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항 화물노동자들은 지난 22일 평택항 PCTC 정문 앞에서 전국운수산업노동조합을 비롯해 화물연대본부, 공공운수노조준비위원회 소속 회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생존권 쟁취 평택항 화물노동자 총력투쟁 결의대회 열고 ‘운송료인상과 표준 요율제 준수’를 요구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들은 결의대회에서 “지난 2008년 이후 타이어 값을 비롯해 유류가 등 소비자물가가 나날이 인상됐지만 운송요금은 오히려 하락해 화물노동자가 생계를 유지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운송사가 덤핑을 강요하며 화물노동자들을 벼랑 끝으로 내몰고 있다”며 “표준운임제 법제화, 유류할증제, 경유가 인하, 운송료 인상 등이 관철될 때까지 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밝혀 파장이 예상되고 있다. 평택항 관계자는 “2차례에 걸친 협상이 무산되며 진통이 예고된 상황에서 지난 21일 3차 협상을 통해 총파업은 유보됐다”며 “오는 26일 열리는 제4차 협상에서 좋은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평택해양경찰서는 지난 4월 1일 경찰서 신설 이후 최근 3개월간 서해 중부 해역에서 발생한 해양 사고를 분석한 결과 기관고장, 전복 등 선박사고 21척 가운데 무려 95%에 달하는 20척이 운항 부주의나 정비 불량 등 안전 불감증에 의한 사고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21일 해경에 따르면 사고선박 21척 중 레저보트가 12척으로 전체 선박 사고의 57%를 차지한 것을 비롯해 어선 6척, 낚시어선 1척, 화물선 1척, 예부선 1척 등으로 나타나 바다에서 요트나 모터보트 등을 즐기는 해양레저객의 안전의식 강화가 시급한 실정이다. 임택식 경비구난과장은 “해양사고 방지를 위해서는 출항 전 반드시 장비점검을 실시하고 무리한 항행 및 조업 등을 자제하는 등 해양종사자 스스로가 안전의식을 갖고 운항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평택시가 일본 대지진 후 일본지역 투자유치에 전략적으로 접근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 평택을 활발하게 홍보하며 투자유치를 이끌어 내고 있다. 김선기 시장은 20일 동경과 요코하마를 방문, 경기도 일본 투자유치단(대표 김문수 경기도지사)과 함께 전기·전자, IT 및 반도체 분야 부품소재 산업 투자설명회를 개최하고 발카공업사와 스미토모사, 제이텍트사 등 3개 기업과 2억6천700만 달러의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MOU를 통해 250여명의 새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및 안정화를 도모하고 국내 모바일, 스마트폰 산업 경쟁력 향상과 세계적인 경제위기, 부동산 경기침체로 부진해온 평택시의 각종 개발사업의 촉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 시장은 “외국기업 유치에 있어 외국인전용 산업단지 등이 최적의 투자여건이 될 수 있도록 조성해 나가겠다”며 “본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AK플라자 평택점이 여름방학 맞은 어린이를 위해 물놀이장 운영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AK플라자 평택점은 지난 8일부터 오는 8월20일까지 10층 스카이가든에서 어린이 물놀이장을 운영한다. 어린이 물놀이장은 140cm이하 5세 이상~초등학교 1학년 어린이에 한해 최대 50명을 수용하며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당일 구매영수증 소지 시 무료로 이용 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매주 토요일 오후 3시에는 색판 뒤집기, 색볼 건지기 등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며, 사은품도 함께 증정한다. 23일 오후 3시 6층에서는 초등학생들을 위한 닌텐도 마리오카드 게임대회도 진행될 예정이며, 우승 시에는 닌텐도 게임기 Will를 수여하는 등 참가한 모든 어린이에게 소정의 선물도 증정할 예정이다. 또한 AK멤버스 회원들 대상으로 오는 22일부터 28일까지 AK멤버스 마일리지 4천점 이상 보유 고객에게 항균 물 티슈 등 2입 다양한 여름바캉스 용품을 증정한다. 이밖에 24일까지 AK카드 5만원이상 구매 영수증 고객 대상에게 W서울 워커힐 서머패키지 1박 숙박권 경품 이벤트도 함께 진행되며 25일부터 28일까지는 평택시 11시 기준 당일 31℃이상 기온 상승시
평택항 외항 서부두에 위치한 ㈜평택당진항만이 긴 장마 기간 동안 부두에 야적한 사료 부원료 등의 포장을 덮지 않은채 방치해 인근 주민들이 환경오염 및 악취 등에 시달리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19일 평택항 인근 주민들과 평택지방해양항만청(이하 항만청)에 따르면 ㈜평택당진항만은 서부두 1~2번 선석 21만3천여㎡규모의 부두에 일반화물은 물론 철재류, 원목 등의 야적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 때문에 사료 부원료 등에서 발생하는 악취가 서풍을 타고 항 인근 주택가 등으로 번지면서 주민들은 “호흡마저 곤란할 정도의 악취가 풍기는데다가 일부 주민들은 두통 및 피부병 등에 시달리고 있어 생활이 곤란하다”며 대책을 호소하고 있다. 주민들은 또 “이 악취공해는 장마기간 동안 스며든 빗물로 인해 한낮의 뜨거운 열을 받은 사료 등이 부패하면서 악취가 더욱 심하게 발생, 밤잠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만호리에 거주하는 주민 K모(46)씨는 “평택당진항만이 부두에 야적해 놓은 사료부원료와 원목들을 덮지 않아 최근 이어진 폭우에 노출돼 있었다”며 “비 맞은 부원료들이 뜨거운 열기에 썩어 악취가 더욱 심하게 발생하고 원목의 썩은 껍질 등이 폭우로 인해 빗물과 함
평택시는 지난 16일 시청 종합상황실에서 김선기 시장을 비롯해 원유철, 정장선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 관계 공무원 등 이 참석한 가운데 시 주요 사업에 대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아산만 조력발전사업, 고덕국제화 계획지구 개발, 평택호 관광단지 개발사업, 평택지역 개발사업 추진현황 등의 사업이 논의 됐다. 간담회에서는 소관 국·소장들이 각 사업에 대한 추진 경위와 문제점 등에 대한 설명을 진행했으며, 참석 의원들은 시 집행부에 대책 및 건의사항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 자리에서 김 시장은 “시 발전을 위해 항상 노력해 주시는 국·도·시의원들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시 발전을 위해 함께 협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서는 아산만 조력발전사업 추진상황과 관련해 참석 의원들이 조력사업의 문제점 및 사업의 부당성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가야 할 것이라며 조력사업이 철회될 때까지 각자의 위치에서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평택해양경찰서는 지난 5~6월 양귀비 재배사범에 대한 집중단속을 벌여 2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7명을 훈방 조치했다고 14일 밝혔다. 경찰은 또 이들로부터 양귀비 1천832주를 압수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모(51·여) 씨 등 2명은 지난 3월 평택시와 화성시 자신의 집 텃밭에서 각각 1천580주와 150주의 양귀비를 몰래 재배한 혐의(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위반)를 받고 있다. 또 소량을 재배한 이모(71) 씨 등 7명은 지도 후 귀가조치됐다. 이들은 경찰에서 “양귀비 잎을 따 먹으면 통증 치료에 좋다고 해 가정상비약으로 쓰려고 재배했다”고 말했다.
인터넷을 이용해 속옷 등 20억원 상당의 중국산 가짜 유명브랜드 의류를 시중에 판매한 일당 3명이 세관에 적발됐다. 관세청 평택직할세관은 중국산 가짜 유명 의류를 판매한 K(44) 씨와 L(40) 씨 등 2명을 상표법 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다른 K(49)씨를 같은 혐의로 불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14일 밝혔다. 세관에 따르면 K 씨 등은 다른 사람 아이디로 17개의 인터넷 오픈마켓을 개설한 뒤 2009년 1월부터 지난 6월 중순까지 중국산 가짜 캘빈클라인 속옷 11만점과 트루릴리전 청바지 3만점 등 14만점을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세관은 이들이 판매한 의류가 정품 가격으로 환산하면 20억원에 달하며, 일부는 중국에서 밀수입한 것이라고 밝혔다. 세관 조사결과 이들은 정품 가격일 경우 1만2천~1만3천원인 속옷을 5천원에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추적을 피하려고 택배기사들을 도로변에서 만나 주문받은 물품의 배송을 의뢰한 것으로 나타났다. K 씨 등은 물품을 LCL화물(한 컨테이너에 여러 화주의 소량화물을 적재하는 형태)로 국내에 반입하면서 포장 상자 상단에는 일반 중국산 의류를 넣고 하단에 위조상품을 숨긴 것으로 확인됐다.
‘2011년도 제9회 굿네이버스상(좋은 이웃상)’ 을 수상한 오용원(가운데) 평택문화원장이 월터샤프(왼쪽) 주한미군사령관과 함께 상패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오용원 평택문화원장이 한·미 양국간 우정과 친선활동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11일 ‘2011년도 제9회 굿네이버스상(좋은 이웃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날 시상식에 참석한 월터 샤프 주한미군사령관은 “오늘 이 자리는 한반도 전체에서 좋은 이웃 봉사활동을 통해 한국군 및 지역주민과 미군, 한국과 미국 젊은 청소년 사이에 맺어진 훌륭한 우정을 표시하는 기회”라고 굿네이버스상에 대해 소개했다. 오용원 원장은 지난 2003년부터 평택문화원장으로 재직하면서 한국 문화와 풍습에 대한 한·미간 이해 증진을 위해 선도적인 역할을 해왔다는 펑가다. 평택문화원은 지난 2008년 주한미군 오감체험 시티투어를 시작으로 4년째 미군 가족 및 가족과 함께 한국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고 알리는 ‘평택시티투어’를 진행, 매년 500여명의 미군가족이 이 프로그램에 참여해왔다. 뿐만 아니라 경기도와 평택시의 지원으로 ‘한·미 어린이 썸머스쿨’, ‘한·미 청소년 영어캠프’ 등 평택시에 주둔하고 있는 미군 장병의 자녀
평택시의회(의장 송종수)가 12일 시정질의를 끝으로 12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날 양경석 의원 등 7명은 문화예술재단과 문화원 건립 등 16건의 시정 질의에 나섰다. 특히 김숭호 의원은 고덕국제화도시 외국인 거주지·개발에 따른 기지주변(팽성지역) 구도심 활성화 방안에 대한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김선기 시장은 “평택시는 고덕국제신도시에 미군 및 미군가족 주거전용 단지가 조성되는 것에 반대입장”이라며“팽성지역은 이전되는 미군기지의 대부분을 수용한 지역으로 미군기지 이전에 따른 혜택을 충분히 받아야 한다”고 답변했다. 김 시장은 구도심 활성화 대책으로 “도로 연장과 공원 및 근린광장 조성, 공공시설 건립 등 도시기반시설을 확충하는 발전방안을 올해 말까지 마련해 연차적으로 추진해 특색있는 도시로 정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또 “안정리 인근 주거단지 조성에 대해서는 관계기관과 협의해 추진여부 및 방안을 검토하겠다”며 “오는 2016년 미군기지 이전에 따른 ‘문화교류기반 구축 전략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추진 중에 있으며, 주민들과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기존 구도심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