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원도봉산 등산로 입구에서 산불 예방을 위한 시민 참여형 캠페인이 열렸다.
건조주의보가 내려진 지난달 28일, 강한 봄바람 속에서 형광 조끼를 입은 봉사자들이 등산객을 맞이했다. 이번 캠페인은 신천지자원봉사단 의정부지부가 마련했으며, 등산객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등산객들은 생수와 간식을 받으며 자연스럽게 발걸음을 멈췄고, 봉사자들은 인화물질 소지 여부를 확인하며 산불 위험성을 안내했다. 한 시민은 “산불 위험을 실감하게 됐다”며 라이터를 두고 가겠다고 말했다. 또 다른 시민도 “평소 행동의 위험성을 깨닫게 됐다”고 전했다.
이 같은 활동은 일회성이 아니라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기후 변화로 재난이 늘어나면서, 행정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 속에 지역 기반 민간 봉사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다.
의정부지부는 10여 년간 약 240회의 봉사를 진행했으며, 4800여 명이 참여했다. 활동 범위도 주민, 상인, 취약계층 등으로 확대됐다. 담벼락 개선 사업은 골목 환경을 개선하고 주민 참여를 이끌었고, 건강 상담 프로그램과 체험 활동도 꾸준히 운영 중이다. 수해 복구 현장에서도 지원을 이어왔다.
전문가들은 민간의 지속적인 참여가 지역사회 유지에 필수적이라고 강조한다. 임춘식 한남대 명예교수는 “민간 참여가 결합될 때 지역 문제 해결의 실효성이 높아진다”고 말했다.
의정부지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환경을 위한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양범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