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차별’ 논란 속에 수원, 고양, 용인, 창원 등 100만 대도시 주민들의 민생과 직결된 ‘특례시 도입’과 관련해 19대 국회에 이어 지난해 20대 국회 개원과 함께 김진표, 박광온, 백혜련, 김영진, 이찬열 등 수원지역 국회의원 전원은 물론 표창원, 김민기 의원 등이 ‘특례시 도입’ 등을 발의했지만 여전히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법안심사소위에 계류 중인 것으로 나타나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특히 대통령 탄핵과 사실상의 조기 대선 흐름속에 여야 정치권이 ‘분권’을 공동의제로 분명히 하면서도 정작 국회에서의 적극적인 처리에 손을 놓고 있는가 하면 주무부처인 행정자치부는 소극적인 태도로 일관하고 있어 우려가 일고 있다. 18일 여야 등에 따르면 이찬열(수원갑)·김영진(수원병) 의원이 지방자치법 개정안을, 김진표(수원무) 의원 등이 지방분권법 개정안을 제출한 상태로 현재 해당 상임위원회인 국회 안행위에 계류중인 상태다. 김영진 의원 등이 발의한 지방자치법 개정안은 100만 대도시와 관련해 지방자치법을 개정, ‘특례시’를 신설하는 것으로 국회가 의지만 있으면 지금 당장이라도 처리가 가능하다는 지적이다. 특히 사실상 조기 대선 정국이 본격 점화하면서 여야를 막론
⑵ 마음 설레는 지속가능도시 수원시는 올해 청년 일자리 조성과 함께 지역 내 중소기업은 물론 소상공인을 위한 각종 지원 사업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시는 ‘손이 바쁜 경제도시’, ‘마음 설레는 지속가능도시’, ‘눈이 즐거운 문화도시’, ‘가슴 따뜻한 복지도시’, ‘몸이 편한 안전교통도시’, ‘귀 기울이는 거버넌스도시’ 등을 대주제로 세웠다. 이 같은 주제로 2017년 주요 시정업무 계획을 세운 수원시 속으로 들어가 본다. 녹색생활 실천 등 7개 전략 36개 사업 추진 2020년 20%·2030년에는 40% 자발적 온실가스 감축 에너지 복지 실현할 ‘나눔햇빛발전소’ 운영 올해 197개소에 1천813㎾ 생산 태양광 설비 설치 경제성장·사회안정·환경보전까지 균형·조화로 지속가능한 도시기반 구축 지난 2015년 12월 채택된 ‘파리 기후변화 협약’에 따라 오는 2021년 ‘신기후 체제’가 시작된다. 총 195개국이 참
사실상 모든 협의절차 완료불구 뚜렷한 이유없이 발표 미룬채 지자체에 또 설명회 참여 재요청 “관련법 위배” 비판까지 자초 두 지자체, ‘강력반대 입장’ 회신 화성시민대책위, 오늘 항의 집회 국방부가 대구 등과의 차별 논란속에 사실상의 ‘협의 절차’를 모두 마쳤음에도 여전히 뚜렷한 이유 없이 ‘수원 군공항 이전’ 사업 관련 예비 이전후보지 선정을 계속 미루고 있어 오히려 지자체간 갈등을 부추기고 있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17일 국방부와 수원시, 화성시 등에 따르면 국방부는 지난 9일 군 공항 예비이전 후보지인 화성시와 안산시에 이전 협의 설명회 참여를 재요청하는 협조 공문을 발송했다. 특히 국방부는 공문을 통해 화성시와 안산시가 원하는 일시와 장소를 정하라고 했지만 13일까지 설명회 기한을 정하면서 사실상 ‘협의절차 종료’를 위한 최후 통보를 했다. 이에 대해 화성시와 안산시는 반대 입장의 회신을 했고, 특히 화성시는 예비이전 후보지에서 화성시를 제외해 달라는 의견까지 첨부했다. 이처럼 국방부의 협의 통보와 화성시 등의 회신에 따라 ‘군공항이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의 ‘예비이전 후보지를 선정하는 경우 국방부장관이 관계 지방자치단체의 장과 협의하고 선정결과
17일 수원시청에서 ‘시민의 시대, 수원 시민의 정부’를 주제로 열린 신년 포럼에서 자유발언을 한 시민들은 “민심이 바탕이 되는 정치가 이뤄져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날 포럼은 ‘시민의 권력, 시민이 쓰는 민주주의’를 주제로 한 심상정 정의당 대표의 특강과 시민들의 자유 발언, 질의응답으로 진행됐다. 염태영 수원시장도 시민들의 질문에 함께 답했다. 자유발언에서 취업 준비를 하는 이진원씨는 “지도자들이 국민의 목소리에 더 귀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고, 북수원시장 상인 양세종씨는 “다음 대통령은 참된 민주주의를 실현하고, 불평등이 없는 사회를 만들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학생 구영석씨는 “주권자들을 위한 정치가 이뤄져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고, 건설업을 하는 김인규씨는 “촛불집회는 시민들이 주권을 직접 행사하기 위해 나온 현장”이라고 높이 평가했다. 심상정 대표는 강연에서 “촛불집회는 명실상부한 국민 주권시대를 연 현장”이라며 “탄핵 이후 대한민국이 어디로 나아가야 할지 고민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의혹을 수사중인 박영수 특검팀이 ‘비선실세’ 최순실(61)씨에게 대가성 금전 지원을 한 혐의를 받고 있는 이재용(49)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16일 청구했다. 특검 대변인 이규철 특검보는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이 부회장의 구속영장 청구를 결정함에 있어 국가경제 등에 미치는 사안도 중요하지만 정의를 세우는 일이 더욱 중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특검팀은 이 부회장에게 뇌물공여,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국회 증언·감정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를 적용했고, 뇌물공여 액수는 430억원으로 산정했다. 다만, 최씨 지원의 실무를 맡은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최지성 실장(부회장)과 장충기 차장(사장), 대한승마협회장인 박상진 삼성전자 대외담당 사장 등 수뇌부는 불구속 기소하기로 했다. 이 부회장은 자신의 경영권 승계 문제가 걸린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에 범정부 차원의 지원을 받는 대가로 최씨 측에 430억원대 금전 지원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특검은 최씨의 독일법인인 코레스포츠와의 220억원대 컨설팅 계약,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에 대한 16억2천800만원 후원, 미르·K스포츠재단에 대한 삼성의 204억원 출연 등을 모두
수원시와 수원지방법원이 이혼 가정, 소년보호사건 대상 아동·청소년 가정 등 ‘위기 가정’을 돌보기 위해 손을 잡았다. 양 기관은 16일 수원시청에서 ‘법원연계 위기가족 지원사업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위기 가정 지원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식에는 염태영 수원시장, 이종석 수원지방법원장, 심정애 수원시 복지여성국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수원지방법원은 수원시, 수원시건강가정지원센터와 협력체계를 구축해 자녀 양육, 경제적·심리적·정서적 문제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혼 전·후 위기 가족과 소년보호사건 대상 아동·청소년 가족을 수원시와 이어준다. 수원시는 수원시건강가정지원센터·행복정신건강센터·청소년상담센터 등 관련 부서에 업무를 전달하고, 사업추진상황을 관리·점검한다. 수원시건강가정지원센터는 위기 가정을 대상으로 상담·교육·문화 서비스 제공, 경제적 지원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을 전개해 가족 기능 회복을 돕는다. 상담은 개인·부부 상담, 자녀·가족 상담 등
수원시는 오는 17일 오후 2시 수원시청에서 ‘시민의 시대, 수원 시민의 정부’를 주제로 신년 포럼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포럼은 ‘시민의 권력, 시민이 쓰는 민주주의’를 주제로 17·19·20대 국회의원으로 활동중인 심상정 정의당 대표의 특강과 시민들의 자유 발언으로 진행된다. 수원시는 포럼에서 발언할 시민을 16일까지 모집하며, ‘촛불광장에서 느낀 시민의 권리’, ‘촛불 이후 우리 사회가 나아갈 길’, ‘내가 생각하는 민주주의’, ‘수원 시민의 정부에 바라는 점’ 등을 주제로 3분 이내로 발언할 수 있다. 시는 시민들의 발언과 뜻을 모아 ‘수원 시민의 정부’가 나아갈 방향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발언 참여는 수원시 홈페이지(www.suwon.go.kr)에서 ‘시민의 정부 포럼 시민 발언자 모집’ 배너를 클릭해 신청할 수 있으며, 계층, 연령대 등을 고려해 10여명의 발언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한편 염태영 수원시장은 지난 2일 신년사에서 “2017년 ‘시민에 의한, 시민을 위한 정부’의 근간을 만들겠다”고 밝힌 바 있다. 직접 민주주의 실현을 지향하는 ‘시민의 정부’는 시민이 능동적 주체로서 시정에 참여할 수 있는 권리가 보장되고 시민의 권리가
김기춘 전 실장 리스트 작성 지시·조윤선, 관여 의혹 혐의 특검, 리스트 최초 작성 ‘윗선’ 존재·문체부 경로 등 추궁 차은택·김종, 구치소서 호출 문화계 지원 배제 개입 조사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를 수사중인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관련 조만간 김기춘(78) 전 비서실장과 조윤선(51)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소환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검 대변인 이규철 특검보는 12일 정례 브리핑에서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소환 일정이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내주 정도면 일정이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 전 실장은 블랙리스트 작성을 지시했다는 의심을 사고 있으며, 조 장관은 청와대 정무수석 재직 당시 리스트 작성에 관여한 의혹을 받는다. 앞서 특검은 이날 오전 2시 블랙리스트 작성 및 관리에 관여한 혐의(직권남용 등)로 김종덕(60) 전 문체부 장관과 정관주(53) 전 문체부 1차관, 신동철(56) 전 청와대 정무비서관을 구속했다. 김종덕 전 장관은 2014년 8월∼작년 9월
경인지방병무청(청장 김태화)은 2017년 사회복무요원의 보수가 전년대비 9.6% 인상된다고 12일 밝혔다. 보수는 근무기간에 따라 소집일부터 3개월까지는 이등병 봉급에 해당하는 16만3천원, 4~10개월까지는 일등병 봉급에 해당하는 17만6천400원, 11~17개월까지는 상등병 계급에 해당하는 19만5천원, 18개월 이상은 병장 계급에 해당하는 21만6천원의 봉급을 받게 된다. 또 사회복무요원에게는 보수 외에 출퇴근에 소요되는 1일 교통비(대중교통 왕복요금)와 중식비 6천원도 지급된다. 경인지방병무청 관계자는 “사회 안전망 구축과 복지를 위하여 사회 여러 곳에서 묵묵히 복무하고 있는 사회복무요원들의 처우와 복무여건 개선을 위하여 향후에도 다양한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전했다. /유진상기자 yjs@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의혹을 수사중인 박영수 특검팀이 이재용(49) 삼성전자 부회장을 12일 피의자로 소환해 조사한다. 특검팀 대변인 이규철 특검보는 11일 정례 브리핑에서 “이 부회장을 내일 오전 9시 30분 소환해 조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부회장은 뇌물공여 등 혐의를 받는 피의자 신분으로, 미르·K스포츠 재단 등 최씨 지원을 둘러싼 박근혜 대통령과 삼성 간 ‘뒷 거래’ 의혹의 핵심 인물이다. 특검은 삼성이 최씨 측에 제공한 자금이 이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 문제가 걸린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을 정부가 조직적으로 지원한 대가로 의심하고 있다. 박 대통령과 이 부회장이 여러 차례 단독 면담을 하는 과정에서 모종의 ‘거래’가 있었을 것으로 특검은 보고 있다. 박 대통령은 2014년 9월 15일 대구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개소식 후 이 부회장을 따로 불러 승마 유망주 지원을 요청했고, 삼성은 이듬해 3월 대한승마협회 회장사를 맡았다. 이후 승마선수인 최씨의 딸 정유라(21)씨에 대한 지원 로드맵이 구체화한 것으로 특검은 의심하고 있다. 이어 2015년 5월 26일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결의 공시가 났고, 미국계 헤지펀드인 엘리엇 매니지먼트의 강력한 반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