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모범선행시민 72명과 우수 이·통장 40명 등 모두 112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시는 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2분기 모범선행시민 및 우수 이·통장 표창 수여식’을 열었다. 수여식은 지역사회 발전과 이웃을 위한 시민들의 헌신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모범적인 선행 사례를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표창 대상자는 복지 사각지대 해소, 취약계층 지원, 인명 구조, 재능기부, 기피업종 장기·우수 종사, 지역 현안 해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으로 지역사회에 기여한 시민들이다. 표창에는 감동적인 사례들도 포함됐다. 신속한 심폐소생술로 시민의 생명을 구한 박천주 씨, 16년간 24시간 심야약국을 운영하며 주민 건강을 지켜온 박이진 씨, 복지시설을 찾아 국악 공연과 봉사활동을 지속해 온 성백종 씨 등이 표창을 받았다. 시는 지역사회를 위해 묵묵히 헌신하는 시민들을 적극 발굴하고, 그 공로를 널리 알리며 선행의 가치를 함께 나눠갈 계획이다. 유정복 시장은 “여러분 한 분 한 분의 작은 실천이 모여 인천을 초일류 도시로 만들어가고 있다”며 “시민들이 서로를 위하는 따뜻한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시에서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인천시가 시민 건강을 위해 약수터의 수질 안전성을 확보한다. 4일 시에 따르면 약수터 물에 여름철 수인성감염병 원인이 되는 병원성미생물 검사를 확대한다. 현재 연구원은 인천 6개 군·구의 약수터 30곳을 매월 1회 정기적으로 검사 중이다. 또 매년 4월에는 먹는물 전 항목, 7월과 10월에는 병원성미생물 중심으로 검사를 실시하는 등 시기별 맞춤형 수질관리를 하고 있다. 본격적인 하절기가 시작되는 7월에는 암모니아성질소 등 법정 검사 외에도 여름철 발생하기 쉬운 수인성감염병 대표 원인균인 살모넬라, 쉬겔라균을 추가해 수질검사를 강화한다. 시는 이를 통해 약수터를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수질 안전성을 한층 높인다는 방침이다. 수질검사 결과는 보건환경연구원 환경정보공개시스템(air.incheon.go.kr)에 매월 공개된다. 각 약수터에도 게시해 시민들이 안전하게 약수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곽완순 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약수터를 안심하고 이용하도록 체계적인 수질관리를 추진하겠다”며 “특히 기온과 습도가 높은 여름철에는 약수터의 위생적 사용과 군구의 세심한 시설 관리가 병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상반기에는 137건의 수질검사를 진행한 결과
강화군이 옛 강화대교에 설치돼 있는 상수도·도시가스·농업용수 공급시설을 강화 제3대교 하부에 ‘공동구(common duct)’로 설치할 것을 국토교통부에 요구하고 나섰다. 옛 강화대교가 지어진 지 55년이 넘어 안전을 담보할 수 없어, 자칫 사고가 발생해 상수도·도시가스·농업용수 등 공급이 끊길 경우 강화 주민들의 피해가 클 수밖에 없다는 우려에서다. 실제로 옛 강화대교는 지난 2018년 안전진단 평가 결과 ‘C등급’이 나온 뒤로 현재 같은 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강화군 강화읍과 김포시 월곶면을 잇는 옛 강화대교는 차도 7m·보도 3m 등 폭 10m에 연장 694m 규모로 1969년 준공됐다. 이후 1997년 지금의 강화대교가 지어지면서 이듬해인 1998년 1월부터 차량 통행이 멈췄다. 지금은 상수도·도시가스·농업용수 공급시설 기능만 하고 있다. 섬 지역인 군 특성상 교량이 노후해 공급이 안정적이지 못하면 생활 불편은 물론 재난에도 위협받을 가능성이 높다. 이에 강화군은 신설되는 강화 제3대교 하부에 공동구 설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최근 박용철 강화군수는 국토교통부·한국도로공사 관계자와 ‘제3대교 포함된 계양~강화 고속도로 종점부 개선 대책’ 간담회
최근 제기된 북한의 핵 폐수 방류 의혹과 관련해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이 강화 서쪽 해역에 대한 긴급 수질조사를 진행했다. 3일 시와 군에 따르면 약 10일 후 조사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결과가 확인되는 대로 신속하고 투명하게 주민에게 공개할 방침이다. 지난달 26일과 30일, 북한 황해북도 평산 우라늄 정련공장에서 방사성 폐수가 무단 방류돼 강화만으로 흘러들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지난 1일 원자력안전위원회의 측정 결과 ‘정상’으로 발표됐지만, 일부 주민들의 불안감을 나타내고 있다. 군민 안전을 위해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강화만 수역에 대한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는 게 군의 입장이다. 이에 군은 경인북부수협과 긴급회의를 열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고 국회와 정부, 인천시에 명확한 사실 확인을 요청했다. 이후 3일 오전 시 보건환경연구원이 긴급 수질조사에 나섰고, 군 행정선을 이용해 삼산면 하리 선착장을 출발해 바닷물 채수 작업을 실시했다. 조사 지점은 ▲주문도 서남방 해역 ▲교동대교 남단 ▲서검도 서쪽 해역이다. 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정기적으로 주문도 서남방 해역에서 수질조사를 해 왔다. 하지만 이번 의혹으로 조사 지점을 강화 서북단 해역까지 확대했다.
인천시가 ‘2025 국제평화안보포럼 인천(IPSF Incheon 2025)’ 조직위원회를 출범하고 본격적인 실행체계 마련에 나섰다. 3일 출범한 조직위원회는 유정복 시장이 위원장을 맡았다. 위원회는 정치·외교·평화·안보·교육·통일·시민사회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기관 대표 등 모두 22명으로 구성됐다. 이 가운데 10명 내외는 자문단으로 별도 운영할 예정이다. 다양한 의견 수렴과 정책 자문 역할을 병행한다. 사무국은 인천연구원이 맡아 포럼 운영 전반에 대한 실무 지원과 기획, 협력체계를 담당한다. 시는 인천연구원과 위·수탁 협약을 체결해 긴밀한 협력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조직위원회 회의에서는 포럼 주제를 비롯해 세부 프로그램 구성, 주요 초청 인사, 시민 참여 확대 방안 등 운영 전반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위원들은 국내외 평화·안보 담론을 선도할 수 있는 포럼이 되도록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시는 조직위원회 출범을 계기로 포럼의 최종 운영계획을 확정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국제행사로 본격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유 시장은 “지금은 그 어느 때보다 평화와 안보의 가치가 중요한 시기다”며 “인천에서 시작된 역사적 전환점인 인천상륙작전을 기반으로
인천 내항 1·8부두 재개발 사업계획 수립 고시가 임박했다. 2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조만간 인천 내항 1·8부두 재개발 사업계획 수립이 고시되고, 이어 실시계획 승인도 올해 안에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로써 ‘인천 내항 1·8부두 재개발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게 되는 셈인데, 인천시 역점 사업인 제물포르네상스 프로젝트에 활력을 불어 넣게 될 전망이다. 시는 올해 하반기를 목표로 이 사업 계획 수립 및 실시계획 승인을 받기 위해 해양수산부와 협의하고 있다. 행정 절차가 끝을 보이고, 곧 실행 단계에 들어설 거라는 얘기다. 지난 2012년 항만재개발기본계획에 이 사업이 반영된 지 13년 만이다. 중구 북성동 및 항동 내 인천 내항 1·8부두 일원에 42만 9000㎡ 규모의 해양문화 도심공간을 만드는 이 사업의 시행자는 시와 인천항만공사(IPA), 인천도시공사(iH)다. 주거·상업시설, 수변데크, 광장, 공원 등 기반시설을 들일 예정으로 5906억 원이 투입된다.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지난해 12월 사업시행자 지정 등 실시협약이 체결됐고, 보안 구역 해제 문제도 풀렸다. 지난 4월에는 행정안전부 ‘2025 제1차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까지 통과했다. 또
인천시가 폭우와 폭염 등 여름철 재난을 대비하기 위해 직접 현장 점검에 나섰다. 2일 유정복 시장은 계양구 내 집중호우 및 폭염 취약 현장을 방문해 주요 시설물의 안전 상태와 취약계층 보호 실태를 점검했다. 이날 유시장은 효성동 쪽방세대에 홀로 거주하는 노인 가정을 직접 방문했다. 본격적인 무더위에 앞서 폭염 취약계층의 안전을 점검하고,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유 시장은 노인들의 건강 상태와 주거환경을 살피고, 무더위에 대비한 생활 여건과 애로사항도 청취했다. 유 시장은 “기후위기로 인해 폭염, 한파, 집중호우 등 이상기후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만큼 가장 먼저 위험에 노출되는 취약계층을 더욱 세심하게 살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는 복지 사각지대 없는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인 현장 행정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인천에는 현재 중구 44명, 동구 138명, 계양구 69명 등 모두 251명의 쪽방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시는 군·구 및 쪽방상담소와 협력해 생계 및 의료지원, 긴급구호, 폭염 대응 물품 제공 등 다각적인 맞춤형 지원을 펼치고 있다. 이에 앞서 유 시장은 계양지하차도를 점검했다. 계양지하차도는 지난 1
인천시민들이 도심 속에서도 시원한 여름을 날 수 있게 됐다. 2일 인천시에 따르면 지역 내 공원 물놀이장 46곳이 순차적으로 문을 연다. 강화군 2곳, 중구 4곳, 미추홀구 2곳, 연수구 9곳, 남동구 10곳, 부평구 6곳, 계양구 1곳, 서구 12곳 등으로 오는 8월 말까지 운영 예정이다. 물놀이장은 지난달 28일 남동구·계양구부터 시작돼 이번달 초 연수구·부평구 등으로 확대 개장된다. 시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무더위를 식힐 수 있는 공간으로 제공된다. 올해는 강화군 길상공원(온수리 82-9), 연수구 새싹공원(옥련동 238-1), 남동구 인천대공원(무네미로 238)과 논현포대근린공원(논현동 648-1) 등 물놀이장 4곳이 추가로 조성된다. 특히 연수구 봉재산 물놀이장은 야간조명을 확충해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인천시 최초로 야간에 운영할 예정이다. 공원 관리청인 각 군·구청과 사업소는 물놀이장 수질 관리를 위해 주 1회 이상 수질검사와 정기적인 소독을 실시할 예정이다. 전 시설에 안전요원도 상시 배치해 안전하고 쾌적한 운영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유광조 시 공원조성과장은 “여름철 먼 곳으로 떠나지 않더라도 집 근처 공원 내
인천이 혁신성장 허브로서 국내 경제자유구역을 선도하고 있다. 인천경제청(IFEZ)이 1일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2024년 경제자유구역 성과평가’에서 7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이는 전국 9개 경자구역 중 유일하다. 앞서 산업부는 2024년도 추진계획 및 실적 평가 등에 대한 종합평가를 실시했다. 이후 지난 6월 26일 산업부 제144차 경제자유구역위원회에서 성과평가 결과를 최종 심의·의결했다. 인천경제청은 바이오 산업의 초격차 확대, 문화·웰니스시티 육성 등 체계적인 경영계획 수립과 투자유치 및 대형 프로젝트(단위지구) 실적 관리 부분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인천경제청은 지난해 향후 20년의 미래상을 담은 ‘IFEZ 2040 비전’을 선포한 바 있다. 글로벌 비즈니스 혁신 허브로 조성하겠다는 목표인데, 이를 분수령으로 ▲혁신성장 선도 ▲바이오 초격차 확대 ▲문화·웰니스시티 경쟁력 제고 ▲지속가능경영 등 4대 전략과 16개 실천과제 실행을 본격화했다. 산업부는 이에 대해 “투자유치, 혁신산업 육성,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 장기적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실행력이 돋보인다”고 평가했다. 인천경제청은 또 대형 프로젝트 추진에 속도를 내 2025년도
포스코이앤씨가 1조 5000억 원 규모의 ‘Gulf MTP(Map Ta Phut) LNG 터미널’ 건설 프로젝트를 따냈다. 1일 포스코이앤씨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태국 방콕에서 태국 걸프 디벨로프먼트(Gulf Development)와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국가 차원의 에너지 인프라 사업으로 25만m³ 용량의 LNG 탱크 2기와 하역설비, 연 800만톤의 기화 송출 설비를 건설하는 내용이다. Gulf MTP LNG 터미널은 태국 방콕에서 130㎞ 떨어진 마타풋 산업단지에 건설되는데, 이는 태국 최초 민관 합작으로 진행된다. 태국 굴지의 에너지 부문 민간 투자사인 걸프 디벨로프먼트(Gulf Development)와 태국 최대 국영 에너지기업인 PTT의 자회사인 피티티 탱크 터미널(PTT Tank Terminal)이 공동 발주했다. 포스코이앤씨는 지난 2002년 이래 태국에서 석유화학·오일 및 가스·발전 플랜트 등 20여 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왔다. 특히 이 사업 계약은 세계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일본, 중국, 레바논 등 3개의 글로벌 기업들과 치열한 수주 경쟁 끝에 얻은 성과다. 포스코이앤씨가 국내 광양·제주 애월·삼척 LNG 터미널과 태국 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