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 7급 공채로 공직생활을 시작한 곽호필(사진) 도시정책실장은 2007년 사무관 승진 후 화성사업소 문화유산관리과장, 시설공사과장 등 주요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3년 지방서기관으로 승진해 도시개발국장을 지낸 곽 실장은 학식과 덕망이 높으며 온화하고 차분한 성품으로 탁월한 행정능력까지 겸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15년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유진상기자 yjs@
1983년 공직생활을 시작한 이상훈(사진) 영통구청장은 2010년 사무관으로 승진, 자치행정과장, 행정지원과장 등 주요 요직을 두루 거친 후 2016년 지방서기관으로 승진했다. 2016년 문화체육교육국의 수장으로 2016 수원 화성방문의 해를 성공적으로 이끌어낸 이 구청장은 원칙에 기반한 탁월한 행정력뿐 아니라 온화하고 차분한 성품과 친화력을 가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14년 국가사회발전유공 표창을 받았다. /유진상기자 yjs@
1981년 공직생활을 시작한 박래헌(사진) 문화체육교육국장은 교육청소년과장, 교통행정과장, 푸른녹지사업소장, 박물관사업소장 등 주요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4년 지방서기관으로 승진한 박 국장은 부드러운 성품과 추진력을 겸비한 ‘외유내강’형 리더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일반행정 부서뿐만 아아니라 주요 사업부서를 두루 거쳐 시정에 대한 폭넓은 안목이 강점으로 꼽히고 있다. /유진상기자 yjs@
1987년 공직을 시작한 조인상(사진) 환경국장은 2015년 지방서기관으로 승진, 매교동장, 매탄2동장, 영통구 총무과장, 시 청소행정과장, 사회복지과장, 체육진흥과장, 도서관사업소장 등을 역임했다. 지방행정연수원 고급리더과정(2016년)을 수료한 조인상 국장은 온화한 성품과 합리적인 사고로 조직 내에서 능력과 인품을 인정받고 있으며, 폭 넓은 안목과 포용력을 겸비했다는 평이다. 2013년 국가사회발전유공 표창을 받았다./유진상기자 yjs@
1980년 공직생활을 시작한 이영인(사진) 도시개발국장은 2006년 사무관으로 승진, 서둔동장, 도시재생과장, 도시철도과장 등 주요 부서를 두루 거쳤다. 도시분야 전문가로서 시정 주요 현안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낸 이 국장은 평소 온화한 성품과 진중한 성격으로 직원 등 공직자들에게 신망이 두터울 뿐 아니라 탁월한 추진력까지 겸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11년 국가사회발전유공 국무총리표창을 받았다. /유진상기자 yjs@
수원시는 경기도가 주관하는 ‘2016년 자치분권 우수기관 평가’에서 도내 31개 시·군 중 1위를 차지, ‘자치분권 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자치분권 우수기관 평가는 ▲중앙·도 사무 시·군 이양 ▲찾아가는 자치교실 ▲지방분권 시·군 특수시책 등 3개 분야를 평가, 우수 기관·공무원을 선정한다. 시는 지방분권 기반 마련을 위해 적극적인 ‘시·군 사무 이양’ 사업 발굴, 시민 중심으로 분권 개헌 방향과 주요 방안을 모색한 ‘정세균 국회의장과 함께하는 지방분권개헌 500인 원탁토론’ 개최 등 지방분권 공감대 확산에 이바지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고 밝혔다. 시는 2011년 ‘성숙한 지방자치와 분권의 시대를 향한 수원 선언’을 발표, 2013년 1월에는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최초로 ‘자치분권 촉진·지원 조례’를 제정했다. 이어 2015년에는 경기도 도의원, 시·군의회 의원, 시장·군수가 함께 ‘자치분권 강화를 위한 경기 선언’을 발표, “지방이 지역의 문제를 주체적으로 해결하고, 국가가 지원하는 형태의 행정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6년에도 토론회, 좌담회를 꾸준히 열어 실질적인 지방 분권 실현 방안을 모색했고 안희정 충남지사, 박원순 서울시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새해 첫날부터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의혹 핵심 인물들을 잇달아 소환하며 수사의 고삐를 바짝 죄고 있다. 특검은 1일 오후 2시 문형표(60) 전 보건복지부 장관을 재소환해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특검 출범 이후 ‘1호’로 구속된 그는 지난해 7월 복지부 장관 재직 시절 국민연금이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에 찬성 의결토록 압력을 행사한 혐의와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 국정조사 특위 청문회에서 “국민연금에 합병 찬성을 지시한 바 없다”며 위증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특검은 같은 시간 김종(55) 전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도 소환했다. 지난달 24∼26일, 30일에 이어 5번째 특검 출석으로, 삼성전자가 최씨와 그의 조카 장시호(37·구속기소)씨가 실질 운영하는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에 후원한 16억2천800만원의 대가성 여부가 핵심 조사 항목이다. 안종범(57)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도 같은 시간 소환 통보를 받았으나 건강 상의 이유로 출석하지 않았다. 이와 함께 최씨의 딸 정유라(20)씨에게 학점 특혜를 준 혐의를 받는 류철균(50·필명 이인화) 이화여대 디지털미디어학부 교수도 재소환해 조사중이다. 류 교수는 조교에게 정씨의 시험 답안을 대신 작
서민금융진흥원과 신용보증재단중앙회는 2일부터 햇살론 성실상환자에 대한 금리우대를 최대 1.2%포인트에서 1.8%포인트로 0.6%포인트 확대한다고 1일 밝혔다. 햇살론은 대부업체나 저축은행에서 대출받으면 고금리를 부담해야 하는 저신용·저소득 서민층의 금융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만든 정책금융상품이다. 햇살론 대출 후 성실하게 상환하면 채무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대출금리를 깎아주고 있다. 현재는 성실히 갚은 기간이 1년을 넘으면 대출금리를 0.3%포인트, 2년 이상이면 0.6%포인트, 3년 이상이면 0.9%포인트, 4년 이상이면 1.2%포인트 낮춰준다. 그러나 앞으로는 1년 이상은 0.3%포인트, 2년 이상이면 0.7%포인트, 3년 이상이면 1.2%포인트, 4년 이상이면 1.8%포인트로 대출 금리 감면율이 각각 확대된다. 한편 지난달부터 근로자 햇살론 한도를 1천만원에서 1천500만원으로 늘리고, 대출서류도 간소화하면서 햇살론 대출 실적도 많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서민금융진흥원에 따르면 제도개선 후 햇살론 실적은 1일 평균 61억 2천만원에서 107억 6천만원으로 74.3% 늘었다. 서민금융진흥원은 “신용보증재단중앙회와 신상품을 개발하는 등 지속적인 제도개선으
현재 지방자치는 행정조직과 재정, 두 가지 측면에서 문제가 있다고 본다. 첫째, 행정조직 측면에서 지방자치는 교육과 경찰이 빠져있다. 교육 자치는 재원이양 없이 지자체 별도로 진행되고 있어 지자체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경찰은 중앙부처 전담조직으로 돼 있어 주민의 삶과 직결된 치안문제에 있어서도 지방자치의 권한이 부재한 실정이다. 둘째, 재정적 측면에서 지방자치는 아직도 평균 재정자립도가 45~65%에 불과하다. 정부가 추진 중인 지방교부세까지 개편하면 중앙정부로부터 재정이 독립된 지방정부가 단 2개로 줄어든다. 또한 국세와 지방세 비율이 8:2 구조이지만, 알맞게 조정하려면 4:6으로, 당장 어려우면 5:5 수준으로라도 바꿔야 한다. 최근 지방분권을 포함한 개헌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큰 흐름이 형성되었기 때문에, 지방분권 개헌도 국가 경쟁력을 높이고, 국민의 삶의 질을 실질적으로 개선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국민적 합의가 선행돼야 한다. 1987년 민주화 항쟁의 산물로 탄생한 현행 헌법에 ‘정치민주화’라는 시대정신이 반영되었다면, 이제는 지난 30년간의 사회변화와 더불어, 최근 최순실-박근혜 국정농단 사태와 맞물려 ‘새로운 대한민국’이라는 시대정신을 반영해
대한민국은 경제 규모가 비슷한 다른 국가에 비해 지방분권이 가장 낙후된 수준이다. 최근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사건이 어떻게 보면 청와대를 중심으로 한 중앙집권적 경직된 시스템의 문제를 그대로 극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다. 모든 정책결정이 정부부처를 중심으로 집중돼 있기 때문에 대통령 중심으로 호가호위 하면서 최순실 게이트 같은 사건이 나올 수 밖에 없다. 모든 정부의 인허가권 업무 권한, 재정권한 이런 것들이 명실상부하게 지방정부로 대폭 이양돼서 지방정부가 지역정부의 참여를 통해 참여하고 결정하는 구조, 이것이 21세기 모든 국가가 지향하는 구조다. 우리는 70~80년대 중앙집권 체제를 유지하면서 새로운 정치경제 사회문화 질서를 이끌어 내지 못하고 오히려 역행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래서 우리가 흔히 말하는 2할 자치, 국세와 지방자치 8:2 구조가 지방자치 부활 20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바뀌지 않는 것이다. 우선 내년에 여야 합의로 개헌 특위를 구성하기로 했다. 주요점은 개헌 특위가 권력 구조로 구성돼 정파적 이해로 가면 안된다는 것이다. 권력 분산을 하는 권력 구조를 개선하는 수평적 분권, 지역으로 대폭 권한을 이양하는, 국민들이 국정에 직접 참여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