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용 인하대학교 기계공학과 교수가 세계 3대 출판사인 스프링거에서 영문저서 ‘미세혼합기의 해석과 최적설계’를 출간했다. 이 책은 초소형 의료진단기인 랩온어칩(Lab-on-a-Chip) 핵심부품인 미세혼합기의 전산유체역학을 이용한 해석과 최적설계의 다양한 방법을 다뤘다. 대표저자인 김 교수는 제자인 아르샤드 아프잘(Arshad Afzal) 박사와 공동집필했다. 아프잘 박사는 김 교수 밑에서 2015년 박사학위를 받고 현재 인도 명문 공과대학인 IIT 칸푸르에서 조교수로 근무하고 있다. 김 교수가 기획한 이 책은 스프링거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출판승인을 받은 뒤 1년여 간의 집필작업을 거쳐 세상에 나왔다. 김 교수는 유체공학과 유체기계 분야에서 국내는 물론 국제적으로도 널리 알려진 학자다. 그는 전산유체역학을 이용한 최적설계기법을 처음으로 도입해 수동식 미세혼합기의 성능을 극대화함으로써 성능향상에 기여했다. 주 연구분야는 유체기계이지만 미세혼합기 분야에서 15년 간 SCI 학술지 논문을 40여 편 게재하는 등 미세유체역학 응용분야에서도 왕성한 연구성과를 내고 있다. 김 교수는 한국과학기술한림원과 한국공학한림원 회원이며 한국유체기계학회 회장을 거쳐 아시아유체기계
영화공간 주안이 이번 주 두 편의 영화를 선봰다. 7일부터 13일까지 모두 6회에 걸쳐 상영한다. ‘걸’은 소년과 소녀의 경계에서 발레리나를 꿈꾸는 16살 '라라'의 위태롭고 아름다운 청춘을 그린 영화다. 트랜스젠더 발레리나인 '노라 몽세쿠흐'의 실화를 바탕으로 하고 있으며, 루카스 돈트 감독이 그의 이야기를 기사로 접하고 영화 제작을 결심했다고 밝힌 바 있다. ‘노라 몽세쿠흐’는 실제로 시나리오 초고부터 최종 단계까지 제작 전반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 나가는 라라를 연기한 배우 '빅터 폴스터'는 벨기에의 남성 무용수로, 섬세한 몸짓과 표정으로 라라의 불안과 혼란이 뒤섞인 내면을 세밀하게 표현한다. 소년과 소녀의 경계에서 겪는 혼란을 섬세하게 그려낸 영화로 제71회 칸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에 초청돼 4관왕 수상, 제76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 노미네이트되며 평단의 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미스터 존스’는 히틀러를 인터뷰한 최초의 외신기자 '가레스 존스'가 런던, 모스크바, 우크라이나로 이어지는 목숨을 담보하는 취재 끝에 스탈린의 만행을 폭로하는 탐사 실화를 다룬 영화다. 가레스 존스는 스탈린의 막대한 자금력에 의심을 품고 취재를
인천시 미추홀구 주안6동 행정복지센터가 4일 주안6동 통장자율회와 명예사회복지공무원, 환경미화원 등과 함께 홀몸노인 집에서 폐지와 각종 폐기물을 치웠다. 평소 폐지와 재활용품을 모아 집 안까지 쌓아 놓은 탓에 이날 치운 폐기물 양은 4t에 달했다. 손약선 주안6동 통장자율회장은 “봉사에 참여할 수 있어 매우 뜻깊고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어르신께서 따뜻하고 안정된 주거환경에서 겨울을 보낼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인천시 연수구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주관한 ‘2020년 음식문화개선사업 평가’에서 음식문화개선분야 5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식약처장 기관표창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구는 ▲음식점 위생등급제 확산 ▲위생등급제 홍보 ▲안전한 외식환경 조성 ▲생활방역 음식문화 정착 ▲자발적 참여 유도 ▲우수사례 자료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다중이용시설을 위생등급제 우선구역으로 지정하고 위생관리책임제를 도입하는가 하면 모든 음식점의 위생등급제와 사회적거리두기 선제적 실천 등으로 지난 6월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의 현장방문을 받기도 했다. 코로나19를 계기로 감염병에 취약한 식사문화 개선에 대한 공감대 확산에 따라 생활방역 자체관리 우수 업소에 대한 ‘안심식당’ 지정·홍보를 통해 안전한 외식환경 조성과 상권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와 함께 음식문화거리 등 권역별 ‘민관협업 생활방역단’을 구축·운영해 음식점 위생관리와 생활방역에 대한 선제적 조치와 정착에 힘썼다는 점을 인정 받았다. 구는 이번 우수기관 선정에 따라 ‘음식문화 개선을 통한 생활방역 시스템’ 구축으로 새로운 음식문화의 패러다임을 선도하는 지자체로 자리를 굳혀 나갈 방침이다. 고남석 구청장은 “코
인천시 연수구가 지난해 8월 민원여권과 바로처리팀 신설 이후 연말까지 외부 용역을 통해 실시한 구민 만족도 조사에서 가장 높은 ‘탁월’ 등급을 받았다. 특히 ‘원스톱처리’에 대한 업무절차의 만족도가 96.8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나 대부분 신속 정확한 민원업무 처리에 대한 서비스 만족도가 크게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 구는 즉결처리 가능한 민원의 원스톱 처리체계 구축으로 신속하고 편리한 민원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바로처리팀을 신설하고 12월까지 서비스 개선 방향만족도 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전체 민원만족도 91.1점 ‘우수’ 등급보다 ‘바로처리팀’ 업무 종합평점이 95.0점으로 ‘탁월’ 서비스 수준을 보여 일반 민원업무 처리 대비 만족도가 크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구청을 방문한 민원인들은 지난해 전반기까지만해도 인·허가 관련 세무업무(체납확인, 등록면허세 납부), 민원서류 접수 및 수수료 납부를 위해 여러 층에 나뉘어 있는 부서를 개별 방문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이에 따라 구는 민원업무 시간 절감과 편의를 위해 5개 부서, 27종 업무(통신판매업신고, 이미용사 및 조리사 면허, 체납확인 등)에 대한 원스톱 민원처리 창구를 별도로 운영했다.
인천시 미추홀구에 강추위를 녹이는 온정이 이어지고 있다. ㈜엘에스화장품은 학익1동 홀몸노인과 저소득가정에 연탄과 생활용품을 후원했다. 학익1동 통장자율회와 사단법인 희망을 나누는 사람들 후원 연계사업 일환으로 엘에스화장품은 연탄 1200장, 라면 20상자, 생활용품세트 80개를 기탁했다. 허용기 엘에스 화장품 대표는 “한파와 코로나 바이러스로 힘겨운 겨울나기를 보내고 있는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온정의 손길을 보탤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인천시선거관리위원회는 1일자로 김진묵 상임위원이 취임했다고 밝혔다. 신임 김 상임위원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1과장, 정보자료국장 등을 역임했으며 풍부한 선거관리 경험과 전문성으로 선거관리에 능통하고 따뜻한 리더십으로 직원 간 화합과 소통을 중시해 직원들로부터의 신망이 두텁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 상임위원은 선거관리의 기본인 공정성과 중립성을 강조하면서 신뢰받는 투·개표관리, 엄정한 선거법위반행위 단속, 보다 많은 유권자의 선거 참여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2022년 치러질 제20대 대통령선거와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등 중요한 선거를 앞두고 2021년을 양대선거 대비의 해로 정하고 차분하고 내실있게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인천시는 2일 오전 인천수봉공원 내 현충탑에서 현충탑 참배행사를 시작으로 신축년 한 해를 새롭게 시작했다고 밝혔다. 새해 현충탑 참배행사는 매년 보훈단체 회원들과 함께 했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강화된 방역지침에 따라 올해는 최소 규모 약식 참배행사로 진행했다. 행사에는 박남춘 시장, 신은호 인천시의회 의장, 도성훈 교육감, 박현숙 인천보훈지청장이 참석했다. 이날 박 시장을 비롯해 참석자들은 나라와 민족을 위해 헌신하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넋을 기리고, 시민의 행복과 호국·보훈도시 인천의 발전을 위해 새로운 각오와 결의를 다짐하며 새해를 열었다. 박남춘 시장은 “고령의 국가유공자분들과 시민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새해맞이 참배행사를 함께하지 않는 것에 대해 양해를 바라며, 2021년은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국가유공자분들을 위한 인천시 국가유공자 묘역 조성사업 등 선양사업을 적극 추진해 보훈가족의 예우를 강화하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인천송도소방서는 2020년 화재안전정보조사 운영실태 파악을 통해 조사의 통일성 및 정확성을 확립하고 미진분야에 대한 피드백을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올해 화재안전정보조사로 1만4280곳 중 4곳이 입건되는 등 총 8곳이 중대위반으로 적발됐고 3386곳에 대해 개선명령이 실시됐다. 주요 교육내용으로는 ▲기본계획 안내 및 소방행정종합평가 의견수렴 ▲추진실적 및 예산집행 현황 확인 ▲시스템 입력결과 및 소방안전정보시스템 반영사항 확인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감염예방 안전교육 실시 ▲조사 관련 수범사례와 조사반원 건의 및 애로사항 청취 등이다. 김원석 소방특별조사팀장은 “선제적인 화재예방활동은 현장에서 신속하게 대응하는 것만큼 중요한 부분”이라며 “화재안전정보조사요원 교육을 통한 업무능력 향상이 실질적인 화재예방 효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인천공단소방서는 최근 영하의 강추위가 지속되는 가운데 겨울철 고드름 제거 출동 요청에 대비해 구조대원을 대상으로 고드름 제거 교육‧훈련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겨울철 한파 시 고층건물 및 주택가 대형 고드름으로 인한 시민의 안전사고 발생 증가에 대비해 구조대원의 사고대응 역량 강화와 안전사고 방지에 중점을 두고 이뤄지고 있다. 주요 내용은 ▲상습 고드름 결빙 지역 파악 ▲고드름 제거장비 안전수칙 및 장비 숙달 교육 ▲고드름 안전사고 사례 연찬 및 위험예지 교육 등이다. 김선광 구조대장은 “계속되는 한파로 인해 주택이나 상가 등에서 대형 고드름이 발생해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동절기에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안전사고에 신속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