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경기도본부와 경기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경기진보연대 소속 회원 10여명이 7일 쌍용자동차 평택공장 정문 앞에서 쌍용차 5대 요구 이행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들은 이 자리에서 “지난 2009년 77일간의 투쟁이후 회사측과 쌍용차 지부와 ‘무급휴직자 1년후 복귀와 비정규직 노동자 19명에 대한 고용보장, 각종 소송취하 등을 내용으로 하는 노사합의서를 작성했다”며 “하지만 3년이 지난 지금에도 사측은 약속을 이행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더욱 심각한 것은 투쟁이후 사측과 정부 등이 청구한 구성권으로 인해 조합원들의 살림은 더욱 어려워졌으며, 생계를 위해 취직을 하려고해도 쌍용차출신이라는 이유로 취업을 할 수 없는 상황에 도달해 있다”고 토로했다. 특히 이들은 “대선을 앞두고 모든 정치권과 대선 후보들이 경제민주화 복지를 이야기하고 있지만 쌍용차 문제 해결이야 말로 친자본 반노동의 노동정책을 종결짓는 첫 관문이 될 것”이라며 “하루빨리 쌍용자동차 노동자의 상처를 치유하고 절망의 죽음으로 내몰리는 사태를 해결해야 한다”고 강
육군 수도군단 6·25전사자 합동연결식이 7일 이충레포츠공원 스포츠센터에서 개최됐다. 이번 영결식은 지난 5월3일부터 7월3일까지 용인과 평택, 오산, 성남일대에서 진행된 6·25전사자 유해발굴 사업으로 발굴된 전사자 75명에 대한 합동영결식으로 이번 발굴을 위해 수도군단 예하 51사단과 55사단 8천여명이 참가했다. 이날 영결식에는 권태오 수도군단장을 비롯해 원유철 국회의원, 김종호 인천경기지방 병무청장, 이희태 평택시의장, 6·25참전용사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됐다. 이 자리에서 권태오 수도군단장은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치신 분들을 편히 쉬도록하는 일은 범국적인 책무이며 6·25전사자 유해발굴 사업은 과거보다는 미래를 위한 위한 중요한 과업”이라고 강조하고 “앞으로 유해발굴 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하는 한편 이 땅에서 다시는 6·25와 같은 전쟁의 비극이 되풀이 되지 않도록 부강한 나라 건설에 충성을 다해 가신 분들의 숭고한 헌신을 더욱 빛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번에 발견된 75구의 유해는 지난 1951년 1월25일 서울 재
평택시가 최대 숙원사업중 하나인 초일류기업 삼성전자의 고덕산업단지 입주 분양계약을 최종 성사시킴으로써 향후 인구 70만의 일류도시로의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평택시는 경기도, 경기도시공사와 함께 지난달 31일 삼성전자가 평택고덕산업단지 395만㎡(120만평)에 입주하는 본 계약을 체결했다. 삼성전자는 고덕산업단지에 건국 이래 최대 규모의 투자인 100조 원 이상을 투입해 미래 신수종사업을 영위할 예정으로 약 3만 명의 고용창출과 연간 1천억 원 이상의 지방세 수익증대가 예상되고 있다. 김선기 평택시장에게 그동안의 경과와 향후노력 그리고 삼성전자, LG전자, 황해경제자유구역 추진을 통한 평택시의 발전방향에 대해 들어본다. ▲삼성전자와 계약을 체결했는데 소감은 -이번 본 계약 체결은 지난 2010년 7월 민선 5기 취임 후 저를 비롯해 평택시 공무원,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경기도 공무원들의 피나는 노력의 결실이라 할 수 있다. 특히 평택시는 민선 5기 출범과 함께 삼성전자가 수도권 내에 투자할 의사가 있음을 확인하고 유치에 발 벗고 나서 취임 6개월 만인 2010년 12월23일 입주협약을 체결했고, 지난달 31일 분양계약을 체결함으로써 결
평택경찰서는 재래시장의 영세상인들을 수년간 괴롭히면서 업무방해를 한 혐의(상해 등)로 속칭 골목조폭인 하모(55)씨를 구속했다고 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하씨는 지난달 20일 오후 2시쯤 평택시 통복동 통복시장에서 옷가게를 하는 정모(50·여)씨의 점포에 술에 취한채 들어가 패션계의 거물인 자신을 알아보지 못한다며 정씨를 마구 때린 혐의다. 또한 하씨는 정씨가 폭행을 피해 김모(58·여)씨가 운영하는 옆가게로 도망가자 이를 쫓아가 정씨는 물론 김씨에게도 마구 주먹을 휘둘러 각각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히는 등 수차례에 걸쳐 시장 상인들을 괴롭혀 왔다고 경찰은 전했다.
쌍용자동차(사장 이유일)는 지난 7월 내수 4천164대, CKD(반조립부품수출) 포함 수출 5천592대 등 총 9천756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내수는 렉스턴W 등 제품개선 모델의 판매 증가세에 힘입어 지난 4월에 이어 4개월 연속 4천 대를 돌파한 4천164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기 대비 18.8% 상승했다. 차종별로는 ‘코란도 C’, ‘렉스턴 W’ 등이 전월 대비 각각 12.1%, 8.5% 증가한 1천461대, 701대를 기록하며 내수 증가세를 주도했다. 수출은 유럽의 경기침체 심화 등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침체 영향으로 전월 대비 6.9% 감소했다. 하지만 새롭게 출시된 ‘로디우스 유로’의 선적이 이달부터 본격화되면 수출도 회복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달 국내외 시장의 전체 판매대수는 작년보다 9.4% 줄었다. 쌍용차는 ‘코란도스포츠’와 ‘코란도 C’의 국내외 판매가 전체 판매물량의 70%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쌍용자동차 이유일 대표이사는 “글로벌 경기침체 상황에서도 제품개선 모델들이 시장에서 좋은 판매실적을 유지하고 있다”며 “‘렉스턴 W’, ‘로디우스 유로’ 등 새롭게 추가된 라인업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를 더욱 확대해 나
평택경찰서 평택지구대(대장 김태성)는 1일 평택시 통복동사무소 회의실에서 성범죄와 교통사망사고 관련 지역 치안대책 마련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경찰서 관계자와 지역주민, 임승근·고정윤 시의원, 사회단체, 공무원 등 30여명이 참석해 성범죄에 대한 정보 공유를 통한 적극적인 예방으로 성범죄와 골목폭력으로부터 사회적 약자들이 안전하게 살 수 있는 지역을 만들어야 한다는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김태성 지구대장은 “소년소녀가정 등 범죄에 취약한 가정은 이웃에서 관심을 가져주는 것이 범죄예방에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또 교통사망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지속적인 음주단속과 시민들의 음주운전 근절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와 관련 평택시의회 임승근 부의장은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려면 CCTV설치가 절실히 필요한 것 같다”며 “이를 위해 시와 시의회가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쌍용자동차가 후원하고 있는 가족뮤지컬 ‘후토스 마을에 온 백설공주’ 공연에 문화 소외계층과 다문화 가정을 초청한다. ‘후토스 마을에 온 백설공주’는 KBS에서 인기리에 방영됐던 인기 어린이 애니메이션을 재구성한 뮤지컬이며 곰과 호랑이, 고슴도치 등 어린이들에게 친근한 동물을 형상화한 캐릭터들이 후토스(Hut on a Slope) 섬을 떠나 미래의 지구로 떠나는 모험에서 생기는 에피소드를 그려낸,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공연이다. 뮤지컬은 오는 8월4일과 5일 이틀간 오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총 5차례 공연될 예정이며 쌍용자동차는 지역사회 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이중 5일 공연에 오산다문화센터, 컴패션코리아 등을 통해 평택, 오산과 송탄 지역의 문화 소외 계층 및 다문화 가정 고객 860명을 초청한다. 쌍용자동차는 지난 5월 예술의 전당에서 발레, 재즈 등 수준 높은 공연들로 구성된 ‘쌍용자동차와 함께 하는 야외 페스티벌’을 개최했으며, 매년 독거노인 등 소외 가정에 연탄 배달 봉사활동을 실시하는 등 문화마케팅과 사회공헌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쌍용자동차 영업부문 최종식 부사장은 “어린
“봉사를 통해 한국 이웃에게 고마움을 표시할 수 있고, 한국과의 우정도 더 돈독해지는 것 같습니다.” 한국과 ‘좋은이웃’이 되기 위한 주한미군의 활동이 화제다. 평택시에 소재한 4-2 공격 아파치 헬기대대(attack Reconnaisance Battalion·ARB)는 ‘좋은이웃(Good Neighbor)’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 지역사회에 참여하고 있다. 한반도 유일의 아파치헬기대대인 4-2대대는 좋은이웃 프로그램을 통해 격주로 평택대학교와 안일중학교 학생들에게 영어를 가르치고, 보육원 ‘야곱의 집’을 찾아 아이들을 돌봐주고 있다. 좋은이웃 프로그램은 지역사회와 관계증진, 한국군와 군사교류, 문화 이해와 인식 등의 취지로 진행되고 있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미군과 미군가족들은 “봉사의 기쁨을 맛보는 것은 물론 한국 이웃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시할 수 있고, 우정을 더욱 돈독히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4-2대대 E중대장 김 제이슨(Jason S. Kim) 대위는 “우리 중대원들은 평균 15~20명 이상의
지난 28일 오후 3시 40분쯤 이재영 국회의원(새누리·평택을)이 평택해경 해상치안상황실을 예고 없이 방문해 근무자를 격려했다. 이 의원은 이날 박상융 평택경찰서장과 함께 평택해경 해상치안상황실을 방문, 김영모 평택해경서장으로부터 관내 해상 치안 현황을 보고받은 후 “본격적인 여름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해수욕객, 해양 레저객이 증가함에 따라 해양사고 발생 위험이 그 어느 때보다도 높다”고 지적하고 “해양사고 예방 및 구조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이 의원은 해상경비 활동 중인 평택해경 318함 유훈상 함장과 인공위성을 통한 화상 전화로 통화하면서 “무더운 여름철에 고생이 많겠지만 조국의 해양 영토를 지킨다는 자부심을 갖고 근무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318함 유훈상 함장은 “불법 외국어선의 영해 침입, 해난 사고 구조 등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안전하고 깨끗한 우리의 바다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9일 오전 1시48분쯤 서해안고속도로 포승 방면 서해대교에서 1톤 화물차주 A(43)씨가 차를 갓길에 정차한뒤 대교 난간 밑으로 투신해 숨졌다. 평택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A씨는 전날 밤 11시쯤 서울시 강서구 화곡동에서 술을 마신 채 운전하다가 단속에 걸려 면허가 취소돼 대리기사를 불러 충남 합덕으로 가던 중이었다. 당시 차량을 운전한 대리기사는 경찰 조사에서 “서해대교에서 갓길 정차를 요구해 차를 세웠더니 A씨가 밖에 나가 담배를 피면서 서있다 갑자기 뛰어내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A씨의 시신은 투신한 지 약 7시간만인 오전 8시55분께 해양경찰에 의해 인양됐다. 경찰은 “A씨가 집으로 향하다 갑자기 행선지를 충남 합덕으로 바꿨다”는 대리기사의 진술과 유족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투신 경위 등을 파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