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토평동에서 세종시 장군면을 잇는 ‘서울~세종 고속도로’가 이르면 내년 말 착공된다. ▶▶관련기사 3면 서울∼세종고속도로는 경부선과 중부선의 중간 지점을 따라 세로로 위치하며 서울∼안성 1단계 구간(71㎞)은 2022년, 안성∼세종 2단계 구간(58㎞)은 2025년 개통될 예정이다. 정부는 19일 제22차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서울에서 세종을 129㎞(6차로) 고속도로 건설 사업을 민자사업으로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결정은 지난 2009년 타당성 조사에서 비용대비 편익비율(B/C)이 1.28로 경제성이 있는 것으로 나왔지만 6조원이 넘는 사업비 때문에 6년을 미루다 최근 저금리 기조 속에 적극 추진하게 됐다. 서울∼세종고속도로는 구리시 토평동에서 시작해 서울 강동구, 하남시, 성남시, 광주시, 용인시, 안성시, 천안시를 거쳐 세종시 장군면까지 129㎞를 6차로로 연결한다. 서울∼안성 1단계는 최대한 빨리 착공하고자 한국도로공사가 공사를 먼저 하다가 완공 전에 민간 사업자에게 넘긴다. 2009년 기본계획이 이미 나왔기에 내년초 기본설계 등 공사절차를 진행하면서 민자사업절차를 병행, 연말에 착공해 2022년 개통한다. 안성∼세종 2단계는 기존의 민자도로건
평택 굿스파인병원(병원장 박진규)은 새로운 비수술적 척추질환 치료법을 도입해 시행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이 치료법은 전신마취가 필요하지 않고, 국소마취로 고통이 적으며 편안하게 치료할 수 있는 ‘추간공 접근 내시경하 레이저 성형술(Trans-foraminal Epiduroscopic Laser Annuloplasty)이다. 최근 새로 개발돼 미국을 비롯한 몇몇 나라에서 시행되고 있는 이 치료법은 수술이 두려운 환자나 고혈압, 심장병, 고령 등으로 인해 수술이 불가능했던 환자들도 시술이 가능하고 환자 상태에 따라서는 입원이 필요치 않다. 따라서 당일 퇴원도 가능한 것이 최대의 특징이다. ‘추간공 내시경 레이저술’이라고 불리는 이 방법은 레이저와 내시경카메라가 달린 일체형 초미세 카테터를 옆구리쪽에 넣어 척추의 추간공을 통해 병변에 접근시켜 레이저로 병변부위의 염증을 치료하며 신경을 누르고 있는 디스크 등을 제거하는 신개념 치료법이다. 과거에는 꼬리뼈에 있는 구멍을 통해 병변까지 접근했으나 이번에 도입한 신치료법은 환부가 있는 근처인 옆구리에서 최소 절개를 통해 3~4mm의 일체형 카테터로 바로 접근이 가능해 환자에게도 통증을 대폭 감소시키는 것은 물론 회
쌍용자동차는 경영진과 현장감독자들 간의 원활한 소통과 유대감 강화를 위해 최종식 대표이사와 생산·품질총괄본부 산하 현장 감독자 30여명이 만나 대화하는 CEO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18일 쌍용차 평택 본사에서 열린 간담회에서는 최 대표이사와 현장감독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올해 사업 실적과 중장기 비전 등 경영 현황을 공유하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최 대표이사는 올해 판매 호조를 보인 소형 SUV 티볼리 가솔린·디젤의 성공적인 론칭과 생산 물량 증대, 완벽한 품질의 제품 생산을 위해 힘쓰는 생산 현장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했으며 직원들은 신제품 개발 계획과 침체된 수출시장을 타개할 방안에 대해 적극적인 관심을 보였다고 쌍용차는 전했다. 앞서 쌍용차는 지난 10월에도 사무직 대표 간담회를 개최하고 임직원 가족과 노사 대표 간의 대화 시간을 별도로 마련했다. 최종식 대표이사는 “회사가 성공하려면 무엇보다 임직원들이 회사의 비전을 공유하고 서로 소통하면서 한마음 한뜻으로 경영목표 달성을 위해 협력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현장경영, 소통경영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공재광 평택시장은 18일 오후 종합상황실에서 평택시 공식 블로그 ‘한국인의 평(平)생 선택(澤)’에서 왕성히 활동하고 있는 시민기자 65명을 초청해 간담회를 열었다. 그동안 시는 다양한 계층과 연령의 시민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지난 2013년부터 평택시 블로그 시민기자단을 운영하며 시민들의 눈높이에서 본 평택의 희망 이야기를 블로그에 실어 네티즌들로부터 호평을 받아 왔다. 특히 시민기자들은 평택시 문화와 생활정보, 시정 소식 등 다양한 콘텐츠를 발굴, 현장감 넘치는 사진과 기사를 작성해 시 공식 블로그에 게재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는 시민기자단의 전문성을 확보하고 시정소식의 신속한 온라인 전파를 도모코자 마련됐으며, 시정 전반에 대한 주요현안 설명과 네티즌의 관심을 끄는 포스팅 노하우 등 SNS 활용법에 대한 초빙강사의 강의로 진행됐다. 평택시 블로그는 현재 2천252명이 구독하고 있으며, 총 127만 명의 네티즌이 방문하는 등 다양한 시정소식을 접할 수 있는 매체로 발전해 왔다. 공재광 평택시장은 “대한민국 신성장 경제신도시로 발전해 나가고 있는 평택의 다양한 모습들을 온라인상으로 널리 홍보해 달라&rdquo
평택시가 감염병 없는 안전도시 만들기에 박차를 가하고 나섰다. 평택시는 17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등 신종 감염병 발생을 대비해 공재광 평택시장과 김인식 평택시의장, 경기도, 평택교육지원청, 평택경찰서, 평택소방서, 굿모닝 병원 관계자 등 유관기관이 함께 참여한 가운데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평택대학교병원의 메르스 의심환자 발생을 가상으로 설정, 유관기관별로 부여된 임무와 역할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신속하고 정확한 초기대응 역량을 강화코자 마련됐다. 또한 메르스 신고환자 접수부터, 긴급검역출동, 병원 내 검역과 역학조사, 환자 격리병동 이송까지 실질적인 훈련이 이뤄졌다. 훈련은 총괄지원반, 홍보지원반 등 5개반 13명이 근무조로 편성돼 운영됐으며 가상 메세지 5건을 처리하는 도상훈련과 의심환자 이송 등 실제훈련이 병행 실시됐다. 훈련에 참여한 공재광 시장은 “이번 모의훈련을 통해 메르스 극복과정에서 간과했던 부분을 다시 한 번 점검해 안전도시 ‘평택’을 재인식 시키는 내실 있는 훈련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수원지검 평택지청은 지난 3월부터 최근까지 무고·위증 사범에 대해 집중단속을 벌여 무고 17명, 위증 9명, 범인도피 6명 등 32명을 적발해 안모(20)씨 등 3명을 구속기소하고 한모(31·여)씨 등 11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17일 밝혔다. 또 나머지 18명에 대해서는 약식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안씨는 자동차를 몰다 인명피해를 낸 혐의로 재판을 받던 중 다시 교통사고를 일으키자 가중처벌을 우려, 동승자가 운전한 것처럼 속였다가 구속 기소됐다. 또 한씨는 간통현장을 남편에게 들키자 강간당했다며 허위 고소했다가 불구속 기소됐고, 이모(51)씨는 중국동포와 위장 혼인신고를 했지만 실제 혼인생활을 했다고 허위 증언했다가 불구속 기소됐다. 평택지청 관계자는 “무고·위증 사범은 수사력을 낭비시키고 사법질서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떨어뜨리는 중대한 범죄”라며 “무관용 원칙에 따라 엄벌하겠다”고 말했다./평택=오원석기자 ows@
안성시는 전국 246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보건복지부 의료급여 전국평가에서 ‘2015년 의료급여사업 우수지자체’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425만원의 포상금과 우수기관으로서의 명예를 함께 가졌다. 시는 평가항목인 지자체 의료급여분야 합동평가 결과 및 의료급여 사례관리를 통한 재정절감 실적, 의료급여 홍보실적, 지역사회연계서비스 실적 등 모든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의료급여수급권자들의 건강관리 능력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교육 및 상담으로 의료급여대상자의 의료비 과다 지출을 예방하고 수급권자의 사례관리를 위해 의료전문상담을 지속적으로 실시한 결과 좋은 결과를 이끌어 냈다. /안성=오원석기자 ows@
일선 수사관이 휴일을 쪼개 억울한 누명을 쓴 민원인의 사건을 해결하며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 그 주인공은 평택경찰서 수사1과에 근무하고 있는 김정민(37·사진) 경사. 17일 평택서에 따르면 최근 김 경사에게는 두통의 편지가 배달됐다. 편지의 내용은 억울한 사건 해결에 대한 고마움과 민원인을 배려하는 수사관의 모습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은 사연이었다. 이 편지는 평택시 소재 한 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는 정모 교사가 보낸 것이다. 정 교사는 두통의 편지 속에 자신이 고소한 위증 사건에 대한 담당 수사관의 노력과 민원인을 배려하는 모습을 그대로 담아 전달했다. 그는 자신의 사건을 담당한 김정민 수사관이 1년여의 긴 수사를 통해 위증에 대한 억울함을 입증했을 뿐 아니라 어려운 과정 속에서도 불평불만 없이 민원인의 입장에서 철저히 조사한 것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정 교사는 또 김 수사관이 직업상 시간적 여유가 없는 점을 배려해 쉬는 주말에도 출근해 성심성의껏 조사해주고 가족과의 선약이 있음에도 이를 뒤로하고 민원인을 위해 밤늦게까지 조사해준 ‘살신성인’의 조사관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에 대해 김정민 경사는 “민원인의 업무를 처리하면서 누구
평택시 장당산업단지 내에 들어설 예정인 에어프로덕츠코리아(APK)와 관련 장당동 주민대책위원회(위원장 한국석)회원과 인근 주민 20여명은 16일 평택시청 현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장당동에 들어설 초대형 가스공장을 삼성이 입주하는 고덕산단내로 이전 설치하라”고 요구했다. 이날 주민대책위는 “장당동 가스공장 건설은 위험을 회피하고 기업이익을 극대화 하려는 꼼수”라며 “삼성이 필요한 공장이니 만큼 가스공장은 고덕산단내에 설립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하에 매설될 배관 위에 고속 철도의 진동까지 더해질 수 있어 주민들의 걱정이 태산”이라며 “고덕산단내에 공장을 설립할 경우 이런 문제가 자동으로 해결될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특히 “주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해줄 지역정치인들이 대책위와 거리를 두고 가스공장 이전에 법과 규정만을 탓하며 수수방관 하고 있다”며 “삼성전자가 APK기흥공장 부지를 제공한 선례처럼 고덕산단내에 이전되도록 정치인들이 앞장서라”고 촉구했다. 한편 반도체 분야에 특수가스를 공급
평택시의회는 16일 “평택시 교육의 백년대계와 명품도시 건설을 위해 브레인시티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이 꼭 추진될 수 있기를 간절히 희망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평택시의회 이병배 의원(새누리·53)은 이날 시청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의회(재적의원 16명)의원 중 15명의 의견을 담은 탄원서를 브레인시티 사업 산업단지 해제 취소 가처분 신청 소송을 담당하고 있는 재판부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사업 지연으로 시민들의 고통이 더 이상 계속되는 것을 보고만 있을 수 없다며 재판부에 빠른 결정을 내려달라는 내용도 포함됐다. 이날 의회는 “브레인시티 사업은 국가가 미군기지 이전에 따른 특별법에 따라 평택시민의 희생에 대한 보상차원으로 대학을 유치할 수 있는 기회를 준 것”이라며 “하지만 행정자치부가 국가가 약속한 사업임을 망각하고 졸속적인 투자심사로 재검토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경기도는 사업과 관련한 소송을 화해·조정을 통해 즉시 해결하고 성균관대는 구체적인 신캠퍼스 조성계획을 조속히 제출하라”고 요구했다. 이어 “국가가 미군기지 이전에 따른 평택시민의 희생에 대한 보상차원으로 약속한 사업인 만큼 행정자치부는 브레인시티 사업 투자 심사를 즉각 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