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본부세관은 국제우편으로 밀수한 씨앗(종자)을 이용해 자신과 가족이 함께 거주하는 아파트에서 버젓이 대마를 재배한 외국인 A(30·남)씨를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 조사한 뒤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30일 밝혔다. 세관에 따르면 텔레그램 및 인터넷을 통해 대마 재배 방법을 연구한 A씨는 2020년 7월쯤부터 본격적으로 해외직구 사이트를 통해 속성 대마재배용 전용텐트, LED, 온도조절기, 환풍기 등의 장비들을 국내로 들여왔다. 이어 2개 동의 재배실을 설치하고 해외에서 밀수한 15개의 대마씨앗을 이용해 성숙한 대마 5주, 새싹 5주를 재배해 온 것으로 파악됐다. 인천세관은 대마카트리지를 밀수한 A씨를 체포, 수사하는 과정에서 안방에 설치한 전용재배시설을 확인하고 통상 혼자서 은밀하게 재배하는 다른 마약사범들과 달리 자녀가 함께 거주하는 가정집에서 버젓이 대마를 재배한 대담함에 놀라움을 금할 수 없었다고 전했다. 이같이 대마초를 실내에서 재배할 경우 세관의 밀수입 단속을 피할 수 있고 대량으로 국내에 유통할 수 있을 만큼 빠른 생산이 가능하기 때문에 장비와 씨앗을 국내로 들여와 직접 재배한 것으로 보인다고 세관은 설명했다. 인천세관 관계자는 “
인천시 연수구의회 김성해 의장이 지난 27일 인천시 농아인협회 김정봉 회장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인천시 농아인협회는 “연수구의회 김성해 의장이 남다른 열정과 투철한 사명감으로 청각․언어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과 정치참여 기회 확대를 위해 기여한 공이 커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담아 감사패를 수여했다”고 전했다. 김성해 의장은 “의회는 주권자인 구민의 대의기관으로써, 청각․언어 장애인을 포함한 모든 구민에게 의회와 구정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책무가 있다”며 “앞으로도 연수구에 거주 중인 2000여 청각·언어 장애인들의 정보 접근권과 정치참여 기회의 보장을 위해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인하대학교는 행정학과 변병설 교수와 정책대학원 정경연 초빙교수가 도시계획 관련 법과 제도를 체계적으로 정리한 ‘도시계획론’을 출간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책은 도시의 개념부터 도시조사, 도시계획, 도시발전 관련 사업까지 전반적인 사항들을 모두 담고 있다. 도시의 기반시설, 교통, 공원녹지, 경관 등 도시를 구성하는 요소들에 대한 계획을 각각 나누어 자세히 살펴보고 도시의 발전을 위한 도시개발사업, 도시정비사업, 스마트도시의 개요 및 그 시행도 설명하고 있다. 특히 도시계획을 수립하는 데 필수적으로 확인해야 할 도시계획 관련 법과 지침을 발췌해 정리했다. 도시계획은 법적 토대 위에서 이뤄져야 하기 때문에 관련 법조문과 지침을 잘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도시의 미래 방향을 제시하는 비전이며 청사진으로서 미래를 내다보고 수립하는 것이 필요하다. 현재 시행 중인 도시계획법에 바탕을 두고 국토계획과 도시 및 시·군·구 단위의 계획 체계와 용도지역제 등 우리나라의 토지계획과 제도를 정리함으로써 도시계획을 상세하고 정확하게 세울 수 있도록 했다. 어떤 법률을 참고했는지도 상세히 밝혀두고 있어 최근의 법과 관련 제도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이 책의 편저자인
인천시 연수구는 최근 지역 저소득층 5가구를 발굴해 사단법인 미추홀공덕회의 ‘생계비지원사업’과 연계했다. 미추홀공덕회의 생계비지원사업은 1가구당 20만 원씩 5개월 동안 저소득층에게 생계비를 지원하는 것으로 지난 2018년부터 지속적으로 진행돼 지금까지 총 16가구를 지원했다. 미추홀공덕회 관계자는 “힘든 상황이지만 자비의 나눔을 실천하고자 했으며 상호 긴밀한 협조를 통해 원활한 사업 추진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고남석 구청장은 “저소득층의 복지향상을 위한 협력사업을 통해 상호 유연한 지원체계를 구축할 수 있게 돼 미추홀공덕회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인천시 연수구는 (재)인천인재평생교육진흥원 주관 ‘2021년 환경학습공간 지정을 위한 환경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청학동 마을넷과 오아시스 마을공동체 두 곳이 우수사례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기후위기에 대한 세계적 관심 증대, 인천시 환경 정책 방향에 맞춰 친환경, 자원순환 가치 확산을 위해 기획됐으며 공모 결과 연수구 마을공동체 두 곳을 포함해 총 5개 단체가 선정됐다. ‘청학동 마을넷’은 청학동 지역 내 여러 마을공동체가 협업해 자원순환, 재난캠프, 환경지키미 양성 등 주민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는 활동을 기획해 추진할 예정이다. ‘오아시스’는 학생, 성인 등을 대상으로 재난과 기후 위기 관련 강의, 지역 재난 대응 매뉴얼 제작 등에 대해 구체적이고 체계적인 실행 방안을 모색해 실천하고 있다. 또 두 마을공동체 모두 연수구 마을자치과 주관 ‘2021년 연수구 따뜻하고 행복한 마을만들기 지원사업’에 선정돼 재난에 강한 마을공동체형성을 위한 방재 활동을 추진 중이다. 선정된 마을공동체는 환경학습공간 지정서 및 현판, 100만 원 상당의 온누리 상품권을 받게 되며 시상식은 오는 10월 29일 진행된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선인지역주택조합은 이웃돕기 후원금 200만 원을 인천시 미추홀구 숭의1·3동 행정복지센터에, 쌀 10kg 70포를 도화2·3동 행정복지센터에 각각 기부했다. 조종원 선인지역주택조합장은 “코로나19로 지역의 어려운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힘을 드리고자 후원을 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이웃을 위한 나눔 활동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후원금은 (사)학산나눔재단 기탁 과정을 거쳐 숭의1·3동 저소득층 주민 지원사업에 사용되고 쌀은 도화2·3동 저소득 가정 70세대에 전달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인천시 미추홀구는 다음달부터 도심지 내 쾌적한 가로환경조성을 위해 은행나무 열매 조기 제거사업을 시행한다. 미추홀구 은행나무는 모두 7571그루로 열매가 맺히는 암나무는 전체 18%인 1421그루다. 구는 봉수대로 등 주요 민원 발생지와 사람 왕래가 빈번한 곳을 대상으로 은행 암나무 610그루에 대해 선제적으로 열매 조기 제거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은행나무는 병충해에 강하고 공기정화 기능이 뛰어난 가로수”라며 “은행나무 열매를 사전에 제거하는 것은 악취 민원을 해소하고 사람과 나무가 공존할 수 있는 최적의 방안”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인천동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중구에 있는 대안학교인 푸른꿈학교 전교생을 대상으로 청소년노동인권교육을 진행했다. ‘찾아가는 슬기로운 아르바이트 생활’이라는 주제로 마련된 이번 교육은 청소년들이 자신의 적성에 맞는 아르바이트를 선택해 합리적인 경제활동을 이끌어갈 수 있도록 ▲아르바이트를 통한 진로탐색 ▲아르바이트 10계명을 통한 의무와 권리함양 ▲근로 현장에서의 피해 예방과 대응법 등을 교육했다. 청소년들이 직접 표준근로계약서를 작성해보고 실제 현장에서 알아야 할 근로상식 등을 배우는 ‘알기 쉬운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된 이번 교육에 참여한 학생들은 “노동인권에 대해 더 깊은 관심을 가지게 됐으며 모르고 있었던 사실을 알게 돼 사회에 나갔을 때 꼭 필요한 상식을 배운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김순임 센터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청소년들이 노동에 대한 가치를 배우고 올바른 권리의식을 가질 뿐 아니라 지역사회 내 청소년 보호의 필요성에 대한 사회적인 공감대가 형성되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동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청소년 노동인권 감수성을 높이기 위해 지역 내 학교 및 교육을 요청하는 집단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청소년 노동인권 교육과
인천시 동구의 마스크 제조·판매 업체인 유퀸스(주)는 28일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마스크 1만 1000장을 구에 기탁했다. 취약계층을 위한 나눔에 나선 이현경 유퀸스 대표는 “코로나19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허인환 구청장은 “모두가 어려운 시기임에도 도움을 주신 유퀸스 측에 감사드리며, 동구 주민의 안전과 방역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는 후원받은 마스크를 취약계층에 지원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아시아태평양지역 48개 국 300개 학습도시를 하나로 묶는 아시아태평양 학습도시연맹(APLC) 창립총회가 30일 송도에서 열린다. 아·태지역 모든 도시의 지속가능한 학습 도시화를 위해 상호 협력과 네트워크 확대를 통해 회원도시 간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플랫폼 조성과 미래지향적 발전을 선언하는 자리다. ‘하나 되는 아시아 태평양 학습도시’라는 주제를 앞세워 열리는 창립총회는 이날 오후 4시 연수구 IGC 인천글로벌캠퍼스 공연장에서 대면과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된다. 창립준비위원장인 문석진 서울 서대문구청장과 전국평생학습도시협의회 회장인 곽상욱 오산시장, 공동위원장이자 제5차 ICLC 개최 도시인 고남석 인천 연수구청장 등이 함께 준비해왔다. 그 동안 아시아태평양 학습도시연맹(이하 APLC)은 전 세계 최대 권역인 아시아 태평양지역 학습도시의 국제적 기준을 충족하고 미래지향적 발전 촉진을 목적으로 설립을 추진해 왔다. 특히 전국 183개 학습도시가 속해 있는 전국평생학습도시협의회를 중심으로 국내 19개 창립위원도시, 28명의 국내·외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단이 연맹의 장기 발전을 위해 힘을 모았다. 창립총회는 유네스코 아·태국제이해교육원, 독일국제성인협회,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