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암점자도서관(관장 박승규)은 인천을 대표하는 문화 인물 송암 박두성 선생 탄신 133주년을 맞이해 오는 26일 강화군 소재 옛 교동교회에서 기념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옛 교동교회는 복원된 송암 선생의 생가 터 맞은편에 있으며, 국가등록문화재 제800-1호 한글점자 훈맹정음 제작 및 보급 유물에 대한 사진전이 부대행사로 함께 열린다. 또 생가 복원에 맞춰 송암점자도서관은 점자책 편지틀을 직접 손으로 찍어서 만든 모사본을 강화군에 기증한다. 편지틀은 송암 선생이 시각장애인들에게 통신교육을 통해 보내주었던 책으로, 선생의 애맹정신이 흠뻑 깃들어 있는 것이다. 송암 박두성 선생은 1888년 강화군 교동면 상용리에서 태어나 한평생을 시각장애인의 교육에 헌신했으며 오랜 시간 한글점자 창안에 매진한 끝에 1926년 최초의 한글점자인 훈맹정음을 반포했다. 또 통신교육을 도입하고 다양한 점자책을 발간, 시각장애인의 문맹퇴치에 앞장서는 등 남다른 애맹사상으로 우리나라 시각장애인의 큰 등불이 돼 준 존재로 평가되고 있다. 행사 관련 문의는 송암점자도서관(☎032-876-3504)으로 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인천시 미추홀구는 산업통산자원부 등이 후원하는 대한민국 서비스만족 대상 공공서비스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올해로 15회 째를 맞는 대한민국 서비스만족 대상은 분야별 서비스 품질 혁신활동을 전개해 온 지자체와 기업을 대상으로 1차 서류심사, 2차 현장평가를 통해 선정된다. 구는 주차서비스 분야 우수성을 인정받아 공공서비스 부문에서 대상을 받아다. 특허기술인 IoT 기반 통합주차관제시스템으로 서로 다른 기종 주차시스템을 통합하고 블록체인 기반 부설주차장 공유시스템으로 낮 시간대 비어 있는 주차공간을 활용해 구도심 고질적 문제인 주차난을 해결하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정식 구청장은 “우리구가 현실적 한계를 극복하고 IoT 기술과 블록체인 기반 공유경제를 적극 활용해 주차난 완화에 성공한다면 분명 다른 지방정부에서도 이를 접목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인천시 미추홀구는 19일 인천시사회서비스원, 미추홀노인복지관, 용현노인문화센터, 주안노인문화센터, 관교노인복지관 등과 함께 ‘인복시민참여단 시범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김정식 구청장, 유해숙 인천시사회서비스원 원장, 홍지영 미추홀노인복지관장, 박성수 용현노인문화센터장, 황현주 주안노인문화센터장, 황영선 관교노인복지관장 등이 참석했다. 인복시민참여단 시범사업은 인천시사회서비스원에서 주관하는 공모사업으로 구는 미추홀노인복지관 등 4개 수행기관과 함께 민관 연계형 분야에서 선정됐다. 협약을 통해 각 기관은 인천시사회서비스원으로부터 기관당 200만 원씩 운영 예산과 콘텐츠, 매뉴얼 등을 지원받게 된다. 기관들은 참여단 모집을 시작으로 시민복지교육, 학습동아리, 실천프로그램 운영, 포럼과 축제까지 유기적으로 협력해 사업을 운영할 예정이다. 김정식 구청장은 “인복시민참여단 시범사업을 통해 선배시민인 어르신들이 다양한 교육과 프로그램을 통해 복지 주체로서 활동하시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인천병무지청은 마이스터고를 졸업하고 산업기능요원 복무를 마친 뒤 지정업체인 ㈜오디에이테크놀로지의 품질경영부에 근무 중인 최헌범 팀장을 소개한다고 20일 밝혔다. 그는 산업기능요원 편입으로 청춘의 가장 큰 고민인 취업과 군대문제가 한 번에 해결된 것이 가장 큰 장점으로 꼽았다. 특히 복무 기간 생산공정에서 전자계측기 조립업무를 하면서 학교에서 배운 것을 현장에 바로 적용할 수 있었고, 이를 토대로 완제품을 검수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웠다. 이러한 경험이 큰 자산이 돼 복무만료 뒤 품질경영부에 근무하면서 자신의 노력이 제품연구에 반영될 때 산업기능요원 복무에 대해 큰 만족을 느꼈다고 했다. 그는 “그 동안 익힌 기술과 노하우를 통해 무결점 제품을 생산하는 것이 목표이고, 이를 위해 더 연구하고 개발하는 품질경영을 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부평구에 있는 오디에이테크놀로지는 2005년 설립돼 자동차 생산에 필요한 전력전자계측기를 개발 및 제조하는 업체로 꾸준한 연구를 통해 국내 대표 브랜드로 인정받으며 지속 성장해가는 중소기업이다. 2009년 병역지정업체로 선정된 이 회사에는 현재 13명의 산업기능요원이 복무하고 있으며 매년 중소벤처기업부의 인력양성사업인 산학연
인천시 연수구 청학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20일 BBQ 인천LF스퀘어가든점으로부터 사랑의 치킨 47마리를 전달받았다. 이번 행사는 BBQ치킨 사회공헌활동의 하나이자 제41회 장애인의 날을 맞이해 추진됐으며, BBQ 인천LF스퀘어가든점은 지난해 10월에도 지역 복지시설에 치킨을 후원한 바 있다. 이번에 전달받은 치킨은 지역의 장애인 거주 시설 6곳과 저소득 장애인 가정에 보건용 마스크와 함께 전달될 예정이다. 하혜경 대표는 “치킨을 받는 분들이 조금이나마 위로받으셨으면 좋겠고 나눔 활동에 함께 참여할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 민규린 공동위원장은 “모두 힘든 시기에도 이웃을 위해 따뜻한 마음과 함께 치킨을 기부해주신 하혜경 대표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사회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인천시 연수구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외식업 영업주의 행정처분 등을 사전에 예방하고 안전한 외식환경 조성을 위해 19일부터 식품접객업소 맞춤형 위생관리 플랫폼을 구축,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사업은 위생의식 수준을 높이고 청결한 외식문화 정착을 통해 구민들에게 안심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기존 및 신규 영업자로 나누어 맞춤형으로 지원한다. 단순 법령 미숙지로 행정처분 불이익이 우려되는 신규 영업자를 대상으로 영업신고 전 식품위생 인지 수준 사전평가와 1대 1 컨설팅을 진행하고 영업 신고 후에도 업종별 맞춤형 교육 등 지속적인 관리에 나선다. 의무교육 미수료로 과태료 부과가 잦은 기존 영업자를 대상으로도 현장을 방문해 온라인교육 안내, 영업장 위생관리 1대 1 상담과 고령자 등 교육 수료가 어려운 영업자의 위생교육 조력자 역할도 수행할 계획이다. 구는 기존 획일화된 행정 처리에서 적극·혁신 행정 실현을 통해 식품위생 서비스 질을 향상하고 영업주 행정처분 불이익금 약 7억 원의 피해 금액 지원 효과 등을 기대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영업주의 식품위생 인식 수준을 높이고 적극적인 실천을 통해 구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외식환경을
인천본부세관은 최근 특송화물을 통해 ‘보이스피싱 기기’가 밀수입되고 있어 국민의 피해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단속 강화에 나섰다고 20일 밝혔다. 보이스피싱 기기는 중국 등 해외에서 한국으로 전화할 때 한국의 수신자에게는 발신번호가 마치 국내 전화번호인 것처럼 바꿔 표시해주는 발신번호조작기를 말한다. 예를 들어 중국에서 발신할 때는 발신번호가 ‘070-xxxx-xxxx’이지만 국내 수신자의 전화기에서는 ‘010-xxxx-xxxx’로 표시돼 마치 한국에서 전화한 것처럼 보이게 되며 일명 ‘VoIP 게이트웨이’, ‘SIM 박스’라고도 부른다. 이 기기의 경우 지난해 초에는 항공 특송화물을 통한 밀수입 적발 사례가 주를 이뤘으나 같은 해 4월 이후에는 해상 특송화물을 이용한 밀수입 사례도 나타나고 있다. 인천세관은 지난해 4월부터 올 3월까지 1년 간 해상 특송화물을 통해 밀수입하려다 검사과정에서 적발된 건수는 34건에 달했다고 밝혔다. 특히 초기에는 음향기기, 컴퓨터 부분품, 중계기 등 단순히 품명을 유사한 기기로 허위 신고하는 방법이 사용됐으나 최근에는 벽시계나 음향기기 속에 은닉해 외관상 정상적인 물품처럼 속이려는 방법으로까지 점점 지능화되고 있다. 이에 인
인하대학교 물리학과 양자기능성물질연구실 정종훈 교수 연구팀이 화성과 같이 극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압전발전기를 개발했다. 압전발전기는 공간대칭성이 깨진 물질에 외력이 가해질 때 발생하는 전하를 이용한 장치다. 작고 느린 역학적 진동에서도 큰 전력을 생산해 낼 수 있지만 상온, 상압과 같이 일반적인 환경에서 주로 사용돼 왔다. 정 교수 연구팀은 강유전성 폴리머(고분자량 화합물)의 전기분극 방향과 금속 전극의 배열을 최적화해 섭씨 영하 266도의 극저온, 10-5토르(Torr)의 저압, 10W의 자외선 하에서도 매우 큰 전력을 안정적으로 발생시켰다. 이어 화성과 유사한 상황(섭씨 영하 50도, 5토르의 이산화탄소, 46W/m2의 자외선 세기)에서 인체의 미세한 진동으로 LED를 구동할 수 있을 정도의 전력이 생성됨을 보였다. 이러한 연구 결과를 담은 논문 ‘분극과 전극이 최적화된 거친 환경 압전 발전기’는 재료 분야 국제 학술지 ‘스몰(Small)’에 4월8일자 표지논문으로 선정됐다. 정종훈 교수는 “화성이 우리에게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 극한 상황에서 압전 발전기의 효율과 안정성을 증대시킬 수 있는 물리적 요인을 최적화해 ‘마션(Mar
인천미추홀소방서는 지난 19일 인천시, 미추홀구보건소와 함께 합동점검을 실시했다. 이날 소방서는 센터 내 화재점검 및 이상반응 발생 환자 긴급 이송체계 등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소방서는 이어 22일 모의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신순곤 예방안전과장은 “예방접종센터의 특성상 다수의 인원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지속적인 화재안점 점검과 예방활동을 통해 화재예방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인천공단소방서는 19일 특별유공 소방공무원 표창 시상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시상식은 유튜브 채널 ‘워크맨’ 구급대원 편 촬영을 통해 소방이미지 개선에 기여한 홍인표 소방장 등 6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김준태 서장과 직원들은 소방관으로서 뜻깊고 영광스러운 자리에 참석해 기쁨을 함께 나눴다. 소방서는 지난 3월1일 동춘119안전센터에서 구급대원을 몸소 체험하며 119구급대원의 고충에 대해 직접 느껴볼 수 있도록 방송인 장성규씨와 ‘워크맨’ 구급대원 편(https://www.youtube.com/watch?v=urZ89l2b-Ns) 촬영을 진행했고 현재 조회건수는 221만여 건이다. 김준태 서장은 “항상 최선을 다해 화재진압‧구조‧구급 등 각자의 업무에 힘써주는 유공자 및 직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시민과 함께 공감대를 형성하고 친근한 소방이미지로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소방홍보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