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부도 인근 해상에서 추진기가 어망에 걸려 표류 중인 레저보트의 탑승자 7명이 해양경찰에 의해 구조됐다. 11일 평택해경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7시 20분쯤 화성시 서신면 제부도 남서쪽 3㎞ 해상에서 김모(45)씨의 레저보트 추진기가 바다 속에 설치된 어망에 걸렸다. 당시 보트에는 입파도를 구경한 뒤 돌아오던 김씨와 친척 등 7명이 탑승해 있었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10분 뒤 현장에 도착, 사고자들을 안심시키고 대부파출소 순찰정을 이용해 오후 8시 30분쯤 구조를 완료했다. 어망에 걸린 보트는 11일 오전 중 잠수사를 동원해 어망을 끊은 뒤 전곡항으로 예인할 예정이다. 평택해경 관계자는 “입파도와 제부도 부근에는 김 양식장이나 어망이 흩어져 있어 소형 레저보트의 사고가 우려되는 곳”이라며 “해당 해역을 항해할 때는 바다 위의 어망이나 장애물을 철저히 살펴보는 등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평택시는 최근 안전문화운동추진협의회, 안전모니터봉사단, 자율방재단, 직원 등 8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평택역 광장에서 안전사고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태풍·호우시 가정의 안전수칙 전단지와 안전문화운동 홍보물품(물티슈)을 시민 1천여명에게 전달하면서 안전수칙을 홍보했다. 안전수칙 전단지에는 태풍이나 국지성 호우시 행동요령으로 외출을 자제하고, 대형유리창에 비닐 테이프 붙이기, 정전에 대비해 손전등과 양초를 준비하기 등의 내용이 담겨져 있다. 평택시 안전문화운동추진협의회는 ‘전 좌석 안전띠 매고 정지선 준수하기’, ‘작업 전후 안전점검 습관화하기’, ‘안전위해요소 신고하기’ 등 일상생활에서 꼭 필요하고 지켜야 할 안전 생활수칙이 시민 생활 속에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안전문화운동 캠페인을 추진할 계획이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평택경찰서는 지난 5일 각종 강력사건 발생을 사전에 차단키 위한 홍보 캠페인을 벌였다. 이날 캠페인에는 곽정기 서장과 황인학 서정지구대장, 공재광 평택시장, 원유철 국회의원, 김철인 도의원, 이희태 시의원과 서정지구대 9개 방범협력단체, 한국자유총연맹 회원 및 자원봉사 중·고등학생들이 함께 참여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안성시가 ‘2014년 제7회 대한민국 조경대상’에서 대상에 선정돼 오는 10월 27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리는 시상식에서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수상하게 됐다. 사)한국조경학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행정안전부, 국토해양부, 환경부 4개 부처가 합동으로 후원한 이번 시상식은 저탄소 녹색성장 시대에 부합한 숲이 있는 녹색도시 조성에 기여한 지자체를 뽑아 각 4개 부문으로 나눠 선정했다. 평가는 지난 2012년 1월부터 2013년 12월까지 2년간 수행된 사업을 대상으로 1차 서류평가와 2차 현지실사로 이뤄졌다. 안성시는 ‘걷고 싶은 거리’로 한주아파트에서 농심사거리까지 남파로 3km 구간에 마중길, 신명길, 나래길의 테마를 두고 왕벗나무 외 15종 5만5천881그루의 가로수를 식재했으며 전통담장조성과 열린 녹지대를 조성해 품격 있는 거리를 조성했다. /안성=오원석기자 ows@
세월호 참사 이후 중국 정부가 한중 카페리항로의 선박을 선령 10년 미만으로 운항할 것을 한중카페리 선사에 통보하고 엄격한 심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4일 항만업계에 따르면 중국 교통운수부는 지난달 초 한중 카페리항로 선사에 보낸 공문을 통해 한중 카페리 항로를 새로 취항하는 선박은 새로 건조한 선박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갱신 선박은 선령 10년이 넘지 않아야 하며, 선박의 국적은 한국과 중국으로 제한했다. 또한 선박은 모두 한국선급(KR) 또는 중국선급(CCS)에 등록해야 하며, 선령 20년 이상 선박은 반드시 KR과 CCS에 함께 등록토록 했다. 이와 함께 오는 2015년 5월1일 이전에 선사 자체 안전관리시스템을 수립해 중국교통운수부의 ‘교통운수기업안전생산표준화’ 요구에 부합하도록 제도를 강화했다. 특히 25년 이상 선박에 대해서는 특별정기검사 기준에 따라 점검을 벌여 퇴출을 유도할 방침이다. 이는 한중해운협정에서 중국 측이 카페리 선박 선령 28년(한국 측 30년 주장)으로 주장해오던 것을 대폭 강화한 것으로 세금을 절약하기 위해 그동안 선박의 국적을 파나마로 한 것에 대해서도 제동을 걸었다. 중국정부는 오는 2015년 7월 말까지 이에 준해
경기평택항만공사는 4일 평택항 홍보관에서 일조한인상공회를 초청해 평택항 물류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하고 교류 증대 및 항만 이용률 향상 등 상호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상호 적극적인 협력 및 지원을 통해 평택항 화물창출과 항만 이용을 통한 운송비 절감 등 수익창출은 물론 동반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이뤄졌다. 주요 협약내용으로는 양 기관 간 항만 물류 산업의 지속적인 정보 교류, 상호 홍보마케팅 지원, 우수 프로그램 공동 발굴 및 개발 등을 통해 상호 발전에 기여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일조한인상공회 안병수 회장은 “경기평택항만공사와의 상호 업무협약 체결을 바탕으로 양 기관이 지속발전 가능한 협력 사업을 펼쳐 신규 화물 창출을 통한 평택항 물류 활성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이번 체결로 경기도 유일의 글로벌 무역항인 평택항이 한층 더 활성화 되는데 일조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승봉 사장은 “평택항 일조항 간 물동량 증대 및 항로 활성화를 위해 화물뿐 아니라 문화, 예술, 교육, 관광 등 양 항간 교류 증대 및 네트워크 구축에 함께 힘써 나가자”며 “이번 체결을 바탕으로 긴밀한 협력과 지원
한국폴리텍대학 안성캠퍼스는 2015학년도 신입생부터 현재 여자대학에서 남녀공학으로 전환된다고 3일 밝혔다. 그동한 한국폴리텍대학 8개 대학 34개 캠퍼스 중 안성캠퍼스는 유일하게 여자대학으로 운영돼 왔었다. 대학 관계자는 “지역 산업 수요에 맞춰 남녀 공학으로 전환했다”며 “높은 취업률을 자랑하는 대학인 만큼 내년 신입생 지원률도 예년보다 더 높아질 것”이라고 했다. 한편, 한국폴리텍대학은 고등학교 졸업(예정) 이상의 학력을 가진 사람이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고 2년제 국책대학이라 사립 전문대 보다 3배 이상 저렴한 교육비(1학기 115만원)로 산업학사학위를 받을 수 있으며, 매년 높은 취업률(2013년도 대학정보공시 결과 취업률 84.4%)로서 실용의 중심대학이다. /안성=오원석기자 ows@
최근 평택항만공사가 지역 소외계층 및 항만 근로자 등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무료진료가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2012년 7월 시작된 무료진료는 주로 카페리 2개 노선의 입출항이 겹치는 목요일에 실시된다. 그동안 공사는 총 36회에 걸쳐 소무역상인뿐 아니라 인근 근로자와 주민 등을 대상으로 3천505명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더욱이 올해 경기도의료원에 이어 쉬즈메디병원, 분당서울대병원과 업무협약을 추가로 체결하고, 기존의 내과, 한의학과, 치과 외에 산부인과, 정형외과, 안과, 재활의학과, 가정의학과의 진료를 추가했다. 특히 지난 4월 공사는 쉬즈메디병원 의료진과 함께 평택항에서 중국 롱청으로 가는 카페리 선내에서 산부인과 무료진료를 실시해 이용객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평택항만공사 정승봉 사장은 “의료시설이 부족한 평택항의 소무역상인과 근로자 등을 위해 먼 길 마다않고 매달 찾아주시는 의료진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공기업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진료과목 확대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