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은 올해 종합소득세 신고 기간 납세자의 세무서 방문 신고가 2년 전(110만명)과 비교해 44%(48만명)가 줄어들었다고 2일 밝혔다. 특히 방문 신고 인원 대부분을 차지하는 단순경비율 사업소득자와 근로·연금·기타 소득자의 방문은 38만명(41%)이 감소했다. 국세청은 방문 신고 감소에 대해 납세자들의 자발적인 전자신고 문화가 정착되고, 편리하게 신고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 결과로 보고 있다. 국세청은 올해 신고서 기재 항목을 모두 채워주는 ‘모두채움’ 서비스 대상자를 지난해 212만명에서 497만명으로 대폭 확대했다. 이들에 대해서는 전화 한 통으로 신고를 완료할 수 있는 ARS 전화 신고, 하나의 화면에서 신고를 마칠 수 있는 원클릭 신고 등을 제공했다. 또한, 납세자의 눈높이에 맞춘 신고 안내문 개선과 인적용역 소득자를 위한 간편환급 서비스 개발, 전자신고 안내 숏폼 영상 54편 제공 등을 통해 신고 편의성을 높였다. 국세청의 노력과 납세자들의 전자신고 활용도가 높아짐에 따라 세무서 방문 없이도 시간과 장소 제약 없이 세금 신고하는 문화가 정착되고 있다. 종합소득세를 비롯한 세목별 전자신고 비중은 지난해 기준 95% 이상을 차지했으며,
삼성전자가 종이 인쇄물을 최소화하는 ‘페이퍼 프리(Paper-free)’ 활동을 전 세계 서비스센터로 확대해 친환경 노력을 강화한다. 삼성전자는 이달 호주, 필리핀 등에 전자영수증을 도입하는 등 180개국 1만1000여 개의 서비스센터에 전자문서 발급 시스템을 적용했다고 2일 밝혔다. 종이문서 제공 관련 규제에 따라 전자문서 발급이 어려운 일부 국가를 제외한 삼성전자 전 세계 서비스센터가 해당된다. 국내 서비스센터에서는 2020년 3월부터 전자영수증을 발급했으며, 해외는 국가마다 서비스센터 운영 형태와 업체가 다양해 표준화 적용이 쉽지 않았으나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전자문서 시스템을 확대해왔다. 서비스센터 이용 고객들은 접수증, 영수증, 수리명세서 등 서비스 내역을 종이 인쇄물로 받는 대신 홈페이지, 이메일, 메시지 등을 통해 전자문서로 편리하게 확인하고, 일상 속 환경 보호에 동참할 수 있다. 삼성전자가 전 세계 서비스센터에서 서비스 내역 문서를 모두 전자문서로 대체할 경우 연간 약 1억 장 이상의 종이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통해 종이 생산 시 필요한 물 600만 리터 이상을 아끼고, 30년생 소나무 6만1000여 그루가 1년 동안 흡수하
삼성전자가 미국 유명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알렉스 프로바(Alex Proba)와 함께 디자인한 비스포크(BESPOKE) 냉장고 패널을 3일 선보인다. 알렉스 프로바 패널은 4도어 프리스탠딩 냉장고으로 비스포크 냉장고 출시 3주년을 기념해 한정판으로 판매한다. 알렉스 프로바 에디션은 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추상적인 패턴과 과감한 색상을 활용해 경쾌하고 행복한 느낌을 자아내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상품은 삼성닷컴에서 3일 오전 10시부터 구매할 수 있으며, 4개 패널 한 세트의 가격은 120만원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9년 인기 캐릭터 ‘슈퍼픽션’ 에디션을 도입해 호평을 받았으며, 이후에도 티보에렘(Thibaud Herem)ㆍ앤디 리멘터(AndyRementer) 등 해외 유수의 아티스트들과의 협업한 패널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비스포크 냉장고에 예술적인 가치를 더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오재우 기자 ]
CJ제일제당은 ‘식물성 대체유’ 사업의 전문 브랜드 ‘얼티브(ALTIVE)’를 론칭하고, 팝업 스토어와 온라인몰에 100% 식물성 음료 ‘얼티브 플랜트유’를 선보였다고 2일 밝혔다. 이 제품은 CJ제일제당 식품 사내벤처 프로그램 ‘이노백(INNO 100)’을 통해 발굴된 것으로, MZ세대 직원들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실제 사업화로 이어졌다. ‘얼티브’는 ‘유제품의 완벽한 대안을 제시하겠다’는 의미를 담아 ‘Alternative’에서 따온 용어로, ‘사람과 지구를 위한 더 나은 선택을 제공하겠다’는 비전이 담겼다. 성장하는 식물성 대체음료 시장에서 환경적 가치뿐 아니라 사람을 위한 영양적 가치도 중요하게 고려되어야 한다는 지속가능성(ESG) 관점에서 기획됐다. ‘얼티브 플랜트유’는 우유가 필요한 순간에 식물성으로 대체해 마실 수 있는 고단백·고칼슘 음료다. 현미와 완두콩 단백질을 CJ제일제당만의 배합기술로 블렌딩해 우유 단백질과 유사한 필수 아미노산 8종을 함유하고 있다. 식물성 단백질 성분은 일반 우유의 1.5배(200ml 기준 9g 함유), 칼슘 성분은 1.7배(200ml 기준 374㎎ 함유) 높다. 친환경 포장재인 테트라팩을 사용했으며, 무균충진 공정으로
네이버클라우드와 삼성전자가 경기 성남시 분당구의 네이버 제2사옥 ‘1784’에서 국내 최초의 ‘이음5G(5G 특화망)’ 서비스를 위해 협력한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지난해 11월 5G 특화망 신청 이후 올해 3월 삼성전자와 ‘5G 특화망 및 클라우드 솔루션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으며, 최근 삼성전자의 이음5G 전용 장비를 '1784'에 적용한 데 이어 무선국 개설 인허가 절차를 완료해 국내 최초로 5G 특화망이 도입된 테크컨버전스 빌딩을 구축했다. 이번 5G 특화망 도입을 통해 ‘1784’는 인공지능(AI), 로봇, 자율주행 등 첨단기술이 융합된 혁신 서비스들을 끊임없이 실행하는 ‘테스트베드’ 역할을 하게 된다. 또한 양사는 이곳에서 세계 최초로 5G 특화망과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하는 자율주행 로봇 서비스를 개시한다. 이음5G에 연결된 클라우드는 로봇의 두뇌 역할을 해 수백 대에 달하는 로봇과 정보를 동시에 주고 받으며, 자율주행 경로를 초저지연·실시간으로 제어한다. 이를 기반으로 로봇은 '1784' 내 임직원들에게 택배, 커피 배달과 같은 편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네이버클라우드와 삼성전자는 이음5G와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하는 비즈니스 모
중소기업중앙회와 현대자동차는 지난달 31일 ‘ESG 동반성장을 위한 소기업·소상공인 경영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기업·소상공인 지원과 ESG 동반성장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사회공헌 차원에서 마련됐다. 이번 협약으로 노란우산 가입 소기업·소상공인이 경형SUV 캐스퍼와 캐스퍼밴을 구매하면 ▲맞춤형 저금리 할부 제공 ▲특별카드 프로모션(20만원 캐시백) ▲캐스퍼밴 구매시 계약금 일부 지원(10만원) 등의 혜택을 지원한다. 맞춤형 금융 프로그램으로 ▲창업을 한 초보 사업자는 거치형 할부(6개월 동안 월 납입금 제로) ▲향후 목돈이 들어올 사업자는 유예형 할부(월 납입금 9만원대) ▲안정기에 접어든 사업자는 표준형 할부(연 1%대 저금리)가 있어 구매자 본인의 금융 조달 사정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박용만 중기중앙회 공제사업본부장은 “그동안 기업의 목적이 주주가치 극대화였다면, 이제는 주주뿐만 아니라 협력업체, 고객, 사회 등 관련 이해관계자의 공익 추구가 기업의 생존을 위한 필수 수단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업과 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한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유씨바이오가 국내 최초 무균(청정) 다육식물을 상품화에 성공했다. 경북 군위군 소보면에 위치한 농업회사법인 ㈜유씨바이오(대표 김용해)는 반려 식물로 인기 있는 다육식물을 무균화해 상품화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다육식물이란 건조한 기후에 적응하기 위하여 잎이나 줄기 혹은 뿌리에 물을 저장하는 구조를 지닌 식물로, 대표 품종에는 용설란·알로에·꽃기린·에케비리아·크라슐라·하월시아 등이 있다. 여러 다육식물 품종 중 유 씨 바이오는 하월시아(Haworthia)를 선택해 무균 청정 다육식물 상품화를 끌어냈다. 하월시아는 오직 남아프리카에서만 자생하는 식물이기 때문에 낮에는 덥고 밤에는 추운 환경에 적응해 살아남은 크기가 작은 희귀식물이다. 하월시아는 다른 식물에 비해 빛이 적은 상태에서도 웃자람이 적어 상품화했을 때 실내에서 키우기 쉽다는 장점이 있다. 유씨바이오는 이들을 주요 연구 대상으로 삼고 충북대학교 대학원 생물학과 식물학을 전공한 김용해 대표를 필두로 다년간의 연구를 통해 다육식물을 무균적으로 대량 생산하는 기술을 확립했고 상품화에 성공했다. 이런 청정(무균) 다육식물은 2~3년간 적당한 온도와 빛만 유지하면 무균 상태로 성장하기 때문에 많은 관리가 필요하지
지난4월 전국 임대차 거래 중 월세 비중이 전체의 50%를 넘어서며 전세 거래량을 역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월세 거래량이 전세 거래량을 추월한 것은 약 11년 만이다. 31일 국토교통부가 공개한 ‘4월 주택 통계 발표’에 따르면 4월 전국 전월세 거래는 총 25만8318건 중 월세가 50.4%(13만295건)를 차지해 전세 거래량(12만8023건·49.6%)을 웃돌았다. 전문가들은 잇따른 기준금리 인상과 전세가격 상승으로 전세대출 이자가 월세보다 더 많이 발생해 대출이자 부담을 느낀 세입자들이 월세로 계약을 바꾸면서 월세비중이 늘었났다고 분석했다. 국가통계포털 KOSIS에 따르면 지난 3월 수도권지역 아파트 전월세전환율은 4.4%로 나타났다. 1억원 전세금을 월세로 전환 시 월 44만원을 세로 부담해야 한다. 반면 국내 4대 시중은행 전세자금 대출금리의 상단 평균은 4.59%로 1억원을 은행에서 빌릴 경우 월 평균 이자가 45만9000원으로 월세(44만원)보다 1만9000원정도 지불하게 된다. 실제로 최근 거래되는 전월세 계약을 살펴보면 경기도 광교에 위치한 아파트 84㎡형의 경우 전세가는 7억8000만~8억8000만원 수준이며, 월세의 경우 보증금 4억50
신용보증기금은 31일 대구 본점에서 전국 본부점장 및 임직원 2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46주년 창립기념식을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신보는 창립기념식을 통해 국가 경제를 둘러싼 대외 불안요인으로 경제 불확실성이 더욱 높아진 현 상황에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하고, 중소기업의 역동적인 재도약을 뒷받침하기 위한 정책금융의 확실한 역할 수행이라는 시대적 소임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특히 취약한 경기대응력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에 대한 맞춤형 지원과 수출, 일자리, 소부장 분야에 역량을 집중하고, 국가 경쟁력과 직결되는 반도체, 인공지능, 배터리 등 첨단산업과 미래차, 바이오 산업 등을 핵심전략사업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기술기반 스타트업의 성장잠재력을 조기에 발굴하고,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의 성장을 견인하기 위한 스타트업 혁신성장 지원체계 강화와 더불어, 탄소중립, ESG 경영, 대중소기업 상생촉진, 디지털 금융혁신을 위해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윤대희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은 “지난 46년간 숱한 변화와 위기 속에서도 매 순간 슬기롭게 전진해 온 저력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신보는 내실 있는 경영과 정교한 리스크 관리를 통해 더 나은
비건 패션 브랜드 오르바이스텔라가 전속 모델 장희령 배우 및 유기견 봉사단원과 함께 경기도 이동면에 위치한 비글구조네트워크 포천쉼터에서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31일 밝혔다. 박수진 KBI상사 대표와 오르바이스텔라 사업부 임직원들은 장희령 배우와 모집을 통해 선발된 일반인 10명 등과 함께 30일 오전 10시부터 100여 마리 유기견을 위해 동물 사랑의 마음을 담아 유기견쉼터의 분변청소, 커넬조립, 사료그릇 세척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실천했다.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한 모든 참가자들은 동물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하나가 되어 봉사활동에 열중했으며, 오르바이스텔라는 봉사활동에 필요한 이동 수단과 식사 및 기념품 등을 준비했다. 부산에서 온 한 참가자는 “봉사단원으로 뽑혔다는 연락을 받고 너무 기뻐 잠을 설쳤다”며 “신발에 분변이 묻고 장갑과 옷이 땀에 젖어도 생애 첫 유기견을 위한 봉사활동인 만큼 뿌듯하고 가슴이 따뜻해지는 소중한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연기자라는 타이틀을 벗고 평범한 애견인 중 한 사람으로서 유기견 돌봄 봉사자로 나선 배우 장희령은 “버림받은 유기견을 돌보는 봉사활동이 몸은 힘들지만 동물을 사랑하는 참가자들과 함께할 수 있어 마음이 행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