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청와 경기도체육회, 경기도교육청이 2023 초등스포츠클럽 육성지원사업 평가회를 개최했다. 경기 북부와 남부로 나누어 진행된 이번 사업 평가회는 지난 5일 의정부시체육회 대회의실과 6일 경기도체육회관에서 각 기관 관계자 1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사업실적 및 고객만족도 조사 결과를 공유하고 2024년도 사업 정책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참석자들은 시·군별 강사수급의 어려움과 클럽운영비 증액 등 현장에서의 현실적인 어려움을 토로하고 이에 대한 해결책을 요청했다. 이에 관계기관에서는 도체육회와 도 종목단체간 협업을 통한 강사수급 지원 노력, 전년보다 증액된 클럽 별 운영비 편성 등 변경된 내년도 사업을 설명했다. 또 고객만족도 조사결과를 반영해 기존 1시간이었던 수업 시간을 2시간으로 확대 편성하고 클럽별 개설 최저 인원을 15명에서 10명으로 완화하는 조치를 취한다고 부연했다. 한편 평가회에 참석한 각 기관 관계자들은 내년 사업정책에 이날 제안된 의견을 즉각 반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이하 재단)이 경기도 내 소외계층 및 축구 꿈나무 성장 지원을 위해 2023 빅버드 드림볼 전달식을 개최했다. 재단은 6일 수원월드컵경기장 3층 대연회실에서 이민주 재단 사무총장을 비롯해 전태선 이천시장애인연합회장, 남열우 경수유소년스포츠클럽 대표, 이봉준 평화의집 선생님, 기만기 안산시스포츠클럽 사무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번 전달식을 통해 수원특례시와 안산시, 이천시, 안양시, 의정부시의 차상위계층·장애인·한부모가정 축구 꿈나무들에게 최고급 축구공 300여개가 전달됐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하는 빅버드 드림볼은 소외계층 및 축구 꿈나무에게 필요한 축구용품을 제공하는 재단의 사회공헌사업으로, 소외계층 및 축구 꿈나무의 꿈(DREAM)을 지원(드림)한다는 2가지 의미가 있다. 이민주 사무총장은 “재단은 올 한해 골키퍼클리닉, 빅버드 축구페스티벌, 장애인·소외계층 스포츠 교실, 팔달구 축구대회 등 지역사회와 연계한 다양한 스포츠 공익사업을 진행해 왔다”며 “빅버드 드림볼은 올해로 7년째 이어오고 있는 재단 지속사업이지만 준비할 때마다 아직도 지원해야 할 곳이 많이 남아 있다는 것을 느낀다. 2024년에는 사업
김정제(용인대)가 2023년도 전국남여우수선발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김정제는 지난 5일 경남 창녕군 창녕군민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첫 날 3전 다승제 방식으로 진행된 남자부 80㎏급 결승에서 이윤희(충남대)에게 2-0 완승을 거두고 패권을 안았다. 그는 경기 시작 20여초 만에 3점을 따내며 기선을 잡았고, 1점을 내주는 동안 4점을 빼앗아 7-1로 1라운드를 가져왔다. 이후 2라운드에서 돌려차기로 상대의 머리를 가격하며 3점을 획득한 김정제는 라운드 종료 30여초를 앞두고 머리 공격 1개를 포함해 총 4점을 수확, 7-1로 이윤희를 누르고 우승을 확정지었다. 이밖에 여자부 46㎏급 결승에서는 추다인(안산시청)이 준우승에 만족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올 시즌 고등부 이상의 전국규모대회 입상자와 전국 종별 태권도선수권대회에서 학년별·체급별 1위를 수상한 선수만이 참가 가능한 우리나라 최고 수준의 태권도 대회다. 체급별 1~3위 입상자에게는 2024년도 태권도 국가대표선수 선발 최종대회 출전권이 부여된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완전체’ 수원 kt의 돌풍에 희생양이 된 프로농구 고양 소노가 다시 연승에 도전한다. 소노는 8일 고양 소노아레나에서 열리는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홈경기를 치른다. 이후 소노는 10일 같은 장소에서 한국가스공사와 한 번 더 맞대결을 펼친다. 4연승을 달리던 소노는 하윤기의 복귀로 완전체를 이룬 kt에게 81-86으로 패하며 8승 9패를 기록, 승률이 5할 밑으로 떨어졌다. 순위도 한 계단 아래인 6위로 내려갔다. 창단 후 가장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소노는 이날 패배로 기세가 한풀 꺾었지만 현재 프로농구에서 가장 강한 kt를 상대로 경기 막판까지 치열한 접전을 펼쳤던 만큼 좋은 팀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다. 소노는 에이스로 성장한 이정현과 부상 투혼을 벌이고 있는 전성현이 매 경기 제몫을 다해주며 팀을 이끌고 있다. 또 11월 13일 팀에 합류한 수비형 빅맨 치나누 오누아쿠는 8경기 중 6경기에서 ‘더블더블’을 기록하는 등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상대의 견제 속에서도 골밑에서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는 오누아쿠가 꾸준한 득점력까지 장착하면서 이정현과 전성현에게 집중될 수 있는 공격 부담이 줄었다. 덕분에 이정현과
프로축구 수원 삼성이 2023시즌 진행한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활동을 인정받아 사상 최초로 K리그 사랑나눔상과 그린위너스상을 모두 거머쥐었다. 수원은 지난 4일 서울특별시 송파구 롯데호텔월드에서 진행된 하나원큐 K리그 대상 시상식 2023에서 최고의 사회공헌 구단에게 주어지는 K리그 사랑나눔상과 탄소중립리그를 위한 환경 보호 활동 실천에 가장 앞장선 구단에 수여되는 그린위너스상을 동시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K리그 대상 시상식에서 사회공헌활동과 환경보호활동을 상징하는 사랑나눔상과 그린위너스상을 동시에 수상한 것은 수원이 최초다. 수원은 올 시즌 아름다운가게와 함께 진행한 ‘Beautiful Game’을 통해 선수와 팬들이 기부한 1176점의 물품을 재활용·판매해 1910그루의 소나무를 심은 것과 동일한 탄소절감 효과를 냈다. 또 이를 통해 벌어들인 수익금 440만 원을 자립준비청년사업에 기부했다. 이밖에 수원은 지난 4월부터 약 5개월 동안 수원시장애인복지관과 함께 10회에 걸쳐 발달장애인들을 위한 축구교실수업을 진행한 바 있다. 수원은 탄소중립리그를 위한 환경 보호 활동 실천을 위해서도 앞장섰다. 수원월드컵경기장 관리 주체인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
경기도청 직장운동경기부에서 국가대표급 선수들의 이탈이 이어지고 있어 2024 시즌을 앞두고 전력 약화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 6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경기도청 직장운동부 사격 종목에서 국가대표 4명이 팀을 떠나는 것으로 밝혀졌다. 선수들이 경기도청을 떠나는 주된 이유로는 낮은 연봉과 포상금이다. 사격에서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사격 남자 25m 속사권총 단체전에서 한국이 은메달을 따는데 기여했던 김서준이 타 팀으로 떠난다. 또 박선민도 기업팀으로 이적한다. 이밖에 국가대표였던 조은영은 목 부상으로 1년간 재활이 필요한 상황이며 홍수현은 군 입대로 내년 시즌 함께할 수 없다. 국가대표 4명이 이탈한 사격의 경우 팀 전력 약화는 피할 수 없는 운명이다. 한편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노메달의 펜싱에서는 한 명의 선수 교체가 이뤄진다. 체조는 개인사정으로 인해 2명이 떠나고 3명이 합류한다. 수구는 5명의 선수교체가 진행될 전망이다. 또 동메달 1개를 획득했던 육상의 경우 6명의 선수가 팀을 떠난다. 대부분의 선수들이 더 좋은 조건을 찾아 팀을 옮기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펜싱, 체조, 수구, 육상의 종목은 전국체전 성적 부진으로 인한 질타가 이어진
호시탐탐 리그 선두를 노리고 있는 프로배구 여자부 수원 현대건설이 6연승에 도전한다. 현대건설은 7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정규리그 3라운드에서 김천 한국도로공사와 홈 경기를 치른다. 현재 5연승을 달리고 있는 현대건설은 9승 4패, 승점 29점으로 리그 선두 흥국생명(12승 1패·승점 33점)에 4점 차 뒤져 2위에 올라 있다. 현대건설은 올 시즌 한국도로공사와 상대전적에서 2승 무패로 우위에 있지만 이번 맞대결에서 팀 전력의 100%를 가동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아시아쿼터로 선발한 아웃사이드 히터 위파위 시통(등록명 위파위)이 부친상을 당하면서 지난 1일 고향인 태국으로 출국했다. 위파위는 5일 한국으로 돌아왔지만 7일 한국도로공사전 출전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하지만 현대건설은 지난 3일 위파위 없이 치렀던 서울 GS칼텍스와 경기에서 아웃사이드 히터 교체 자원인 김주향과 고민지를 활용해 세트 점수 3-0으로 완승을 거둔 경험이 있기 때문에 이번에도 이들의 활약에 기대를 걸고 있다.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등록명 모마)와 양효진이 상대의 집중 견제 속에서도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현대건설은 100%
프로농구 수원 kt가 부상에서 복귀한 ‘베이비 헐크’ 하윤기의 활약에 힘입어 6연승을 내달렸다. kt는 5일 수원 kt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고양 소노와 홈경기에서 86-81로 승리했다. 이로써 6연승을 질주한 kt는 12승 5패를 기록하며 이날 서울 삼성을 95-82로 꺾은 창원 LG(12승 5패)와 함께 공동 2위에 자리했다. 리그 선두 원주 DB(15승 3패)와는 2.5경기 차이다. 반면 4연승 행진을 마감한 소노는 8승 9패로 한 계단 떨어진 6위에 랭크했다. 부상을 털고 코트에 복귀한 kt 하윤기는 이날 야투성공률 75%를 기록하며 24점 7리바운드로 맹활약을 펼쳤고, 패리스 배스(22점·8리바운드)와 허훈(22점·4리바운드)도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소노는 치나누 오누아쿠가 27점 12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하고 전성현이 22점을 뽑아냈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1쿼터 23-23까지 소노와 시소게임을 펼친 kt는 하윤기의 2점과 상대 이정현의 공을 빼앗은 배스의 3점슛 득점에 힘입어 28-23으로 기선을 잡았다. kt는 2쿼터에서 연달아 9점을 수확하며 37-23으로 앞서갔고 골밑에서 존재감을 과시
경기대가 2023 삼척 전국대학장사씨름대회 개인전에서 세 개 체급을 석권했다. 이태규(경기대)는 5일 강원도 삼척시 삼척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역사급(105㎏급) 결승에서 김태유(영남대)를 2-0으로 제압하고 패권을 안았다. 준결승에서 이동호(세한대)를 2-0으로 누르고 결승에 오른 이태규는 김태유와 결승 첫째 판에서 호미걸이를 성공하며 기선을 잡았고, 둘째 판에서 밀어치기로 김태유를 모래판에 눕히며 정상에 올랐다. 또 용사급(95㎏급) 결승에서는 김재원(경기대)이 정상 대열에 합류했다. 준결승에서 이용욱과 접전 끝에 2-1로 승리하며 결승에 안착한 김재원은 김민규(동아대)와 결승 첫째 판에서 밀어치기로 리드를 잡았으나 둘째 판에서 상대의 들배지기에 당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김재원은 셋째 판에서 다시 한 번 밀어치기로 김민규를 제압하며 정상 대열에 합류했다. 이밖에 소장급(80㎏급) 4강에서 우재혁(영남대)에게 2-1 역전승을 따내며 결승에 오른 허동겸(경기대)은 결승에서 밀어치기와 들배지기를 앞세워 김선우(인제대)를 꺾고 2-0으로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한편 용장급(90㎏급) 결승에서는 김형진(용인대)이 홍재성(인하대)을 상대로 잡채기와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이 대한체육회의 운영에 문화체육관광부가 과도한 간섭을 하고 있다며 체육회의 자율성을 보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국시·도체육회장협의회장인 이 회장은 지난 1일 서울올림픽파크텔 1층 올림피아홀에서 열린 2023년도 대한체육회 임시 대의원총회에 대의원으로 참석해 문체부의 대한체육회 운영 자율성 침해 행위에 대한 강한 유감을 표했다. 이날 진행된 임시 대의원총회에서는 대한체육회의 정관 개정 등 주요 사업의 안건을 심의·의결했으며, 대의원들의 주요 의견 중 문체부가 대한체육회 운영에 과도한 간섭을 하고 있다는 질타가 이어졌다. 대의원총회 대의원 124명은 이와 관련, 대한체육회 대의원총회 결의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문체부가 적법한 정차를 통해 심의·의결한 정관에 대해 명확한 의견 표명 없이 허가 보류 등의 행정 처리를 지연시키고 있다며 정관 변경 허가를 요구했다. 이밖에 정부 예산으로 의결한 ‘로잔 국외연락사무소’ 사업의 운영에 대한 승인 지연, 과도한 운영 개입 중단 등을 촉구했다. 이 회장은 “정부는 적법한 절차를 거친 체육회의 결정에 대해 자율성을 보장해야한다”며 체육인들이 단합해 행동을 취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한편 이 회장은 대한체육회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