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해운이 지속가능경영 강화를 위해 이사회 산하에 사외이사 전원으로 구성된 ESG위원회를 신설한다. SM그룹의 해운부문 계열사 대한해운은 환경 ∙ 사회 ∙ 지배구조(ESG, Environment ∙ Social ∙ Governance) 경영의 역량 강화와 고도화를 위해 ESG위원회를 신설했다고 8일 밝혔다. 전세계적으로 지속가능한 기업 운영의 중요성이 대두되면서 ESG 현황을 살피고 활성화함으로써 경영의 완성도와 신뢰를 높이겠다는 취지다. 이를 위해 대한해운은 올해 초부터 한수한 대표이사 직속으로 관련 태스크포스(TF)를 꾸려 ESG 경영 전반을 점검∙기획∙운영해 왔다. 그리고 지난달 28일 이사회 산하에 ESG위원회를 신설, 회사의 ESG 경영을 이사회 수준에서 관리∙감독하며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도록 했다. ESG위원회는 조직과 인원의 독립성, 투명성, 공정성 확보를 위해 전원을 사외이사로 구성했다. 이들은 ESG 경영 관련 사업계획을 승인∙시행하고, 활동 일체를 검토∙관리∙감독∙평가하게 된다. 세부적으로는 ▲제반 규정의 제정과 개정 ▲중장기 전략 수립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외부기관 평가 결과 검토와 대응 등을 부의하고 보고 받는다. 한수한 대한해운
롯데건설이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와 손잡고 혁신 스타트업 육성에 적극 나선다. 롯데건설은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와 다음달 2일까지 ‘2025 1st S.Stage’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에 참여할 스타트업을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공모 분야는 인공지능(AI), 공간정보·공간인지 기술, 로봇·자동화 장비 등 신사업과 신기술을 총망라했다. 롯데건설은 이 분야에서 혁신 역량을 갖춘 스타트업을 발굴해 미래 건설산업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최종 선정된 스타트업에는 기술검증(PoC) 기회와 사업화 지원금이 제공된다. 이어 오픈이노베이션 펀드를 통한 투자 검토와 인큐베이팅 센터 입주 기회도 주어진다. 인큐베이팅 센터에서는 창업 초기 기업을 위해 사무 공간과 멘토링 등 폭넓은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아울러 롯데건설은 서울경제진흥원(서울창업허브 창동)과 함께 오는 27일까지 협업 스타트업도 따로 모집한다. 공모 분야는 건설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AI 기술이 핵심으로, 공사 기간을 자동으로 산출하거나 건설분야 정사이미지(항공이미지) 초해상도화 기술을 적용할 수 있는 팀을 찾는다. 이 프로그램에 선발된 스타트업 역시 PoC 기회와 사업화 지원금, 서울창업허브 성수·
이영준 롯데케미칼 대표가 동남아 주요 생산 거점인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 사업장을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고, 글로벌 사업 시너지 및 안전 강화를 강조했다. 8일 롯데케미칼은 이영준 대표이사가 3일과 4일 양일간 말레이시아 조호바루와 인도네시아 찔레곤 현장을 방문해 사업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현지 임직원들과의 소통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3일에는 말레이시아 롯데케미칼 타이탄(LC Titan) 공장을 찾아 안전관리 체계를 살피고 임직원을 격려했다. 이 대표는 “화학 장치 산업의 근간은 안전”이라며 “현장의 개선과 혁신을 통해 위기를 기회로 바꾸자”고 당부했다. 이어 4일에는 인도네시아 찔레곤시에서 진행 중인 ‘라인 프로젝트(LOTTE Indonesia New Ethylene Project)’ 현장을 직접 방문해 공사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공기 지연 없이 철저한 안전을 기반으로 공사를 마무리해달라”고 강조했다. 라인 프로젝트는 연간 에틸렌 100만 톤, 프로필렌 52만 톤, 폴리프로필렌 25만 톤을 생산할 수 있는 대규모 석유화학단지로, 롯데케미칼의 글로벌 생산 경쟁력을 확대할 핵심 거점으로 평가된다. 현재는 준공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완공 후 인도네시아 내
현대자동차가 인기 애니메이션 ‘캐치! 티니핑’과 협업해 어린이 및 가족 고객을 겨냥한 대규모 유스 마케팅에 나선다. 브랜드 전용 캐릭터 콘텐츠부터 체험형 전시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성장 세대와의 소통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자동차는 8일 SAMG엔터테인먼트와 함께 인기 애니메이션 ‘캐치! 티니핑’이하 티니핑)을 활용한 협업 콘텐츠를 선보이며, 브랜드의 유스 마케팅을 한층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업은 티니핑 세계관 내에 현대차 전용 캐릭터가 등장하는 애니메이션 스핀오프 필름 제작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티니핑 캐릭터들이 직접 만든 현대차 전용 차량을 타고 레이싱 대회에 도전하는 내용을 담았으며, 브랜드 콘텐츠가 애니메이션 본편 세계관에 접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총 10분 분량의 해당 영상은 오는 5월 1일(목) 현대차와 티니핑의 공식 소셜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 앞서 8일에는 티저 영상, 17일에는 예고편이 순차적으로 선공개된다. 현대차는 또 가정의 달을 맞아 5월 한 달간 경기도 고양시 소재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유스 어드벤처 2025’ 특별 전시를 개최한다. 전시에는 협업 콘텐츠 외에도 브랜드 공간을 활용한 체험형 콘텐츠와 콜라보
기아가 세계 최대 디자인 축제인 ‘밀라노 디자인 위크’에 3년 연속 참가해, 브랜드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s United)’를 주제로 한 단독 전시를 개최한다. 기아는 7일(현지시간)부터 일주일간 열리는 ‘2025 밀라노 디자인 위크’에 참가해 글로벌 아티스트들과 협업한 설치미술 전시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전시는 밀라노 도심에 위치한 아트 갤러리 ‘뮤제오 델라 페르마넨테(Museo della Permanente)’에서 진행된다. 올해 기아는 브랜드 디자인 철학인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s United: 상반된 개념의 창의적 융합)’를 예술적으로 풀어낸 설치 작품 3점을 공개한다. 첫 번째 작품 ‘마키(Marquee)’는 현대미술 작가 필립 파레노(Philippe Parreno)와 협업한 작품으로, 공중에 설치된 옛 극장 간판 형태의 조형물을 통해 빛과 공간의 상호작용을 표현했다. 이어 아티스트 듀오 A.A. 무라카미(A.A. Murakami)와 협업한 ‘더 케이브(The Cave)’는 물 웅덩이와 고대 악기에서 착안한 소리 장치가 결합된 작품으로, 동굴 속 울림을 시각화했다. ‘비욘드 더 호라이즌(Beyond the Hor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 시장의 예상을 웃도는 ‘깜짝 실적’을 내놓으며 반도체 업황 반등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8일 삼성전자가 발표한 연결 기준 잠정 실적에 따르면, 1분기 영업이익은 6조 6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 분기 대비 1.69%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은 79조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84%, 전 분기보다 4.24% 증가했다. 지난해 하반기까지 이어졌던 반도체 부진을 딛고 주력 메모리 사업이 회복 조짐을 보이면서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실적은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에 근거한 잠정 수치로, 결산이 완료되기 전 투자자 편의를 위해 제공된 것이다. 최종 실적은 향후 이사회 승인 이후 공시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2009년부터 국내 기업 최초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사전 제공해왔으며, 2010년부터는 IFRS를 조기 도입해 글로벌 투자자들과의 정보 공유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투자자들과의 소통 강화를 위해 실적 발표 후 진행되는 콘퍼런스콜에서 사전 접수된 질의에 대해 답변할 계획이다. IR팀을 통해 경영 현황에 대한 문의사항을 접수받고 있으며, 주주 관심도가 높은 사안에 대해 설명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7일부터 무주택 청년·신혼부부, 중산층·서민층 등을 대상으로 매입임대 주택 청약 접수를 받는다. 이번에 공급되는 물량은 전국 총 3003가구로 청년 매입임대 1666가구, 신혼·신생아 매입임대 1337가구다. LH가 시행하는 매입임대 사업은 도심 내 교통 접근성이 우수한 신축·기존 주택을 직접 매입해 시세보다 저렴하게 임대하는 제도다. 지난해 청년 매입임대는 평균 53대 1, 신혼·신생아 매입임대는 6대 1을 기록할 정도로 경쟁률이 높았다. 청년 매입임대는 만 19~39세 청년, 대학생, 취업준비생 등을 대상으로 한다. 지역별로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 767가구, 그 외 지역에 899가구가 공급된다. 임대료는 인근 시세의 40~50% 수준이며, 최장 10년(입주 후 혼인 시 2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학업·취업 등으로 잦은 이동이 불가피한 청년층을 위해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 1인 가구 맞춤형 빌트인 시설도 갖춰 놓았다. 신혼·신생아 매입임대는 결혼 7년 이내의 (예비)신혼부부와 신생아 가구를 대상으로 공급한다. 수도권 654가구, 그 외 지역 683가구가 공급되며, 소득·자산 기준 등에 따라 신혼·신생아Ⅰ과 신혼·신생
LG전자가 올해 1분기 사상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 경기 침체와 글로벌 경영환경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구독, 웹OS, B2B 등 전략 사업이 힘을 발휘한 결과다. 7일 LG전자는 2025년 1분기 연결 기준 잠정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8% 증가한 22조 7447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1분기 매출이 22조 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영업이익은 5.7% 감소한 1조 2590억 원으로 집계됐지만, 6년 연속 1조 원을 넘기며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유지했다. LG전자는 “기존 주력 사업의 탄탄한 성장세에 더해 구독형 모델, 웹OS 기반 플랫폼, B2B 등에서 질적 성장이 더해진 덕분”이라며 “수익성이 높은 영역에서 매출이 늘어나며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생활가전(H&A) 부문에서는 프리미엄 B2C 제품이 시장 지배력을 유지했고, 빌트인 가전 등 B2B 부문과 모터·컴프레서 등 부품 수출도 실적에 크게 기여했다. 원자재·물류비 안정화와 글로벌 생산 유연성 확보도 수익성 제고에 힘을 보탰다. 특히 구독 사업이 빠른 속도로 성장 중이다. LG전자는 올해 구독형 제품 라인업을 강화하고 ‘케어 솔루션’ 서비스를 확대해 해외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경기지역본부가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수원 행리단길에서 개최한 ‘건강이네 놀러와! No Smoke, New Life’ 팝업스토어가 약 1500여 명이 방문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건강보험공단이 추진 중인 담배소송 항소심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금연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장에서는 ‘담배 없는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주제로 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방문객들은 담배소송 관련 퀴즈 및 경품 이벤트, 스피드터치와 인형뽑기 게임 등을 즐기며 자연스럽게 금연 메시지에 공감했다. 건이강이 캐릭터와 함께하는 포토존과 SNS 응원 메시지 이벤트도 큰 호응을 얻었다. 윤정욱 본부장은 “이번 팝업스토어를 통해 금연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확산시키고, 담배소송의 취지에 대해 지역사회가 함께 공감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대한민국 아파트의 표준을 제시하며 주거문화 혁신을 주도해 온 현대건설이 ‘현대아파트’에 얽힌 고객들의 60년 추억을 소환한다. 현대건설은 '현대아파트 공모전'을 개최해 고객들의 생생한 브랜드 경험과 가치를 통해 주거 트렌드 변화를 조명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현대아파트(현대홈타운, 현대홈타운스위트, 하이페리온, 힐스테이트, 디에이치 포함) 에 거주했던 고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현대아파트에서 경험했던 의미있는 추억이 담긴 사진과 물품을 간략한 설명과 함께 제출하면 된다. 특히 2000년 이전의 과거 사진과 물품은 우대해 선정할 예정이며, 응모 내용의 인스타그램 업로드 이벤트가 함께 실시된다. 공모전 접수 기간은 7일부터 5월 16일까지 이며, 우편 또는 이메일로 응모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힐스테이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응모작 중 총 1000명을 선정해 1~3등은 백화점 상품권(100만 원, 20만 원, 5만 원)을 시상하고, 인스타그램 참여상은 음료 기프티콘을 선착순으로 지급한다. 수상 작품은 추후 온라인 영상, 오프라인 전시회를 통해 일반에 공개될 예정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은 현대아파트 고객들이 ‘살아온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