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중에 차량충돌사고가 나 차량이 전복됐는데 운전자가 차를 버리고 달아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31일 동두천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쯤 동두천시 생연동 생골사거리에서 코란도 승용차와 쏘나타 택시가 직진으로 달리다가 서로 충돌했다. 이 사고로 코란도 승용차가 완전히 뒤집혔는데 차에서 탈출한 운전자가 사고현장에 차를 버리고 달아났다. 또 택시에 타고 있던 기사 A씨와 승객 B씨가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승용차 운전자를 추적하는 한편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동두천=유정훈기자 nkyoo@
동두천시가 양돈농가에서 자체적으로 처리해야 할 축산폐수를 10년 넘게 시민의 세금으로 처리해 주고 있어 혈세 낭비와 일부 축산 농가에 특혜를 주고 있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30일 시에 따르면 시 관내 11개 양돈 농가에서 1만8천540두의 돼지가 사육되고 있으며 시는 지난 2005년부터 돈사에서 발생하는 축산폐수를 차집관로를 통해 수집, 하수종말처리장에서 정화작업을 거친 후 신천으로 방류하고 있다. 시는 당시 이들 농가들의 축산폐수가 송내동 신시가지의 악취 발생 주요 원인의 하나로 지목됨에 따라 이 같이 조치했다. 하지만 일각에선 양돈농가들이 부담해야 할 축산폐수 처리 비용을 세금으로 충당하고 있어 지난 12년간 각 농가들은 규모에 따라 수 천만 원에서 수 십억 원의 수익을 올린 셈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관련 법에는 축사 규모에 따라 신고제와 허가제 농장으로 구분하고 각 단위 농가에서 발생하는 축산폐수는 정화 또는 자원화시설을 갖춰 자체 처리하거나 공공처리시설 또는 가축 분뇨 처리 업체에 위탁 처리를 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특히 공공처리시설을 갖춘 인근 지자체의 경우 신고제 농장의 축산폐수만을 처리해 주면서 t당 1만8천 원의 처리비용을 부과하고 있으
록(Rock)의 열기를 만끽할 수 있는 ‘제19회 동두천 록 페스티벌’이 다음 달 4일부터 5일까지 동두천시 보산동 한미우호의 광장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동두천록페스티벌조직위원회는 이번 페스티벌에 모두 111개 팀이 참가한다고 30일 밝혔다. 참가 팀들은 지난 28∼29일 동두천시민회관에서 고등부와 일반부로 나눠 예선을 치렀으며 예선을 통과한 30개 팀은 다음 달 4일 본선에서 끼를 발산하게 된다. 다음 달 5일 록 페스티벌 콘서트에는 백두산, 김경호 밴드, 홍경민 밴드, 장미여관, 김반장과 윈디시티, 로맨틱펀치, 레이지본 등 록밴드의 공연도 무대에 오른다. 김관목 축제 조직위원장은 “동두천은 한국 최초 록밴드 신중현의 ADD4가 활동한 록의 발상지”라며 “명성에 걸맞게 멋진 공연 준비와 아마추어 록밴드의 등용문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동두천=유정훈기자 nkyoo@
동두천경찰서는 지난 26일 경찰서 소회의실에서 ㈜딜리, ㈜세코닉스, ㈜서일전선 등 관내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범죄피해자 보호·지원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경찰과 민간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범죄피해자, 사회적 약자 등 복지 사각지대의 피해자를 발굴, 다양한 지원과 보호 등을 진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협약에 동참한 ㈜딜리 최근수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은 지역 민간 기업이 피해자 지원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적극 동참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며 앞으로도 피해자를 위해 더욱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서상귀 서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사례회의 및 유관기관 통합지원 실무협의회 등을 개최해 피해자 지원·보호뿐만 아니라 나아가 피해자의 인권보장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동두천=유정훈기자 nkyoo@
동두천고등학교는 최근 교내 제2외국어실에서 ‘2017 학생이 만들어가는 경기 꿈의 학교’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올해로 2회째 개최되는 경기 꿈의 학교는 학생이 자율적으로 참여·기획해 진로를 탐색하고 꿈 실현을 위해 학교 밖에서 스스로 운영하는 교육활동으로, 지역의 인적·물적 자원이 교육의 장 안으로 들어와 학생을 교육의 주체로 세우는 학생중심 교육 철학의 프로그램이다. 이날 꿈의 학교는 관내 중·고생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별 헤는 밤, 전통의상 체험, 마스터 셰프 in 유네스코, 음악과 시, 메이크업 수업, 천체관측 등 학생들이 직접 기획한 프로그램으로 2일간 진행됐다. 이기무 교장은 “꿈의 학교는 꿈짱을 중심으로 학생들이 운영 주체가 되어 모든 수업을 이끌어 가고 교사는 꿈지기로 보조적인 역할만 수행할 뿐”이라며, “학생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고 지속적으로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 꿈의 학교는 오는 12월까지 8회에 걸쳐 동두천고등학교를 거점 학교로 시네마 천국, 과수원, 동화책 만들기, 아이들 체육대회 등의 수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동두천=유정훈기자 nkyoo@
동두천락페스티벌조직위원회는 오는 28일 동두천 ‘한미우호의 광장’에서 아마추어 락 밴드의 등용문인 ‘동두천 아마추어 락 밴드 경연대회’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올해로 19회째를 맞이하는 ‘동두천 아마추어 락 밴드 경연대회’는 대한민국의 팝음악과 락 음악의 태동이 되었던 동두천지역의 역사를 고스란히 담고 있는 전국 최장수 락 행사다. 또 명실상부 국내 최고 권위의 아마추어 락 밴드 경연대회로 회를 거듭할수록 시민은 물론 락 음악을 사랑하는 애호가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대회는 고등부와 일반부로 나뉘어 전국 130여 개의 락 밴드가 참여하며 오는 28일과 29일 이틀간 예선을 치른 뒤 다음 달 4일 본선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수상자들에게는 문화체육부장관상과 경기도지사상 등이 각각 수여된다. 김관목 조직위원장은 “우리나라에 처음 락을 알린 발상지의 명성을 공고히 다질 것”이라며 “전국 락 매니아들의 참여로 모두 다 함께 즐기는 멋진 행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동두천=유정훈기자 nkyoo@
㈔동두천시종합자원봉사센터는 지난 24일 두드림희망센터에서 ‘2017 청소년자원봉사 써머스쿨’ 개강식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개강식에는 써머스쿨 참여 중·고등학생 80명이 참석했으며 자원봉사의 의미와 가치, 개인·사회적 필요성 등의 기본교육과 봉사활동에 필요한 준비와 태도에 대해 중점적으로 배우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이번 써머스쿨에서는 자원봉사 기본교육·캠페인·팀빌딩, 게릴라 가드닝, 금연교육&캠페인, 껌그림, 발마사지, EM교육&흙공만들기, 에코백·팔토시 만들기, 심폐소생술 실습, 어르신과 함께하는 미술활동, 장애인식 개선교육, 환경정화 등의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썸머스쿨은 다음 달 5일까지 총 21회에 걸쳐 시행된다. 오세창 동두천시장은 “최근 개인 이기주의와 사회문제가 늘어나는 가운데 자원봉사를 통해 올바른 인성을 가지고 자신의 재능과 힘, 기쁨을 지역사회 어두운 곳에 나눌 수 있는 참된 리더가 돼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동두천=유정훈기자 nkyoo@
동두천고등학교는 지난 21일 교내 과학실에서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 관내 중고생 및 학부모 등 1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7 동두천시 청소년 과학교실’을 개최했다. 동두천시 명문학교 만들기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개최된 이번 청소년과학교실은 지역에 거주하는 청소년들에게 평소 어렵고 멀게만 느껴졌던 과학이론 등을 듣고 직접 체험함으로써 지역 과학문화의 확산과 이공계 진로 탐색을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과학교실에는 한국을 대표하는 로봇공학의 권위자인 KAIST 오준호 교수를 초빙해 로봇공학의 현재와 미래를 듣고 자외선 팔찌 만들기와 천체 관측을 통해 별자리를 관측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기무 교장은 “이번 청소년 과학교실을 통해 본교 학생들 뿐만 아니라 지역의 모든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를 폭 넓게 결정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예산과 여건이 허락된 다면 지역의 청소년들이 과학적 호기심을 키우고 해결할 수 있도록 꾸준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동두천=유정훈기자 nkyoo@
동두천시와 동두천경찰서는 지난 20일 CCTV 관제센터에서 공연음란행위자 검거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모니터링 요원 박모(49·여)씨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박씨는 지난 16일 CCTV 모니터링을 하던 중 환자복을 입은 채 송내동 36호 어린이공원에서 공연음란행위를 하는 A씨를 목격하고 즉시 112에 신고해 경찰이 현장검거를 하는 데 기여했다. 박씨는 “CCTV 관제요원으로서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한 당연한 일이지만 한편으로 보람도 느낀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 자리에서 오세창 시장은 “365일 24시간 16명의 모니터링 요원들의 시민의 안전을 지킨다는 자세로 실시간 범죄검거 주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안전한 동두천시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동두천=유정훈기자 nkyoo@
동두천시는 지난 17일 동두천일반산업단지내 피혁 조합 회의실에서 동두천 섬유패션산업특구 지정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특구지정 지역의 염색·피혁 조합, 두드림패션 조합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특구지정 관련 관계법령 등을 설명하고 지정지역 관계자들의 질의응답 등으로 진행됐다. 시는 섬유(피혁) 밀집지역인 동두천일반산업단지, 두드림패션센터, 두드림아트빌리지와 국가산단이 들어올 예정인 상패동 등의 특구 지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을 수렴해 특구계획이 마련되면 주민공청회와 의회의견 수렴 자리를 마련한 뒤 양주·포천과 함께 섬유패션 산업특구 지정을 신청할 예정”이라며 “동두천 특구지정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관심과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동두천=유정훈기자 nky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