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은 성남 중2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으로 2024년 마수걸이 수주에 성공하며 918세대를 공급한다. 현대건설은 지난 9일 성남 중2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조합 총회에서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 조합은 우선협상대상자로 수의계약을 맺는 조합원 투표를 진행한 후 현대건설을 시공사로 낙점했다. 앞서 열린 현장설명회에는 현대건설과 GS건설, 포스코이앤씨, SK에코플랜트, 금호건설, 일성건설 등 6개 사가 참석했으며, 입찰에는 현대건설이 단독으로 참여한 바 있다. 성남 중2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은 성남시 중원구 중앙동 일대 약 3만 9346㎡를 대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재개발을 통해 지하 5층~지상 42층, 9개 동 규모의 공동주택 918세대 및 부대복리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총 공사비는 6782억 원이다. 현대건설은 성남 중2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의 단지명으로 ‘힐스테이트 성남센트럴’을 제안했다. 성남을 이끌어갈 새로운 주거명작을 완성하겠다는 의지를 담았으며, 이를 위해 세계 최고층 빌딩인 부르즈 할리파의 사업관리를 총괄한 해외 건축명가 아카디스(ARCADIS)와 손을 잡고 랜드마크 디자인을 제안했다. 이 단지는 성남 상업지역에서 유일하게 고도제한 완화구역으로 지정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현재 광명시흥사업본부 사옥부지로 사용 중인 광명시 일직동 508필지를 실수요자 대상 경쟁입찰 방식으로 재공급한다. 공급대상 토지는 KTX 광명역 인근에 위치하고 있으며 면적은 4667.6㎡다. 공급예정가격은 최초 공급과 동일한 498억 원 수준이다. 지난해 최초 공급과 달리 이번 재공급은 대금납부일정 등에 충분한 여유를 두고 진행돼 실수요자들의 입찰참여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1일 입찰 공고를 시작으로 오는 29일 낙찰자를 선정해 내달 11일부터 이틀간 계약 체결을 진행할 예정이다. 계약 체결일로부터 3개월 내 중도금(40%)을, 6개월 내에 잔금(50%)을 완납해야 하며 대금 완납 후에는 2025년 12월 31까지 LH에 임대해야 한다. 공급대상 토지는 지난해 공급된 사옥부지 2필지와 연접한 토지로 판매, 업무, 문화 및 집회, 숙박시설 등 다양한 활용이 가능한 일반상업용지다. 허용용도 등 자세한 사항은 광명역세권지구 지구단위계획을 참조하면 된다. 해당 토지는 맞은편의 이케아를 비롯해 인근에 코스트코, 중앙대학교 병원 등 다양한 생활인프라가 형성돼 있으며 강남순환고속도로 및 신안산선(개통예정)을 통한 강남권, 서울 여의도
태광그룹 일주학술문화재단이 2024학년도 국내학사 장학생 60명을 선발한다. 올해로 32번째를 맞이한 일주재단의 국내학사 장학사업은 1991년부터 시작해 지난해까지 1143명의 장학생을 지원했다. 국내 4년제 대학교 2학년 1학기에 재학 중인 대학생이라면 누구라도 신청이 가능하다. 다만 평점 3.0 이상(4.5점 기준)의 성적을 취득해야 한다. 선발 인원은 최대 60명이며, 선발된 장학생에게는 5학기 동안 등록금 또는 생활비가 장학금으로 지원된다. 일주재단은 예체능을 포함해 모든 전공 학생을 장학생으로 고르게 선발할 예정이다. 지원 기간은 3월 29일까지며 일주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지원할 수 있다. 선발 전형은 서류 심사 및 면접 심사로 이뤄진다. 장학생은 ▲지원 동기 ▲인성 ▲역량 및 비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발된다. 선발된 장학생은 '아동청소년 공동생활가정(그룹홈)'과 지역아동센터 청소년들에게 학습지도·예술지도·진로상담 등 멘토링을 지원하며 재능을 기부할 수 있다. 멘토링 사업은 일주재단의 대표 사회공헌활동으로 13년째 이어지고 있다. 장학생들은 여름캠프, 소모임, 기자단 활동 등에도 참여할 수 있다. 이우진 일주재단 이사장은 "인재를 양
CJ의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털(CVC) CJ인베스트먼트가 글로벌 진출이 유망한 스타트업 성장을 지원하고 글로벌 대기업 매칭을 통해 스케일업이 가능하도록 하는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CJ글로벤터스 2기’를 진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한국무역협회,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경기창경)가 공동 주관사로 참여한다. CJ인베스트먼트는 스타트업 발굴부터 선정,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등 프로그램 전반을 총괄하는 역할을 맡고 한국무역협회는 포춘 500대 기업 매칭 및 PoC(기술검증) 연계 지원, 경기창경은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및 해외 벤처캐피탈(VC) 연계를 각각 담당한다. CJ글로벤터스에는 차별적인 비즈니스 모델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진출을 계획하고 있는 스타트업이라면 모두 지원 가능하다. 또, CJ그룹 및 경기창경에서 투자하고 있는 스타트업을 포함해 CJ의 대표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오벤터스 졸업기업도 참여할 수 있으며, 이들 기업은 모두 1차 서류 심사가 면제된다. 이번 CJ글로벤터스는 스타트업에 대한 실질적인 글로벌 스케일업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이를 위해 프로그램 참가 스타트업에 대한 심사 단계부터 이들 기업에 관심이 있는 포춘 500대 대·중견 기업을
경기도 아파트 전셋값이 7개월 연속 상승하며 봄 이사철을 맞아 임대차 시장에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전세값 상승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며, 깡통전세와 전세 사기 증가에 대한 우려도 제기하고 있다. KB국민은행 자료에 따르면 경기도 아파트 전셋값은 이달 0.21% 상승하며 지난해 8월 이후 7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특히 수원 영통구(1.92%), 수원 팔달구(0.95%), 양주시(0.73%), 고양 일산동구(0.64%) 등지에서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서울에서도 관악구(0.95%), 마포구(0.63%), 동작구(0.54%), 양천구(0.47%), 영등포구(0.44%), 서대문구(0.43%) 등 주거단지 밀집지역 전세가 많이 올랐다. 반면, 매매시장은 거래량 감소로 인해 하락세를 유지하고 있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이달 0.12% 하락해 3개월 연속 하락했으며, 경기도 아파트값도 0.09% 하락했다. 이에 따라 전셋값 상승과 더불어 깡통전세, 전세 사기 등의 피해도 늘어나면서 안전한 전세 상품을 찾는 것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여기에 내년 경기도 입주 예정 물량이 5만 8663가구로 올해보다 약 40%가량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면서 전
롯데백화점이 화이트 데이를 맞이해 특별한 팝업 행사를 진행한다. 롯데백화점은 다가오는 화이트데이를 맞이해 키덜트족을 겨냥한 ‘레고 러빙 유’ 릴레이 팝업을 동탄점(3월 24일까지), 김포공항점(3월 29일부터 4월 14일까지)에서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2014년 약 5000억 원 규모였던 국내 키덜트 시장이 2020년 1조 6000억 원까지 커졌으며, 향후 최대 11조 원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키덜트의 중심에 있는 '레고'는 본인이 선호하는 품목이나 영역에 깊게 파고들어 제품을 구매하는 '디깅(Digging)' 소비 문화와 2030세대를 중심으로 '레테크(레고+재테크)'라는 말이 생길 정도로 큰 유행을 일으키고 있다. 기존에는 레고가 아이들의 장난감 혹은 일부 마니아층에 국한되었다면, 최근에는 단종된 상품이나 한정판 시리즈를 모으고 구매하는 2030세대가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지난해 4월 김포공항점에서 진행한 레고스토어 오픈 이벤트에는 단종된 레고 제품을 구매하기 위한 2030세대의 오픈런이 이어지는 진풍경이 펼쳐졌을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다가오는 화이트데이를 맞이해 키덜트족을 겨
삼성그룹의 19개 계열사가 오는 11일부터 2024년 상반기 공채를 실시한다. 상반기 공채를 실시하는 계열사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물산 ▲삼성중공업 ▲삼성엔지니어링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증권 ▲삼성자산운용 ▲호텔신라 ▲제일기획 ▲에스원 ▲삼성글로벌리서치 ▲삼성웰스토리 등이다. 공채 지원자들은 11일부터 18일까지 삼성 채용 홈페이지 삼성커리어스를 통해 입사를 희망하는 회사에 지원서를 접수할 수 있다. 지원서 접수 후에는 ▲온라인 삼성직무적성검사 Global Samsung Aptitude Test(4월) ▲면접(5월) ▲건강검진 순으로 채용 절차가 진행된다. 다만, 소프트웨어 개발이나 디자인 등 일부 직군의 경우 소프트웨어 역량 테스트와 디자인 포트폴리오 심사를 실시한다. 삼성은 양질의 국내 일자리를 확대하기 위해 2022년부터 5년간 8만 명을 채용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또한 R&D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신입사원 공채 외에도 국내 경력직, 우수 외국인 유학생 채용을 병행하고 있다. 삼성은 미래 세대에게 기회와 희망을 주기 위해 국내 주요 그룹 중 유일하게 신입사원
LG전자가 글로벌 스마트팩토리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LG전자는 생산기술원 내에 스마트팩토리 사업담당을 신설하며 사업화에 나섰다고 10일 밝혔다.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열리는 물류 전시회 ‘모덱스(Modex) 2024’에서도 스마트공장 솔루션을 선보일 계획이다. LG전자 스마트공장 사업에는 생산기술원에서 자체 개발한 자동화 생산 솔루션뿐 아니라 ▲인공지능(AI) 기반 생산 계획·운영 ▲디지털트윈 솔루션 ▲공장 업그레이드 컨설팅 등이 포함돼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공장 기획 단계부터 설계·구축·운영까지 모든 단계에 걸쳐 자동화·정보화·지능화 관점에서 최적 솔루션을 지원해 고객사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기업간거래(B2B) 사업 영역을 한층 넓혀나가겠다는 것이 LG전자 목표다. 앞서 LG전자는 B2B 매출을 40조 원 이상으로 끌어올려 2030년에는 매출 100조 원을 달성하겠다는 로드맵을 제시한 바 있다. LG전자는 제조 역량에다 통합 모니터링 시스템, 사전 품질 예측 시스템 등을 갖추고 있다. 자동화 공정을 구축하는 데 필요한 AI,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등 기술도 확보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LG전자 창원 스마
중소기업중앙회가 중소벤처기업정책학회와 중소기업의 혁신성장을 위해 상생금융지수 도입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오는 18일 오후 2시, 여의도 중기중앙회 상생룸에서 ‘중소기업 상생금융지수 도입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임채운 서강대학교 교수가 ‘중소기업의 혁신성장을 위한 상생금융의 역할’, 노용환 서울여자대학교 교수가 ‘상생금융지수 도입 및 운영방안’을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종합토론에서는 ▲한정화 한양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강영수 금융위원회 과장 ▲김용진 서강대학교 교수 ▲박치형 동반성장위원회 처장 ▲서경란 IBK경제연구소 실장 ▲추문갑 중소기업중앙회 본부장이 지정토론자로 나선다. 상생금융지수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상생 협력을 평가하는 동반성장지수처럼 은행과 중소기업 간의 상생 노력을 평가하는 지수다. 추문갑 중기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은 “은행과 중소기업이 동반성장할 수 있는 금융환경 개선이 필요하다”며 “‘상생금융지수’가 그 첫걸음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중소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상생금융 제도 마련을 위해 이번 토론회에 업계·학계 관계자들의 많은 참석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SK에코플랜트가 글로벌 리조트 기업 ‘테르메그룹(Therme Group)’과 손잡고 송도 스파·리조트 사업 개발 및 기술협업에 나선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 8일 서울 종로구 SK에코플랜트 본사에서 글로벌 리조트 기업 테르메그룹과 ‘인천 골든하버 부지 리조트 개발·시공 및 기술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 로버트 하네아(Robert Hanea) 테르메그룹 회장을 비롯해 양사 관계자 총 20여 명이 참석했다. 테르메그룹은 오스트리아에 본사를 두고 웰니스 스파·리조트 사업을 전개 중인 글로벌 리조트 기업이다. 현재 독일에 3곳, 루마니아에 1곳의 시설을 개발해 운영 중이며, 영국과 캐나다에서도 개발을 진행 중이다. 특히 1년 365일 사계절 이용 가능한 유리돔 형태와 내외부 대규모 식물 배치를 통한 자연친화적 공간구성이 테르메 스파·리조트의 특징이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인천 송도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 배후단지인 골든하버 내 9만 9000㎡(약 3만 평) 규모 부지에 스파와 워터파크를 갖춘 대규모 리조트 조성을 추진한다. 이는 테르메그룹이 현재 루마니아 수도 부쿠레슈티(Bucharest)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