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가 삼성전자 입주 등 개발 호재와 맞물리면서 우후죽순으로 늘어나고 있는 건축물에 대한 민원이 끊이지 않아 골머리를 앓고 있다. 특히 송탄출장소 앞 대로변에서 D건설업체가 오피스텔을 신축하는 과정에서 보행자 통로에 불법으로 자재를 야적함에 따라 이곳을 지나는 차량 운전자들과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16일 시에 따르면 이 오피스텔은 지난해 8월 착공, 평택시 서정동 821-2일원에 지상 9층 규모의 근린생활시설을 공사 중에 있다. 하지만 각종 건설자재가 도로 가장자리 주차구역과 인도에 적치되면서 차량은 물론 인근 상인과 시민들이 불편함을 호소하고 있다. 이곳 현장에는 도로 가장자리 주차구역에 철근과 건축자재들이 적치돼 있어 보행에도 큰 지장을 주고 있다. 특히 공사장 일대는 출장소 앞 대로로 평소에도 차량통행이 많아 교행이 원활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 주차 전쟁에 시달리고 있는 지역이다. 이 때문에 이곳을 지나는 보행자와 차량들이 불만 섞인 목소리를 내고 있다. 주민 이모(49)씨는 “번화가 한복판에서 공사를 진행하는 것도 모자라 현장 관리도 엉망”이라며 “관할당국의 철저한 지도 단속이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서 진행 중인 타당성조사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는 브레인시티 사업에 대해 평택시가 사업 추진에 매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공재광 평택시장은 지난 15일 시 재난안전상황실에서 브레인시티 사업과 관련, 주민대표와의 면담을 갖고 현재 추진 중인 상황을 설명하고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날 주민대표들은 “조속한 사업추진을 위해 시와 주민들의 뜻이 하나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공 시장은 “주민들의 어려움을 잘 알고 있다”며 “현재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의뢰해 진행 중인 타당성조사가 조속히 마무리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주민들의 고통이 조속히 해결될 수 있도록 시의회 의결, 행정자치부 투자심사 등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사업 추진을 위해 사업시행사의 적극적인 노력과 금융권의 참여를 요청하는 등 사업 추진에 적극적으로 매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현대글로비스가 국내 최대의 자동차 처리항만인 평택·당진항에 자동차선 전용부두를 개발한다. 현대글로비스는 15일 오전 평택·당진항에서 첫 자동차선 전용부두 착공식을 열었다. 착공식에는 박준권 해수부 항만국장과 김희겸 경기도 행정2부지사, 공재광 평택시장 등이 참석했다. 현대글로비스는 720억원을 들여 5만t급 자동차 운반선이 접안할 수 있는 자동차선 전용부두를 짓는다. 본격적인 부두 운영은 2017년 하반기부터 시작된다. 이번 부두 개발로 현대글로비스는 기존의 국내외 육상·해상 운송 사업에 항만 터미널 사업을 추가하게 됐다. 평택·당진항에는 현재 총 4선석(선박 접안장소)의 자동차부두가 있다. 평택·당진항의 하역능력은 연간 120만대 정도지만 자동차 물동량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화물을 신속하게 처리하기 어려운 실정이라 자동차 전용부두를 확충할 필요가 제기돼 왔다. 2013년 145만대, 지난해 151만대를 각각 처리했다. 지난해 국내 자동차 처리량은 총 635만대로 평택·당진항은 이 가운데 24%를 처리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안성시는 안성쌀이 까다로운 심사를 거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 승인하는 지리적 표시제에 등록됐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안성에서 생산되는 모든 쌀에는 ‘안성쌀’이라는 국가에서 인증한 브랜드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안성쌀’은 역사성과 시설현황, 육성방안 등 상품의 생산, 관리, 지리적 연계성 전반에 걸친 심사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시 관계자는 “안성쌀의 지리적 표시 등록으로 국내시장은 물론 해외 수출시장에서도 국가가 인증한 브랜드 상품으로서 경쟁력을 갖게 됐다”며 “지역 농민들의 소득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성=오원석기자 ows@
공재광 평택시장이 평택·당진항 신생매립지의 평택시 귀속 결정을 환영하며 인접 시와의 상생을 강조했다. 평택시는 14일 행정자치부 중앙분쟁조정위원회(이하 중분위) 평택·당진항 매립지의 분할 귀속 결정에 따라 당진과 아산시가 참여하는 상생협력 협의체를 구성하는 방안 등도 검토 중이라며 인접한 당진·아산시와 상생발전을 통해 국가항만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공재광 평택시장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통해 “평택·당진항 신생 매립지 전체를 평택시로 귀속시킨 행정자치부 중분위의 의결을 존중한다”며 “이번 결정은 우리시 주장이 100% 반영된 결과로 11년 전 잃었던 우리 땅을 되찾은 쾌거”라고 설명했다. 이어 “평택항은 국가와 경기도, 평택시와 당진시가 함께 키우고 발전시켜야 할 소중한 자산”이라며 “신생매립지와 배후단지의 공동개발 등 당진시와 유기적인 협력을 토대로 상생발전 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공 시장은 또 “신생매립지의 개발은 자치단체의 재정으로는 한계가 있어 국비 확보 차원에서
평택직할세관은 제16대 세관장으로 김용태 부이사관(57·사진)이 취임했다고 14일 밝혔다. 김용태 세관장은 경북 청도 출신으로 육사 37기, 미국 시라큐스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하고 한남대학교에서 경영학 박사를 취득했다. 지난 1988년 관세청 행정사무관에 임용된 후 관세청 심사정책과장, 주일 관세관, 관세청 종합심사과장, 인천본부세관 통관국장, 울산세관장을 역임했다. 김용태 세관장은 “나라살림과 경제부흥의 기반을 다지기 위한 세수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한·중 FTA 발효에 대비해 관내기업이 FTA를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안성시는 오는 30일부터 열리는 제61회 경기도체육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황은성 시장은 경기장과 행사계획 등을 최종 점검하는 한편 보고회를 열고 부족함 없는 대회를 위해 추진계획 등을 꼼꼼히 살피고 있다. 황 시장은 먼저 시·군 선수단의 안전 저해요소와 청소 상태 등을 꼼꼼히 살폈다. 특히 1만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는 개회식에 대비, 주변 교통 및 주차 등에 대한 계획을 미리 살피고 예상되는 문제점 등에 대한 철저한 준비를 지시했다. 황은성 시장은 “이번 경기도체육대회의 주된 역점사항은 안전과 친절 그리고 청결”이라며 “음식점과 숙박업소 종사자들은 물론 모든 시민이 경기도 전 시·군 선수단에게 안성시의 좋은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한편 경기도와 경기도체육회가 주최하고 안성시와 안성시체육회가 주관하는 제 61회 경기도체육대회는 오는 30일부터 5월 2일까지 3일간 안성시 종합운동장을 비롯한 32개 경기장에서 23개 종목의 경기가 펼쳐진다. /안성=오원석기자 ows@
평택·당진항 신생매립지 관할권 다툼과 관련 행정자치부 소속 지방자치단체 중앙분쟁조정위원회가 평택시의 손을 들어줬다. 중앙분쟁조정위는 13일 평택시가 귀속 결정을 신청한 신생매립지 96만2천336.5㎡ 가운데 67만9천589.8㎡은 평택시로, 28만2천746.7㎡는 충남 당진시로의 분할 귀속을 심의·의결했다. 중앙분쟁조정위는 지리적 연접관계, 주민 편의성, 행정 효율성 등을 감안했다고 설명했다. 공재광 평택시장은 “중앙분쟁조정위의 결정이 가장 합리적인 판단이다. 평택시의 완승으로 봐도 된다”며 “앞으로 당진시와 협의해 평택·당진항의 상생발전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두 기관의 분쟁은 서부두와 이어진 서해대교 안쪽 내항 96만2천336.5㎡가 매립되며 불거졌다. 내항 매립지는 평택시 포승읍·현덕면과 붙어 있다. 서부두에서 당진시로 가려면 내항 매립지를 거쳐 평택시 포승읍·현덕면으로 들어온 뒤 서해대교·아산방조제를 이용해 우회해야 한다. 평택시는 이런 점을 들어 내항 매립지 관할권을 주장했고, 이 와중에 2009년 ‘공유수면 매립지의 귀속자치단체 결정은 행자부 중앙분쟁조정위원회에서 한다’는 내용으로 지방자치법이 개정됐다. 이에 평택시는 2행자부에 내항 매립지
경기평택항만공사는 13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한중지역경제협회와 한중 간 경제교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항만 물류 활성화를 통한 한중 경제교류 증진을 위해 상호 긴밀한 파트너십 구축과 공동 협력사업 추진 통해 활성화 등 투자촉진 방안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협약 주요 내용은 ▲항만 물류 산업의 지속적인 정보 교류 ▲양국 기업 간 상호교류 및 다양한 활성화 사업 추진·협력 지원 ▲인적교류 및 교육지원, 우수 프로그램 공동 발굴 및 개발 ▲상호 발전을 위한 정보교환 등이다. 정승봉 사장은 “평택항은 대중국 교역의 최적지로 컨테이너 물동량의 89%가 중국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며 “양 기관은 앞으로 상호 긴밀한 협력과 지원을 바탕으로 경제교류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중지역경제협회 이상기 회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한중 지방정부간 더욱 활발한 경제무역 활성화와 문화 교류 촉진을 이끌고 경기평택항만공사와 함께 한중 기업간 상호교류와 편의 증진, 투자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공동 협력 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rdqu
평택 소재 갈렌의료재단 굿스파인병원은 지역의 고등학생 12명을 선발, 2105년도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13일 밝혔다. 굿스파인병원 ‘박진규 장학회’는 지난 2004년을 시작으로 12년 동안 총 2억2천여만의 장학금을 지역 내 학생들에게 지급하고 있으며 올해에도 각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12명에게 총 1천845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박진규 이사장은 “노력과 성공은 비례한다”면서 “이번 장학금을 계기로 큰 뜻을 품고 꿈을 펼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갈렌의료재단 박홍규 대표는 “꿈을 크게 갖고 노력하며, 단순하지 않은 세상을 다방면에서 보는 힘을 키워야 한다”고 당부했다. 은혜고 1학년 이민주 학생은 “간호학을 공부하려 계획하고 있는데 병원에서 장학생으로 선발, 장학금을 받게 되어 영광”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박진규 장학회’는 지역사회의 인재양성과 사회복지사업을 통해 지역과 뜻을 함께 한다는 목적으로 지난 2004년 12월 설립됐다. /평택=오원석기자 o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