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가 약속대로 광명동굴 수입금 1%를 일본군 위안부 피해할머니들을 위한 역사체험장 설치를 위해 전달했다. 시는 지난 24일 양기대 시장과 이병주 시의회 의장 등이 광주 나눔의 집을 방문, 지난해 광명동굴 입장료 수입금 53억원의 1%인 5천300만원을 전달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8월 시와 시의회, 광주 나눔의 집이 체결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념사업 등 지원 업무 협약’에 따른 것으로, 시는 올해부터 매년 광명동굴 수입금 일부를 일본군 위안부 피해할머니들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이날 전달된 지원금은 영화 ‘귀향’의 세트를 활용해 조성되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 역사체험장 설치를 위해 사용된다. 역사체험장은 광주 나눔의 집 부지 내 건평 330㎡ 규모로 건립되며 부지매입비를 포함해 총 6억 원이 소요된다. 양 시장은 이날 지원금 전달에 앞서 추모공원에 들러 헌화 후 역사관을 둘러보며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넋을 위로했다. 이어 나눔의 집으로 이동해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만나 지원금을 전달했다. 양 시장은 “오늘 전달한 지원금은 지난해 광명동굴을 찾은 국내외 많은 관광객들의 마음이 모인
광명시 광명3동 주민자치위원회와 누리복지협의체가 의기투합해 설 명절을 앞둔 지난 23일 지역내 거주 소외계층 85가구에 총 250만원 상당의 광명전통시장 선물세트를 전달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선물전달을 위해 주민자치위는 지난해 발생한 공영주차장 수익금 150여만원을 기탁했고, 누리복지협의체는 이웃돕기 기금 100여만원을 모아 힘을 보탰다. 누리복지협의체는 이외에도 지난 18일부터 관내 단체원 및 주민들을 대상으로 떡국떡을 팔아 얻은 수익금 120만원을 소외계층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김홍범 광명3동장은 “주민들을 위해 애써주시는 주민자치위원회와 누리복지협의체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더욱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하여 소외받는 주민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
‘광명시 에너지시민기획단’이 ‘청정에너지로 자립, 함께 빛나는 광명’이라는 에너지 비전을 제시했다. 광명시는 시민 49명으로 구성된 ‘광명시 에너지시민기획단’이 세차례의 회의를 거쳐 이 같은 비전을 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에너지시민기획단은 ▲에너지생산도시 ▲에너지효율도시 ▲에너지공유도시 ▲에너지참여도시 ▲에너지협치도시를 제안했으며 오는 2030년까지 에너지 수요 절감 17%, 전력자립도 40.5%, 재생에너지 비중 25.3%라는 목표도 설정했다. 다양한 연령대의 시민들로 구성된 에너지시민기획단은 에너지 정보를 제공받은 뒤 밀도있는 토론을 펼쳐 이같은 결과를 도출했다. 이번에 처음 수립된 에너지계획은 2030년을 목표로 시 에너지 계획의 기본방향 뿐 아니라 단기적인 계획까지 포함하고 있다. 특히 시는 에너지시민회의에서 도출된 결과를 지역에너지계획에 반영하기 위해 최종보고서에 담아 오는 2월 말 시 에너지위원회에 전달할 예정이다. 양기대 시장은 “시민들께서 자발적으로 참여해 모은 의견이라 시 에너지계획을 수립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시의 미래 계
광명시가 청소년의 진로·직업 체험기회 확대를 위해 KBS인재개발원과 손을 잡았다. 시는 지난 23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재)광명시인재육성재단 이사장인 양기대 시장과 황우섭 KBS인재개발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광명시 청소년 진로직업체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에 따라 광명시 소재 11개 중학교 1학년생 500명을 대상으로 ‘광명시와 함께하는 KBS 꿈꾸는 방송학교’ 프로그램을 자유학년제에 맞춰 운영하게 된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은 각 학교가 자체적으로 선발하며 최종 선발된 학생들은 KBS수원센터를 방문해 PD, 기자, 아나운서, 카메라감독, 엔지니어 등 방송과 관련된 다양한 직업들을 살펴보고 체험할 수 있다. 양기대 (재)광명시인재육성재단 이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광명시 청소년들이 다양한 방송관련 직업을 전문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꿈과 끼를 키울 수 있도록 진로체험처를 확대하고 진로 직업체험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황우섭 KBS인재개발원 원장은 “청소년들이 다양하고 새로운 진로를 탐색하고 설계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광명=유
광명시가 인천국제공항~KTX광명역~판교~여주~원주~강릉을 연결하는 한반도 동서횡단 고속철도망의 조기 구축을 위해 본격 나선다. 양기대 시장은 23일 KTX광명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KTX광명역 중심의 한반도 동서횡단철도 구축’의 필요성을 조만간 정부측에 건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 시장은 “사통팔달의 교통인프라를 갖춘 KTX광명역이 대한민국을 넘어 한반도 철도의 남북축과 동서횡단철도를 연결하는 중심역이 돼야 한다”며 “정부는 인천공항과 KTX광명역을 연결하는 KTX노선을 우선적으로 건설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반도 동서횡단철도가 지나는 수도권 서남부와 강원지역에는 2천만명이 거주해 교통수요가 많다”며 “인천공항에서 서울도심을 통과해 강릉까지 가는 정부 노선보다는 이동시간과 비용을 크게 줄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양 시장은 “제2공항철도가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되도록 대선 후보들을 만나 공약에 담기도록 설득하는 동시에 경기 서남부권과 강원권 단체장과도 만나 공조해 나갈 것”이라고 피력했다. 앞서
광명시 종합민원상담센터가 시민의 생활 전반에 걸친 다양한 고민을 풀어주는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명시는 지난해 종합민원상담센터에서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어려움을 겪는 전문분야에 대한 무료상담 4천792건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종합민원상담센터에서는 법률, 법무, 행정, 족보, 부동산, 건축 등 총 6개 분야에서 전문가들이 특정 시간대에 시민들을 대상으로 무료상담을 진행한다. 전문 상담위원은 변호사 20명을 비롯해 법무사 5명, 부동산 전문가 5명, 건축 전문가 1명, 행정사 2명과 가족관계(족보) 전문가 1명 등 모두 34명이다. 변호사 상담은 평일 오전 10~12시까지 예약제로 운영되며 상담희망자는 민원콜센터(☎1688-3399) 또는 종합민원상담센터 상담창구(☎02-2680-6357)로 전화하거나 시청 종합민원실 상담창구를 방문해 예약하면 된다. 법무사·족보·부동산·건축 분야는 예약이 필요없으며 법무사는 월요일, 부동산은 수요일, 건축은 목요일마다 오후 2~4시에 상담이 가능하고 족보 상담은 화요일 오전 10~12시에 진행된다. 또 행정 분야 상담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뤄진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잘
광명동부새마을금고가 어려운 이웃에게 전해달라며 희망쌀 7천320㎏을 광명희망나기운동본부에 기탁했다. 광명시사회복지협의회는 지난 17일 광명동부새마을금고에서 양기대 시장, 서일동 광명시사회복지협의회장, 최복후 광명동부새마을금고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희망쌀 기탁식을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광명동부새마을금고는 지난해 12월 초부터 지난 14일까지 45일간 사랑의 좀도리운동을 진행해 개인 및 단체 212곳으로부터 총 7천320㎏의 쌀을 모았다. 이날 기탁된 쌀은 철산3·4동, 하안1~4동, 소하2동 거주 취약계층 280가구와 보훈가족 70가구, 시각장애인협회에 전달될 예정이다. 최복후 광명동부새마을금고 이사장은 “앞으로도 좀도리 저금통 채우기 등 지역의 어려운 이웃과 함께 희망을 나누는 이웃돕기 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서일동 광명시사회복지협의회장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도움을 주신 광명동부새마을금고측에 감사드리며 희망쌀은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
지하1층 지상3층… 29명 입소 생활실·교육장·놀이방 등 갖춰 미혼모 출산·양육 다각적 지원 교육·취업·주거 등 자립 기반 광명시에 전국 최대 규모의 미혼모자가족 복지시설인 ‘광명아우름’이 문을 열었다. 광명시는 지난 17일 광명시보건소 옆에 위치한 광명아우름에서 양기대 시장, 서은교 ㈔여성행복누리 이사장, 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을 열었다고 18일 밝혔다. 광명아우름은 ㈔여성행복누리가 설립하고 시가 지원했으며 대지면적 691㎡에 지하1층, 지상3층 규모로 건립됐다. 내부에는 미혼모와 아기가 함께 지낼 수 있는 12개의 생활실, 교육장, 식당, 놀이방, 목욕실, 휴게실 등을 갖추고 있다. 정원은 29명으로 입소 대상자는 미혼의 임신부와 출산 후 6개월이 지나지 않은 아동에 대한 양육 지원이 필요한 여성이다. 특히 광명시에 소재한 산부인과, 소아과, 제약회사, 작명소와 협약을 통해 미혼모들의 출산과 양육 및 다각적인 지원을 하게 되며, 시는 미혼모들이 건강하게 출산하고 아이를 양육하며 더 나아가 교육·취업·주거 문제까지 해
광명시 철산동에 위치한 동주민센터 4곳이 경찰서 지구대와 복지서비스 안정성 제고 및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위기가정 발굴을 위해 손을 잡았다. 광명시는 지난 17일 철산2동행정복지센터에서 김종근 철산1동장, 홍병기 철산2동장, 김종식 철산3동장, 한창규 철산4동장, 유연봉 철산지구대장이 참석한 가운데 ‘철산권역-철산지구대 복지사각지대 발굴·협력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철산지구대는 업무수행 중 취약계층이나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시민을 발견시 동주민센터와 연계, 맞춤형 서비스 지원이 신속히 이뤄지도록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각 동의 복지담당자는 출소자나 정신질환자, 알코올 중독자 등 위험 우려가 있는 대상자 가정 방문시 지구대 경찰관과 동행하게 된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
비닐하우스 구조의 불법 투견 도박장을 만들어 운영하고, 이 도박장에서 백만원대의 돈을 걸고 도박을 한 이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검거됐다. 광명경찰서는 도박개장 및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A씨 등 2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도박 혐의로 B씨 등 4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 15일 오후 안양시 만안구에 마련한 비닐하우스로 된 투견 도박장에서 개 2마리를 링 위에 올려 서로 싸우게 한 혐의다. 또 B씨 등은 이 투견 도박에 한 판에 100만원 정도의 돈을 걸고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도박장은 개들이 싸우기 전에 돈을 건 뒤 이긴 개 쪽에 돈을 건 사람이 돈을 모두 갖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경찰은 앞서 동물보호단체 ‘케어’로부터 첩보를 입수한 뒤 경력 50여 명을 동원해 현장을 급습, A씨 등을 모두 검거했으며 ‘케어’ 관계자도 이 검거 과정에 함께 나섰던 것으로 전해졌다. 검거 당시 현장에는 싸움이 끝난 개 2마리가 확인됐고, 주변 차량과 케이지 안에서도 추가로 여러 마리의 개가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들에 대해 아직 1차 조사만 마친 상태”라며 “투견 도박 판돈은 판마다, 그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