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대학교는 올해부터 한국에서 처음 근무를 시작하는 주한미군을 대상으로 한국의 언어, 문화, 역사 등을 교육하는 헤드스타트 프로그램을 확대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평택대는 2006년부터 시행한 이 프로그램을 통해 매년 1천~1천500명의 미군에게 한국문화 적응에 도움을 주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공군까지 확대해 2천500명까지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평택대 관계자는 “헤드스타트 프로그램으로 주한미군의 조기정착을 지원할 뿐 아니라 미군부대에 인턴파견, 미군장병과 대학생 간의 활발한 교류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평택경찰서가 행복한 평택경찰이 안전하고 바로선 평택을 만든다는 기치아래 좋은 직장 만들기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곽정기 서장은 지난 21일 진위파출소를 방문하는 등 잇달아 일선 파출소와 직원들의 현장을 방문하는 ‘찾아가는 어울림 간담회’를 열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취임 후 지난 2월부터 20여 차례를 진행해온 어울림 간담회는 어려운 여건에서 고생하는 경찰관들을 격려하고, 유공경찰관, 노고부서 등을 직접 방문, 쌍방향 소통과 화합 분위기를 조성하는 한편 청취한 사항 등을 치안시책에 반영키 위해서다. 곽 서장은 “진정성 있는 자세로 민원인을 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주민 모두가 만족할 때까지 끊임없는 노력을 통해 안전하고 바로선 평택만들기에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평택 한중테크밸리와 서탄일반산업단지에 대한 관리지역 세분화가 결정됐다. 평택시는 지난 2012년 5월과 2013년 2월 각각 지구지정이 해제된 한중테크밸리, 서탄산업단지에 대한 도시관리계획 결정 및 지형도면 고시가 20일 이뤄졌다고 밝혔다. 계획관리지역으로의 세분화가 면적 대비 높은 비율을 차지한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지난해 11월 시가 경기도에 신청한 관리지역 세분안의 면적은 2개 산업단지와 기타 미세분 관리지역 등을 포함해 총 225만3천168㎡다. 이 가운데 계획관리지역으로 결정된 면적은 모두 195만7천469㎡로 총 면적의 약 90%에 해당한다. 이는 평택시 54%, 경기도 평균 계획관리지역 비율 30%를 크게 웃도는 수치로 전국적으로도 거의 전례가 없는 높은 비율이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5월말 용역에 착수해 9개월 만에 세분화가 결정된 것도 이례적인 결과”라면서 “통상 16개월 정도 소요되던 것을 환경부 사전협의 등을 통해 기간을 크게 단축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2014년 안성 남사당놀이 상설공연이 오는 29일 남사당 공연장에서 화려하게 막을 연다. 지난 2002년 시작된 상설공연은 올해로 13돌을 맞았으며 시는 품격 높은 공연을 준비해 11월30일까지 9월간의 대장정에 들어간다. 개막공연에 앞서 일년내내 무사 공연을 기원하는 고사굿과 평양통일예술단의 오프닝공연이 열린다. 남사당놀이는 전통적 소재를 현대적 감각으로 절묘하게 결합시킨 신개념 전통 공연으로 바우덕이의 탄생과 삶, 경복궁 중건이라는 역사적 테마를 주제로 다양한 콘텐츠가 곁들여져 남녀노소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작품이다. 상설공연은 매주 토요일(오후 4시)과 일요일(오후 2시) 안성 남사당 공연장에서 펼쳐진다. 특히 주중에는 남사당놀이와 체험을 같이할 수 있는 ‘2014 체험학습투어’가 단체관람객을 상대로 오는 4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된다. 공연 예약은 인터넷(www.namsadangnori.or.kr)과 전화(☎031-678-2517)로 가능하며, 공연좌석은 예매순으로 우선 배정된다. 공연 관계자는 “올해 공연은 안성 남사당과 바우덕이를 부각시키고 스토리를 강화 했다”며 “관객도 공연에 참여해 실감나게 관람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말했다. /안성=오원석
○…이용희 새누리당 평택시장 예비후보가 20일 평택시 이충동 소재 노인정을 방문, 한 교회에서 주최한 행사에 참석해 직접 배식을 하며 어르신들의 애로사항을 청취. 이날 이 예비후보는 “초고령 사회에서 경제적 자립과 건강한 노후생활을 위해 다양한 노인일자리가 마련돼야 한다”며 “특히 노인들의 사회참여를 높이는 것은 물론 소득도 보장되는 등의 효과를 거둘 수 있는 공공서비스 성격의 일자리 창출이 필요하다”고 강조./평택=오원석기자 ows@
NH농협 평택시지부와 법무부 수원보호관찰소 평택지소, 팽성 농협은 19일 팽성읍 근내리 정영현 농가에서 사회봉사대상자 농촌일손돕기 발대식을 가졌다. 발대식에는 권준학 지부장, 김상철 조합장, 송홍담 지소장, 사회봉사대상자 등 30여명이 참석해 블루베리묘목 포토이동작업을 진행했다. 농협 평택지부는 수원보호관찰소 평택지소와 함께 지난 4일 사회봉사대상자 농촌인력지원 실무협의회를 개최하고, 올해 사회봉사대상자 1천300명을 농촌 일손돕기에 투입하기로 했다. 권준학 지부장은 “보호관찰소와 함께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사회봉사대상자들을 농촌에 투입해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들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송홍담 소장은 “평택지역 농가에 부족한 일손돕기를 위해 소속 사회봉사명령 대상자들이 참여하는 농가지원 및 재능기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복지사각지대가 없어질 때까지 희망을 배달합니다.” 경기광역푸드뱅크와 안성시기초푸드뱅크가 지난 18일 안성내혜홀광장 앞에서 제2차 희망배달마차 행사를 열었다. 지난달 1차에 이어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는 안성시 1·2·3동 저소득층 주민 300여명을 대상으로 20여종의 식품 및 생필품을 지원했다. 이날 행사는 안성시 3동 적십자봉사회, 이마트 주부봉사단, 안성의용소방대 좋은이웃들 봉사단, 건강보험공단 봉사단, 안성시사회복지협의회도 참석해 성황리에 치러졌다. 행사에 참여한 박정식 3동 적십자봉사회장은 “이렇게 어려운 시기에 ‘희망배달마차’를 통해 작지만 따뜻한 국수 한 그릇을 나눌 수 있게 돼 너무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정찬 안성시사회복지협의회장은 “‘희망배달마차’가 안성지역의 소외계층에게 희망과 웃음을 줄 수 있는 작은 사랑나눔의 실천의 장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희망배달마차’는 경기광역푸드뱅크가 신세계 이마트 및 경기도의 지원을 받아 2년 동안 경기도를 순회하며 지역사회 내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소외계층에게 식품 및 생필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안성=오원석기자 ows@
평택경찰서 파출소 직원이 오락실 업자로부터 향응 등을 받은 혐의로 검찰에 체포됐다. 평택경찰서는 모 파출소 소속 A 경위가 18일 오후 수원지검 평택지청 수사관에 체포돼 수사를 받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A 경위는 2012년 생활질서계 근무 당시 오락실 업자로부터 뇌물과 향응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평택경찰서는 당시 향응과 관련해 A 경위를 조사했으나 혐의를 밝혀내지 못하고 ‘주의’ 징계한 것으로 알려졌다./평택=오원석기자 o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