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는 성평등가족부 주관 ‘여성친화도시’에 2회 연속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여성친화도시’는 지역정책과 발전 과정에 여성과 남성이 평등하게 참여하고 여성의 역량 강화, 돌봄 및 안전이 구현되는 도시를 인증하는 제도로, 5년마다 심사를 거쳐 선정한다. 연수구는 2020년 여성친화도시 재지정 이후 그간의 노력을 종합적으로 평가받아 올해 여성친화도시 협약 도시로 다시 선정됐다. 이에 오는 2030년까지 5년간 여성친화도시로서 위상을 이어가게 됐다. 그동안 구는 ▲여성친화도시 조성 부서별 과제 추진 ▲여성 일자리 협의체 및 안전 기획단(TF) 운영 ▲여성친화도시 주민참여단 교육 및 활동 ▲가족친화 및 돌봄 환경 조성 ▲여성안심도시 조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여성친화도시 조성 기반을 마련해 왔다. 특히 대표 사업인 ‘주민과 함께하는 여성안심도시 조성’에 주력해 주민참여단 주도의 민·관·경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여성의 야간 보행 두려움 완화와 이동 안전 보장을 위해 범죄예방 시설물을 설치하는 등 주민 참여 기반 안심도시 환경 조성에 힘써왔다. 이재호 구청장은 “주민참여단을 비롯한 민·관 협력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연수구는 여성과 남성 모두가 평등하고 행복한 도시
인하대학교는 최근 글로벌 반도체 테스트 장비 기업 테라다인(Teradyne)과 반도체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테라다인은 자동화 테스트 장비(ATE) 분야 세계 선도 기업으로 시스템 반도체·메모리 반도체·파워 디바이스 등 다양한 반도체 제품의 테스트 장비와 자동화 설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인하대 반도체특성화대학사업단과 테라다인은 이번 협약을 통해 ▲반도체 테스트 교육을 위한 반도체 테스트 장비 사용 협약 ▲교과목 공동 개발·운영 ▲채용 연계형 인턴십 프로그램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반도체 테스트 교과목을 공동 개발·운영해 산업 현장의 요구를 반영한 맞춤형 교육과정을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테라다인은 우수 학생을 대상으로 인턴십과 채용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해 현장 경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조명우 인하대 총장은 “테라다인과의 협력은 산업 현장과 연계된 교육 고도화에 큰 의미가 있다”라며 “학생들이 실제 장비를 다루며 경험을 축적해 반도체 산업의 미래를 선도하는 핵심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윤용해 기자 ]
미추홀구는 최근 구청 대회의실에서 소속 직원 200여 명을 대상으로 ‘혁신적인 조직문화 조성’ 특별교육을 했다고 30일 밝혔다. 강연에 나선 청렴 및 조직문화 개선 전문가 안영진 청렴 강사는 기존의 딱딱한 청렴 교육을 넘어 공직 내 상·하급자가 서로 소통하고 공감하며 배려하는 수평적이고 활기찬 조직 분위기가 형성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엠지(MZ)세대 직원과의 효과적인 피드백 방법 ▲수평적 소통을 위한 존중어 사용 가이드 ▲업무 과정에서의 심리적 안전지대 확보 등의 구체적인 실천 방안 등을 다뤘다. ‘상급자가 지양해야 할 리더십 행동’과 ‘하급자가 조직 성장을 위해 가져야 할 건설적인 마음가짐’에 대한 심도 있는 교육이 이어졌고, 흥미로운 영상 자료와 생생한 실제 사례 위주의 교육 방식으로 직원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이영훈 구청장은 “우리가 흔히 말하는 조직문화는 리더의 거창한 선언이나 말이 아니라 매일매일 구성원들이 나누는 작은 대화와 행동으로 만들어지는 것”이라며 “자신의 자리에서 동료와 구민을 존중하는 마음으로 변화를 실천해 주시기를 간곡히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인하대학교는 항공우주공학과 연구팀이 제작한 큐브위성 '인하로샛'(INHARoSAT)이 누리호 4차 발사와 함께 우주 궤도상에 성공적으로 진입했다고 27일 밝혔다. 인하로샛은 가로·세로 각 10㎝, 높이 30㎝ 규격의 큐브위성이다. 유연한 형태의 태양전지를 말아 부착한 뒤 우주에서 펼치는 '로사다'(RoSADA, Rollable Solar Array Drum Assembly) 기술을 구현한 게 특징이다. 인하로샛은 앞서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주관한 ‘2022 큐브위성 경연대회’에 최종 선정되는 등 우수성을 인정받아 누리호 4차 발사에서 큐브위성으로 탑재됐다. 인하대 연구팀은 인하로샛이 판 형태의 태양전지를 펼치는 기존 방식보다 더 넓은 면적의 태양전지를 쉽게 펼칠 수 있어 고질적인 전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미래 우주 태양광 발전소 건설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를 위해 자체적으로 개발한 인하로샛 통합탑재컴퓨터(I-OBC)의 성능을 연구해 인하대의 전장품 개발·운영 능력을 입증할 방침이다. 최기영 인하대 항공우주공학과 교수는 “인하로샛의 성공적 우주 궤도 진입은 항공우주융합캠퍼스 개설 등 인하대의 꾸준한 노력 등이 결실을 맺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미추홀구는 지난 26일 대한민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가 주관한 민선 8기 전국 기초 지방정부 우수정책 경진대회에서 ‘종합 대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지난 8월부터 전국 83개 기초 지방정부가 총 137건의 정책을 응모했으며, 서류심사, 현장실사 및 발표심사를 거쳐 심사가 이뤄졌다. 구는 전국 최초로 지자체가 직접 운영하는 ‘미추홀구 ESG 센터’를 도심 속 방치된 유휴공간을 활용해 비예산으로 조성했다. 특히 민·관·산·학 기반 미추홀구형 자원순환 ESG 모델을 제시해, 초고령사회로 접어든 지역 어르신 일자리 창출과 자원순환 정책을 결합한 혁신 행정 모델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미추홀구 ESG 센터는 지자체 최초로 자체 개발한 ‘스마트 페트병 무인 수거기’를 관내 32개소에 설치·운영하고 있으며, 센터 주변 편의점 17개소와 재활용품 수거 시범운영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또 약 700대의 재활용 분리수거대를 다세대주택 등 생활권 곳곳에 배치해 어르신 일자리와 연계하고 있다. 이곳에서 어르신들은 수거한 투명 페트병을 세척·건조·압축하는 작업을 수행하며, 이러한 과정을 거친 재활용품은 협력 업체를 통해 장갑, 조끼, 수건 등
연수구 민선 8기 공약 완료율이 78.6%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구는 지난 25일 ‘2025년 하반기 민선 8기 공약이행평가단 전체 회의’를 열고 민선 8기 공약 사항을 점검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9월 현장 점검을 통해 도출된 3분기 공약 과제의 이행 사항을 점검하고 공약 완료 방향 등을 논의했다. 3분기 완료된 공약은 소암마을-대건고 도로개설 조기완공, 공원 내 야간 조명시설 확충, 지역 주민과 소통하는 활기찬 ‘개방형 경로당’ 조성 등 총 7건이다. 이에 따라 민선 8기 공약 이행률은 9월 3분기 기준 78.6%로 집계됐으며, 경제와 교육·문화, 행정·안전 분야 등에서 높은 이행률을 기록했다. 분야별로 보면, 행정·안전 관련 14개의 공약 중 12개가 완료됐으며, 2개 공약도 정상 추진 중이다. 교육·문화 분야 16개 공약 중 송도국제도서관 완공 등 13개 사업이 완료됐으며, 청량근린공원 복합문화시설 도입 추진 등 3개 공약은 정상 추진 중이다. 복지 분야 공약 사업도 정상적으로 추진돼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등 총 22개 공약 중 19개가 완료된 상태다. 또 정상 추진 중인 연수구 청소년수련관과 보훈회관 건립 사업도 이르면 올해 안에
연수구가 최근 급증하는 전동킥보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학원 밀집 지역 3곳을 ‘킥보드 없는 거리’로 지정해 줄 것을 경찰에 공식 요청했다. 25일 구에 따르면 전날 송도1동, 송도2동, 동춘동 등 학원가와 상가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전동킥보드 사용을 제한하는 내용의 ‘교통안전심의사항 검토요청서’를 연수경찰서에 제출했다. 검토요청서에 포함된 킥보드 없는 거리 지역은 송도1동에 있는 밀레니엄, 드림시티, 센타프라자 일대로 학원가 및 상가 밀집 구역이다. 또 송도2동 넥서스, 월드메르디앙, 대경스위트리아 일대와 동춘동에 있는 나사렛국제병원 인근 지역도 ‘킥보드 없는 거리’ 지정 요청서에 포함됐다. 구가 신청한 검토요청서가 통과되면, 해당 지역에서의 전동킥보드 운행이 금지된다. 다만 구는 각 구역 특성을 고려해 킥보드 없는 거리 운영 시간을 별도로 지정할 예정이다. 또 구는 통행금지 안내 표지판 설치하고 시범운영을 통한 계도 기간을 거쳐 사업 확대 등을 결정할 예정이다. 앞서 구는 킥보드 없는 거리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 6월부터 전동킥보드의 불법 주행과 무단 방치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지역과 수요 등을 분석했다. 지난 9월에는 ‘인천시 교통안전협의체 실무회
미추홀구는 동절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다음 달 12일까지 공원·녹지에 대해 시설 점검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미추홀구시설관리공단과 합동으로 근린공원 8개소, 어린이공원 53개소 등 공원 67개소 및 시설녹지 35개소를 점검한다. 구는 편익 시설, 운동시설, 휴양시설 등 주요 시설물의 안전 상태와 수목 고사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구 등은 총 3개 반을 편성해 조치 가능하거나 시급한 정비 사항은 현장에서 자체 정비하고, 정비가 불가한 시설은 우선 안전조치 후 구에서 예산을 확보해 시설물을 교체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동절기에는 시설물 파손 및 안전사고 위험이 커 세심한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철저한 합동점검을 통해 이용객들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공원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윤용해 기자 ]
미추홀구가족센터는 최근 다문화가정을 위한 고교·대학 입시설명회를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입시설명회는 다년간 다문화가정의 입시컨설팅 경험이 있는 인하대학교 사범대학 부속고등학교 소속 전형채 교사가 진행했으며, 다문화 9가족 등 모두 15명이 참여했다. 센터는 고교 진학 시 고려해야 할 사항과 2028년도 대입 개편 내용에 대해 중점적으로 안내했으며, 대학별 다문화 전형에 대한 정보도 함께 제공했다. 참여한 학생과 학부모들은 “지금부터 공부를 시작해도 늦지 않았는지”, “고교학점제는 무엇인지” 등 평소 궁금했던 내용을 질문했다. 또 성적 관리와 학원 활용 등 내신 관리에 대한 설명 등도 안내를 받았다. 익명을 요구한 한 부모는 “다문화가정은 다문화 전형으로만 지원하는 줄 알았는데, 고교 선택 방법부터 대학 입시까지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 줘 알찬 시간이 됐다"며 "그동안 이해하지 못했던 부분들도 다시 이해하게 됐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윤용해 기자 ]
연수구는 다음 달 12일 오전 10시부터 구청 대회의실에서 유용한 세무 정보를 제공하는 ‘2025 하반기 절세 전략 설명회’를 연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최근 부동산 정책 변화와 잦은 세법 개정으로 세무 상담 수요가 증가하고, 고령화로 자산 이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마련했다. 이세웅 세무사(이세웅 세무회계사무소 대표)가 강사로 나서, 부동산 양도·증여·상속 등 부동산 이전 과정에서의 절세 방안과 다양한 세제 혜택을 알기 쉽게 설명한다. 또 설명회가 끝난 뒤에는 마을세무사가 개별 상담을 진행해 주민들의 개인별 세무 문제에 대해 구체적인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모집인원은 300명이며, 구청 누리집이나 전화(032-749-7461)로 선착순 신청할 수 있으며, 사전 질문 접수도 함께 진행한다. 이재호 구청장은 "어려운 부동산 세금 문제로 고민하는 주민들께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감동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