다. 안형익 경인지방통계청장은 “지방정부가 통계데이터기반 행정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여러 지자체의 지역통계 데이터 우수사례가 발굴, 확산, 공유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경인지방통계청 개최 우수사례 공모전 및 협의체에 적극 참여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농협중앙회 경기본부가 고향주부모임 경기도 임원들의 역량강화와 소통 확대를 위한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농협중앙회 경기본부는 고향주부모임경기도지회와 28일부터 29일까지 강릉시 한국여성수련원에서 '고향주부모임경기도지회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고향주부모임 도임원 20여 명이 참석했으며, 참석자들은 각 시군별 고향주부모임 활성화 및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사회공헌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논의했다. 세부적으로는 3분기 활동보고, 기타 당면현안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행사 등) 및 외부특강(공감·소통 커뮤니케이션 등), 기타 문화체험 일정으로 진행됐다. 또한 고향주부모임경기도지회 도임원들과 쌀소비촉진을 위한 아침밥먹기 캠페인도 함께 진행됐다. 정우숙 고향주부모임경기도지회 회장은 “각 시군에서 농촌과 소외계층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해주신 시군회장님들께 감사드린다"며 "4분기에도 사랑의 김장김치나눔행사 등 어려운 이웃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박옥래 본부장은 “고향주부모임은 지역사회 여성권익 신장과 농업·농촌 발전을 위해 많은 역할을 해 왔다”며 “앞으로도 고향주부모임 회원들이 도시와 농촌을 연결하는 든든한 구심체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경기지역본부가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 주민을 찾아 사회공헌 활동을 펼쳤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경기지역본부는 29일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파주 센트럴제일안과와 함께 경기 연천군 군남면에 위치한 주민자치센터에서 지역주민 200여 명을 대상으로 의료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공단의 ‘하늘반창고 의료봉사’는 의료 소외 지역 주민들에게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009년부터 시작된 사회공헌 활동이다. 매년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을 직접 찾아가 전문 의료진과 최신 진료 장비를 갖춘 진료 차량을 파견, 다양한 진료를 제공하고 있다. 연천군은 군사시설보호구역으로 지정돼 의료 인력 부족 문제가 심각한 지역이다. 최근에는 신규 공중보건의사 배치가 어려워져 주민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 이에 공단은 공단 일산병원 의료진과 봉사단원 26명이 함께 참여해 안과, 치과, 정형외과, 가정의학과 등 다양한 분야의 진료를 제공했다. 진료를 받으러 온 한 어르신은 ”몸이 아파도 병원 한번 마음먹고 가기가 쉽지 않은데, 의사들이 이곳까지 직접 찾아와서 무료로 진료를 해주니 너무 감사하다”고 전했다. 엄호윤 본부장은 “인근에 군사분계선이 위치한 지역적
현대자동차가 국내 최초로 수소 연료를 사용하는 카트랜스포터를 평택항에 투입하며, 친환경 물류 시대를 앞당기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지난 28일 평택항 수소교통복합기지에서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카트랜스포터’ 1호차 인도식을 가졌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정유석 현대차 국내사업본부장 부사장, 김동욱 현대차 전략기획실장 부사장, 오일영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관실 정책관, 정장선 평택시장, 홍기원(민주·경기 평택갑) 국회의원, 이병진(민주·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조삼현 현대글로비스 SCM사업부장 상무 등이 참석했다. 이번 차량 전달은 현재 평택항 일대에서 운행 중인 디젤 카트랜스포터 차량을 수소 기반 차량으로 대체하기 위한 ‘평택항 카트랜스포터 수소 전환 시범운영 사업’의 일환이다. 현대차는 환경부, 경기도, 평택시, 현대글로비스, 디앤에이치로지스 등과 진행하는 이번 사업을 위해 공동으로 ‘엑시언트 수소 카트랜스포터’를 신규 개발 및 공급, 운영하게 됐다. ‘엑시언트 수소 카트랜스포터’는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6×4 샤시캡 모델을 기반으로 제작됐으며, 최대 6대의 차량을 동시에 적재할 수 있다. 해당 차량에는 350kW급 모터와 5단 자동변속기가 적용돼 동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