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가루에 함유된 단백질 성분인 글루텐이 소화 장애나 자가면역 질환을 유발할 수 있는 것이 알려지면서 글루텐을 제거한 제품을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김포의 베이커리 브랜드 언니쿠키N이 글루렌프리(글루텐 제거) ‘미샌드’를 출시하면서 MZ세대 사이에서 핫한 제품으로 인기몰이 중이다. 맛과 건강을 모두 잡았다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판매량 또한 급증하는 추세다.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전 세계 글루텐프리 식품 시장 규모는 2021년 기준 약 78억 달러로 2026년까지 연평균 8.1%의 성장률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이나 유럽에서는 글루텐을 소화하지 못하는 글루텐불내증이 있는 사람이 많고 서구인의 약 5%가 글루텐을 처리하는 효소가 없어 생기는 셀리악병 환자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업계 관계자는 “우리 쌀 디저트는 건강과 맛을 모두 챙길 수 있어 MZ세대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우리 쌀 활용 디저트 시장이 더욱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말했다. 미샌드는 우리 쌀로 만든 프레스버터샌드다. 쌀가루를 사용해 만들어 밀가루가 부담스러운 소비자에게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해 식감과 풍미가 풍부하고 수제 캐
광주시는 오는 11월 30일까지 ‘2023년 4분기 청년기본소득’ 신청 접수를 받는다고 31일 밝혔다. 신청대상자는 광주시에 주민등록을 둔 24세 청년(1998년 10월 2일생부터 1999년 10월 1일생까지)이며 경기도에 3년 연속 혹은 합산 10년 이상 거주해야 지급이 가능하다. 지급액은 분기별 25만 원(최대 100만 원)이고 기초생활수급자는 증명서류를 제출하면 일시금으로 지급이 가능하다. 신청 방법은 경기도 일자리플랫폼에서 온라인 또는 모바일로 주민등록초본을 첨부하거나 공공마이데이터 활용에 동의하면 된다. 다만, 기존 수령자 중 자동 신청에 동의한 경우 자동 신청되므로 별도로 신청할 필요는 없다. 시는 신청자에 대한 심사를 거쳐 선정된 대상자에 대해 12월 20일부터 지역화폐인 광주사랑카드로 청년기본소득을 지급할 예정이다. 한편 청년기본소득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일자리 플랫폼 ‘잡아바’를 통해 확인하거나 경기도 콜센터, 광주시청 일자리경제과에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오석균 기자 ]
여주시는 근로기준법을 모범적으로 준수한 여주시 관내 편의점 등 프랜차이즈 우수사업장을 대상으로 ‘우리동네 믿고 일할 수 있는 안심사업장’ 57개소를 인증했다고 31일 밝혔다. 인증대상은 단시간 노동자의 근로계약서 작성·교부, 최저임금·주휴수당 지급, 임금명세서 교부, 인격적 대우 여부 등 근로기준법을 준수하고 사업주가 동의한 곳이다. 관내 편의점 17개소, 커피전문점 30개소, 햄버거점 3개소, 제과점 5개소, 기타 2개소이며 이 중 5개소는 2021년부터 3년 연속 안심사업장으로 선정됐다. 2021년 시작한 여주시 노동권익 서포터즈는 4월부터 관내 편의점 등 프랜차이즈 사업장 233개소 노동자 및 사업주 490명을 방문면접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단시간·취약계층 노동자들의 노동권과 관련된 법적 의무가 제대로 이행될 수 있도록 사업주 계도·홍보 활동을 벌였다. 시 관계자는 “노동권익 서포터즈 운영으로 단시간 취약노동자의 권익보호, 소규모 사업장의 노동관계법 준수 등 기초 고용질서 정착에 기여해 노동인권이 존중받고 사업주가 보호받는 여주시를 만드는데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안심사업장 지도는 여주시 홈페이지 및 수행기관인 여주노동권익센터 홈페이지에서
하남시가 지역화폐 발행사업에 국·도비 추가예산을 확보해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3회 추경에 관련 예산 56억 원을 편성했다. 시는 31일 “연매출 30억 원 초과 가맹점의 지위 상실로 불거진 지역화폐 사업 축소 우려를 해소하고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 소상공인 매출 상승에 도움이 되고자 추가예산을 확보하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추경 편성으로 올해 ‘하머니’ 충전 한도 월 20만 원, 할인율 6%였던 인센티브를 남은 11~12월에는 충전 한도 70만 원, 할인율 7%로 목표발행액인 1082억원보다 814억원 추가된 1896억원이 발행된다. 이현재 시장은 “주요 세입예산인 지방세가 480억 원이나 감소하는 등 어려운 재정 여건에 놓여있지만, 경기침체로 어느 때보다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영세 자영업자를 지원하고 시민들께 다양한 혜택을 전해드리고자 하머니 발행지원 예산을 추가 확보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모든 분야에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3년 10월 기준 하머니 등록 카드 수는 26만 장, 가맹점 수는 8900여개소이며, 지역화폐 발행액 대비 사용률(결제금액)은 97% 이상으로 하남시가 하머니 발행을 통
이천시는 11월 2일 오후 2시에 이천시 로컬푸드직매장 출하 농가를 대상으로 이천시청 소통큰마당에서 생산자교육을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교육 주제는 로컬푸드 발전방향((주)휴앤비 임숙희)과 이천로컬푸드 농산물 유통을 다룰 예정으로 실제 이용하는 소비자와 관리자의 입장으로 강의가 진행된다. 교육을 주관하는 정현숙 농업진흥과 과장은 “로컬푸드 직매장이 많은 관계자의 노력으로, 우리 이천시 농업 유통구조 중 또 하나의 획이 되어주고 있다”면서 “직매장을 이용하는 고객에게는 신선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농업인에게는 안정적인 판매구조를 제공하고, 푸드마일리지(food mileage, 식량수송거리)의 단축으로 2050탄소중립에 앞장서는 목표에 이바지 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석균 기자 ]
곤지암국제음악제가 베를린필하모니 카라얀아카데미와 손을 잡았다. 광주시는 곤지암국제음악제가 베를린필하모니의 카라얀아카데미와 세계적 관악연주자 발굴 육성을 목표로 하는 협약을 맺고 협업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첫 프로젝트인 '카라얀아카데미 우드윈드 예선 오디션'을 2024 곤지암 우드윈드 페스티벌에서 개최한다. 오디션 통과자는 베를린 현지 메인 오디션으로 직행하는 부상을 얻게 된다. 클래식음악 세계 최고의 엘리트 기관인 베를린필 카라얀아카데미의 목관악기 오디션을 베를린 현지 이외 다른 기관에서도 하는 것은 세계 최초다. 또한 오는 2024년부터 곤지암국제음악제 우드윈드페스티벌(2024.1.30~2.5 개최)에 베를린필하모니 목관솔리스트들이 참여해 콘서트, 우드윈드 아카데미, 카라얀아카데미 오디션 등의 세계 최고수준의 관악국제음악제를 예술의 전당, 한국예술종합학교 등에서 매년 함께 진행하게 된다. [ 경기신문 = 오석균 기자 ]
광주시는 지난 16일부터 21일까지 ‘광주시 동남아 시장개척단’을 베트남 호치민과 태국 방콕에 파견, 현지 바이어와의 수출 상담을 통해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파견된 광주시 소재 10개 기업은 총 107건의 수출 상담을 진행해 833만 달러의 상담실적을 거뒀으며 이 중 95건, 327만 달러 계약 추진이 확실시되고 있다. 이번 시장개척단은 사전에 현지 홍보를 통해 각 품목에 관심 있는 유력 바이어를 모집해 매칭함으로써 상담 성과를 높일 수 있었다. 또한, 이번 수출상담회에서는 유례없는 6건의 양해각서(MOU) 체결 실적을 거뒀다. 수출상담회에서 이뤄지는 MOU는 현지 독점권 또는 장기 거래에 관한 사항을 담고 있으며 보통 시장개척단 파견 시 1~2건이 체결되거나 없는 경우도 많지만 이번 시장개척단은 상품의 우수성과 시장성이 높아 큰 성과를 얻었다. 특히, 자연여과식 정수기, 알칼리수기 등을 제조하는 ㈜거산은 이번 시장개척단 참여를 통해 현지 유통권에 대한 양해각서 2건(베트남, 태국 각각 1건)을 체결했다. 또한, 시리얼 밀크 파우더를 전문으로 제조하는 ㈜포빅은 시장개척단 참여를 위해 제품의 상품명, 상품 포장 등 한국의 전통미를 살린
지난 19일 충남 서산시 한우농가에서 소 럼피스킨병 최초 확진 이후 23일 충북 음성군 한우농가에서도 14번째(농림식품수산부 발표) 추가로 발생함에 따라 접경지인 이천시는 모기 등 흡혈 곤충 선제적 집중 방역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신속대응 방역기동팀은 이천시를 4개 권역으로 나눠 “내 소중한 가족을 지킨다”는 마음으로 소 축산농가 주변에 아침부터 권역별 잔류 연무소독 및 유충구제, 서식지 제거 활동을 실시하는 등 방역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토록 최선을 다하여 과업을 수행 중이다. 럼피스킨병은 모기 등 흡혈 곤충을 통하여 전파되어 소과 동물에 주로 발생하며 피부· 점막·내부 장기의 결절과 여윔, 림프절 종대, 피부 부종 등을 일으켜 심각한 생산성 저하를 유발하는 바이러스성 제1종 가축전염병으로 사람에게는 감염되지 않는다. 설성면에서 농장을 경영하는 A 씨는 “농가와 소통하면서 축사 인근에 모기 등 흡혈 위생해충 방제를 적극적으로 하여 주시니 안심이 되며, 축사와 그 주변을 청결히 하고 주기적으로 소독을 하여 가축전염병이 발생하지 않토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보건소 방역 관계자는 “럼피스킨 가축전염병과 감염병 발생 예방·확산 방지를 위하여 총력을 다할 것”
여주시는 24일 농업기술센터 스마트팜 농업 테스트베드 교육장 현장평가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여주시농업기술센터 내 스마트농업 테스트베드 교육장에서 이충우 여주시장, 정병관 시의회 의장, 서광범 경기도의회 의원, 조창휘 경기도농업기술원 연구개발국장 및 여주시 가지 양액재배 농가들의 참석 아래 진행됐다. 해당 사업은 2022년 농촌진흥청 국비사업을 통해 스마트농업 기술 교육 및 가지 양액 재배기술 및 품종 실증을 통한 기술확산을 목적으로 249㎡ 단동 스마트 온실을 구축하고, 올해에는 경기도농업기술원과 여주시가 가지 양액재배 관련 농업과학기술 공동연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여주시 스마트팜 테스트베드는 전국 유일의 스마트 가지 양액재배 실습포로 경기도 유농촌지도사업 육성 거점센터로 선정되기도 했다. 여주시는 이번 현장평가회를 기점으로 가지 양액재배법 및 표준 시설 규격 매뉴얼을 개발하여 가지 양액재배 선도 지역 브랜드를 선점하고, 미래농업기술 전문 인력 육성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여주시농업기술센터 정건수 기술보급과장은 “급변하는 농업환경에 선제적으로 대비해 여주 가지 스마트 양액재배 기술지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지속가능한 농업을 위
하남시의 건의로 지식산업센터에 입주한 제조업체는 앞으로 전문건설업 겸업을 통해 직접 생산한 제품을 설치·시공할 수 있게 된다. 26일 하남시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달 26일부터 12월 7일까지 이런 내용을 담은 ‘산업집적활성화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일부개정령안’ 입법예고를 진행한다. 이번 성과는 하남시가 기업의 고충을 청취하고 해결방안 마련을 위해 담당 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에 불합리한 규제개선을 건의하는 적극행정을 펼쳤기에 가능했다. 앞서 하남시는 이현재 시장을 중심으로 각종 중첩규제 개선을 위한 테스크포스(TF)팀을 구성, 지난 3~4월 산업통상자원부와 국무조정실을 여러 차례 방문해 기업의 어려움을 전하고 실질적인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등 규제개혁의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제안했다. 이후 산업통상자원부는 국무조정실과의 조정 회의를 통해 지난 6월 규제개선을 수용하는 내용의 규제개선책을 발표했다. 하남시는 이번 개정령안이 시행되면 지식산업센터 내 제조업체의 자체 생산제품 시공이 가능해져 생산 원가 및 추가 사무실 임대료를 절약하는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제품을 구매하는 수요자 역시 공장 직거래를 통해 보다 저렴하게 제품 설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