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농·특산물 대표 공동브랜드 ‘안성마춤’이 ‘2014년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을 수상하며 세대와 계층을 넘어 전 국민의 사랑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시에 따르면 한국소비자브랜드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소비자포럼이 주관하는 ‘2014년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 지자체 농·특산물 공동브랜드 부문에서 안성마춤 브랜드가 자방자치단체로는 최초로 8년 연속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차지했다. 황은성 시장은 “이번 수상은 소비자가 직접 투표해 선택한 결과로 안성마춤이 안성을 대표하는 상징적인 경제 브랜드를 넘어 대한민국 농·특산물의 대표 브랜드로서 가치와 경쟁력을 다시 한 번 확인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은 전국 모든 브랜드를 대상으로 매출, 시장 점유율, 마케팅 성과와 시장 동향에 대한 기초조사, 브랜드 전문가 조사 등 1차 사전 기초 조사와 기업 마케팅 담당자 및 소비자 추천을 통해 204개 부문 628개 후보 브랜드를 선정한 뒤 부문별 최종 후보에 대해 온라인 1대 1조사, 소비자 현장투표, 이메일 조사 등을 통해 수상 브랜드를 선정했다. /안성=오원석기자 ows@
평택시 소사벌지구 내에 이마트 2호점 입점이 가시화하면서 시내상권 상인들이 집단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평택시는 지난 14일 이마트의 지역상생 방안에 미비한 부분이 많아 건축허가신청을 반려했다. 이마트가 제출한 지역상생 방안을 검토한 결과, 전통시장에서 주로 취급하는 농·수산물 등의 품목 제한이나 개장 시간 조정 등 전통시장을 배려하는 세부적인 내용이 없다는 이유다. 이와 관련 평택이마트2호점 입점저지 범시민대책위원회는 16일 오전 평택시 지제역 소재 이마트1호점 앞에서 상인과 시민단체 회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열고 전통시장 및 상인들의 생존권 보장을 위한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을 촉구했다. 이들은 “평택시의 건축허가신청 반려를 환영한다”며 “평택지역의 모든 시민과 상인들은 이마트 2호점 입점을 반드시 저지해 지역경제를 살려내고 전통시장을 지키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어 “중소도시와 소상공인에게 규제효과가 없는 전통시장 1㎞ 이내만 출점 제한을 규정한 유통산업발전법을 국회에서 개정해야 한다”며 “대형마트와 SSM 개설에 대한 허가제를 도입하고 지역&midd
쌍용자동차는 서비스 품질 향상을 통해 고객서비스 만족도(CSI) 목표 달성을 다짐하는 ‘2014년 서비스 네트워크 전진대회’를 개최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이를위해 대전연수원에서 15일을 시작으로 18일과 19일 세 차례로 나눠 쌍용자동차 영업부문 최종식 부사장과 국내영업본부 송영한 전무 및 국내영업본부 서비스담당 임직원, 법인정비사업소, 부품대리점, 서비스 플라자 대표 등 700명이 참석, 지난해 CSI 결과 리뷰 및 서비스 네트워크 평가 우수사업장 포상, 올해 사업계획 공유 및 CSI 목표 달성 결의 등의 시간을 마련한다. 쌍용차는 이번 전진대회를 통해 ▲서비스 만족도 향상 통한 CSI 1위 달성 ▲서비스 인프라 강화 ▲부품 공급률 향상 ▲정비기술력 향상 ▲서비스 네트워크와의 커뮤니케이션 강화 등을 중점 추진키로 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투자유치와 일자리창출을 위해서라면 남은 6개월 임기 동안 머슴살이를 한다는 각오로 어디든지 찾아가는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쳐 나가겠습니다.” 15일 오전 안성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014년 시정 언론인 브리핑에서 황은성<사진> 시장은 “친절행정과 청렴행정 정착을 위해 모든 공직자들이 솔선수범해 시민에게 먼저 다가가는 모습을 보여줄 것”을 당부했다. 황 시장은 이날 올해 시의 비전인 ‘시민이 행복한 맞춤도시 안성’을 완성하기 위한 10대 시정중점과제를 선정하고 이에 따라 시정의 역량을 모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10대 중점과제는 ▲지속적인 투자유치와 유치성과의 실현 ▲특색 있는 읍면동 균형발전 추진 ▲선제적 규제해소로 장기발전 토대 마련 ▲제60회 경기도민체전 성공적 개최 ▲청렴한 공직, 깨끗한 선거문화 정착 ▲시민공감 안성맞춤 보건·복지서비스 제공 ▲지방 3.0실현을 통한 시민만족 추구 ▲창의인재 육성과 평생학습 교육기반 조성 ▲농축산물 유통혁신으로 앞서가는 농정구현 ▲시민이 편안한 안전도시 실현 등이다. 황 시장은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는 한편 올해에는 지금까지 이뤄냈던 성과들을 하나하나 꼼꼼히 살펴 정착시켜 지역발전의 원동력으로 삼고
안성벤처산업단지 유치를 놓고 안성시와 시의회가 미묘한 입장차를 보이며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벤처기업협회가 충북과 안성 등지에 330만여㎡(약 100만평) 규모의 벤처산업단지 조성을 저울질하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안성시의회가 벤처산업단치 유치 특별위원회(이하 특위)를 구성한 것은 집행부의 미온적인 대응 때문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시는 안성시의회가 집행부를 배제한 채 특위를 구성한 것에 납득이 가지 않는다는 반응이다. 15일 안성시와 안성시의회에 따르면 시의회는 지난 13일 제136회 임시회를 열고 이동재 의장을 제외한 8명의 의원들로 벤처산업단지 유치 특별위원회를 구성, 박재균 의원과 김지수 의원을 위원장과 간사로 각각 선출했다. 시 집행부가 벤처산업단지 유치에 미온적인 입장을 보여 벤처산업단지 유치에 안성시의회 차원의 지원책을 모색하기 위해 특위를 구성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안성시는 15일 열린 언론브리핑에서 “투자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사활을 걸어왔던 시는 그동안 벤처기업산단 유치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며 수요자 모집을 위한 홍보동영상을 제작 및 제공하고, 최선의 지원을 약속하는 부시장 명의 공문을 보내 협회 방문을 의뢰하는 등
“염수정 추기경이 어렸을 적 아버지와 큰아버지가 이웃에 살면서 동네 주민들과 신앙생활을 함께했던 모습이 기억납니다.” 결혼하면서 염 추기경의 큰아버지 집을 사 지금까지 아내와 살고 있는 권순필(79)씨의 말이다. 권씨는 “염 추기경은 아버지와 초등학교 2∼3학년 때쯤 서울로 이사했고, 1970년대 비료포대 제조공장 등이 들어서면서 그가 태어난 초가집은 헐렸다”고 기억했다. 큰아버지도 3∼4년 후 서울 영등포로 이사갔으나 권씨가 이 집에서 50여년째 살고 있어 그나마 원형을 보존하고 있다. 집주인 권씨는 “추기경 가족과 큰아버지 가족이 자주 사랑방(25㎡)에 모여 기도하는 모습을 봤다”며 “멀리서 찾아오는 신자도 많았던 것으로 기억한다”고 말했다. 이어 “사랑방은 현재 음식과 물건 등을 보관하는 창고를 사용하고 있으며, 원형 그대로 남아있다”고 덧붙였다. 안성시 삼죽면 미장리 점촌마을에서 천주교 서울대교구 교구장 염수정(71) 안드레아 추기경과 함께 삼죽초등학교를 다니면서 어린 시절을 보낸 김동문(73)씨는 “추기경의 아버지와 큰
안성시가 시민들에게 보다 편리한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시범 설치한 사계절용 버스승강장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사계절용 버스승강장은 지난해 상반기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모델을 선정하고 다양한 디자인 검토 후 자동문의 잦은 고장과 냉·난방기의 실용성이 떨어진다는 단점을 보완해 설치했다. 여름철 대기공간과 겨울철 대기공간을 분리해 사계절 내내 사용할 수 있는 사계절용 버스승강장은 지난해 시범적으로 1억원의 예산을 편성해 대중교통 이용객이 많은 한경대학교와 인지사거리, 금산교차로 등 3곳에 설치했다. 시 관계자는 “버스를 제일 많이 이용하는 학생과 어르신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며 “사계절 버스승강장을 점차적으로 확대 설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안성=오원석기자 ows@
브레인시티 통합지주협의회와 농지대책위원회는 13일 농지대책사무실에서 ‘보상금 유보를 통한 수용지역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브레인시티 사업’ 관련 기자회견을 토지주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기자회견은 지난 2일 브레인시티사업 개발의 해제가 결정된 상태에서 수용지역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연장 요구 안에 대해 경기도가 조건부 연장(안)을 수용함에 따른 것이다. 이날 김준수 통합지주협의회 공동 대표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평택시가 거부한 브레인시티 사업을 주민이 보상금 유보를 통해 추진하려 하는 현 시점에 주민들은 개탄을 금하지 못하고 있다”며 평택시 행태를 꼬집었다. 그러면서 “사업을 지원해도 어려운 현 시점에서 평택시는 경기도에 주민 피해 대책을 요구하는 공문 등을 보내 주민갈등을 조장하는 등 브레인시티 사업의 성공을 위한 수용지역 주민의 뜻을 방해하고 있다”며 “앞으로 문제가 발생될 시 업무방해, 직권남용 등으로 형사고발을 하는 등 강경하게 대처해 나가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이번 브레인시티사업과 관련 주민 참여는 토지 소유자들의 보상을 전제로 전체 보상금액 중 일부를 유보해 평택시 지분 20%(3천800억원)를 대체하는 방식으로 진행하게
“올해에는 평택시의 도약발전을 이끄는 대규모 사업들을 본격적으로 진행시켜 그 성과가 지역에 파급되도록 하고 도시개발 및 정비를 가속화해 아름답고 안전한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김선기<사진> 평택시장은 지난 10일 오전 열린 언론인과의 간담회에서 “첨단산업도시로서의 발전과 함께 이를 뒷받침할 교통·무역·물류기반도 더욱 강화하고 사회복지와 건강복지의 확충을 통해 시민 모두가 행복한 평택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평택시의 기본산업인 농업을 지속적으로 육성해 나가는 한편 시민의 정책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시민의 뜻을 받드는 섬김행정에도 초심을 잃지 않고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김 시장은 특히 교육하기 좋은 평택을 만들기 위한 중점 추진사항에 대해 지난해부터 추진해 큰 성과를 거둔 일반계 고교 육성사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초·중학교 전 학년 무상급식 실시, 유치원, 어린이집 누리과정 급식 등 지원확대, 학교도서관, 체육관, 특수목적실 등 학교 교육환경 개선, 학력향상 프로그램 지원 등 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좋은 대학교의 평택시 이전 및 유치에도 만전을 기하고 교육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