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장애인체육회장이신 김동연 경기도지사님의 ‘기회의 경기’ 정책에 따라 더 많은 기회, 더 고른 기회, 더 나은 기회를 장애체육인에게 줄 수 있도록 각종 사업에 반영하겠습니다.” 백경열 사무처장은 9일 경기도체육회관 4층 제1회의실에서 진행된 경기도장애인체육회(회장 김동연 도지사)의 신년인터뷰에서 “상생과 포용의 자세로, 경기도가 변하면 대한민국이 변한다는 김동연 지사님의 신년사처럼 선두적인 도장애인체육회가 되고자 한다”며 2024년 포부를 밝혔다. 그는 경기북부 체육지원센터 설립과 장애인체육인재 발굴·육성 등을 금년도 도장애인체육회의 역점 사업으로 설정했다. “경기남·북부 스포츠 균형 발전 및 북부체육 활성화를 위해 북부전담 체육행정기관을 설치해 지역별 균형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입을 연 백 사무처장은 “경기북부 지역에서 스포츠 행사를 많이 유치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선수들의 국제 경쟁력을 높이는 방법의 일환으로 2025년부터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점수 체계를 엘리트 중심으로 개편하겠다고 예고했다. 이에 도장애인체육회는 엘리트 선수들의 경기력 상승과 신인선수 발굴, 육성에 대한 계획을 발표했다. 다수의 엘리트 선수들이
프로배구 여자부 선두를 달리고 있는 수원 현대건설이 서울 GS칼텍스를 상대로 4연승에 도전한다. 현대건설은 10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4라운드에서 GS칼텍스와 홈 경기를 갖는다. 9일 현재 3연승을 달리고 있는 현대건설은 16승 5패, 승점 50점으로 한 경기 더 치른 2위 인천 흥국생명(17승 5패·승점 47점)에 승점 3점 차로 앞서며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번 맞대결에서 현대건설이 승점 3점을 챙긴다면 흥국생명과 격차를 더 벌리면서 선두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게 된다. 현대건설은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등록명 모마)와 위파위 시통(등록명 위파위) 등 외국인 선수는 물론 양효진과 이다현, 정지윤, 고예림 등 토종 선수들까지 매 경기 고른 활약을 펼치며 선두를 지키고 있다. 특히 위파위는 경기당 10점 이상을 뽑아내며 제 몫을 다해주고 있다. 그동안 들쑥날쑥한 공격성공률이 아쉬웠지만 최근 출전한 세 경기에서 40%이상의 공격성공률을 기록, 안정적인 모습까지 갖췄다는 평가다. 현대건설은 위파위의 활약 덕분에 모마에게 집중될 수 있었던 득점을 분산시키는데 성공했고 공격 부담을 덜어낸 모마는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
지난 시즌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의 캡틴으로 뛰며 팀의 1부리그 잔류에 앞장섰던 이영재가 팀을 떠나면서 쌀 100포를 기부했다. 수원FC는 구단 공식 SNS를 통해 “이영재가 수원FC와의 동행을 마친다”며 “왼쪽 팔에 채워진 주장 완장과 함께 언제나 팀을 위해 헌신하고 애정하는 태도로 모든 것을 쏟아부어 주셔서 감사하다”고 9일 밝혔다. 이영재는 구단을 떠나기 전 그동안 받아온 수원시민들의 사랑에 보답하는 의미로 수원종합운동장이 위치한 수원시 장안구 조원1동과 송죽동 주민자치센터에 10㎏ 쌀 총 100포를 기부했다. 그는 “팬분들께 너무 많은 사랑을 받아 좋은 모습을 많이 보여드릴 수 있었다”며 “제대 후에도 팀에 오래 남고 싶었지만 그러지 못해 팬분들께 많이 죄송하다”고 전했다. 이어 “다른 팀 가서도 제가 개인적인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많이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 저 또한 멀리서 수원FC를 계속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2021년 수원FC에 합류한 이영재는 이적 첫 해 부주장으로서 맹활약하며 수원FC가 구단 최고 성적인 5위에 오르는데 힘을 보탰다. 이영재는 지난 시즌 중반 군복무를 마치고 수원FC에 복귀, 주장 완장을 차고 팀에 활력을 불어 넣었다.
팀 창단 23년 만에 2부 리그 강등이라는 치욕을 맛본 수원 삼성이 구단 재건의 적임자로 박경훈 전 대한축구협회 전무이사를 선택했다. 수원은 8일 박경훈 전 대한축구협회 전무이사를 제8대 단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또 구단 대표이사에는 강우영 제일기획 부사장을 선임했다. 이로써 수원은 지난 12월 3일 이준 대표이사와 오동석 단장이 사의를 표명한 이후 36일 만에 수뇌부 구성을 마쳤다. 박 신임 단장은 1984년 포항제철에 입단하며 프로선수 생활을 시작해 1992년까지 프로 통산 134경기를 소화했다. 특히, 1986년 멕시코 월드컵과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 등에 국가대표로 선발되는 등 총 93경기의 A매치를 치뤘다. 박 단장은 은퇴 후 전남드래곤즈의 수석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해 제주 유나이티드와 성남FC 감독 등을 역임했고, 최근에는 부산 아이파크 테크니컬 어드바이저로도 활동했다. 수원은 박 단장이 선수와 감독으로 K리그1·2를 두루 경험했을 뿐 아니라, 대한축구협회 행정업무 경험까지 보유하고 있어 구단을 쇄신해 1부리그 승격으로 이끌 적임자로 결정했다. 박경훈 단장은 “중요한 시기에 단장이라는 중책을 맡은 만큼 용감한 변화와 대담한 실행을 바탕으
프로축구 K리그2 수원 삼성의 공식 서포터즈인 ‘프렌테 트리콜로’가 강등 이후 두번째로 팬들과의 간담회를 요청해 성사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프렌테 트리콜로는 지난 4일 공식 SNS를 통해 “구단과 서포터의 간담회를 요청드린다”며 수원 구단의 모기업 또는 운영기업 담당자, 대표이사, 단장, 구단 프런트 내 각 파트장, 감독 및 선수단 대표 1~2인의 참석을 요청했다고 8일 밝혔다. 프렌테 트리콜로의 이번 간담회 요청은 수원이 K리그2 강등을 확정 지은 다음 날인 2023년 12월 3일 이후 두 번째다. 당시 수원은 “대표이사와 단장은 현재 사퇴의사를 그룹에 전달했으며, 구단 재건에 대해 논의 중”이라면서 “프렌테 트리콜로에서 요청한 간담회는 신임 집행부가 선임 되고 축구단 재건계획이 수립된 이후 참석을 원하는 분 모두 모여서 진행했으면 한다”고 거절했다. 수원 구단은 이날 오전까지만 해도 이 같은 입장을 고수하면서 사실상 거절 의사를 밝혔지만 오후들어 강우영 대표이사와 박경훈 단장이 선임되면서 팬들과의 간담회에 대해 “당장은 성사되기 힘들지만 내부적으로 시기 등에 대해 협의하겠다”는 입장으로 급선회했다. 수원 구단 관계자는 “신임 대표이사와 단장이 선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이 2024년 새해를 맞아 지방체육자치 실현과 경기도청 직장운동경기부 경기력 향상, 경기도선수촌 건립, 경기북부 사무소 개소 등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이원성 회장은 8일 도체육회관 회장실에서 진행된 신년인터뷰에서 “경기도, 경기도의회, 경기도교육청과 긴밀히 소통해 당면한 지방 체육계 현안에 슬기롭게 대처해 나가겠다”면서 2024년 목표를 이같이 설정하고 경기체육의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2022년 제36대 민선 2기 경기도체육회장선거 당시 경기도체육진흥조례 개정을 통한 안정적인 도체육회 예산 확보를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던 이 회장은 이날도 지방체육자치 실현을 위한 재정자립을 강조했다. 이 회장은 “2019년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으로 민선 회장이 선출되고 기관의 독립성은 강화되었으나, 지방자치단체의 재정 상황과 복잡한 이해관계에 따라 기관 재정의 불안정성이 높다”며 “이러한 구조적 약점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도체육진흥조례 개정을 통해 매년 지방세 수입의 일정 비율을 체육계 지원을 위해 확보하는데 중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는 16일 서울특별시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장에서 ‘2024 체육인 대회’가 개최된다. 이 자리에 경기도
프로농구 안양 정관장이 서울 SK에게 패하며 또 다시 연패에 빠졌다. 정관장은 7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SK와 방문 경기에서 71-83으로 패했다. 이로써 정관장은 11승 20패로 리그 7위를 유지했다. 지난 2일 창원 LG를 꺾고 7연패를 끊어낸 정관장은 직전 경기인 대구 한국가스공사전 패배에 이어 다시 2연패를 당했다. 반면 11연승을 달성한 SK는 21승 8패를 기록, 선두 원주 DB(24승 6패)와 간격을 2.5 경기 차로 좁혔다. 이날 정관장 로버트 카터는 17점, 17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고 정효근(19점), 이종현(12점), 최성원(11점)도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지만 ‘트리플더블’을 달성한 자밀 워니(28점·11리바운드·10도움)를 앞세운 SK를 넘지 못했다. 전반을 31-46으로 마친 정관장은 3쿼터서 이종현과 카터의 활약에 힘입어 58-66으로 추격했다. 정관장은 4쿼터 11초 만에 정준원의 3점슛이 터지며 반격에 나섰지만 61-66에서 SK에게 연거푸 9점을 내주며 61-75로 추격 의지가 꺾이며 그대로 패했다. 한편 고양 소노는 같은 날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부산 KCC와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가 ‘제2의 김민재’로 불리는 초고교급 센터백 한상규(수원공고) 등 모두 12명의 신인 선수를 무더기로 영입했다. 수원FC는 지난 6일 구단 공식 SNS를 통해 “올 시즌 수원FC에 새로 합류하게된 신인 선수들을 소개한다”며 신인 선수 12명의 프로필을 공개했다. 이번에 영입한 신인 선수 중 한상규는 성남시티FC 15세 이하팀(U15), 수원공고 출신으로 키 190㎝, 몸무게 88㎏의 건장한 체격을 갖춰 고교 선배인 김민재의 뒤를 이을 괴물급 센터백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수원FC는 또 K3리그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한 수비수 장영우도 화성FC에서 데려왔다. 오른쪽 측면 수비수 장영우는 군포중과 서울 보인중을 거쳐 2021년 K3리그 화성FC에 입단했으며 지난 시즌 화성의 K3리그 우승에 기여해 영플레이어 선수로 뽑히는 등 유망성을 인정받았다. 이밖에 수원FC 18세 이하팀(U18)을 거쳐 아주대, 포천 시민구단에서 뛴 강교훈과 숭실대에서 미드필더로 활약한 조준현을 비롯해 김대현(중앙대), 박진우, 이경민(이상 청주대), 정승배(한남대), 김원형(서울 장훈고), 신일연(충남 신평고), 이윤건(서귀포축구센터 U18), 하정우(서울 대동세
“올 시즌은 작년보다 나은 성적을 거두는 것이 목표입니다. 수원FC가 실점이 많았는데, 실점을 줄이면 좀 더 높은 위치로 올라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김은중 수원FC 감독은 지난 5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취임 기자회견에서 “골키퍼 보강도 이미 했고, 수비적인 보강도 했다. 훈련을 통해 수비적인 조직력을 키우고 안정감을 찾으려 노력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근 수원FC는 총 17명의 선수와 작별하며 대대적인 선수단 개편에 나섰다. 이에 대해 김 감독은 “17명의 선수들이 정리된 후 통보를 받았다”면서 “그 선수들이 나갔다고 해서 수원FC가 10명이 남아 있는 것이 아니다. 현재 35명 이상의 선수들이 있고, 부족한 포지션은 찾으면 된다”고 했다. 또 지난 시즌 맹활약을 펼친 베테랑 미드필더 윤빛가람과 이승우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냈다. 김 감독은 “팀을 대표하는 윤빛가람과 이승우는 수원FC의 간판이다. 기본적으로 그 선수들이 팀의 중심이 돼야 할 것 같다”면서 “새롭게 합류하는 선수, 용병 등과 호흡을 맞추고 저만의 색을 수원FC에 입히는 과정이 필요하다. 다만 단기간에 바꿀 수 없는 부분이기 때문에 점차적으로 바꾸려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팬분
프로축구 K리그2 FC안양이 ‘캡틴’ 이창용과 재계약을 체결했다. 안양은 "2023년 여름 안양의 주장으로 임명돼 탁월한 리더쉽으로 안양 선수단을 이끌었던 이창용과 재계약을 채결했다"고 5일 밝혔다. 2013년 강원FC서 프로에 데뷔한 그는 2015년 울산 현대, 안산 무궁화, 성남FC 등에서 활약한 뒤 2022년 안양에 합류했다. 이창용은 특유의 끈질긴 수비력과 적극적인 대인 수비 능력을 갖춘 수비수로 안양의 조직력 강화에 큰 보탬이 될 전망이다. 이창용은 "FC안양이 저를 원했고 나도 FC안양을 원했기 때문에 재계약이라는 결과에 다다른 것 같다. 내가 FC안양을 원할 수 있게 만들어주신 팬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재계약의 큰 동기는 안양 팬들이었다. 운동장에서 받는 사랑, 기대감, 믿음이 안양팬들이 보여주는 특별한 힘이다. 안양에서 축구를 하고 싶고, 안양에서 은퇴를 하고 싶다는 생각을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안양은 지난 3일부터 태국 촌부리서 위한 1차 전지훈련을 진행 중이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