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인의료재단 아인병원이 항암 환자 또는 암 치료가 끝난 환자의 사후 관리 강화를 위해 방사선종양학과를 개설하고 전문의를 초빙했다. 아인병원은 다음 달 1일부터 방사선종양학과 전문의 진료를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방사선종양학과 전문의 진료 개시로 방사선 치료 부작용을 겪고 있는 환자나 방사선 치료가 필요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보다 전문적인 진료가 가능해 질 전망이다. 또 항암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케모포트’ 시술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케모포트란 환자의 가슴에 부착해 혈관에 약물을 쉽게 넣을 수 있는 투입 장치로 주로 대학병원에서 시술하고 있다. 암 환자의 정맥 혈관은 항암 약물 투여 시 잦은 주삿바늘 삽입으로 혈관이 좁아지거나 혈전이 발생하기 쉬워 치료에 어려움을 겪는다. 케모포트는 한 번 피부에 삽입하면 매번 혈관을 찌르지 않아도 돼 암 환자들의 불편을 줄일 수 있다. 말초혈관에서 정맥관을 삽입시키는 PICC 시술도 시행한다. 이로써 아인병원 면역증진센터는 암면역 증진을 위한 약물 치료부터 고주파 온열 치료, 영양, 심리 안정 프로그램 등의 면역 관리까지 원스톱으로 가능해졌다. 한승림 면역증진센터장은 “미세 수술 분야의 풍부한 임상 경험을 보유하고 있는
연수구는 개청 30주년을 맞아 3월 한 달 동안 구청 1층 송죽원에서 특별 사진전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사진전은 지난 30년간 연수구가 걸어온 길과 변화된 모습을 생생하게 담아낸 사진과 기록을 통해 연수구의 성장 과정과 주요 성과를 조명하며 구민과 함께 되짚어 보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전시는 ▲하늘이 기억하는 연수 ▲우리가 기억하는 연수 ▲당신이 기억하는 연수 등 3개의 주제로 구성됐다. ‘하늘이 기억하는 연수’에서는 송도동의 매립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연도별 항공사진과 연수구 곳곳의 풍경을 드론으로 촬영한 사진을 전시한다. ‘우리가 기억하는 연수’는 행정적으로 가치가 있는 구 토지대장이나, 폐쇄지적도, 도서관이나 박물관에서 수집한 옛 사진 등이 구민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당신이 기억하는 연수’는 주민 공모 사진전을 통해 수집된 다양한 사진을 전시해 연수구의 성장과 더불어 구민 개개인의 추억을 담았다. 이재호 구청장은 “지난 30년간 연수구의 발자취를 되돌아보며 감회가 새롭다”며 “연수구의 역사와 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기회로 많은 구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윤용해 기자 ]
인천 연수구의 장기간 방치된 장기 미집행공원이 치유 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5일 구에 따르면 이달 송도2근린공원 준공에 이어 오는 12월에는 농원공원과 사모지공원의 조성 사업 완료를 목표로 한다. 장기 미집행공원이란 공원 결정 후 60년 넘게 사업이 추진되지 못한 곳이다. 구는 내년까지 자체 사업비 963억 원과 민간 자본 453억 원 등을 투입해 공원 조성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지난해 조성된 동곡어린이공원을 시작으로 송도2근린공원, 농원근린공원, 사모지근린공원 조성 사업을 완료하고 내년도에는 학나래근린공원을 준공해 쾌적하고 깨끗한 녹색공원을 구민들에게 돌려줄 방침이다. 특히 무분별한 경작 등으로 훼손된 공원을 구민을 위한 치유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구는 현재 장기 미집행공원에 대한 ‘사유지 보상’을 완료했으며, 지난해 하반기부터 농원공원과 사모지공원의 본격적인 조성 공사를 시작했다. 이와 함께 학나래공원 조성의 1단계 사업인 주차장 조성을 올해 상반기 완료하고 내년 12월까지 공원 조성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긴 시간 염원이었던 장기 미집행공원들을 하나씩 조성해 구민에게 돌려줄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내년까지 장기
인하대학교는 최근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졸업생 특화 프로그램 사업’에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졸업생 특화 프로그램은 최근 채용시장 위축으로 졸업생들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취업역량 강화와 원활한 사회 진출 촉진을 위해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사업이다. 사업 대학 졸업 후 2년 이내의 졸업생을 중심으로 발굴하고 지원하는 게 목표다. 인하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이번 사업에 선정되면서 기존 일대일 상담, 서류·면접 컨설팅, 취업한 선배의 멘토링 등 진로·취업 프로그램에 더해 졸업생 특화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할 예정이다. 기존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컨설턴트뿐 아니라 졸업생 특화 프로그램 전담 컨설턴트를 통해 미취업 졸업생 전원에게 취업지원 서비스를 유선·문자로 안내하고, 졸업생들의 취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졸업생들의 다양한 수요와 사회가 요구하는 인재상에 부합하기 위해 진로·지원체계 구축에도 나선다. 곽효범 인하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센터장은 “우리 학교를 졸업한 학생 중 취업을 준비하는 졸업생들이 사회에 진출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어 의미가 큰 사업이다”며 “졸업생들의 역량을 키우는 데 집중해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인재로 성장시킬 수 있도록 노력
이영훈 미추홀구청장은 지난달 28일 저출생과 고령화 등 인구문제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기 위해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이번 캠페인은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공동 기획해 지난해 10월부터 시작됐으며, 현재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 기업 등으로 확산하며 많은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구는 저출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영유아와 부모가 함께하는 놀이공간인 ‘아이사랑꿈터’ 8개소를 운영 중이며, 올 하반기에는 1개소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또 각 꿈터마다 특화프로그램을 발굴해 부모와 자녀가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아이사랑 스튜디오’를 운영해 백일·돌사진 등 자녀의 성장 사진을 직접 촬영할 수 있는 셀프사진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해부터 추진 중인 ‘찾아가는 아이사랑 꿈터교실’은 미추홀 꿈터에서만 받을 수 있는 수업으로, ‘미추 어린이 튼튼 영양 교실’이 부모와 자녀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는 부모님과 꿈터장의 의견을 반영한 새로운 수업을 추가로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이 구청장은 “이번 캠페인은 우리 사회가 직면한 인구문제의 심각성을 공유하고, 해결
인천 연수구가 연수체육센터 건립을 위한 힘찬 발걸음을 내디뎠다. 27일 구는 연수체육센터 건립 기공식을 갖고 권역별 체육공간 조성에 첫 삽을 떴다. 기공식은 연수동 581-2번지 일원에서 열렸으며, 이재호 구청장을 비롯한 지역 주민들이 참석해 경과보고는 물론 문화 공연과 발파 퍼포먼스 등을 즐기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연수체육센터는 국민체육센터 공모를 통해 확보한 국비 30억 원과 시비 34억 원, 구비 129억 원 등 총 193억 원을 투입해 지상 4층, 연면적 2902㎡의 규모로 조성한다. 체육센터 1층에는 로비와 설비 관련 시설물이 자리를 잡고, 2층에는 25m 6레인 및 유아풀이 있는 수영장으로 조성된다. 3층에는 헬스장과 단체운동실(GX룸)과 다목적체육관이 들어서고 옥상에는 조깅트랙 등의 공간이 조성된다. 구는 내년 상반기 연수체육센터가 준공되면 구 생활체육시설의 권역별 배치를 완성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앞서 구는 2023년 7월 주민설명회를 통해 사업 성격과 규모, 필요시설 등을 확정해 건립계획을 수립한 바 있다. 이어 지난해 설계공모를 통해 당선작을 선정하고, 지난해 말까지 각종 행정절차를 완료했다. 구는 연수체육센터 건립을 통해 원도심에
연수구가 인천 최초로 공유 퀵보드 불법 주정차 단속을 시작한 가운데 단속 시행 20여 일 만에 1000건이 넘는 적발 건수를 기록했다. 26일 구에 따르면 개인형이동장치(PM) 이용 확대에 따른 무단방치 및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도로교통법상 주정차 금지구역에 방치된 공유 퀵보드에 대한 단속 및 견인을 지난 3일부터 시작했다. 이를 위해 구는 공무원 6명으로 구성된 단속팀을 꾸리고 선학역, 캠퍼스타운역 등 인천지하철 1호선 역사 인근과 송도 학원가 등 민원다발 지역을 중심으로 불법주정차 된 공유 퀵보드에 대한 단속을 진행해 모두 1007건의 단속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도로교통법상 주정차 금지구역에 무단 방치된 공유 퀵보드 1002건을 단속해 업체에 통보, 이동 조치했고 5대는 구가 직접 견인했다. 구는 직접 견인이 진행된 공유 퀵보드에 대해 견인 비용 2만 원과 보관료를 징수했다. 공유 퀵보드에 대한 강도 높은 단속을 진행하면서 개인형이동장치(PM) 대여 사업을 진행하던 업체 1곳은 사업을 전면 철수했다. 이에 따라 구에서 운영 중인 업체는 3곳에서 2곳으로 줄었으며, 공유 퀵보드도 3700대에서 3100대로 감소했다. 구가 공유 퀵보드 불법주정차에 대한
인천 미추홀노인인력개발센터가 2025년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 사업의 ‘참여자 조기 등록 추진 실적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전국 1300여 개의 노인 일자리 수행기관을 대상으로 조기 등록 추진 실적을 평가했으며, 빠르게 등록을 마친 우수기관에 보건복지부 장관상과 인센티브를 지급할 계획이다. 시상식은 오는 9월에 진행될 예정이다. 노인 일자리 조기 등록은 어르신들의 안정적인 일자리 확보와 소득 공백을 방지하는 매우 중요한 단계로, 지난해 12월 센터는 조기 등록 기간 선제적이고 체계적인 참여자 등록 절차를 진행했다. 또 지난달에는 활동비를 조기 지급해 민생 회복에도 기여한 바 있다. 이영훈 미추홀구청장은 “앞으로도 체계적이고 혁신적인 노인 일자리 확대를 통해 어르신들이 사회에서 더욱 활발히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센터가 앞으로도 노인 일자리 창출과 사회활동 지원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윤용해 기자 ]
인천 연수구 ‘대한민국 지역경제 대상’ 기업 지원 부문에서 2년 연속 대상을 받았다 ‘대한민국 지역경제 대상’은 한국지역경제학회와 한국지역경제연구원이 전국 17개 시·도와 226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경제 분야 공식 통계와 정량 지표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지역경제 전반을 평가한다. 올해 평가는 기업활력(40), 기반역량(30), 중기 시책성과(30) 등 세 가지 항목을 기준으로 기업지원 부문을 평가했다. 연수구는 그동안 경영자금 지원, 지식재산 창출 지원, 경영자문 및 기술개발 지원 등 적극적인 기업지원 정책을 추진해 왔다. 그 결과 ▲인구 천 명당 사업체 및 종사자 수 ▲사업체 및 종사자 증가율 ▲제조·서비스업체 및 중소기업 증가율 등에서 전반적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최근 기업 투자 활성화를 위해 구 제2청사에 중소기업 지원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를 지원하고 있다. 이재호 구청장은 “경제 침체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기업 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애로사항을 청취할 계획”이라며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윤용해 기자 ]
인천 연수구는 올해 총 12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공원 재정비 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진행되는 재정비 사업은 선학어린이공원, 풍림어린이공원, 능허대공원, 새싹공원 등 총 4곳이다. 구는 안전사고 우려가 있는 노후화된 공원시설물을 교체하고, 신규 편의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다. 특히 새싹공원은 지난해 8월 구청과 전문기관, 학부모, 지역 주민 등으로 구성된 자문단 회의를 통해 공원 내 물놀이장 조성을 결정했으며, 이달 착공해 오는 5월 약 330㎡ 규모로 준공될 예정이다. 이재호 구청장은 “구는 계속해서 공원 내 노후화된 시설을 개선해 누구나 가까운 공원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충전하고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며 “구민이 쾌적하고 안전하게 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정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