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총장 서교일)는 국내 대학 건축학과 최초로 온라인(24개)과 오프라인(168개)에서 동시에 ‘2020 순천향 건축전’을 연다. 전날 오후부터 시작해 다음 달 4일까지 진행되는 이 건축전은 코로나19로 인해 오프라인 전시회는 최소화하고 디지털, 비대면의 온라인 전시 위주로 개최한다. 올해 주제는 'UNTACT ARCHITECT'로, 생활 속 거리두기가 일상이 되는 뉴 노멀(New normal) 시대에 걸맞게 ‘디지털 건축전&환경’을 표방하고 있다. 오프라인 전시는 22일까지 열린다. 기존 전시보다 축소해 학과 및 1~4학년 전시를 제외한 졸업설계 작품만 산학협력관 2층 전시실에서 24개 작품 중심으로 진행되며, 특별전시 코너인 야외 ‘3D프린팅 파크’가 조성됐다. ‘온라인 전시’는 다음 달 4일까지 열리며, 오프라인 전시보다 더욱 다채롭게 꾸며진다. 건축전 홈페이지를 통해 오프라인 전시의 졸업 작품 전시회를 VR영상 및 작품설명 영상 등으로 진행하며, 이를 제외한 모든 학부생들의 1학기 설계프로젝트 작품이 전시된다. 건축학과 20주년을 맞아 해외에서 활동 중인 전문가의 특별 강연도 준비됐다. 영국 자하하디드 사무실 사원인 정한결 매니저가 18일
수원시가 21일 수원시청 앞마당에서 KT, 옴니시스템과 수원형 무인대여 자전거 '타조'(TAZO) 출시 행사를 가졌다. 수원시는 자전거 주차·전용도로 등 무인대여 자전거 사업 수행에 필요한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행정적 지원에 나선다. KT는 공유자전거 운영 플랫폼과 무선통신 시스템, 잠금장치 등을 개발하고, 옴니시스템은 이를 바탕으로 자전거를 공급하고, 사용자 앱을 운영하는 등 서비스를 총괄한다. 시는 앞서 지난 4일부터 영통구 일원에서 타조 100대를 시범 운영하고 있다. 시는 오는 28일부터 총 1000대를 투입해 정식 서비스에 들어가고, 내년 상반기 중 2000대를 추가 투입한다. 무인대여 자전거 시스템은 자전거 거치대, 무인 정보안내시스템 등이 필요 없다. 스마트폰을 활용해 GPS가 장착된 자전거를 수원시 곳곳에 있는 자전거 주차공간에서 간편하게 대여하고 반납할 수 있다. 공유자전거를 이용하려면 구글 플레이 스토어, 애플 앱스토어에서 '타조' 앱을 내려받아야 한다. 회원 가입을 하고, 신용·체크카드를 등록한 후 스마트폰으로 자전거에 있는 QR 코드를 스캔한 후 이용할 수 있다. 이용 요금은 20분에 500원(기본요금)이다. 10분에 200원씩 추가된다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감염이 의심되는 첫 사례가 나온 것과 관련, 방역당국은 "전문과들과 검토 중"이라면서 "(아직 확정지어 말하기는 어렵지만) 코로나19 바이러스도 일반 독감처럼 재감염이 가능한 유사한 패턴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첫 재감염 의심자는 서울에 거주하는 20대 여성이다. 지난 3월 확진 후 회복됐다가 4월 초에 다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여성은 처음 코로나19에 확진되고 입원했을 때는 기침, 가래 등 심한 증상을 보이지 않았으며, 두 번째 감염돼 입원했을 때도 기침, 가래 등의 증상이 있었으나 앞선 증상보다는 더 미약한 증상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질병관리청장)은 21일 정례브리핑에서 "해당 연구진과 역학적, 임상적인 특성을 정리하고 전문가들과 검토를 진행하고 있는 과정"이라며 "아직 이를 '재감염 사례'라고 확정지어 말하긴 어렵다"고 말했다. 다만 재감염 가능성 자체에 대해서는 "서로 다른 바이러스가 유행하면서 생길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보통 감기를 일으키는 일반적인 코로나바이러스나 인플루엔자(독감)처럼 일부 변이를 하게 되면 재감염이 어느 정
올해 12월 시행되는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지원자가 처음으로 40만 명대로 나타났다. 이는 수능 제도가 도입된 1994학년도 역대 최소 지원자 수로, 50만 명 밑으로 내려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21일 발표한 '2021학년도 수능 응시원서 접수 결과'에 따르면, 수능 지원자는 49만 3433명으로 지난해 2020학년도(54만 8734명)보다 10.1%(5만 5301명) 감소했다. 수능 지원자는 2년째 연속 감소세다. 2019학년도 수능 응시 인원은 59만4924명, 2020학년도 수능은 54만 8734명이었다. 수능 응시 인원 감소는 학생 수 자체가 줄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올해 고3 재학생 지원자는 34만 6673명으로 4만 7351명(12.0%) 감소했다. 반면 재수생 등 13만 3069명으로, 지난해보다 9202명(6.5%) 줄었지만 재학생보다 감소율은 훨씬 낮았다. 고3 재학생이 졸업생보다 더 감소한 탓에 지원자 중 졸업생 비율은 27.0%로 지난해(25.9%)보다 1.1%p 상승했다. 졸업생 비율은 2004학년도(27.3%) 이후 최고다. 검정고시 출신 지원자는 1만 3691명으로 1년 전보다 10.1%(125
지난달 수도권으로 중심으로 코로나19 2차 유행 후 38일 만에 수도권 일일 지역발생 확진자 수가 50명 이하로 떨어졌다. 21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70명 늘어 누적 2만 3045명이다. 70명의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55명, 해외유입이 15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 55명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 21명, 경기 18명, 인천 1명 등 수도권이 총 40명이다. 수도권 지역 발생 확진자는 수도권의 집단감염이 본격화한 지난달 14일부터 세 자릿수를 기록한 뒤로는 두세 자릿수를 왔다갔다 할 뿐 50명 밑으로는 떨어지지 못했다. 이날 확진자 수가 50명 이하가 되면서 조금씩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아직 안심하기는 이르다는 지적이다. 서울 도심 주상복합 건물을 비롯해 곳곳에서 산발적으로 집단감염이 잇따르고 있는 데다 '감염 경로 불분명' 환자 비중이 여전히 30%에 육박해 감염 규모는 언제든 다시 커질 수도 있다. 또한 주말로 인해 검사 건수가 줄어든 영향도 일부 있는 것으로 보인다. 토요일, 일요일 통계가 반영된 전날과 이날 0시 기준 하루 검사 건수는 각각 7539건, 4888건으로 평일인 1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이 학생 온라인 상담 활성화를 위해 ‘온라인 위(Wee) 클래스 우수사례’ 동영상을 제작해 21일 공개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심리 불안과 우울감을 호소하는 학생들이 늘어나지만 대면 상담이 어려운 현실을 고려해 비대면 상담 확대 방안의 하나로 제작한 동영상이다. 동영상에는 ▲온라인 위(Wee) 클래스 구축 방법 ▲온라인 위(Wee) 클래스 활용법 ▲온라인 위(Wee) 클래스 프로그램 운영 등 전문상담교사와 전문상담사의 실제 학교급별 온라인 상담 방법을 담았다. 동영상은 ‘경기도교육청TV’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도교육청은 지난 4월 위(Wee) 프로젝트 심리 방역망을 구축하고 ‘학급용 코로나19 마음 백신 프로그램’을 제작·배포한 바 있다. 경기도교육청 김인욱 학생생활인권과장은 “이번 동영상을 활용해 전문상담교사와 전문상담사들이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고 이를 바탕으로 학생 온라인 상담을 활성화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정부가 추석 연휴 승용차 이용 귀성객 증가에 대비해 고속도로 휴게소 내에서 식사를 못 하게 하고 포장한 허용한다는 방침을 발표했다. 국토교통부 등 관계기관은 추석 연휴 기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정부 합동 특별교통대책’을 수립해 추석 특별교통대책기간(9월 29일~10월 4일) 중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교통연구원 설문 조사에 따르면, 이달 30일부터 10월2일까지 추석과 3~4일 주말까지 이어지는 이번 추석 연휴간 예상 이동인원은 2759만 명이다. 하루 평균 460만 명으로, 지난해 추석 연휴 때보다 28.5% 감소할 전망이다.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정부가 이동 자제를 권고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코로나19 감염을 피하기 위해 자가용으로 이용하겠다는 국민이 늘었다. 자가용 이동 분담율이 전년 대비 7%포인트 증가한 91.4%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정부는 도로 분야 '이동 시 방역과 안전 관리'에 올해 특별교통대책의 초점을 맞췄다. 먼저 휴게소 모든 메뉴는 포장만 허용한다. 실내 테이블은 운영이 중단되며 야외 테이블에는 투명 가림판을 설치한다. 이용자 및 접객 관리를 강화하기로 하고 안내
지난달 이례적인 폭우와 긴 장마로 전국에서 수많은 인명·재산·시설 피해 등 재난이 발생하자 온라인에서는 다음과 같은 해시태그를 붙이는 캠페인이 일었다. #이_비의_이름은_장마가_아니라_기후위기입니다 한 지역 환경운동단체에서 시작한 이 해시태그 캠페인은 이번 장마가 올해만 일어난 이변이 아니라는 것을 알리기 위한 경고 메시지였다. 이들은 기상청 관측 이래 역대 가장 긴 장마를 비롯해 해외 대형 산불 등이 20여 년 전부터 경고해 온 ‘기후변화’를 이제 ‘기후위기’라고 해야 할 정도로 심각단계에 다다랐다는 방증으로 보고 있다. 17일 최태량(34) 기후위기경기비상행동 공동실행위원장을 만나 기후위기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 ‘기후변화’ 용어가 ‘기후위기’로 바뀌었다. 어떤 의미인가. “심각한 상황이고,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의미다. 2018년 기후과학자들이 모인 IPCC(기후변화에 관한 협의체) 총회에서 지구 평균기온 상승을 ‘1.5도 이하로 제한’하자는 과학적 합의가 있었다. 산업혁명 시기부터 지금까지 100년 동안 1도가 올랐다. 이제 0.5도 남았다.” ◇ 그 0.5도가 오르기까지 시간이 어느 정도 남았다고 보고 있나. = “IPCC의 ‘
경기도교육청이 21일부터 장애학생 건강권 보호와 의료 편의 제공을 위해 ‘특별건강관리지원’을 시작한다. 특별건강관리지원은 학교 내에서 장애학생에게 호흡과 섭식 등 생명과 직결되는 위급한 상황이 발생할 때 가래 흡인(석션), 경관영양(피딩)과 같이 필요한 의료 지원을 하는 것이다. 지금까지는 학교의 전문 의료 인력과 시설 부족으로 의료 지원이 필요한 장애 학생들의 경우, 학부모나 활동지원인이 직접 학교로 와서 해당 의료 지원을 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도교육청은 예산을 지원하고, 경기도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의료기관 3곳과 일반 병ㆍ의원 2곳은 의료 인력 지원을 하는 등 장애학생 건강권 강화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특별건강관리지원에 참여하는 병ㆍ의원은 새안산의원(안산), 부천시민의원(부천), 느티나무의원(구리), 참조은병원(광주), 수아내과의원(고양) 등 5곳이다. 5곳의 병·의원은 의료 지원이 필요한 학생 24명이 다니는 학교에 간호사가 순회 방문하거나 상주하는 형태로 특별건강관리 지원을 한다. 새안산의원은 안산의 송호초와 안산대월초, 수아내과의원는 고양 용정초를 담당하고, 느티나무의원은 구리 구지초와 남양주 가운중, 하남의 미담유치원,
이달 21일부터 12월 11일까지 경기도교육청의 ‘경기꿈의대학’이 2학기 문을 연다. 2학기 강좌는 95개 대학과 27개 공공·전문 기관이 참여해 1066개 강좌를 개설했다. 강좌는 유형별로 방문형과 거점형으로 나뉜다. 도교육청은 2학기에 학생이 대학이나 기관으로 찾아가 수강하는 방문형 강좌 529개, 대학이나 기관 강사가 지정 장소로 찾아가는 거점형 강좌 537개를 개설했다. 2학기에는 청소년 1만 9193명이 수강할 예정이다. 경기꿈의대학은 21일부터 25일까지 강좌별로 8주간 17차시 일정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수업은 대면과 비대면 수업을 병행한다. 휴강 기간을 포함해 10월 24일까지는 실시간 쌍방향 온라인 수업, 이후에는 대면 수업으로 진행한다. 다만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비대면 수업을 추가 연장할 수 있다. 또, 학생들이 안전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사고·감염병 예방 수칙 사전 교육 등 고등학교, 교육지원청, 강좌 운영 기관이 함께 지원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김경관 마을교육공동체정책과장은 “경기꿈의대학은 같은 꿈을 가진 학생들이 함께 모여 분야별 전문가와 소통하면서 진로역량을 키우고 삶의 역량을 기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코로나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