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부경찰서는 21일 위조 신분증으로 증권계좌를 개설해 돈을 빼돌린 혐의(공문서위조 등)로 최모(54) 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최 씨는 지난해 9월쯤 피해자 강모(50) 씨 등 2명의 명의로 된 위조 신분증으로 농협, 우체국, 보험사, 은행 등 금융기관에 CMA계좌를 개설, CMS(자동이체)를 이용해 강 씨 계좌에서 2억2천만원을 이체받는 등 한달동안 두 차례에 걸쳐 모두 2억5천656만원을 이체 받은 혐의다. 경찰조사 결과 최 씨는 계좌이체시 예금주의 신상명세만 동일하면 별도의 비밀번호가 필요 없는 CMS(자동이체)의 특성을 악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공범이 3~4명 가량 더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옹진군은 천혜의 자연경관을 가진 백령도 일원에 대해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 신청을 추진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관내 천연기념물이 산재한 백령도 일원을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해 보존의 효과를 높이고 국제적 인증과 정부차원의 관심·지원으로 옹진을 대표하는 소중한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군은 ‘세계유산 등재추진 타당성 검토보고’를 이미 마친 상태다. 세계자연유산 등재는 제주도의 경우 5년이 넘게 걸릴 만큼 어려운 작업이며 정부차원의 지원과 철저한 준비가 요구된다. 하지만 백령도에는 서해의 해금강이라 일컫는 두무진(명승 제8호)을 비롯해 세계적으로 이탈리아 나폴리 등 2군데 밖에 없는 천연비행장인 사곶 해변(천연기념물 제391호), 형형색색 콩알모양의 자갈밭인 콩돌 해안(천연기념물 제392호), 점박이 물범(천연기념물 제331호), 그리고 지질학적으로 연구가치가 높은 감람암포획 현무암 분포지(천연기념물 제393호) 등 등록기준에 널리 부응할 수 있는 다양한 자연경관과 천연생태계의 융합적인 요소를 구비하고 있다. 더욱이 백령도는 자연환경이 비슷한 프랑스의 코르시카 섬(1983년 세계자연유산등재)과 비교 해봐도 결코 손색이 없어 등재 전망을
인천지역 최대 사회봉사단체인 국제라이온스협회 354-F(인천)지구회원들은 지난 17일 남구청 대회의실에서 합동월례회를 갖고 저소득층, 독거노인 등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500만원을 기부했다. 국제라이온스협회는 평소 시력회복 수술 지원을 비롯 장애인 재활 기금 등을 모아 필요한 곳에 지원하고 있으며 특히 최근에는 태안으로 봉사활동을 다녀오기도 했다. 부총재인 이선규씨는 이날 합동월례회 축사에서 “넉넉할수록 아름답고 나눌수록 커진다는 기부의 의미를 다시 한번 생각해 보며 국제라이온스협회가 보다 훌륭한 봉사조직으로 거듭나기를 희망 한다”고 말했다.
인천지법 제13형사부(재판장 최승록 부장판사)는 탈북자인 아내의 불륜 사실을 알고 다투다 숨지게 한 혐의(살인)로 중국동포 김모(35) 씨에 대해 징역 8년을 선고했다고 17일 밝혔다. 김 씨는 평소 아내 신모(23) 씨의 불륜을 의심하던 중 지난해 11월 인천 자신의 집에서 신씨의 일기를 읽고 불륜 사실을 확인한 뒤 말다툼을 하다 홧김에 목을 졸라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지난 16일 오전 8시20분쯤 인천 서구 마전동 모 아파트 ‘어린이집’에서 인천 서부경찰서 소속 A(38)경장이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부인 B(39)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어린이집 운영자인 B씨는 “남편이 문틀에 목을 매 숨져있는 것을 보고 바로 신고했다”고 말했다. 어린이집 책상에서 컴퓨터 워드를 이용해 작성한 유서가 발견됐지만 유서에는 ‘가족들을 사랑한다. 꿋꿋하게 살아라’는 내용 외에 자살이유에 대해서는 언급이 없었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평소 활달한 성격으로 직장·가정생활에 별 문제가 없었다”며 “채무는 물론, 우울증 등으로 인한 병원치료 병력 등도 없었다”고 말했다. A경장은 15일 동료들과 회식을 한 뒤 늦게 귀가했지만 아파트 문이 잠겨 있어 같은 아파트 2층에 있는 어린이집에 들어갔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와 자살 이유 등에 대해 조사 중이다.
GM대우자동차 노조 비정규직지회가 해고자 복직을 요구하는 고공농성<본지 1월17일자 10면>을 벌이다 12시간 만에 내려왔다. 17일 비정규직지회에 따르면 부지회장 황모(38) 씨는 이날 오전 7시30분쯤 인천지하철 부평역 인근 20m 높이의 교통신호 폐쇄회로(CCTV) 관제탑에 올라가 해고자 복직을 요구하며 농성을 시작, 12시간여만인 오후 7시10분에 농성을 마쳤다. 이에 앞서 지난해 12월27일에는 비정규직지회 조직부장 박모(32) 씨가 인천지하철 부평구청역 인근 교통신호 CCTV 관제탑에 올라가 농성을 시작, 22일째 농성을 계속 중이다. 비정규직지회는 지난 9월2일 지회를 설립한 지 1개월만에 조합원 35명이 해고됐다며 해고자들의 전원 복직을 요구하고 있다. GM대우 측은 그러나 ‘계약기간 만료로 도급업체가 바뀌는 과정에서 일부 직원에 대해 고용승계가 이뤄지지 않은 것일 뿐’이라며 ‘조합활동을 했다고 해서 해고했다는 비정규직지회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인천시 남구민들이 통장의 임기가 65세까지 연임이 가능하도록 한 장기근속 조례에 대해 관련법개정을 요구하고 나서 논란이 일고 있다. 17일 민원인들에 따르면 남구의 경우 통장 임기는 몇 차례에 국한하지 않고 연임이 가능하도록 한 ‘통·반설치조례시행규칙’을 적용, 조례개정을 촉구하는 민원이 잇따르고 있다. 현재 남구는 통장의 임기를 2년으로 규정하고 있으나 실질적으로 한번 선임되면 ‘영구적’으로 정년까지 연임이 가능한 상태다. 특히 관련조례는 일선 구 관할 통이나 지역민 등에게 민원 발생이 없을 경우 통장 임기는 자동 연장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처럼 몇 차례에 국한하지 않고 통장 정년을 지속할 수 있는 ‘통·반설치조례시행규칙’은 관련 조례의 악용이 우려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주민 김모(46·용현동)씨는 “통장을 하면 매월 급여 및 명절 상여금 자녀학비 지원 등 살림에 보탬이 될 뿐만 아니라 통 대표로 활동할 수 있는 통장직은 임기별 선거를 통해 선출해야 할 것”이라고 불만을 나타냈다. 또 지모씨(33·학익동)씨는 “한번 주어진 통장직을 10~20여년씩 연임할 것이 아니라 우수한 젊은 주부에서부터 장년층까지 많은 사람들이 통장에 지원하도록 기회를 줘야 할
인천 연수경찰서는 도박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둔기로 전 직장동료를 때린 뒤 금품을 빼앗은 혐의(특수강도 등)로 A(28) 씨를 구속했다고 1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해 12월20일 오전 11시쯤 인천 시 연수구 연수동의 B(25) 씨 집에서 자고 있는 B 씨의 머리를 둔기로 내리친 뒤 금팔찌 등 270만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다. A 씨는 또 지난해 11월15일 오전 6시30분쯤 인천 연수구의 모 노래방에서 호스트바에서 일하다 만난 C(27·여)씨를 성폭행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A 씨는 20대 초반부터 도박에 빠져 최근 도박으로 돈을 탕진한 뒤 또다시 도박을 하기 위해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인천본부세관은 16일 환치기 수법으로 2천여억원을 불법거래한 혐의(외국환거래법 위반)로 환전상 오모(53·여) 씨를 구속했다. 세관에 따르면 오 씨는 본인과 친인척 명의로 국내에 계좌 300여개를 개설, 중국에 사는 조카 최모(35) 씨와 공모해 2001년부터 최근까지 1만4천여차례에 걸쳐 2천여억원을 보내고 그 대가로 2억여원을 챙긴 혐의다. 세관조사 결과 오 씨는 중국산 의류 수입업체 등으로부터 물품대금을 받은 뒤 중국의 최 씨 계좌로 송금해 현지 업체에 대금이 지급되도록 하는 방식으로 금융기관의 역할을 하며 외환거래법을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다. 오 씨는 5만달러(한화 4천700만원)까지 당국에 신고 없이 해외로 외화를 송금할 수 있는 점을 악용, 자신의 계좌에서 현금을 인출해 달러로 환전한 뒤 택시기사 등을 포섭, 최 씨 계좌로 송금토록 하고 1건당 3만∼5만원의 사례비를 지급한 것으로 조사됐다. 세관 관계자는 “중국에 살고 있는 공범 최 씨를 찾고 있으며 오 씨에게 외화 송금을 의뢰한 수출입업체 등을 대상으로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인천시 옹진군은 도서지역의 열악한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균형적인 지역발전을 위해 올해 총 130억원을 투입해 특수지역개발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군은 주민생활과 관광객 유치의 기초가 되는 도로의 쾌적한 환경조성을 위해 ▲마을안길 및 비법정도로 포장 16개 사업에 75억원 ▲맑은 물 공급을 위한 식수원개발 및 생활오폐수의 적정처리를 위한 하수관로교체공사 등 2개 사업에 9억 원 ▲해일피해 방지와 수산물의 안정적인 공급 및 어민소득증대사업 등 7개 사업에 20억원을 투입한다. 또 ▲주민의 여가선용 및 복지서비스 증진을 위한 복지시설사업에 10억원, ▲5도서주민들의 안정적인 가스 및 유류공급을 위한 지원 사업에 8억원 ▲관광지내 공공시설물 설치 등 3개 사업에 7억원 등 총 130억원을 열악한 도서지역의 생활 및 생산기반 인프라구축 및 주민 복지향상 등에 투입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31개 특수지역개발사업의 연내 완료를 목표로 군수 주재 하에 각 사업별로 매주 1회 이상 사업추진상황보고회를 개최하는 한편 이장 등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주민참여감독제를 실시해 공사 관리 감독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