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금리·고물가 시대 건설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중견 건설사들이 올 상반기 괄목할 만한 수주 성과를 거두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18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동부건설은 상반기 1조 7000억 원의 신규 수주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54% 증가했다. 특히, 사업 안정성이 높은 공공 공사 수주에 집중해 9000억 원에 달하는 물량을 확보했으며, 민간 및 주택 부문에서도 수익성을 보완했다.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신축공사를 시작으로 금양 2차전지 생산시설, 울산 신정동 공동주택, 부산항 진해신항 준설토투기장 등 다양한 사업을 수주하며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했다. 사업 다각화 카드가 통했다는 평가다. 동부건설은 강점인 공공공사의 비중을 그대로 유지하되 비주택 분야로 눈을 돌려 민간공사의 수주를 확대하고 사업영역을 세분화했다. 신사업으로 육성해 온 플랜트 사업 분야에서 반도체, 식품, 이차전지 시설 등 새로운 포트폴리오를 갱신하며 약 4000억 원 규모의 수주를 달성했다. 해외사업도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해 엘살바도르 로스초로스 도로 확장 및 교량 건설과 베트남 떤반~년짝 도로 건설사업 2공구 등 약 5500억 원의 수주 실적을 올려 현재 공사를 진행 중이다.
이번 주에는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힐스테이트레이크송도5차'를 비롯해 전국에서 2165가구가 분양에 나선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8월 셋째 주 전국 8개 단지 총 2165가구가 분양에 돌입한다. 이 중 1831가구 일반에 분양된다. 이달 첫째 주(6096가구 분양)나 둘째 주(3077가구)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적은 물량이다. 견본주택을 여는 단지도 없다. 지역별 주요 단지는 ▲서울 관악구 봉천동 '관악봉천 H1, H2, H3'(행복주택) 3곳 ▲대구 달서구 죽전동 '대구죽전(행복주택) 산업단지형' ▲경기 이천시 부발읍 '이천부발역에피트' ▲인천 연수구 송도동 '힐스테이트레이크송도5차' ▲충남 아산시 배방읍 '아산배방금강펜테리움센트럴파크' ▲부산 남구 문현동 '부산문현2지구1블록'(공공임대) 등이다. 현대건설은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399-13번지 일원에 힐스테이트레이크송도 5차를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6층, 12개 동, 전용면적 84~215㎡ 총 722가구를 일반분양한다. 현송초·중이 연접한 도보통학권이며 송도워터프론트호수와 접하고 있어 일부 세대에서 영구적인 호수조망이 가능하다. 또 생활편의시설인 코스트코와 롯데마트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남양유업이 과거의 잘못된 관행을 청산하고 투명하고 윤리적인 경영 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대대적인 쇄신에 나섰다. 남양유업은 내부통제 강화, 준법통제기준 제정, 윤리강령 마련 등을 골자로 한 고강도 쇄신안을 발표했다고 16일 밝혔다. 남양유업은 내부통제 강화를 위한 선진 시스템을 도입한다. ▲재무∙회계 분야 불법 이슈를 예방하기 위한 오디트 서비스(Audit Service) ▲회사 자금 관리 강화 및 자금 사고 예방을 위한 임직원 규칙(Financial Management Internal Control Rule Book) ▲회사 보안 강화 및 정보 자산 보호를 위한 임직원 규칙(Security Management Internal Control Rule Book) 등이다. 이를 통해 회사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최소화하고 사전 예방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해 자율적 내부통제가 정착되도록 할 방침이다. 또한 체계적인 내부통제를 위한 기준인 ‘준법통제기준’을 제정, 이를 바탕으로 상시 모니터링을 통해 이상 거래나 부적절한 행위를 탐지하며 컴플라이언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임직원 및 이해관계자가 상시 상담하고 위반 사항을 제보할 수 있는 윤리경영 핫라인 제보 채널도 활
농협중앙회 경기본부가 출근길 시민들에게 쌀 가공식품을 나눠주며 ‘아침밥 먹기 운동’ 캠페인을 진행했다. 농협중앙회 경기본부는 16일 방성환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 위원장과 성남시 야탑역에서 출근길 시민들을 대상으로 즉석밥, 백설기, 식혜 등 쌀 가공식품 꾸러미를 제공하는 '아침밥 먹기 운동'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방성환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장을 비롯해 민영미 성남시의원, 이형복 성남농협 조합장, 정재영 판교낙생농협 조합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경기농협은 즉석밥, 백설기, 식혜 등 다양한 쌀 가공식품을 준비해 시민들에게 제공하며 아침 식사의 중요성을 알렸다. 방성환 위원장은 “농협의 '아침밥 먹기 운동'은 국민 건강증진과 쌀 소비 증대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좋은 캠페인”이라며 “많은 국민들께서 함께 동참하여 건강도 지키고 농업의 근간인 쌀 산업도 지켜주시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박옥래 총괄본부장은 “농협은 바쁜 현대인들이 아침밥을 먹기 어려운 실정을 반영한 다양한 쌀 가공식품을 공급해 쌀 소비촉진을 도모하고 있다”며 “전 국민이 아침밥 먹기 운동에 함께할 수 있도록 경기농협이 더욱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
SM대한해운이 2분기 견조한 실적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SM그룹은 해운부문 계열사인 대한해운이 2024년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4085억 원, 영업이익 722억 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각각 19%, 11% 오른 수치다. 올해 상반기 기준 매출액은 9237억 원, 영업이익은 1989억 원으로 각각 전년동기보다 32%, 59% 상승했다. 대한해운 관계자는 “전용선 영업부문의 안정적인 이익과 시황 상승에 따른 성과”라고 설명했다. 벌크선 운임지수인 발틱운임지수(BDI, Baltic Dry Index)는 올 2분기 평균 1848포인트를 보이며 전년동기 1330포인트보다 약 39% 상승했다. 한편 대한해운은 지난달 12일 열린 임시 주주총회에서 대한상선에서만 28년을 근무하며 경영관리본부장 등을 역임한 해운 전문가 한수한 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한수한 대표는 “최근 해운업과 관련한 지정학적 리스크와 함께 불안정한 글로벌 경제 환경 속에서 대표이사직을 맡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안정적인 이익 창출에 유동성 확보까지 내실 있는 경영으로 회사가 지속적인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포스코이앤씨가 건설 현장의 품질 향상을 위해 건설 분야에 특화된 AI 지식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했다. 포스코이앤씨는 건설현장의 문제에 대한 해결방안을 빠르게 도출할 수 있도록 ‘Quality AI System’을 개발했다고 16일 밝혔다. 포스코이앤씨는 일반적인 ChatGPT가 현장에서 사용하는 수많은 건설용어와 최신 법규 개정 키워드 검색에 취약한 점을 보완하고자 이번에 AI 지식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함으로써 건설에 특화된 AI기술을 임직원들에게 제공하게 됐다. 포스코이앤씨가 자체 개발한 ‘Quality AI System’을 통해 직원들은 건설현장의 문제에 대한 개선 및 조치방안, 관련법규와 표준시방서, 사내 품질기준(더샵 스탠다드) 등을 즉시 추천받을 수 있으며, 추천 지식은 출처와 링크가 제공돼 직접 확인할 수도 있다. AI 답변뿐만 아니라 사내 전문가(Master, Expert)들과 연결해 AI와 사람이 협업할 수 있는 플랫폼도 제공한다. 예를 들면, "외벽 커튼월 유리공사에 대한 품질관리 주의사항을 알려줘"라는 질문에 AI는 "국가건설 기준코드 KCS 41 55 09 유리공사 3.2 유리의 설치공법, 3.2.5 강화 판유리 시공법 P.33에 따르면, 품
수협중앙회가 수산 분야 전문 인력 확보를 위해 대규모 공개 채용에 나섰다. 수협중앙회는 수산분야 등에서 근무할 전문 직원 35명을 공개 채용한다고 16일 밝혔다. 모집 분야는 금융(4), 경제(7), 지도관리(3), 기타(2) 등 총 16개 부문이다. 금융 분야에서는 금융거래 모니터링 요원 4명와 웹 및 모바일 업무경력자, 영업점 거래 지도, 보험 체납징수 역할을 맡을 인원을 각각 1명씩 선발한다. 수산물 유통 및 판매와 관련해 수산물 판매직 8명과 공판장 냉동기계 운전 3명을 포함해 시설관리, 식품검사, 물류, 경매, 배송 담당 인력도 각각 1명씩 뽑는다. 선박 안전관리 전문가 5명을 비롯해 어업인 일자리 상담 3명, 면세유 유통 1명 등 지도관리 분야에서도 총 9명을 채용한다. 이 밖에도 본사 청원경찰 2명과 운전직 1명도 채용 대상이다. 지원 자격은 나이 및 학력에는 제한이 없으며, 원서는 잡코리아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이달 28일까지 받고, 서류합격자는 다음달 3일 발표된다. 다음달 5일과 6일 이틀에 걸쳐 서류합격자를 대상으로 면접이 진행되고, 최종합격자는 11일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SK텔레콤이 2024 파리 올림픽에서 빛나는 활약을 펼친 'Team SK' 선수들과 함께 승리의 기쁨을 나누는 자리를 마련했다. SK텔레콤은 최근 막을 내린 파리 올림픽에서 대한민국 국가대표로 참가해 선전을 펼친 ‘Team SK’ 선수들을 환영하고 응원하기 위해, SKT 구성원 대상 팬사인회를 16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팬사인회에는 파리 올림픽에서 금2·은1를 획득한 펜싱 남자 사브르팀 구본길·오상욱·박상원·도경동 선수와, 여자 사브르팀 윤지수·전하영·최세빈·전은혜 선수 그리고 역도 여자 81kg 이상급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박혜정 선수 등이 참석한다. SKT 구성원들은 행사가 열릴 서울 을지로 SKT타워에서 ‘Tema SK’ 선수들을 뜨거운 응원과 함께 맞이한다. 9명의 파리 올림픽 메달리스트들과 축하 인사를 나누는 한편, 선수들의 사인을 받고 함께 셀카를 찍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SKT는 파리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메달리스트들에게 별도의 포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SKT는 앞서 지난 6월 말, 올림픽에 출전하는 자사 후원 선수들을 격려하기 위해 ‘Team SK’ 출정식을 열었다. 또한 대회를 앞두고 각종 온라인 콘텐츠를 발행하
DL이앤씨가 박상신 주택사업본부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하며 새로운 도약을 예고했다. DL이앤씨는 14일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박상신 주택사업본부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성과와 역량이 검증된 리더를 대표로 전진 배치해 건설업의 위기를 극복하고, 신사업에 속도를 내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박 대표는 1985년 DL건설의 전신인 삼호에 입사한 뒤 주택 사업에서만 30년 넘게 몸담은 ‘베테랑’이다. 2014년 삼호 경영혁신본부장, 2016년 고려개발 대표, 2017년 대림산업(現 DL이앤씨) 주택사업본부장 등을 지낸 뒤 2018년 3월부터 대림산업 대표를 맡았다. 박 대표의 가장 큰 강점은 경영 능력을 입증한 ‘검증된 리더’라는 점이다. 대림산업 대표 시절 사업 구조와 조직 문화 혁신을 주도하며 실적을 대폭 끌어올렸다. 2019년 사상 최대인 1조원의 영업이익을 거두고, 국토교통부 시공능력평가 ‘빅3’에 올랐다. 앞서 삼호에선 경영혁신본부를 맡아 워크아웃 조기졸업과 경영 정상화를 이끌어 내는 등 위기관리 능력도 뛰어나다. 주택 전문가인 박 대표는 ‘아크로(ACRO)’가 고급 주거 단지의 상징으로 자리 잡는 데 일등공신
수협중앙회가 일본 시장 진출을 확대하고, 활전복 등 유망 품목의 수출 확대에 총력을 기울인다. 수협중앙회는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열리는 ‘2024 도쿄 국제수산박람회’에 참가해 신규 수출 거래선 확보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특히, 현지 바이어와 수산물 유통업체와의 간담회를 통해 대 일본 수출 유망 품목에 대한 수출 확대 방안도 모색할 방침이다. 올해로 26회를 맞는 도쿄 국제수산박람회는 현지 민간 어업단체인 대일본수산회의 주최로 열린다. 이 박람회는 아시아에서 규모가 가장 큰 행사로 일본의 수산 원물과 가공품 트렌드뿐만 아니라 해외 수산물 유통 동향을 파악하는 데 유리한 행사다. 수협중앙회는 박람회 동안 한국관에 마련된 상담 부스 운영을 통해 현지 바이어에 국내 기업의 수출 상품을 소개함으로써 실제 계약 성사로 이어질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대일 수출 전략 품목인 ‘활전복’에 대한 현지 시장 조사에도 나선다. 이를 통해 전복 수출입 과정과 동향을 파악하고, 한국 전복에 대한 현지 소비자 반응도 살필 예정이다. 박람회에 참가한 국내 수출기업 제품을 활용한 쿠킹쇼도 진행된다. 한국관에서는 수출 참가기업의 김 가공품과 현지 맥주를 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