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유의동 의원(평택을)은 지역구 현안이었던 시도32호선(학현1리~덕우1리간 도로) 확·포장 사업에 필요한 지방교부금 10억원을 확보했다고 1일 밝혔다. 시도32호선은 학현1리와 덕우1리를 연결하는 구간으로, 그동안 청북택지 조성 후 교통량이 급증하면서 도로시설 확충사업이 시급히 요청돼왔다. 올 3월 착공된 시도 32호선은 오는 2015년 10월 완공예정임에도 불구, 예산확보가 어려워 계획대로 개통되는 것이 불가능한 것 아니냐는 우려도 있었다. 하지만 이번 지방교부금 추가확보로 예산문제가 해결되면서 향후 사업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도 32호선이 완공되면 학현1리와 덕우1리 600세대 주민들의 교통 불편이 다소 해소 될 것으로 보인다. 유 의원은 “안전행정부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지역주민들의 숙원사업 해결에 물꼬를 틀수 있게 되어 다행스럽다”며 “내년도 예산심사에도 만전을 기해 평택 현안사업에 필요한 국비 예산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평택경찰서는 1일 영세상인 등을 상대로 문신을 보여주며 협박해 돈을 뜯어낸 혐의(상습 공갈)로 박모(42)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7월초 평택시 비전동의 한 식당에서 “음식이 상했다”며 행패를 부리고 주인 한모(46·여)씨를 협박해 30만원을 뜯어냈다. 또 지난 9월초 평택시청에서 유기동물 민원을 항의하다 말리는 공무원에게 손목이 긁히자 “공무원이 폭행해서 다쳤다. 진단서를 끊으면 2주 나온다”며 협박해 합의금 명목으로 120만원을 뜯어내는 등 지난 2012년 9월부터 최근까지 상인, 공무원 등 모두 12명으로부터 2천200여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박씨는 경찰 조사에서 “(피해자들에게) 돈을 달라고 요구한 적은 없다”고 범행을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개인정보 170여만 건을 불법으로 수집·판매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안성경찰서는 1일 대출업체에 근무하며 불법으로 취득한 개인정보(174만8천건)를 1건당 100원~500원씩 판매한 혐의(개인정보보호법 위반)로 조모(21)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또 조씨에게 개인정보를 사들여 자신이 운영하는 대부업체에서 불법 대부중개업을 한 김모(22)씨 등 11명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조사결과 조씨는 15건의 혐의로 수배돼 도피중임에도 강남 고급 오피스텔 등지에서 도피 생활을 하며 도피자금과 유흥비 마련을 위해 이같은 행각을 벌여온 것으로 드러났다. /안성=오원석기자 ows@
금속노조 쌍용자동차지부는 30일 오전 평택 쌍용자동차 정문 앞에서 법원의 공정한 판결을 촉구하는 ‘불편부당한 법원판결 촉구 3보 1배 선포 기자회견’을 갖고 3보 1배를 시작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금속조노 쌍용차 지부와 민주노총 경기본부, 평택평화센터, 평택YMCA, 평택흥사단, 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들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기자회견에서 “지난 2월 7일 서울고법의 정리해고 무효 확인 이후 7개월 동안 삶의 변화나 생활이 달라지지 않았다”며 “해고자들은 여전히 풍찬노숙을 하며 쌍용차 문제 해결을 위해 투쟁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5월 9일 평택법원에 제출한 ‘근로자지위보전 및 임금지급 가처분 신청’은 삶의 벼랑에서 더는 밀릴 수 없는 해고자들의 간절한 바람을 요약 정리한 내용”이라며 “그러나 쌍용차는 법원의 가처분 결정을 앞둔 시점에서 수차례 서면 제출을 통해 재판을 연기하고 판결 흔들기에 여념이 없다”고 주장했다. 또 “3보 1배는 쌍용차 해고자뿐만 아니라 민주노총, 금속노조 평택지역 단체는 물론
‘2014 평택 록 페스티벌’이 오는 4일 평택시 이충분수공원 특설무대에서 막을 올린다. 올해로 4회째인 ‘록페스티벌-전국밴드대회’는 지난해 전국에서 3만5천여명의 관중이 공연장을 찾았으며 참가 밴드도 87개팀이 참가하는 등 전국적인 대회로 성장했다. 대회는 전국에서 UCC 및 음원 예선을 통과한 9개 팀의 밴드가 오후 1시부터 본선을 치룬다. 심사위원에는 ▶김세황(서울종합예술학교 국제협력처장) ▶이건태(조용필과 위대한 탄생 전 드러머) ▶김헌영(KMB컴퍼니 대표) ▶전영준(작곡가)씨가 심사를 맡는다. 이어 오후 7시부터 열리는 축하공연에는 노브레인, 김태우, 긱스, 베스티, EXID, JACE, 감성치유, T-SOUND, 김박안 밴드의 공연과 대회 대상팀의 공연이 진행된다. 공연 관람은 무료며, 기타 자세한 사항과 일정은 조직위원회(☎ 031-663-5959~60)에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평택의 한 사회단체 사무국 여직원이 직장상사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며 경찰에 고소했다. 30일 평택경찰서 등에 따르면 A단체 사무국 여직원 A씨는 직장상사인 B모씨가 회식 후 자신을 차에 태워 성추행을 하려했으나 반항하자, 폭행까지 했다는 내용이 담긴 고소장을 지난 29일 경찰에 제출했다. 고소장에서 A씨는 “상사인 B씨가 지난 24일 오후 10시쯤 회식 후 집에 데려다 주겠다”며 “차를 타고 가던 중 평택시 평궁리 인근 농로에 차량을 세운 뒤 자신의 특정부위를 만지려고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완강히 반항하자 B씨가 자신을 폭행했다”며 상해 진단서를 첨부해 고소했다. 이에 대해 B씨는 “오해의 소지는 있지만 전혀 그런 사실이 없다”며 “조사에 당당히 임하겠다”고 혐의를 부인했다. 경찰은 A씨의 고소장과 진술 등을 토대로 B씨를 소환 조사할 방침이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평택대학교는 최근 대학본관 회의실에서 중국 산동농업공정대학과 상호협력 및 학점교류에 관한 협정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협정에 따라 양교는 상호 학생교류, 교직원 방문단 파견, 공동 연구 도서 및 자료 교류 등을 통해 우호적 관계를 증진하기로 했다. 학점교류 역시 양교에 파견된 유학생이 취득한 전공 및 교양학점을 서로 인정키로 합의했다. 협정식에는 중국 산동농업공정대학 이윤상 총장과 인사처장, 학과장들과, 평택대학교의 조기흥 총장, 신현수 부총장, 교무위원이 참석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국립 한경대학교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예산을 지원받아 체육과 문화, 평생교육을 위한 복합시설물을 교내에 건립할 수 있게 됐다. 29일 한경대는 그동안 노후화된 교내 체육관을 재건축하고 지역주민 평생교육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한경 교육지역문화 복합관’ 건립 사업을 추진, 최근 기획재정부로부터 타당성을 인정받아 내년부터 정부예산을 지원받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복합관은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1만5천150㎡ 규모로 체육관, 유아체육센터, 평생교육센터, 수영장, 노인지원센터 등이 들어선다. 한경대는 국비 외에도 경기도와 안성시, 국민체육진흥공단 등으로부터 230억원을 추가 지원받아 모두 399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내년부터 복합관 설계와 부지정지 작업에 들어가 오는 2019년 완공할 계획이다. 복합관은 학생들은 물론 안성, 평택 등 지역주민들을 위한 개방형 교육문화공간으로 활용된다. 학교 관계자는 “사업이 완료되면 1만여명의 한경대 학생과 교직원 등은 물론 62만 여명의 안성·평택 지역주민의 평생교육 강화, 지역주민들의 문화적 소외를 해결하는 등 대학과 지역민이 함께 할 수 있는 소통의 장 마련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경기평택항만공사와 필리핀경제특구청이 교역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협력 관계 증진 및 교역을 확대하기로 했다. 경기평택항만공사는 지난 26일 평택항 홍보관에서 필리핀경제특구청과 동남아(필리핀) 교역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경기평택항만공사가 지난 상반기 동남아지역 물동량 확대를 위해 필리핀경제특구청(PEZA : Philippine Economic Zone Authority)을 방문한 것에 이어 답방 형식으로 이뤄졌으며, 상호 적극적인 협력 및 지원을 통해 동남아 교역 확대 및 필리핀경제특구청과 평택항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서에는 양 기관 간 지속적인 정보 교류, 상호 홍보마케팅 지원, 양국 기업 간의 교류 및 협력 지원 등을 통한 상호 발전에 기여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정승봉 사장은 “평택항에는 돌코리아, 스미후루 등 필리핀 신선식품 관련업체가 입주하여 활발한 물류 활동을 하고 있으며, 필리핀경제특구청 내 가장 많은 외국기업이 입주한 칼라바존(CALABAZON) 지역의 바탕가스항(Batangas Port)으로도 평택항을 통해 자동차가 수출되고 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