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에 거주하는 18세 이상 장애인들의 자립 기반을 돕기 위한 ‘광명시장애인복지타운’ 건립 기공식이 14일 개최됐다. 시에 따르면, 광명시는 이날 오후 광명5동 소재 광명시장애인복지관 옆에서 박승원 시장을 비롯해 도의원과 시의원, 유재호 장애인단체연합회장, 장애인단체회장들, 복지관장들, 장애인복지관 이용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애인복지타운 기공식을 가졌다. 행사는 가수 김한만씨와 다소니챔버오케스트라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경과보고 ▲기념사 ▲축사 ▲시삽식 ▲기념촬영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장애인복지타운은 광명시장애인종합복지관이 운영하는 광명장애인체육관 바로 옆에 수평 증축하는 방식으로 지상 4층에 연면적 964.40㎡ 규모로 내년 4월 15일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요 시설은 1층 장애인 주간보호시설(정원 30명), 2·3층 장애인 직업적응 훈련시설(정원 29명), 4층 지체장애인협회 광명시지회 사무실 등이 들어선다. 현재 광명에서는 18세 이하의 장애인들을 위한 주간보호시설(장애인복지관 내)는 있지만 그동안 성인을 위한 주간보호시설 건립 요구를 받아들여 국·도비 13억 원을 포함한 총 27억
광명시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인 14일 광명동굴에서 ‘광명 평화의 소녀상 건립 3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식에는 박승원 시장을 비롯해 도의원과 시의원, 고완철 광명 평화의 소녀상 참뜻 계승관리위원장, 평화의 소녀상 청소년 지킴이들, 소녀의 꽃밭 조성 청소년 기획단,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명동굴 입구에 세운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열렸다. 평화의 소녀상은 시민들이 지난 2015년 8월 15일 광복 70주년 기념으로 성금을 모아 세워졌으며, 시민들은 소녀상 둘레에 평화를 위한 소녀의 꽃밭을 만들고 경기도 광주 나눔의 집을 방문하는 등 꾸준한 활동을 이어왔다. 박 시장은 “오늘은 정부가 지정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첫 기림일이자 광명 평화의 소녀상 건립 3주년 기념식이라 더욱 뜻깊다”며 “광명시 청소년들에게 위안부 피해 교육을 강화하는 등 분단의 역사를 통일과 평화의 역사로 새로 쓰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이날 행사에는 광명 평화의 소녀상 지킴이 대표 강민정 학생(광문고3)이 “소녀상 둘레에 꽃밭을 만들고 위안부 피해 할
박승원 광명시장이 선거기간 중 내세운 공약사항의 방향성을 정립하고 방안의 구체화 등을 통한 정책 시행의 기틀을 마련하게 될 ‘광명시 시정혁신위원회’가 13일 출범했다. 시는 이날 오전 시청 중회의실에서 박 시장을 비롯해 시정혁신위 위원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부 행사로 위촉식을 가진 뒤 대회의실로 자리를 옮겨 2부 행사로 오리엔테이션을 열었다. 1부 행사는 위촉장 수여를 시작으로 ▲시장 인사말 ▲위원장 및 부위원장 선출 ▲기념촬영 등으로 약 40분 동안 진행됐다. 이어 2부 행사는 위원들간 상견례 및 소개하는 시간를 가진 뒤 이종석 시 기획예산과장이 ‘민선 7기 시정방향’과 ‘시정혁신위원회 활동계획’을 약 15분 가량 위원들에게 설명했으며, 박대복 시 자치행정국장이 조만간 이뤄질 ‘광명시 행정기구 조직개편안’을 약 10분 동안 설명했다. 또 한국산업관계연구원 김경철 이사가 ‘광명시 주요사업 분석 및 발전방안 연구용역’을 15분 가량 중간보고를 했으며 이후 위원들은 4개 분과별로 나눠 상견례를 한 뒤 분과별로 위원장을 선출하고 분과별 기념촬영을 끝
(재)광명시자원봉사센터는 여름방학을 맞아 청소년 800여 명과 함께 지난달 23일부터 8월10일까지 총 19일 동안 ‘2018 여름방학 청소년자원봉사학교’를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방학기간에 진행되는 청소년자원봉사학교는 지역내 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자신의 진로를 설정하고 다양한 활동으로 자원봉사의 재미를 제공하고자 기획된 프로그램으로, ▲내가 만드는 자원봉사활동 ▲꿈자람봉사학습 ▲자원봉사 릴레이 등 크게 3가지 섹션으로 나눠 운영됐다. 특히 광명시자원센터 특화사업인 ‘내가 만드는 자원봉사활동’은 청소년들이 원하는 자원봉사를 스스로 기획하고 실행 및 평가하는 것이 특징이며, 이번에는 전세계적으로 이슈가 되고있는 플라스틱을 소재로 삼은 ‘Goodbye 플라스틱’이라는 주제로 환경보호 프로젝트를 실시했다. 또 청소년의 다양한 진로체험을 주제로 진행된 ‘꿈자람봉사학습’은 광명시보건소, 광명소방서, 지역아동센터, 광명시육아종합지원센터(시립어린이집) 등 총 4개 기관과 연계해 청소년들이 홍보캠페인은 물론 학습지도, 아동놀이지도 등 다양한 자원봉사를 통해 간접 직업체험을 하는 계기
박승원 광명시장이 조직개편 과정에서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광명시지부(이하 노조)와 약속한 5급 사무관 4개 자리 확보 약속을 번복하면서 노조가 반발하고 나섰다. 특히 노조 측은 인사적체 해소를 위한 사무관 자리 확충 약속을 일방적으로 파기한 박 시장을 향해 강력한 투쟁을 선포하고, 사무관 자리를 고작 1개만 늘린 이번 조직개편안에 대해 ‘배후설’을 제기하고 있다. 12일 시와 노조 측에 따르면 박 시장은 이번 조직개편을 앞두고 당초 5급 사무관 자리 1개와 6급 팀장 자리 10개를 늘리는 방침을 정한 뒤 지난 8일부터 이같은 내용에 대한 직원들의 의견수렴 작업을 진행해왔다. 하지만 노조 측은 지난달 19~21일 사흘간 노조 홍보 및 선전을 통해 실·과 및 사업소와 18개 동주민센터 등을 순회하며 조합원들에게 공언했던 약속이 지켜지지 않자 지난 10일 ‘허무맹랑한 조직개편! 누구의 작품이며, 어떠한 근거로 만들어졌나’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노조 측은 성명을 통해 “박 시장이 직렬별 간담회까지 개최하며 직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겠다는 약속을 했지만 의견수렴은 요식행위였고, 시장 입맛대로 조직개편을 강행하기 위한 의도가 극명히 드러났다”면서 “광명시지부의
광명경찰서가 휴가철을 맞아 빈집털이 예방을 위해 외국인 밀집지역을 대상으로 특별치안활동을 추진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광명경찰은 외국인 밀집지역인 광명사거리 인근 다세대주택과 원룸 등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이 타지역에 비해 방범이 취약한 환경에 노출돼 있다는 판단 하에 창문열림경보기를 무료로 설치하고 홍보에 힘쓰고 있다. 창문열림경보기는 일정 거리 이상 떨어지면 경보음이 울리는 장치다. 황천성 서장은 “빈집털이는 휴가철에 집중적으로 증가하기에 사전 예방에 소홀하면 누구든지 범죄의 표적이 될 수 있다”며 “지역에서 거주하는 외국인들이 안심하고 휴가를 다녀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광명=유성열기자 mulko@
광명도시공사는 대한적십자사봉사회 광명지구협의회와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협약은 김일근 사장과 김순자 적십자사 광명지구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0일 공사 회의실에서 열렸으며, 양측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더불어 사는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고 지역사회 복지증진을 함께 해나가기로 뜻을 함께 했다. 이로써 양측은 앞으로 지속 가능한 사회공헌 사업을 공동으로 발굴함과 동시에 지역 내 사회적 약자 지원을 위한 공헌활동 전반에서 인적·물적 자원을 공유하고 공동으로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협약에 따라 공사와 적십자 광명지구는 오는 9월 약 120명의 지역내 어르신을 모시고 사진 촬영 및 액자를 증정하는 ‘어르신 장수 사진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김일근 공사 사장은 “지방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인지하고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면서 “이번 협약을 통해 대한적십자사봉사회 광명지구협의회와 함께 우리 지역의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순자 지구회장은 “광명시민을 위한
광명소방서는 지난 7일 광명시가 운영하는 안양천 물놀이장에서 가족과 어린이들에게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촉진을 위한 이색 홍보캠페인을 전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 2017년 2월 5일부터 ‘소방시설법 제8조’에 따라 모든 주택의 소유자는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 등 주택용 소방시설을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함에도 불구, 설치율이 저조해 소방시설의 중요성을 알리고 설치를 독려하기 위해 진행됐다. 소방서측은 300여 명의 시민과 어린이들에게 소화기모양의 물총을 배부하며 홍보활동을 펼쳤으며, 물소화기 체험과 단독경보형감지기를 직접 보고 사용법과 설치법도 배울 수 있는 체험부스도 운영했다. 캠페인에 참여한 한 시민은 “소화기를 직접 사용해 본 적은 처음”이라며 “눈으로 보고 머리로 생각만 했었는데, 오늘 체험으로 만약의 사고에도 당황하지 않고 소화기를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전용호 소방서장은 “최근 3년간 주택화재 사망자 중 83.5%가 단독주택 등에서 발생하였다”며 “주택용 소방시설은 의무적으로 아파트를 제외한 모든 주택에 설치해야 하나 아직
광명시가 지난 7일 박승원 시장이 루게릭병 환자의 고통을 나누는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동참했다고 8일 밝혔다. 박 시장은 이날 오후 시청 본관 앞에서 루게릭병 환자 요양병원 건립을 기원하는 아이스버킷 챌린에 동참했으며, 얼음물을 붓는 역할은 김윤호 시의원과 현충열 시의원이 맡았다. 박 시장은 앞서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동참했던 조미수 광명시의회 의장의 지목을 받아 이번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참여하게 됐다. 아이스버킷 챌린지는 근위축성 측색 경화증(루게릭병)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키고 환자를 돕기 위한 릴레이 기부 캠페인으로, 참가자가 얼음물을 뒤집어 쓴 뒤 3명의 동참자를 지목하는 등의 방식이다. 찬 얼음물이 닿을 때처럼 근육이 수축되는 루게릭병의 고통을 잠시나마 함께 느껴보자는 취지에서 만들어진 이 캠페인은 2014년 미국에서 처음 시작돼 현재는 국내 유명 정치인과 연예인, 운동선수 등이 참여해 동참자가 확산되고 있다. 박 시장은 이날 얼음물을 뒤집어쓰며 환자들의 고통을 느끼고 쾌유를 기원했으며, 조만간 캠페인에 참여할 동참자를 지목할 예정이다. 박 시장은 “루게릭병으로 고생하고 있는 환자와 가족들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기쁘게 참여했다”며 &
당뇨병을 앓고 있는 홀몸노인들을 위해 수년째 현미쌀을 기탁하는 독지가가 있어 주변의 찬사를 받고 있다. 주인공은 바로 광명시 광명5동 주민자치위원장인 김중호씨. 김 위원장은 올해 역시 당뇨병 환자를 돕기 위해 8일 오전 광명5동주민센터를 찾아 현미쌀 160㎏를 기탁했다. 이후 동주민센터는 김 위원장이 기탁한 쌀을 지역 내 홀몸노인 32명에게 5㎏씩을 전달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2014년부터 올해로 5년째 현미 후원을 이어오고 있다. 그는 지역에 거주하는 홀몸노인 외에도 소년소녀가장 등 소외된 이웃을 돕는 선행을 꾸준히 펼쳐오고 있다. 김 위원장은 “당뇨에 시달리는 지역 어르신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현미를 후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변 이웃들에게 관심을 갖고 제가 할 수 있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현미를 지원받은 81세 어르신은 “매년 현미 받는 날이 기다려질만큼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준형 광명5동장은 “꾸준히 주변을 돌보고 그것을 실제 행동으로 옮기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인데 이를 실천해주는 김중호 위원장님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