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단체들이 평택시 한 주간보호센터에서 지난달 19일에 발생한 발달장애인 폭행사건과 관련, 재발방지를 촉구하며 평택시에 철저한 관리감독을 요구하고 나섰다. 장애인차별금지추진연대와 평택시민단체회의 등으로 구성된 이들 단체는 25일 평택시청 현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평택시가 이번 사건을 계기로 발달장애인이 인권적인 환경 속에서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책임을 다할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평택시 출연기관인 평택복지재단에서 운영하는 장애인주간보호시설에서 있을 수 없는 폭행사건이 발생했다”며 “이번 사건은 관리감독을 해야 하는 평택시의 부재에서 비롯되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현재 팽성주간보호센터는 이번 폭행사건 이외에도 장애인의 인권침해와 관련한 다수의 상황이 확인되어 큰 문제가 되고 있다”며 “다시는 이 같은 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재발방지 대책을 수립하고 지역내 모든 센터에 대한 체계적이고 인권적인 관리감독과 운영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와 관련, 시의 한 관계자는 “내달부터 전수조사를 실시하는 한편 시설 종사자들에
“기업 투자유치 성과가 시민들의 직접 일자리로 연결돼 시민들이 몸소 체감할 수 있는 시정을 운영하는데 행정력을 집중시키겠습니다.” 황은성 안성시장은 25일 시청 본관 4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시정 언론인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황 시장은 올해에도 시의 비전인 ‘시민이 행복한 맞춤도시, 안성’을 완성하기 위한 10대 시정중점과제를 선정하고 시정의 역량을 모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10대 중점과제는 ▲실질적 일자리 확충으로 투자유치 성과 가시화 ▲농산물 선순환유통체계 구축 및 가축질병 예방 ▲창의인재 육성과 차별 없는 교육환경 조성 ▲사각지대 없는 복지전달체계 정착 ▲문화인프라 확대와 본격적인 복합교육문화센터사업 추진 ▲도시계획 재수립을 통한 도시성장 기반 마련 ▲시민안전망 구축 ▲맞춤형 규제개선 추진 ▲청렴·친절로 전국 청렴도 최우수 도시 실현 ▲제61회 경기도 체육대회 성공적 개최 등이다. 황은성 시장은 “민선 5·6기 기업 투자유치 성과가 시민들의 직접 일자리로 연결될 수 있도록 기업과의 협조 체계를 구축하고 기업 지원 관련 제도를 개선해 일자리 확충 성과를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농축산물 유통 체계를 대규모와
국립한경대학교는 2015학년도 경기농업마이스터대학 10개 과정을 이달 중 일제히 개강한다고 25일 밝혔다. 한우Ⅰ과 친환경채소 과정이 25일, 낙농 과정이 26~27일, 양돈·배·복숭아 과정이 28일 각각 개강한다. 농업마이스터대학은 농업인 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교육체계로 품목별 최고농업기술을 습득할 수 있는 실습중심 교육의 장이다. 특히 교육을 통한 농업인의 기술, 경영능력 제고 및 소득향상을 최종목표로 하는 실용교육체계로 지난 2009년 농림수산식품부를 중심으로 출범했다. 현재 경기도에서는 한경대학교 본부를 중심으로 경기도농업기술원, 건국대학교 캠퍼스를 운영해 경기 전역 농업인 전문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태범석 총장은 “FTA와 자연환경의 변화 등으로 생산성과 상품성의 저하, 유통구조의 어려움에 처한 우리나라 농업을 일으켜 세울 최신 고급기술과 경영능력을 갖춘 전문농업경영인(농업마이스터)를 육성에 심혈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안성=오원석기자 ows@
평택시는 24일 올해 7월 열리는 ‘2015 세계 태권도 한마당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시장 집무실에서 국기원과 업무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정만순 국기원장, 오현득 부원장등 국기원 관계자들과 공재광 평택시장, 김인식 평택시의회 의장, 이해영 생활체육회장 등 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측은 이날 오는 7월 열리는 2015 세계태권도 한마당 대회가 세계 태권도인들과 시민들이 함께하는 화합과 축제의 장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공재광 시장은 “이번 대회가 평택에서 개최되게 된 것을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대한민국의 국기인 태권도를 통해 태권도인 들이 하나가 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만순 국기원장은 “대한민국의 신성장 경제 신도시 평택에서 세계 태권도 한마당 대회가 열린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며 “대회 개최를 통해 평택이 한단계 더 발전하고 시민들의 생활 속에 태권도가 함께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했다. 한편, 2015 세계 태권도
사업비 7천500억원이 투입돼 오는 2020년 조성될 평택 현덕지구 ‘차이나캐슬’(가칭) 개발 사업이 첫 단계인 자금조달계획부터 삐걱거리며 난항을 겪고 있다. 사업시행자가 개발계획 변경승인 후 한 달 이내 투자키로 한 자기자본금 500억원을 출자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사업시행자는 대한민국중국성개발㈜로, 중국기업 역근투자유한공사 50%, 한국개인투자30%, 중국개인투자 20% 지분으로 구성된 외국인 투자기업이다. 23일 평택시 등에 따르면 평택항 인근의 현덕지구는 평택시 현덕면 권관리·장수리, 포승읍 신영리 일대 232만42㎡(70만평)에 총사업비 7천500억원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오는 2020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곳에는 급증하는 중국 해외투자와 관광수요에 부응하기 위한 대규모 쇼핑거리, 최고급 호텔 등 숙박시설, 비즈니스 공간, 의료·공연·전시 공간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현재 이 사업은 지난 1월9일 개발계획 변경승인이 고시된 상태다. 하지만 사업시행자인 중국 측이 개발계획 변경승인 한달 후인 지난 2월9일 자기자본금 500억원을 출자하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못하면서 차질을 빚고 있다. 특히 이 사업은 지난 2013년 4월 중소기업중앙회
평택직할세관은 평택·당진항을 통한 올해 1월 수출이 지난해 1월(26억6천900만달러)보다 1% 감소한 26억5천400만달러이며, 수입은 6% 감소한 34억7천3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수출 주요 품목은 자동차 11억8천800만달러(전체점유율 45%), 휴대폰 7억달러(26%), 철강제품 5천600만달러(2%), 편광필름 3천600만달러(1%) 순으로 나타났다. 자동차는 3% 감소했으나 휴대폰 2%, 편광필름 24%, 특히 철강제품은 155% 크게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EU 2%, 일본이 47% 감소했으나, 중국 11%, 미국이 6% 각각 증가했다. 수입은 석유가스류 11억9천700만달러(34%), 자동차 7억100만달러(20%), 철강제품 3억5천400만달러(10%), 전자집적회로 1억9천300만달러(6%)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일본이 30% 감소했으나, 중국 3%, EU 1%, 미국은 22%가 크게 증가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신임 평택교육지원청 교육장에 박주상(58·사진) 양평교육지원청 교수학습지원과장이 내정됐다. 박 신임 교육장 내정자는 전북대를 졸업하고 한국교원대에서 석사과정을 마쳤으며 1982년 전남 진도군내중학교에서 교직에 발을 내딛었다. 이후 안양 관양고 교감과 고양교육지원청 장학사, 안양 동안고 교장을 거쳤으며 도교육청 대변인실 홍보기획담당 장학관과 교원역량혁신과장, 교원인사과장 등을 역임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안성교육지원청 교육장에 정진권(59·사진) 도교육연수원 초등교원연수부장이 발탁됐다. 정 교육장 내정자는 광주교육대학교를 졸업하고 아주대학교 교육대학원에서 상담심리 석사과정을 마쳤으며 1979년 전남 비견초등학교에서 교직을 시작했다. 이후 2002년 평택 안중초와 수원 창용초 교감을 거쳐 포천초 교장, 수원 잠원초 교장, 시흥교육지원청 교수학습과장 등을 거쳤다. /안성=오원석기자 ows@
쌍용차의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티볼리가 계약 물량 1만대 돌파 초읽기에 들어가는 등 출시 초반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티볼리의 누적 계약 대수는 설 연휴 직전을 기준으로 9천500대에 달해 이달 말까지 1만대를 무난히 넘길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티볼리 내수 판매 목표를 3만8천500대로 잡은 쌍용차는 티볼리가 지난달 13일 출시 이래 1개월 남짓 만에 연간 목표의 4분의 1을 달성하며 기대 이상으로 선전하자 새로운 고민에 빠졌다. 생산이 주문량을 따라가지 못해 지금으로선 주문자가 1개월 반에서 최대 2개월가량 기다려야 신차를 받을 수 있지만 그렇다고 생산량을 대폭 늘릴 수 있는 시원스런 해결책이 없기 때문이다. 쌍용차는 현재 코란도C와 티볼리를 함께 생산하고 있는 평택공장 조립 1라인의 시간당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 1라인 근무자들의 평일 잔업(3시간)과 주말 특근(토요일 8시간)을 시행하고 있다. 그러나 평택 공장이 포화 상태라 물리적으로 라인을 추가하는 것도 불가능하고, 그렇다고 인력 충원을 고려하기엔 처한 현실이 녹록치 않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박윤해(49·사법연수원 22기·사진) 신임 평택지청장은 경북 상주 출신으로 김천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숭실대 대학원 법학과에서 석·박사를 학위를 받은 검찰내 학구파로 알려져 있다. 잠시 변호사 생활을 하던 박 신임 지청장은 인천지검 부천지첨 검사로 검찰에 들어선 뒤 수원지검 성남지청 검사, 대검찰청 검찰연구관, 서울중앙지검 부부장검사, 청주지검 제천지청장, 사법연수원 교수,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 서울동부지검 차장검사 등을 역임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