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가 가학동 광명동굴 옆에 자리잡은 광명업사이클아트센터 개관 2주년을 맞아 ‘광명업사이클아트센터, 그 새로운 시작과 기록’이란 제목으로 백서(사진)를 발간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발간된 백서에는 국내 최초 업사이클 문화거점 공간인 광명업사이클아트센터의 탄생부터 그동안 선보였던 기획전시, 체험프로그램, 축제 및 행사 등 지난 2년 동안 센터가 남긴 발자취가 고스란히 담겼다. 또 지난 4월 기준으로 ▲총 관람객 수 53만 명 ▲수강생 1만 명 ▲전국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 우수상 ▲지역문화대표 브랜드 우수상 ▲NEXT경기창조 오디션 최우수상 등 광명업사이클아트센터가 짧은 기간에 이룬 성과들을 추적하면서 ‘업사이클문화사업클러스터’에 대한 비전도 제시하고 있다. 시는 이번에 발간된 백서를 관내 기관·단체 및 업사이클 관련 기관, 학술단체, 언론사 등에 배포한다는 계획이다. 양기대 시장은 발간사를 통해 “짧은 기간에도 광명업사이클아트센터가 괄목할만한 성장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시민 여러분을 비롯한 많은 분들의 도움과 격려가 있었기 때문”이라며 “나이와 성별, 지역을 불문하고 광명업사이클아트센터에 보내주신 많은 사랑을 더 큰 행복과 문화 복지로
저출산 극복을 위한 광명시의 노력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정부로부터 인정을 받았다. 광명시는 지난 11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6회 인구의 날 기념 시상식’에서 전국 243개 자치단체 중 시 단위로는 유일하게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고 1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와 보건복지부가 주최하는 인구의 날 유공 포상은 출산 친화 사회분위기 확산에 기여한 개인과 자치단체에 주는 권위 있는 상이다. 시는 지난해 6월 전국 최초로 ‘아이와 맘 편한 도시 만들기 위원회’ 조례를 제정하고 민간 전문가가 참여하는 위원회를 구성, 생애주기별 출산 정책을 추진해왔다. 이를 통해 시민이 마음 편히 아이를 낳고 키울 수 있는 도시를 만들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맞벌이 부부의 최대 고민인 아이 돌봄 문제 해결을 위해 추진 중인 ‘아이 안심 돌봄터’가 수상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본보 2017년 6월26일자 9면 보도) 시가 추진하는 ‘아이 안심 돌봄터’는 아파트 단지의 유휴공간을 활용해 보육 시설을 설치하고 퇴직교사와 경찰관 등 전문인력을 고용해 맞벌이 부부의 초등학교 1~3학년 아이들을 돌
광명시는 오는 8월 말까지 광명지역의 발전과 명예를 위해 기여한 ‘자랑스러운 광명시민’ 선발을 위해 후보자 추천을 받는다고 12일 밝혔다. 올해로 29회째를 맞는 ‘자랑스러운 광명시민’은 ▲시민봉사(개인·단체) ▲문화예술 ▲체육 ▲교육학술언론 ▲지역경제·환경 ▲효행 등 총 6개 분야에서 선발된다. 추천 대상자는 공고일 현재 시에 계속해서 1년 이상 거주하고 전체 5년 이상 거주한 시민과 단체다. 지역경제 부문은 공고일 현재 시에 3년 이상 사업자로 등록된 사람도 가능하다. 후보자들은 시 본청의 국·소장과 실·과장, 소속기관의 장 및 동장, 유관기관장 및 각급 사회단체장의 추천 또는 시민 10인 이상의 연서에 의한 추천을 받아야 한다. 후보자들의 공적내용은 시 홈페이지(www.gm.go.kr→참여마당→후보자 시민 의견수렴)에 공개해 사전에 시민 의견을 수렴하고 검증하게 된다. 심사위원회는 오는 9월 28일 심의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한 뒤 다음 날인 29일 선정 결과를 공고할 예정이다. 시상식은 오는 10월 14일 시민의 날 기념식 현장에서 열리며 수상자에게는 은제 상패와 꽃목걸이가 수여된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
광명경찰서는 평소 옷차림 문제로 갈등을 겪던 고시텔 총무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살인미수)로 조모(46)씨를 12일 붙잡아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조씨는 이날 오전 1시 7분쯤 광명시 자신이 사는 고시텔 앞에서 총무 A(69)씨의 가슴 부위를 흉기로 한 차례 찔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현재 병원으로 옮겨져 중환자실에서 치료받고 있다. 조씨는 술을 마신 뒤 윗옷을 벗고 고시텔 안을 돌아다니다 A씨와 시비가 붙어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조사됐다. 조씨는 경찰에서 “A씨가 이전에도 비슷한 일을 문제 삼아 화가 나서 그랬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조씨에 대한 조사를 마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
학교급식 조리종사원들을 폄훼한 국민의당 이언주 국회의원(광명을)에 대해 광명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강도높게 비난하며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광명경실련, 광명YMCA, 광명불교환경연대 등 9개 시민사회단체로 결성된 광명시민단체협의회를 비롯해 전교조 광명시지회,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광명지회 등은 11일 공동규탄성명을 통해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지 못하고 변명과 남 탓으로 일관하는 이언주 의원의 모습에서 실망을 넘어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상처받은 노동자와 광명시민에게 무릎꿇어 사죄하고 국회의원직을 사퇴하라”고 맹비난했다. 특히 이들은 올해 2학기부터 광명지역 고등학교까지 무상급식이 단계적으로 실행돼 타 지자체의 부러움을 받는 상황에서 이 의원의 막말 파동은 광명시민들의 자존심에 큰 상처를 줬을뿐 아니라 정치혐오를 부채질하는 폭거라고 규정했다. 이와 함께 경기여성연대,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경기지부도 이날 오후 2시 하안동 소재 이 의원의 지역사무실 앞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즉각 사퇴’를 촉구했다. 이들은 이 의원의 발언을 ‘21세기 대한민국에서 허용되기 힘든
광명시 하안4동 주민들이 경로당 어르신들과 중증장애인들을 위한 무료 이·미용 봉사에 나서 귀감을 사고 있다. 광명시는 하안4동 소재 미용업소인 리안헤어 광명하안점이 재능기부자 왕숙현씨, 최현미씨와 함께 ‘찾아가는 이·미용 봉사’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를 위해 하안4동주민센터는 이날 동주민센터에서 박정숙 하안4동장, 백성주 리안헤어 광명하안점 원장, 왕숙현씨, 최현미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미용 봉사는 당초 하안4동 부녀회 위원인 왕씨가 동주민센터로부터 제안을 받아 지난해부터 진행오던 중 인력보강 차원에서 백성주 원장과 최씨가 가세했다. 이들 3인은 매월 둘째주에는 장애인들과 거동 불편 어르신들을 위해 매월 넷째주에는 하안9단지 경로당과 하안10단지 경로당을 번갈아 찾아가 재능기부로 이·미용 봉사를 펼치게 된다. 백성주 원장은 “타인에게 나의 재능을 나눠줄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에 대해 느끼는 바가 크다”고 소감을 밝혔으며, 왕숙현씨는 “어르신들이 행복한 미소를 지으며 좋아하시는 모습을 보면 뜻깊고 보람된다. 사랑의 이·미용봉사를 꾸준히 펼쳐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정숙 동장은 “바쁜 일정에에도 큰 결정을 내려주
광명경찰서가 초등학생들의 안전한 통학로 마련을 위해 매주 1회씩 관내 초등학교를 순회하며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어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경찰서는 지난 4월부터 오는 12월까지 녹색어머니회, 모범운전자 등 지역주민들의 참여로 ‘안전한 등굣길’ 조성을 위해 총 24곳의 초등학교를 순회하며 어린이보호구역 내 신호 및 속도 준수 등 운전자의 교통질서 확립과 등굣길 아이들의 안전한 통학로 조성을 위해 캠페인을 진행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녹색어머니회 한 회원은 “매주마다 학교 앞에서 아이들의 교통안전 지도를 해주시는 경찰관들이 너무 감사하고 든든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원영 서장은 “모방심이 강한 학생들이 일부 어른들의 잘못된 모습을 따라하지 않도록 교통법규 준수에 앞장서 안전한 통행로를 만들어 가자”고 강조했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
4년 전부터 해외국가 문맹퇴치를 위해 교육지원사업을 적극 펼치고 있는 광명시가 동남아시아 라오스에 유치원을 짓겠다는 약속(본보 2017년 3월24일 11면 보도)을 지켰다. 시는 지난 6일 라오스 후아판주 삼느아시 화깡빌리지 산골마을에서 양기대 시장과 부소운 타마비사이 후아판주 부지사, 리앤사이 분매니원 삼느아시 시장, 유현숙 ㈔나눔문화예술협회 이사장을 비롯해 200여 명의 주민, 어린이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광명시가 설립을 지원한 ‘삼느아광명시유치원’ 준공식을 가졌다고 9일 밝혔다. 공적개발원조(ODA)사업으로 광명시(예산 5천만원)와 ㈔나눔문화예술협회가 공동으로 총 7천600만원을 투입한 삼느아광명시유치원은 최대 100명의 어린이들을 보육할 수 있는 규모로 교실 2개와 상담실 겸 교무실, 화장실, 놀이기구 등을 갖추고 있다. 광명시는 지난해 9월 라오스 정부 초청으로 양 시장과 광명동굴 개발 관련 공무원들이 후아판주를 방문해 동굴개발의 노하우를 전수하는 과정에서 유치원 건립 지원을 요청받아 이를 추진하게 됐다. 이와 함께 광명시와 라오스 정부는 이번 유치원 준공을 계기로 낙후지역의 기초교육과 평생교육 분야에서 교육교류협력 강화에도 뜻을 모았다. 양 시장은
광명경실련 “동굴 복합단지 섣불리 추진” 시설공단, 도시공사 전환 제동 시의회 민주·한국당 市, 퇴직 간부 임기제 재임용 “관피아 오명 쓰지 않게 철회를” 2선 민선시장으로 임기 1년여를 남겨두고 있는 양기대 광명시장의 조직 운영에 대해 광명시의회와 지역 시민단체의 강도높은 비판이 한꺼번에 쏟아 지고 있다. 9일 시의회와 광명경실련 등에 따르면 시의회는 지난 7일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이 함께 최근 단행된 ‘시청 퇴직 간부의 임기제 공무원 재임용’에 대한 임명 철회를 요구하고 나섰다. 김익찬 민주당 대표와 김정호 한국당 대표 등 양 당 시의원 9명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시 행정은 공직자윤리법이 시행 중인 시대적 흐름에 역행한다”면서 “청년실업 100만 시대에 관피아라는 오명을 쓰지 않고 청년들에게 희망을 주는 도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들은 특히 시의 이번 조치는 특정인을 임명함으로 ‘관피아’라는 지적을 받을 수 있다고 규정했다. 이어 시의원들은 “특정인의 임명 철회 불발시 양 당이 힘을 합쳐 시 집행부 조례안 및 예산안 보이콧은 물론 광명도시공사 폐지까지 논의하겠다”고 으름장을 놨다. 이에 앞서 광명경실련은 지난 6일 성명을 통해 시설관리공단의
광명시 소재 한 교회가 어르신들을 위해 무더위를 피할 수 있는 쉼터를 제공하고 있어 잔잔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광명시는 광명3동에 위치한 한광교회가 오는 8월 말까지 주 3회(매주 화·수·목)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무더위쉼터를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쉼터 내부에는 안마기 3대, 52인치 TV, 정수기가 설치돼 있으며, 교회측은 어르신들의 건강관리를 조금이나마 돕기 위해 월 2회 전문가 지원을 받아 발마사지도 운영할 계획이다. 이에 광명3동주민센터는 한광교회 무더위쉼터 이용자들을 위해 무더위행동요령을 알리는 현수막을 제작해 부착했으며 응급상황 시 대처요령도 숙지토록 했다. 김홍범 광명3동장은 “어르신들이 건강한 여름철을 보내실 수 있도록 지원해주신 한광교회 김길상 목사님께 감사드린다”며 “주민여러분께서는 폭염 특보가 내려지면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충분한 휴식 및 무더위행동요령을 적극 숙지하여 실천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광명3동 무더위쉼터는 광명3동주민센터, 광명3동 경로당, 빛고을경로당, 광명종합사회복지관이 지정돼 운영 중이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