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가 지난 동절기 100일 동안 가정방문, 안부확인 등 지역 내 거주 홀몸노인들에게 4만건에 달하는 보호대책 서비스를 실시한 것으로 집계됐다. 13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11월 21일부터 올해 2월 28일까지 3개월여 동안 홀몸노인들을 대상으로 ▲안부확인 2만3천907건 ▲가정방문 1만1천802건 ▲각종 난방용품 등 후원 물품 지원 3천161건 등을 진행했다. 해당 사업은 광명시노인종합복지관 부설 광명시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가 실시하고 있으며 노인돌봄기본서비스는 65세 이상 홀몸노인을 대상으로 주 1회 이상 주기적인 가정방문과 주 2회 이상 안부전화를 통해 안전을 확인하고 있다. 또 응급안전알림서비스와 말벗서비스 외에도 노인들을 대상으로 생활교육과 서비스연계 등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 27명의 생활관리사와 2명의 서비스관리자가 총 826명의 홀몸노인을 관리하고 있으며 노인의 고독과 우울증 등 심리적 문제를 책임지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복지사각지대에서 소외받는 홀몸어르신을 보호하기 위해 실질적인 보호대책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
경륜 그랑프리 결승 출전 선수들이 기부한 5천만원(본보 1월26일자 9면 보도) 중 일부가 광명지역 저소득 청소년들에게 장학금으로 전달됐다.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사업본부는 지난 8일 광명스피돔 광명홀에서 박충서 광명시 복지돌봄국장, 서일동 광명시사회복지협의회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그랑프리 장학금 지원’ 행사를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전달된 장학금 2천만원은 경륜선수인 정종진·박용범·정하늘·김현경·성낙송·박병하·김주상 선수 등 7명이 뜻을 함께해 조성됐으며, 기부금은 청소년 55명에게 전달됐다. 장학금 수혜 청소년들은 광명시사회복지협의회가 지역 내 그룹홈과 지역아동센터 34곳에서 대상자를 추천받아 선정됐다. 정종진 선수는 기부금 전달 선수들을 대표해 “2016 경륜 그랑프리 결승 출전선수들이 지난 1월에 기부한 기부금이 저소득 청소년의 장학금으로 사용되어 기쁘다”면서 “올 시즌에도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경륜 선수들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들 7인의 경륜 선수들은 기부금 5천만원을 광명시사회복지협의회,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유성구 행복누리재단, ㈔한국경륜선수회 등에 나눠 지원한 바 있다. /광명=유성열
‘광명 평화의 소녀상’을 지키고 알리기 위해 관내 청소년 34명이 선봉에 선다. 광명시는 지난 11일 광명동굴 입구 ‘광명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광명 평화의 소녀상 지킴이’ 발대식을 했다고 12일 밝혔다. 소녀상 지킴이들은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에서 12시에 소녀상을 관리하게 되며 방문객들에게 소녀상의 의미 등을 설명하는 일을 하게 된다. 앞서 시와 ‘광명 평화의 소녀상 참뜻 계승관리위원회’는 지난 2월 말부터 3월 초까지 지킴이 모집을 했다. 이날 지킴이로 위촉된 강민정(광문고 2)양은 “소녀상을 지키는 일에 참여할 수 있어 기쁘다”며 “이를 계기로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해 더 많이 알아가고 설명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날 참석한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향해서는 “살아주셔서 감사하고 앞으로 우리가 지켜가겠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이에 이옥선(91) 할머니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에 대한 양기대 시장의 끊임없는 노력이 오늘 이런 자리까지 이어오게 됐다”
광명시는 광명3동 소재 개봉중앙교회가 지난 7일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가정을 위해 써달라며 후원금 100만원을 광명3동 누리복지협의체측에 기탁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후원금 전달은 지난 2월 광명3동주민센터가 지역내 종교단체 5곳과 종교기관의 사회공헌활동 활성화에 대해 공감하는 간담회를 가진 뒤 진행됐다. 특히 개봉중앙교회는 매주 목요일 점심시간 때마다 지역 내 노인들을 위해 무료급식활동 등 다양한 나눔활동을 진행하며 사회공헌활동에 적극 참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정호 개봉중앙교회 담임목사는 “비록 적은 금액이지만 이번 후원금이 정부의 손길이 닿지 않는 복지사각지대에 계신 어르신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회공헌활동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김홍범 광명3동장은 “자녀들과 떨어져 외롭게 지내시는 어르신들을 볼 때마다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면서 “개봉중앙교회의 후원 등 민간 자원을 연계하고 더욱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해 소외되는 주민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
가입자 920만 명을 보유한 모바일 내비게이션 ‘카카오내비’의 최근 1년간 최다 검색어 10개 중 2개가 광명에 위치한 지역인 것으로 나타났다. 광명시는 카카오내비 출시 1주년을 기념해 최근 카카오측이 발표한 최다 검색 목적지 상위 10개 중 5위와 6위에 각각 ‘이케아 광명점’, ‘KTX광명역’이 올랐다고 5일 밝혔다. 이는 1~2인 가구 증가와 북유럽 인테리어 열풍과 맞물려 스웨덴 가구 브랜드 전문매장인 이케아 광명점이 인기를 끌었으며 세종시 등 지방 이용 인구가 늘면서 KTX광명역을 찾는 인구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시는 분석했다. 최다 검색 목적지 1~3위는 각각 ‘인천국제공항’, ‘김포국제공항’, ‘서울역’ 등 수도권 교통 거점이 차지했으며 복합 쇼핑몰인 ‘스타필드 하남’이 4위였고 7~10위는 각각 ‘강남역’, ‘고속버스터미널’, ‘아산병원’, ‘현대백화점 판교점’ 순이었다. 이는 ‘즐겨찾기’에 저
올 시즌 데뷔한 경륜 22기 신인들 중 첫 특별승급자가 나왔다. 주인공들은 바로 김태한(24)과 황준하(26)다. 국민체육공단 경륜경정사업본부는 김태한과 황준하가 지난달 26일 광명과 창원에서 각각 치러진 경주에서 1위를 차지, 3회차 연속 2위 내 성적을 거둬 선발급에서 우수급으로 특별승진했다고 2일 밝혔다. 경륜경정사업본부에 따르면 순발력과 게임운영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 김태한은 광명 7회 3일차 4경주 스포츠서울배 선발결승경주에서 막판 추입에 성공하며 1위를 차지했다. 그는 데뷔 후 치른 9경기 중 무려 1위 7번, 2위 2번을 기록하며 22기 동기들 중 제일 먼저 특별승급하는 영광을 누렸다. 황준하 역시 데뷔 후 치른 9경기 중 1위 7번, 2위 2번을 기록하며 여유롭게 특별승급 관문을 통과했다. 순발력과 선행, 젖히기 능력이 뛰어난 그는 매경기 박진감 넘치는 승부를 펼치며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 있다. 그러나 이들은 경륜 후보생 시절 최래선·김희준·강준영 등 걸출한 후보생들에 비해 주목을 받지는 못했다. 이후 지난 1월 13일 나란히 데뷔 경기를 치렀고 이후 선발급에서 여타 동료들에 비해 한 수 위 경기력을 선
광명시는 광명4동 새마을협의회와 새마을부녀회가 지난달 27일 저소득가정의 중학생 3명과 고등학생 3명에게 각각 50만원씩 총 3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장학금 전달은 새마을협의회와 부녀회가 어려운 환경에서도 꿋꿋하게 학업에 정진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신학기를 맞아 진행한 것이다. 새마을협의회와 부녀회는 이밖에도 매년 사랑의 김장 담가주기, 어르신 반찬 나눔, 어르신 삼계탕 대접, 어버이날 행사, 여름철 방역 등 다양한 사업을 하고 있다. 김정환 광명4동장은 “지역사회를 위해 뜻깊은 일에 동참해 주신 광명4동 새마을협의회와 부녀회에 감사드린다”며 “복지그늘이 없는 광명4동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사업본부는 지난 26일 광명스피돔 본부장실에서 제2기 불법 사설경주 감시 민간 모니터링단 ‘클린-e’ 위촉식을 가졌다고 27일 밝혔다. 제2기 모니터링단은 오는 12월 말까지 불법 사설경주 사이트, 홍보글 적발 및 차단 등 전방위적인 불법 사설경주 감시 활동을 하게 된다. 감시단 인력은 지난해 1기 때 5명에서 10명으로 2배 증가했다. 경륜경정사업본부 관계자는 “IT기술의 발달로 불법 사설경주가 점점 교묘해지고 있어 적발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며 “지난해 민간 모니터링단 운영으로 불법 사설경주 적발에 많은 도움을 받았기에 올해는 더 많은 모니터링단을 구성해 감시와 적발에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
“우리 경제적 구조와 기존 수송 시스템의 한계를 극복하고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KTX광명역을 출발역으로 유라시아 대륙철도 시대를 열어야 합니다” 27일 국회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 열린 ‘KTX광명역 유라시아 대륙철도 출발역 육성 방안’ 세미나에서 양기대 광명시장은 이 같이 주장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양 시장과 더불어민주당 백재현·이언주 국회의원이 공동으로 주최했으며 ‘KTX광명역 교통·물류거점육성범시민대책위원회’가 주관했고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조정식 위원장과 민홍철 간사, 황희 위원이 참석했다. 양 시장은 이 자리에서 유라시아 대륙철도의 필요성과 이를 위해 정부 등이 힘을 합쳐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유라시아 북방 뉴딜 광명 이니셔티브’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대외 수출 비중이 높은 우리나라의 경제적 구조와 기존 수송 시스템이 가진 한계를 극복하고 국내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서 유라시아 대륙철도 시대를 반드시 열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북방 뉴딜’을 위해
창업 준비 중인 청년들 고충·요구사항 ‘봇물’ “판로개척·타 기관 협업 등 적극적 지원책 마련하겠다” “센터 안에 제조시설을 설치할 수 있습니까?”, “광명동굴 방문객들을 위해 다양한 푸드 서비스를 하고 싶습니다”, “고등학교에서도 창업 교육을 받을 수 있게 해주세요” 지난 24일 광명시청년창업지원센터(이하 창업센터). 이곳에서 창업을 준비 중인 청년들은 도시락 토크에 나선 양기대 시장을 향해 질문을 쏟아냈다. 20·30대 젊은 나이에 자기 사업을 하겠다고 나섰지만 현실이라는 험난한 장벽을 뛰어넘기에는 그 누군가의 도움이 절실한 상황. 그렇다보니 이들은 사막에서 오아시스를 만난 것처럼 이날 양 시장을 향해 평소 가슴 한켠에 담아뒀던 이야기를 쏟아낸 것이다. 특히 청소년 창업팀 대표로 간담회에 참석한 한 고교생은 “학교에서 창업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학생들이 창업에 관심이 많다는 것을 알았다”며 “일반고에서도 창업 전문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시가 도와달라”고 요청했다. 이밖