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지식경제위원회 정장선 위원장(민주당.평택을)은 11일 정부와 산업은행에 쌍용자동차에 대한 긴급자금지원을 촉구했다. 정 위원장은 이날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쌍용자동차는 기업회생을 위한 노사의 합심으로 자동차의 생산과 판매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며 “그러나 1천300억원의 구조조정자금 이외에 신규자금이 차입되지 않아 심각한 자금난을 겪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는 또 “쌍용자동차는 곧 출시예정인 신차 ‘C-200’에 대한 총 투자비 2천800억원 중 1천620억원은 이미 집행됐기 때문에 추가 자금지원만 있으면 신차판매를 총 판매량의 35%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라며 쌍용차 회생의 성패가 달린 신속한 자금지원을 거듭 요청했다. 정 위원장은 이어 “현재 쌍용자동차는 자재대 지불보류, 임직원 임금 50% 지급 등 비상자금대책으로 대응을 하고 있다”며 “노사의 희생과 노력, 선진노사문화를 만들어가고자 하는 다짐이 헛되지 않기를 기원한다”라고 덧붙였다.
오산시가 일자리구하기 서비스 운영 등 일자리 창출을 위해 팔을 걷고 나섰다. 11일 시에 따르면 지난 1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이진수 오산시장 권한대행 주재로 일자리 창출을 위한 특수시책 보고회를 갖고 다중 집합장소와 이동이 쉽지 않은 지역을 중심으로 이동취업상담 부스를 운영, 구인·구직 일자리 홍보를 하기로 했다. 특히 일자리 창출을 위해 예산투자사업로 발생되는 일자리와 출장시 파악된 일자리 정보를 일자리센터에서 통보해 공공 및 대형공사장 일자리 관련된 구인 자료를 작성해 정보를 공유키로 했다. 또 보고회에선 지역의 직능별 일자리 지원기관과 연계해 다양한 구인·구직 정보를 통합관리하고 맞춤형 지원을 위한 다양한 의견도 논의됐다. 이날 이진수 오산시장 권한대행은 “우리경제는 앞으로도 고용 없는 성장이 상당기간 지속될 것”이라며, “이러한 시기에 지역의 자원과 인재를 활용해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은 무엇보다 시급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소속 민주당 김진표, 이종걸, 안민석 의원과 민주노동당 권영길 의원은 10일 낮 12시께 평택시 진위면 갈곶초등학교를 방문해 무상급식 실태를 확인했다. 이들은 이날 저소득층 선별적 무상급식에서 보편적 무상급식으로 전환된 이 학교에서 학생들에게 배식하고 점심 식사한 뒤 교사, 학부모 간담회를 갖고 현장 여론을 수렴했다. 이종걸 의원은 “모든 어린이가 적어도 학교에서만큼은 차별없이 처우받아야 하는 것은 교육의 기본원칙”이라며 무상급식 실현을 위한 법 개정 방침을 밝혔다. 김진표 의원은 “급식의 질을 높이고 급식업무를 경감시켜 교육 본연에 집중할 수 있는 중요한 정책임을 피부로 확인했다”며 “눈칫밥 없는 밥상공동체 실현은 교과지식 못지않은 중요한 배움의 장”이라고말했다. 갈곶초 임채연 운영위원장은 “급식비를 못내는 아이들이 많으면 당연히 급식 질이 떨어졌다.무상급식은 안정적 재원 확보로 급식의 질이 높이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고, 허경자 학부모회 회장은 ”자녀교육비 부담이 큰 우리 현실에서 무상급식이 실현돼 학부모 교육비 경감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경기평택항만공사(사장 서정호)는 2월 평택항에서 처리한 컨테이너 물동량이 전년동월 대비 15.3% 증가한 2만4천480TEU를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2월 처리한 물동량 보다 3천255TEU가 늘어난 수치로 올해 상반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2월까지의 누적 물동량 처리량은 5만3천476TEU로 지난해 같은 기간 4만2천324TEU보다 26.3% 증가했다. 서정호 사장은 “세계 최대 선박운영사인 머스크사의 컨테이너 선박이 최근 평택항에 입항하면서 물동량 증가에 일조했다”며 “오는 6월 내항 동부두에 3개선석이 추가로 완공돼 가동되면 올해 물동량 처리 실적이 기대 이상의 좋은 결과를 보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머스크사의 컨테이너 선박 요스트(Jost)호는 ‘다바오~필리핀~홍콩~상해~평택~청도~천진~대련’을 연결하는 항로를 주1회 운항하며 매주 토요일 평택항에 입항해 컨테이너를 하역한 뒤 중국으로 출항한다.
남녀노소 웃음꽃 피우는 복지… 행복도시 ‘성큼’ 오산시는 지난해 국무총리실에서 실시한 복지종합평가에서 우수자치단체로 선정되는 등 풍요롭고 행복한 복지도시 구현을 위해 다각적인 행정을 펼치고 있다. 오산시가 추진하고 있는 청소년, 노인, 아동, 여성분야 복지정책 등을 살펴본다. <편집자 주> ▲꿈과 비전을 가지고 미래를 선도하는 청소년 육성·보호 청소년 분야는 청소년의 활동역량강화와 성장환경개선, 참여권리 증진, 청소년 친화적 사회 환경 조성을 정책목표로 설정하고 체계적이고 내실 있는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주5일제가 확산되면서 청소년들에게 건전한 여가시간 활용을 위한 문화예술 활동과 청소년기에 필요한 기량과 품성 함양을 위한 체험활동을 지원코자 실시하고 있는 ‘쉬는 토요일 프로그램’은 청소년뿐 아니라 가족 모두가 참여할 수 있다. 오산시청소년지원센터에는 연간 1억5천6백만원의 운영비를 지원해 관내 청소년을 위한 상담사업, 교육사업, 홍보사업, 청소년동반자프로그램 등을 전개하고 있다. 또 지난 2007년 8월에는 오산 최초로 청소년 수련활동의 전용공간이자 청소년수련시설인 오산남부청소
평택 굿 스파인 병원(병원장 박진규)과 중국 상해의 카이위안 척추병원(병원장 리시아슌)이 상해 현지에서 협력병원 체결식을 가졌다. 이로써 한국과 중국의 척추 디스크 및 관절 분야의 전문화를 추구해온 두 병원은 손을 잡고 양국의 의료발전에 기여키로 했다. 이 협약에 따라 양측은 ▲의료 인력의 교육 및 지원 ▲학술교류 및 공동연구 ▲진료 및 운영에 관한 자문 등 분야에서 적극적인 협력과 교류를 통해 서로의 발전을 도모키로 했다. 장기적으로는 굿 스파인병원의 의료진이 중국 상해 현지에서 직접 진료와 수술까지 가능하도록 길을 열어 놓아 의료수출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 자리에서 굿 스파인병원 박진규 원장은 “두 병원이 손을 잡고 세계로 나아가 글로벌화를 추진하려는 시동을 걸었다”며 “이번 협력을 계기로 양국의 활발한 의료교류는 물론 협력연구를 통해 국민보건향상에 기여하고 의료의 질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카이위안척추병원 리지아슌 원장은 “이번 협약은 우호적인 교류와 더욱 큰 발전을 가져 올 것”이라며 “최종 목적은 양국의 의료수준 향상이고 이 협력을 통해
평택시 농특산물 통합브랜드인 슈퍼오닝이 지난해 375여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급증세다. 7일 시에 따르면 슈퍼오닝 판매 첫해인 지난 2007년에는 약8천832t(180억원)정도 출하 됐으나, 해마다 증가세를 보이며 지난해에는 1만5천16t(375억원)의 매출실적을 올려 3년만에 매출이 두배로 껑충 뛰었다. 수매부터 창고 입·출고, 상품판매에 이르는 전 과정을 관리하는 ‘쌀 이력추적시스템’을 구축, 국내외 소비자들로부터 슈퍼오닝 쌀에 대한 신뢰를 인정받은 것이 매출 증대의 주요인이다. 슈퍼오닝 쌀은 농림부,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주관 2009 고품질 브랜드 평가에서 전국1천여 종이 넘는 쌀 브랜드 중에서도 우수브랜드로 선정됐다. 또 국내에서 처음으로 경기미로 슈퍼오닝 쌀의 미국수출이라는 쾌거를 이뤘으며, 미국에서도 고품격 쌀로 인정받아 인기리에 판매되는 등 지속적인 수출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시는 슈퍼오닝 유통회사를 오는 6월쯤 설립해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에 대해 원산지와 유통과정에 대한 불신 등을 해소하고 시민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먹거리를 제공키로 했다.
오산한국병원(원장 조한호 의학박사)이 제44회 납세자의 날 기념식에서 중부국세청장 표창을 수상했다. 한국병원은 3일 수원세무서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44회 납세자의 날 행사에서 소득세 부문 성실납세자로 선정, 중부국세청장 표창을 받았다. 한편 원동 560-70에 위치한 한국병원은 지난 2004년 5월 개원, 4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으로 지역주민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를 제공하고 있다. 김병규 행정부원장은 “개원 이래 투명하고 건실한 병원운영을 통해 지역사회에 대표적 의료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앞으로 지역주민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쌍용자동차 살아나고 있다’ 쌍용자동차가 지난해 점거파업 이후 노사간 상생에 힘입어 판매실적이 정상궤도에 진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쌍용자동차는 지난 한달간 내수 2천23대, 수출 2천667대(CKD 포함) 등 모두 4천690대의 판매실적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이 판매실적은 설 연휴로 인한 영업일수 감소에도 지난해 같은 기간 98% 증가한 수치다. 또 지난달에 비해서도 소폭 상승, 회생계획 인가 후 전체적으로 안정적인 판매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수출의 경우 그간 신시장 개척 노력을 통해 중남미 지역으로의 수출 오더 증가와 함께 중국 등 기타 지역으로의 수출 재개로 인한 물량증가로 전월 대비 3.1% 증가한 것은 물론 지난해 10월 이후 꾸준한 증가세를 나타내며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48% 증가하는 등 판매회복에 주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 내수의 경우도 계절적 비수기에다 영업일수 감소에도 소폭이지만 전월 대비 증가했고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6% 증가하는 등 고객 신뢰회복을 기반으로 판매가 안정화 되고 있다. 이중 체어맨 W는 국내 최고급 대형 세단에 걸맞게 전월 대비 8.2%,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0% 증가했
평택참여자치시민연대는 오는 6월 2일 지방선거를 맞아 풀뿌리 민주주의를 확대하고, 균형과 견제의 지방자치가 되도록 유권자가 중심인 ‘좋은 선거 만들기’ 활동을 벌일 방침이라고 2일 밝혔다. 시민연대는 이를 위해 ‘행복한 지방정부 만들기 좋은 정책 시민위원회’를 구성, 시민들로부터 접수한 의견을 토대로 정책안을 만들어 각 후보자에게 제시하고, 정책 수용 후보와의 협약식, 지지후보 선정 등 적극적인 유권자 정책운동을 펼치기로 했다. 또 후보자들의 공약 및 정책 등에 대한 구체적이고 객관적인 자료를 제시, 유권자의 후보 선택에 도움을 주는 후보자 정보공개운동, 정책이슈 파이팅과 ‘투표로 심판 하자’는 유권자 주권운동도 활발히 진행할 예정이다. 평택참여자치시민연대 이은우 대표는 “이번 선거에서는 단순 정책 및 흠집내기식의 인물 비교가 아닌 개혁적인 정책이 제시되고, 후보자 간 선의의 경쟁이 되는 풍토가 만들어져야 한다”며 “지역사회 전체의 낡은 구조를 변화시키고, 구체적인 개혁을 일궈내 지역발전의 기회를 만들 수 있도록 유권자 주권운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