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현과 김용민(이상 의정부 경민고)이 2023 회장기 전국유도대회에서 나란히 정상을 밟았다. 이준현은 8일 충남 보령체육관에서 2024년 국가대표 1차 선발전을 겸해 열린 대회 3일째 남자고등부 66㎏급 결승에서 최승민(서울 보성고)을 꺾고 패권을 안았다. 준결승에서 이주환(보성고)과 연장 접전 끝에 안다리 절반승으로 결승에 합류한 이준현은 최승민과 결승에서 지도 한 개씩을 주고받으며 돌입한 연장전에서 되치기 절반승을 따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남고부 73㎏급 결승에서는 김용민이 장근영(보성고)에게 지도승을 거두며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이밖에 남일부 단체전 결승에서는 양평군청이 포항시청을 종합 전적 3-2로 꺾고 패권을 안았다. 양평군청은 이상준과 김종훈이 포항시청 장성훈, 곽동한에게 각각 기권승을 거둬 2-0으로 앞섰지만 한경진이 상대 윤재구에게 한판패한데 이어 김원진이 기권하며 2-2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러나 양평군청은 김명진이 포항시청 채준희에게 화끈한 한판승을 따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여일부 결승에서는 안산시청이 전북 고창군청을 종합 전적 3-2로 꺾고 정상을 차지했으며 용인대는 남·녀대학부 단체전을 모두 석권하는 기염을 토했다
“서울시를 비롯해 타 시·도의 경기력이 상당한 수준으로 올라왔습니다. 제44회 대회에서는 우승 경쟁이 더욱 치열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난 3일부터 8일까지 엿새 동안 전남 일원에서 진행된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종합우승 3연패를 달성한 백경열 경기도 선수단 총감독(경기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이번 대회 부진 종목을 중심으로 전 종목 경기력 향상을 위한 대대적인 조치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경기도는 이번 대회에서 종합점수 27만여점 획득을 목표로 정했지만 이에 못 미친 23만 2,976.36을 획득했다. 지난해 전국장애인체전(23만 255.41점)과 비슷한 수준이다. 백 총감독은 “대회 종료 후 즉시 종목별 결과를 분석해 기존 직장운동부 운영, 우수선수 및 전국장애인체전 지원 사업 등 전문체육 사업을 전반에 걸쳐 재정비 하겠다. 내년 대회에서 종합우승 4연패를 기필코 달성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대회 내내 1위는 유지했지만, 탁구, 론볼, 볼링 등에서 당초 예상 점수에 미치지 못했다. 이로 인해 수영, 육상 등 점수 비중이 큰 종목에서 강한 모습을 보인 서울시와 격차를 벌리지 못했다”며 “대회 막판 축구, 보치아, 역도,
경기도 테니스가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종목우승 9연패를 달성했다. 도는 8일 전남 순천시 팔마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금 3개, 은 3개, 동메달 5개 등 총 11개 메달을 획득하며 종목점수 5885.80점으로 인천광역시(4194.40점, 금 3·은 2·동 2)와 충북(3505.40점, 금 1·은 2·동 1)에 앞서 패권을 안았다. 2022 항저우 장애인 아시안게임 휠체어 테니스 남자 복식에서 한성봉(대구 달성군청)과 팀을 이뤄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임호원(스포츠토토)은 이번 대회서 2관왕에 올랐다. 임호원은 남자 복식 OPEN(지체) 선수부 결승에서 이지환(스포츠토토)과 팀을 꾸려 충북의 박재홍-이지한 조를 세트 점수 2-0으로 꺾고 정상을 차지했다. 이어 임호원은 남자 단식 OPEN 선수부 결승에서 충북의 박재홍을 2-0으로 제압하고 두 번째 금메달을 손에 넣었다. 이로써 임호원은 남자 단식 8연패를 달성했다. 이밖에 여자 단식 OPEN 선수부 결승에서는 박주연(스포츠토토)이 인천의 한인경(순천향대부천병원)을 2-0 으로 누르고 정상 대열에 합류했다. 경기도 테니스 선수단을 진두지휘한 이성모 총감독은 “종목우승 9연패는 열심히 훈련했던 선
경기도가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볼링에서 9회 연속 정상을 차지했다. 도 볼링은 8일 전남 광양시 월드볼링센터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금 9개, 은 9개, 동메달 7개 등 총 25개 메달을 수확하며 종목점수 2만 678.40점을 얻어 대구광역시(1만 6295.20점, 금 8·은 6·동 2)와 충북(1만 4294.00점, 금 6·은 1·동 3)을 제치고 종목우승을 달성했다. 막강한 전력을 갖추고 있는 도 볼링은 이번 대회에서 경기도의 첫 금메달이 나온 종목이기도 하다. 남자 개인전 TPB2(시각) 선수부에서 금메달은 획득한 이용태(에이스볼링클럽)는 남자 2인조 TPB2 선수부에서 정영대(부천시 지회)와 팀을 이뤄 정상에 등극, 대회 2관왕에 올랐다. 고미양(에이스볼링클럽)은 여자 개인전 TPB3 선수부에서 첫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건 뒤 여자 2인조 TPB3에서 이창숙(에이스볼링클럽)과 금메달을 합작해 2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남자 개인전 TPB8 선수부 우승자인 박기수는 남자 2인조 TPB8에서 권민규(이천시볼링협회)와 함께 정상을 밟아 금메달 두 개째를 손에 넣었다. 이밖에 남자 개인전 TPB1 선수부 김정훈(수원 핀 시각 BC), 여자 개인전 TPB1
경기도체육회가 2023년도 경기도종합체육대회 운영개선평가회의를 개최했다. 도체육회는 8일 화성시 푸르미르 호텔에서 김택수 경기도체육회 사무처장을 비롯해 도내 31개 시·군체육회 사무국장, 사업담당자 등 총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운영개선평가회의를 진행했다. 이날 운영개선평가회의는 도종합체육대회에 참여하는 시·군체육회의 의견을 받고 참가요강 변경 등 개선사항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체육회는 이날 육상 종목에 혼성계주 1600m를 추가하는 것과 7년째 시범종목으로 운영되고 있는 레슬링을 비롯해 골프 여자부를 정식종목으로 전환하는 것을 심의에 반영했으며, 종목의 저변확대 및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역도 여자부의 신설 내용 등을 포함했다. 또 올해 진행된 제69회 도민체전에서 대회 종료 후 한 달이 넘도록 상장 발급이 늦어졌던 것과 관련해 경기도지사 명의의 상장 발급시 별도의 절차가 필요했다고 설명하면서, 2024년부터는 대회장에서 발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다만 매년 대회 때마다 붉어지고 있는 숙박비 바가지 문제와 관련, 개최지의 협조가 필요하다는 요청에 대해서는 숙박업소가 개인사업자인 관계로 협조를 강제할 수 없어 통제가 어렵다고 말했다. 김택수 사무처
전날 열린 한국시리즈 미디어데이에서 LG 트윈스 염경엽 감독은 kt 위즈의 강력한 선발진을 경계했지만 kt에게는 막강 불펜도 있었다. kt는 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SOL) KBO 한국시리즈 1차전 LG와 방문경기에서 3-2로 역전승을 거두며 기선을 잡았다. 2-2로 팽팽하게 맞선 상황에서 LG의 7회 이후 공격은 kt의 막강 불펜 듀오 손동현과 박영현에게 지워졌다. 손동현은 7회말 LG 중심 타선 박해민, 김현수, 오스틴 딘을 삼진 2개와 뜬공 1개로 정리했다. 빠른 볼은 시속 146∼147㎞를 찍었고, 포크볼을 가미해 타자들의 눈을 현혹했다. 손동현은 8회말에서도 LG 오지환, 문보경, 박동원을 뜬공 3개로 처리했다. NC 다이노스와 치른 플레이오프 5경기에 모두 등판해 1승 1홀드, 평균자책점 0의 완벽한 투구로 플레이오프 최우수선수(MVP)를 거머쥔 손동현은 첫 번째 한국시리즈 등판에서도 거침없이 타자를 윽박질렀다. 손동현은 생애 첫 한국시리즈 승리투수가 됐다. 손동현이 이어 9회말 마운드에 오른 박영현도 문성주를 투수 땅볼, 신민재를 2루수 땅볼로 돌려세운 뒤 홍창기를 삼진으로 처리하며 생애 첫 한국시리즈 세이브를 기록했
경기도가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종합우승 3연패에 한 걸음을 남겨뒀다. 도는 7일 오후 5시30분 현재 전남 일원에서 열린 대회 5일째 총 31개 종목(정식 29개, 시범 2개) 중 13개 종목이 종료된 가운데 금 127개, 은 107개, 동메달 115개 등 총 349개 메달을 획득하며 종합점수 17만 111.59점으로 ‘라이벌’ 서울특별시(16만 2313.81점, 금 129·은 147·동 139)와 '개최지' 전남(12만 2358.40점, 금 41·은 73·동 76)을 제치고 1위를 유지했다. 도는 대회 마지막 날인 다음 날 론볼, 배드민턴, 수영 등 18개 종목이 남은 가운데 6만 여점을 추가로 획득해 22만점~23만점 사이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도는 이날 끝난 유도에서 금 5개, 동메달 2개를 획득하며 종목점수 2515점으로 서울시(2475점, 금 4·은 2·동 3)와 경북(2159점, 금 3·은 1·동 2)을 체지고 3회 연속 종목 우승을 차지했다. 전날까지 종목 선두를 달리며 2연패를 노렸던 골프는 금 3개, 은 4개 동메달 1개를 수확하며 종목점수 8048.20점으로 개최지의 이점을 살린 전남(8251.96점, 금 4·은 2)
김민종(양평군청)이 2023 회장기 전국유도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민종은 7일 충남 보령체육관에서 2024년 국가대표 1차 선발전을 겸해 열린 대회 이틀째 남자부 +100㎏급 결승에서 윤재구(포항시청)를 상대로 경기시작 2분28초 만에 허벅다리 걸기 한판승을 거두고 패권을 안았다. 남자부 81㎏급 결승에서는 이승찬(용인대)이 이광희(국군체육부대)를 맞아 지도 2개를 얻어낸 뒤 연장전에서 되치기에 이은 굳히기로 절반을 따내 금메달을 손에 넣었고 남자부 100㎏급 결승에서는 김세헌(용인대)이 원종훈(양평군청)에게 누르기 한판승을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밖에 남자부 90㎏급 결승에서는 김종훈(양평군청)이 곽동한(포항시청)에게 굳히기 절반과 밭다리 절반을 잇따라 허용, 한판패를 당하며 준우승했고 여자부 78㎏급 결승에서는 윤현지(안산시청)가 이정윤(KH그룹유도단)에게 무릎을 꿇어 2위에 입상했다. 한편 남자부 81㎏급에서는 김승민(용인대)과 이상준(양평군청)이 나란히 3위에 입상했고 김휘강과 황도현(이상 의정부시 G-스포츠클럽)도 남초부 66㎏급에서 각각 동메달을 목에 걸었으며 여초부 52㎏급 박현경(광명초)도 3위에 만족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경기도가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유도에서 ‘라이벌’ 서울특별시를 뒤집고 극적으로 종목우승 3연패를 달성했다. 도 유도는 7일 전남 목포시 목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종목 마지막 날 금 5개, 동메달 2개를 획득하며 종목점수 2515점으로 서울시(2475점, 금 4·은 2·동 3)와 경북(2159점, 금 3·은 1·동 2)을 꺾고 우승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전날까지 서울에 뒤져 2위에 자리했던 도는 이날 남자 단체전 J1, J2(시각) 준결승에서 서울시를 꺾고 결승에 올라 종목우승 발판을 마련했고 결승에서 ‘개최지’ 전남을 제압하며 종목우승을 확정지었다. 2022 항저우 장애인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이정민(평택시청)은 단체전 우승과 남자 90㎏급 J2 개인전 우승까지 포함해 2관왕에 올랐고 남자 60㎏급 J1, J2 이민재, 남자 73㎏급 J1 이민우(이상 평택시청)도 개인전 우승에 이어 금메달 두 개씩을 획득했다. 이밖에 정종욱(평택시청)은 남자 73㎏급 OPEN(청각)에서 정상에 올랐다. 경기도 유도 선수단을 이끈 원유신 총감독(경기도장애인유도협회 전무이사)은 “청각 선수들이 타 시·도로 많이 이적해 시각 선수들을 위주로 대회에 출전했다”면서 “종목우승이
“2014 인천 장애인 아시안게임에서 권현 선수가 세운 한국신기록이 그동안 깨지지 않고 있었는데, 제가 그 기록을 갈아치우게 돼 기쁘게 생각합니다. 또한 고등학생 신분으로 참가하는 마지막 전국장애인체전을 3관왕으로 마무리해 좋습니다.” 7일 전남 광양시 광양성황스포츠센터수영장에서 진행된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수영 남자 접영 100m S9(지체) 결승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3관왕에 오른 염준두(고양시장애인수영연맹)의 소감이다. 그는 이날 접영 100m에서 1분05초06을 기록하며 한국신기록(종전 1분05초27)을 9년 만에 갈아치우고 정상을 밟았다. 그러면서 제42회 대회 때 본인이 세운 대회신기록(종전 1분06초25)도 함께 경신했다. 4일 남자 개인혼영 200m SM9에서도 대회신기록(2분32초52)으로 우승한 그는 남자 계영 400m 34Point 우승까지 합해 총 3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22 항저우 장애인 아시안게임에 태국마크를 달고 출전한 염준두는 남자 400m 자유형에서 준우승이라는 성적을 거뒀다. 그는 “아시안게임이라는 큰 국제무대에서 저보다 실력이 좋은 선수들과 겨루며 많은것을 느끼고 배웠다”며 “원래도 열심히 했지만 앞으로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