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과 광명에 있는 특성화고등학교 4곳이 올해부터 ‘산학일체형 도제학교’를 운영한다. 21일 수원시에 따르면 수원에 있는 삼일공고·수원공고·수원전산여고, 광명에 있는 광명공고가 지난해 교육부와 고용노동부의 ‘2017년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산학일체형 도제학교는 독일·스위스의 중등단계 직업교육 방식인 도제식 교육훈련을 우리 현실에 맞게 정하는 고교단계의 ‘일·학습 병행제’로, 고교 2학년부터 학생이 기업과 학교를 오가며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의 현장 중심 직업교육 훈련을 받는다. 2014년 특성화고 9곳이 처음 산학일체형 도제학교로 선정된 데 이어 올해 132개교를 포함하면 산학일체형 도제학교가 전국에 198곳이 된다. 교육부와 고용부가 최신 교육장비 등 최대 20억원의 운영비와 시설장비비, 프로그램비, 교재개발비, 인건비 등을 지원한다. 수원에서는 삼일공고를 거점으로 한 4개 학교가 사업단을 구성해 공모사업에 응모해 선정됐다. 삼일공고는 도제학교 운영을 위해 도내 전기·전자 관련 30개 중소기업과 협약을 맺었다. 앞으로 이들 학교 2∼3학년 학생 130여명은 학교에서 도제학교 프로그램 교육을 받고, 협약을 맺은 기업체에 가서 배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에게 수사 기간 연장 여부를 빨리 결정해줄 것을 20일 공개촉구했다. ▶▶관련기사 4면 특검 대변인 이규철 특검보는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황 권한대행으로 부터 수사 기간 연장 요청에 대한 답변을 받았느냐’는 질문에 “받지못했다”며 “가급적 빨리 답변해주시면 남은 수사 기간을 효율적으로 이용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특검은 지난 16일 황 권한대행에 수사 기간 연장을 요청하는 공문을 보냈다. 특검법상 수사 기간 연장 신청은 수사 종료일(2월 28일) 사흘 전에 하도록 돼 있지만, 특검은 1차 수사기간 종료일까지 특검법상 명시된 수사를 모두 끝내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는 점, 황 대행의 검토 기간 등을 감안해 공문을 일찌감치 보냈다고 설명했다. 특검은 지난해 12월 21일 공식 수사에 착수한 이래 ▲삼성그룹-청와대 간 ‘부당 거래’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의혹 ▲최순실-정유라 모녀의 이화여대 부정입학·학사 비리 ▲청와대 비선 진료 의혹 등을 파헤쳐 소기의 수사성과를 보였다. 하지만 최순실씨의 정부 예산 유용 의혹이나 최씨 일가의 부정 축재 의혹, SK·롯데그룹과 청와대 간 유착 의혹 등은 청와대 압수수색
FIFA U-20 월드컵 주관 개최도시인 수원시가 대회가 열리는 전국 6개 도시 가운데 처음으로 U-20 월드컵 전용 홈페이지(www.suwon.go.kr/2017fifau20)를 20일 개설했다. 홈페이지에는 FIFA U-20 월드컵 일정과 입장권 구매방법, 주요 관광지와 숙소 등 개최도시 수원시의 다양한 정보를 담았다. 경기 일정은 조 추첨식이 열리는 3월 15일 이후 게시되며, 홈페이지는 스마트폰으로도 볼 수 있다. 6개 대륙에서 24개국이 참가하는 FIFA U-20 대회는 5월 20일부터 6월 11일까지 23일 동안 수원·전주·인천·대전·천안·제주 6개 도시에서 52경기가 열리며, 수원시에 대회 본부가 설치된다.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는 예선 6경기, 16강전, 8강전, 3∼4위전, 결승전 등 10경기가 개최되며, 조 추첨식은 3월 15일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유진상기자 yjs@
수원 군 공항 예비이전후보지로 화성 화옹지구가 선정되자 이를 놓고 화성시의 현안 과제 중 하나인 동·서 지역 주민간 갈등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 반면, 수원시는 군 공항 부지 개발이익금 5천111억원을 지원하겠다며 화성시와 화성 주민들 달래기에 나섰다. ▶▶관련기사 8·18면 19일 화성시와 시민단체 등에 따르면 ‘전투비행장 화성이전반대 범시민대책위원회’는 오는 28일 낮 12시 서울 국방부 청사 건너편 공터에서 집회를 연 뒤, 오후에는 수원시청 인근 공원에서 군 공항 이전 반대 집회를 열 계획이다. 앞서 대책위는 지난 16일 예비이전 후보지 발표가 난 후 지역주민, 시민사회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 긴급 회의를 열었다. 이들은 국방부에 사업추진 철회를 촉구하는 한편, 수원시가 군 공항 이전을 국가사업인 것처럼 호도하고 여론몰이에 나서 화성시 지역의 갈등과 분열을 초래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들과 달리 군 공항 이전에 찬성해온 ‘화성추진위원회’는 화성시 화옹지구로 옮겨오는 것에 대해 적극 환영의 뜻을 밝혔다. 군 공항 이전 화성추진위원회 이재훈 사무처장은 “국방부가 화옹지구를 선정해
홍사준 장안구청장이 19일 취임 1주년을 맞았다. ‘정다운 도시 행복한 장안’에 앞장선 지난 1년간 구 종합평가 우수, 규제개혁 추진실적 평가 최우수상, 지방세 징수목표액 달성을 위한 2016년 지방세정운영 종합평가 최우수상, 동 인적안전망 운영실태 평가 파장동 대상 등 “상복이 터졌다”는 얘기가 구정의 성과를 보여준다. 홍 구청장을 만나 2017년 장안구의 구정 방향과 역점시책에 대해 들었다. ▲2016년 취임 이후 구정성과는. ‘정다운 도시 행복한 장안’을 위한 주민참여가 활발했다. 26건의 주민참여예산사업, 29건의 마을만들기사업 등 주민의견 반영사업이 실시됐고, 수원시민세금지키기 궐기대회 와 수원화성 방문의 해 붐 조성에 구민들의 참여도 활발했다. 또 수원FC 연간회원에 1천400여명이 함께했다. 위기가정 긴급지원서비스와 화홍경로당 개소 등 다양한 복지정책과 안전마을 지정 등 주민밀접 불편해소를 위해 힘썼다. 또 시민안전 수호와 광교산 보호를 위한 ‘산불상황관제시스템 통합운영’와 ‘찾아가는 하수도 준설 감동서비스’ 등도 진행했다. ▲올해 장안구의 주요 현안 사항은. 2017년 우리 구의 주요 현안 사항은 크게 4가지다. 북수원 부족시설인 도서관 및 잔
국방부, 전격 발표 <속보>군 공항 이전을 미뤄 지자체간 갈등을 부추기고 있다는 비판에 수원 군공항 이전 전담부서를 신설(1월 18일자·2월 1일자 1면 등)하는 등 적극적인 모습으로 전환한 국방부가 화성 화옹지구를 수원 군공항 예비이전후보지로 16일 전격 발표했다. 염태영 수원시장과 군 공항 유치 추진위원회 등 시민단체는 즉각 환영의 뜻을 밝힌 반면 화성시는 끝까지 반대할 것임을 밝혔다. 국방부는 이날 국무조정실장 주관으로 관계부처 차관급이 참여한 ‘공항이전 TF’ 논의 결과를 반영, 이같이 선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국방부는 지난해 10월부터 사전 연구용역에서 식별된 9개 후보지 관할 6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수차례 걸쳐 협의를 진행하려 했으나, 해당 지자체인 화성시와 안산시 등은 3차례에 걸친 국방부 협조에도 불구, 참여 불가 의사를 밝히면서 차질이 발생했다. 이에 국방부는 지자체가 군공항 이전 특별법에 따라 관계 지자체장이 주민의사(주민투표) 결과를 확인해 유치신청 여부를 결정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받는다는 점을 고려, 공군 작전성 검토결과를 검토, 화성시 화옹지구로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선정 결과를 해당 지자체에 이달 중 공식 통
수원시 박물관사업소장에 임희철 소장이 취임했다. 1981년 공직생활을 시작한 임희철 박물관사업소장은 2004년 사무관으로 승진해 노인장애인과장, 안전총괄과장, 의회사무국 전문위원, 정보통신과장 등 시민의 복지·안전에서 정보화까지 다양하고 폭 넓은 분야의 주요 요직을 두루 거쳐 2017년 지방서기관으로 승진했다. 온화하고 꼼꼼한 성품으로 조직내 신망이 두터우며 탁월한 행정능력까지 겸비했다는 평가다. 2015년 국가 사회발전 유공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유진상기자 yjs@
‘종전부동산’인 수원 망포지구가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돼, 2천500가구 규모의 공동주택과 공원 등이 들어선다. 16일 수원시와 한국농어촌공사경기본부 등에 따르면 총 21만9천834㎡ 규모의 망포지구는 2천500여가구 공동주택(12만8천㎡), 공원(2만6천㎡), 문화·복지시설 등이 들어서게 된다. 수원시는 사업시행자인 한국농어촌공사와 함께 지역주민의 의견을 청취해 사업에 반영할 계획이다. 시와 한국농어촌공사는 수원에 있던 농식품부·농진청 소속 8개 기관의 이전부지 6개 지구(198만㎡)를 매각하거나 개발계획을 추진 중이다. 망포지구는 농업과학원·국립종자원·농림축산검역본부가 있던 곳으로, 이미 주변에 대규모 공공주택단지 개발이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또 북쪽에 남부우회도로, 망포역이 있는 교통의 요충지로, 삼성디지털시티가 가까이 있고, 주변에 대규모 공동주택단지가 활발하게 개발되고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망포지구를 인근에 있는 도서관, 주민센터와 연계해 공공·문화생활의 거점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라며 “실시계획인가 등을 거쳐 오는 10월쯤 착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수원시와 한국농어촌공사는 망포지구(6지구)뿐 아니라, 북수원의 1지구, 서호공원 주변의
(끝) 귀 기울이는 거버넌스도시 수원시는 올해 청년 일자리 조성과 함께 지역 내 중소기업은 물론 소상공인을 위한 각종 지원 사업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시는 ‘손이 바쁜 경제도시’, ‘마음 설레는 지속가능도시’, ‘눈이 즐거운 문화도시’, ‘가슴 따뜻한 복지도시’, ‘몸이 편한 안전교통도시’, ‘귀 기울이는 거버넌스도시’ 등을 대주제로 세웠다. 이 같은 주제로 2017년 주요 시정업무 계획을 세운 수원시 속으로 들어가 본다. 풀뿌리 자치 활성화시키고 시민 민주적 참여의식 길러주고 모든 세대가 살기 좋은 도시 조성 박차 인구 100만 이상 대도시 특례시 추진 염태영 시장, 지방자치법 개정안 발의 염태영 수원시장은 지난 1월 수원역 대합실에서 열린 신년하례식에서 “시민에 의한, 시민을 위한 정부의 근간을 만들겠다”며 ‘수원 시민의 정부’ 추진 계획을 밝혔다. 그동안 시민의 참여를 이끄는 ‘거버넌스 행정’(민·관 협치)을 꾸준히 펼쳐온 수원시는 올 한
수원시가 ‘친환경 에너지 자립 도시’를 조성, 2017년을 세계 3대 환경 도시로 발돋움하는 원년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조인상 수원시 환경국장은 15일 시정브리핑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 자연친화적인 물순환 시스템 구축, 친환경 자동차 보급 등으로 신재생 에너지 자립 도시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우선 ‘배출권거래제’, ‘목표 관리제’, ‘탄소포인트제’ 등을 운영, 온실가스 감축 중기목표 달성을 위한 7개 전략 분야 36개 단위사업을 추진해 온실가스 65만 톤을 감축할 계획이다. 배출권거래제는 온실가스 감축 의무가 있는 사업장, 혹은 국가 간 배출 권한 거래를 허용하는 제도로 목표 관리제는 기업 등에 온실가스 배출량과 에너지 사용량 목표를 부과하고 관리하는 것이며, 탄소포인트제는 전기, 수도, 가스 등의 에너지 절감량에 따른 포인트를 산정해 제공하는 제도다. 신재생 에너지 보급 사업의 하나인 ‘나눔햇빛발전소’ 도 여섯 기에서 8개로 확대하며, 배출가스, 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는 전기자동차도 2018년까지 1천대 이상 보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이와 함께 물 순환 선도 도시 건설을 위한 청사진도 제시, 물 순화 교육 인프라 구축과 빗물 이용시설 확대 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