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욱 아인의료재단 아인병원 갑상선암센터장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SPRA(한쪽 유륜 접근 갑상선암 로봇수술) 누적 500례를 달성하며 임상적 성과를 입증했다.
22일 아인병원에 따르면 이번 성과는 이 센터장이 지난 2022년 12월 한쪽 유륜 접근법을 이용한 갑상선암 단일공 로봇수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한 이후 약 3년여 만에 이뤄진 성과다.
SPRA 수술은 다빈치 단일공(SP) 로봇 시스템을 통해 한쪽 유륜 부위 약 2~3cm 내외의 최소 절개만으로 갑상선암을 제거하는 고난도 수술이다. 기존 로봇 갑상선 수술보다 피하 박리 범위를 더욱 줄이면서도 정밀한 시야 확보가 가능하다.
목 흉터를 남기지 않으면서 기능 보존과 미용적 만족도를 동시에 충족시키는 수술 법으로, 현재까지 개발된 모든 로봇 수술 중 가장 작은 침습으로 모든 종류의 갑상선암 수술이 가능한 유일한 방법이다.
이 센터장은 이 수술법을 최초로 정립한 이후 초기 갑상선암뿐 아니라 림프절 전이가 동반된 환자, 고령 환자 등 다양한 임상 사례에 SPRA 수술을 적용하며 적용 범위를 꾸준히 확장해왔다.
특히 하나의 구멍으로 양측 측경부 림프절로 전이된 부분까지 접근이 용이해서, 성대 신경이나 부갑상선 등을 최대한 보존하면서 수술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다.
수술 후 음성 변화나 합병증 없이 빠르게 일상으로 복귀하는 환자가 늘어나면서, 기능 보존과 삶의 질을 중시하는 갑상선암 치료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러 성과로 이 센터장은 미국 유럽 등 해외 의료진 초청을 받아 지속적으로 SPRA 수술법에 대한 강의를 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이탈리아와 스페인 등 유럽 국가의 외과 의료진이 아인병원을 찾아 SPRA 수술 과정을 직접 참관하기도 했다.
이 센터장은 “SPRA 수술은 미용적 측면과 수술의 정밀도를 동시에 고려해 개발한 술식”이라며 “세계 최초로 개발한 수술법을 500건까지 축적하며 안전성과 효과를 입증한 만큼, 갑상선암 치료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윤용해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